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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시학의 천칭

푸른사상 평론선 31 | 양장본
엄경희 지음 | 푸른사상 | 2019년 09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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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30814605(1130814602)
쪽수 416쪽
크기 161 * 231 * 32 mm /741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2000년대 시학으로 바라보는 시의 존재 이유

엄경희 평론가(숭실대 교수)의 평론집 『2000년대 시학의 천칭(天秤)』이 〈푸른사상 평론선 31〉로 출간되었다. 1980년대 태어난 시인들의 시적 상상의 좌표를 살펴보고, 현대 사회의 병폐를 고찰하고 있다. 또한 현대인의 의식을 지배하는 것은 무엇인지, 문학이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지 등을 2000년대의 시작품을 통해 성찰하고 있다.
선정내역
- 2019 올해의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이 책의 시리즈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嚴景熙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1985년 숭실대학교를 졸업한 뒤 이화여대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평론 부문에서 「매저키스트의 치욕과 환상-최승자론」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숭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이다.
저서로는 『빙벽의 언어』 『未堂과 木月의 시적 상상력』 『질주와 산책』 『현대시의 발견과 성찰』 『저녁과 아침 사이 詩가 있었다』 『숨은 꿈』 『시-대학생들이 던진 33가지 질문에 답하기』『전통시학의 근대적 변용과 미적 경향』 『해석의 권리』 『현대시와 정념』 『은유』 『현대시와 추(醜)의 미학』 등이 있다. 2014년 제3회 인산시조평론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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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책머리에
제1부 1980년대산(産) 시인들의 상상 좌표

어떻게 읽을 것인가
상속자의 고민 속에서 태어난 상황시 ― 황인찬의 『구관조 씻기기』
오크와 엘프의 속성을 패러디한 판타지적 상상력 ― 송승언의 철과 오크』
위태로운 ‘무대’ ― 김승일의 에듀케이션』
과잉된 자기규정성의 언어들 ― 이이체의 『죽은 눈을 위한 송가』
헌 방의 냉기를 데우는 인간적 정념 ― 박준의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사담(私談)에 스며 있는 ‘내부 폭력’, 그리고 운명과의 싸움 ― 박성준의 『몰아 쓴 일기』
다섯 번 태어난 아이 ― 성동혁의 『6』
구도(求道) 관념의 틀 ― 유병록의 『목숨이 두근거릴 때마다』
다시, 시란 무엇인가 ― 김현의 『글로리홀』
활공하려는 서정의 시원함 ― 황유원의 『세상의 모든 최대화』
1980년대산(産) 시인들의 상상 좌표에 대한 종합

제2부 ‘추(醜)의 미학’은 골칫거리인가 흥미로운 진실인가

나는 왜‘ 추’와‘ 추의 미학’을 고민하는가?
무엇이 ‘추의 미학’인가?
감수성과 취향의 변화
추의 미학의 양극 ― 우스꽝스러운 것과 악마적인 것
인간 본성과 추 ― 폭력과 성의 문제
1980년대 이후 추의 미학의 추이
추의 유효성을 묻다
신경증을 앓는 일상의 내부
‘낯섦’에 대한 우려와 기대 ― 병맛만화 「소년들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에 대한 무거운 단상

제3부 시의 다양한 여정들

세속의 비대함을 걸러낸‘ 가벼움’의 철학 ― 이수익 시인의 ‘표정’과‘ 목소리’
만 리 여정을 가는 맨발의 숨은 신(神) ― 이명수의 시 세계
‘돌’의 산실(産室) ― 장옥관 시인의‘ 묵묵한 상상의 거처
뜨겁고 황홀한 외로움의 향기 ― 김상미의 『우린 아무 관계도 아니에요』
서울, 아케이드 프로젝트, 혹은 사유의 유격전 ― 박찬일의 『중앙SUNDAY- 서울 1』
나는 미끄러진다, 고로 존재한다 ― 김승기의 『여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사라진 것과 사라지지 않는 기억이 담지된 ‘그림자’의 몸 ― 이위발 시편에 대한 현상학적 읽기
배회자의 껄끄러운 시선 ― 정병근의 멜랑콜리적 속성
허공에 맺힌 새의 환(幻) ― 박완호의 『너무 많은 당신』
미결정 상태로 남은 난제들 ― 하상만의 『오늘은 두 번의 내일보다 좋다』

제4부 ‘자연선택’을 위한 성찰적 시학

희미해지는 근원들
2000년대 시학의 천칭(天秤)
시, 황홀의 방아쇠들

■ 발표지 목록
■ 찾아보기

책 속으로

[책머리에 중에서]
순수와 참여, 서정의 깊은 울림, 전통에 대한 도전과 실험, 총