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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 도덕에 미치다 톨스토이와 안나 카레니나, 그리고 인생

석영중 지음 | 예담 | 2009년 10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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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59134137(8959134139)
쪽수 291쪽
크기 128 * 196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햄릿처럼 생각하면서 돈키호테처럼 살기로 결심한 톨스토이
톨스토이와 「안나 카레니나」, 그리고 인생

고전 명작을 친숙하게 풀어내는 저자 석영중의 인문교양서『톨스토이, 도덕에 미치다』. 이 책은 인류 최고의 문학 「안나 카레니나」를 중심으로 톨스토이의 대표적인 문학작품들과 생애를 살펴본다.「안나 카레니나」는 그의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대표적 소설이다. 이 소설은 사랑, 결혼, 종교, 윤리, 예술, 죽음, 인생에 관한 톨스토이의 생각을 거의 다 가지고 있다.

「안나 카레니나」는 한마디로 불륜에 관한 소설이다. 고위층 사모님이 남편도 자식도 다 버리고 젊은 사나이와 애정 행각을 벌이다가 일이 잘 풀리지 않자 자살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톨스토이는 여주인공 안나가 달려오는 기차에 몸을 던져 자살하는 것으로 소설을 마무리 짓는다. 그러나 이 책에 따르면 작가가 여주인공을 죽인 것이 꼭 불륜 때문만은 아니다. 톨스토이의 나쁜 사랑은 사랑에 국한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나쁜 생각, 나쁜 결혼, 나쁜 공간, 나쁜 예술, 나쁜 음식 등과 엮이면서 인간의 삶 전체를 아우른다.

톨스토이는 예술가였지만 예술을 미워했다. 귀족이었지만 귀족을 미워했다. 90권이나 책을 썼지만 말을 믿지 않았다. 결혼을 했지만 결혼 제도를 부정했다. 언제나 육체의 욕구에 시달리면서 금욕을 주장했다. 천재적인 두뇌의 소유자였지만 지성을 증오했다. 그는 이러한 모순의 고통 속에서 올바른 삶의 방법을 모색했고 눈을 감는 순간까지 해답 찾는 일을 멈추지 않았다. 절제해야 한다. 정직해야 한다, 착하게 살아야 한다, 사랑해야 한다, 남을 위해서 살아야 한다. 이것이 그가 찾은 해답의 핵심이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고려대 노어노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도스토예프스키, 돈을 위해 펜을 들다』 『러시아 시의 리듬』 『러시아 현대 시학』 『러시아 정교』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우리들』 『뿌쉬낀 문학작품집』 『벌거벗은 해』 『광기의 에메랄드』 『친구와의 서신 교환선』 등 여러 권이 있으며 『도스또예프스끼 전집』 번역에 참여했다. 2000년에 러시아 정부로부터 푸슈킨 메달을 받았으며 제40회 백상출판번역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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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Ⅰ 톨스토이는 왜 안나를 죽였나?
프롤로그 Ⅱ 『안나 카레니나』 줄거리와 등장인물

제I부 나쁜 삶
1_ 나쁜 사랑
소피 마르소와 안나 카레니나
디테일에 강하다
브론스키 ‘선수’
리틀 블랙 드레스
엽기 남녀상열지사
성병 클리닉
비곗덩어리와의 정사
육체와의 전쟁
외모 콤플렉스
사랑에 목숨 걸지 마라
부부처럼 사는 연인들

2_ 나쁜 결혼과 아주 나쁜 결혼
남자의 바람기
여자의 대리 만족
이혼의 한계
‘침실의 비극’
나쁜 결혼도 꽤 오래간다
‘죽음이 그대들을 갈라놓을 때까지’
‘소울 메이트’의 등장
요란한 가출
‘콩가루 집안’
최악의 결혼

3_ 좋은 결혼
가정의 행복
부부 일심동체?
눈빛으로 통한다
남자만을 위한 결혼
자식은 속죄양인가?
암소 부인
좋은 결혼은 없다

제2부 좋은 삶
1_ 채소만 먹자

육식과 육식성 인간
채식과 채식성 인간
식사는 도락이 아니다
도축장에서
술을 끊자
담배도 끊자
행복한 밥상

2_ 시골에서 살자
도시, 타락의 공간
귀농과 전원생활
풀베기
‘그러면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공산주의냐, 톨스토이주의냐
‘톨스토이표’ 실용

3_ 예술을 박멸하자
예술과 도덕
치명적인 바이러스
알 수 없는 예술은 싫다
포르노
예술의 해악
예술은 없다

4_ Memento Mori
피할 수 없는 죽음의 공포
자살의 문턱에서
종교의 한계
파문
‘톨스토이교’

에필로그_ 어떻게 살 것인가
참고문헌
미주

책 속으로

덕지덕지 장식을 붙인 꽃분홍색 키티와 심플한 블랙 드레스의 안나, 두 사람의 대비는 숨 막히게 강렬하다. 키티가 너저분한 레이스니 꽃 장식이니 하는 것들에 파묻혀 장식을 위한 소도구처럼 보인다면, 안나는 의상을 소도구 삼아 자신을 드러낸다. 코코 샤넬이 ‘리틀 블랙 드레스’를 디자인했을 때 그녀의 머릿속에 있었던 컨셉트도 바로 이런 것이 아니었나 싶다. 안나의 블랙 드레스는 많은 것을 말해 준다. 장례식의 검은 옷, 수도사의 검은 옷, 매춘부의 검은 옷 모두가 이 세련된 리틀 블랙 드레스에 함축되어 있다. 장식을 거부하는 단순한 옷... 더보기

출판사 서평

‘위대한 대문호’ 톨스토이의 문학으로 들여다보는
‘세기의 현자’ 톨스토이의 인생론
내년 2010년 11월이면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서거 100주년을 맞게 된다. 러시아에서는 이를 위해 대대적인 톨스토이 기념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하며, 우리나라에서도 그 시기에 맞추어 톨스토이 전집 및 관련 도서들이 기획, 출판되고 있다. 우리는 왜 톨스토이를 읽어야 할까? 그 이유를 이 거장의 방대한 신화에만 기대기에는 어딘지 석연치 않다. 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는 톨스토이를 통해 지금 시대에도 주효하고 실용적인 뭔가를 얻고 싶어 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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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톨스토이, 도덕에 미치다 ce**1 | 2009-12-05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톨스토이와 안나 카레니나, 그리고 인생얼마 전 읽은 책에서 소설의 내용을 작가의 개인적인 삶과 연결하여 읽는 것은 초보적인 독서라는 말을 들었다. 소설과 작가의 삶을 구분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톨스토이, 도덕에 미치다>는 대문호 톨스토이의 작품 안에 투영된 작가의 자화상을 미세하게 포착하여 종합적으로 보여준다. 작가와 작품이 마치 한 몸처럼 연결되어 있다. 톨스토이는 문학을 위한 글, 글을 위한 글을 쓴 것이 아니라, 바로 자신을 썼다. 자신의 인생을 쓰고, 고뇌를 뱉어냈다.저자 석영중 교수님에 따르... 더보기
  • 세기의 대문호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내가 기억하는 그는 위대한 소설가이며, 러시아 문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사상가이기도 하다. 대하역사소설 전쟁과 평화를 비롯한 그의 수많은 작품 가운데 그의 나이 마흔 아홉에 완성시켰던 안나 카레리나. 개인적으로도 톨스토이의 수많은 책 가운데 가장 먼저 기억나는 작품이 바로 안나 카레리나이기도 하다. 톨스토이, 도덕에 미치다란 책은 톨스토이의 문학을 통해 그의 인생론에 대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책이다. 톨스토이는 작가임에 불구하고... 더보기
  • 당신, 어떻게 살것인가. bl**ki11 | 2009-12-04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러시아를 대표하는 대 문호, 톨스토이. 그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그는 러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대표하는 대 문호라고 할 수 있다. 그 만큼 그의 명성은 대단하다고 밖에 설명할 길이 없다. 책 좀 읽었다는 사람뿐만 아니라 모든 이에게 친숙한 이름으로 통한다는 것, 이 얼마나 경이로운 일일까 싶다. 더욱이 곧 서거 100주년을 맞이하는 와중에도 그 이름이 널리 기려지고 그의 책이 읽혀지고 있다는 것은 굳이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그 놀라움을 감출 길이 없다. 어쩌면 책에서... 더보기
  • 고전과 문호를 연결하여 기억하는 일은 마치 지구본을 놓고 국가와 수도를 외우는 일만큼 의미있지만 실제로 고전을 읽어내기란 말처럼 쉽지 않다. 일단 양이 어마어마하고, 주제의 진정성을 획득하지 못한 채 무작정 읽으면 지겹기만 할 뿐 전혀 와닿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누구나 안다고 착각하기 가장 쉬운 것도 고전인 것 같다. 톨스토이가 러시아 문학사에 한 획을 긋는 대문호라는 사실은 누구보다 잘 알지만 이렇게 톨스토이의 문학관과 삶을 통째 분석하는 책을 읽으려니 괜한 죄책감이 앞선다. 생각해봤는데 나는 달랑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더보기
  • 톨스토이를 아세요? lo**asj | 2009-12-01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최근 사랑과 결혼 그리고 불륜에 관한 책이나 글을 부쩍 자주 본 것 같다. 아마도 그에 관련한 책을 읽다보니 더 눈에 띄었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에 관한 이야기를 처음 접했고, 이 명작 소설이 불륜의 내용을 담고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사랑과 결혼 그리고 불륜의 의미에 대해 그간 막연했던 생각들을 곰곰히 생각해보는 계기를 준 책이 바로 이 책 <톨스토이, 도덕에 미치다>이다. 처음 이 책을 읽기로 마음 먹었을 때는 톨스토이의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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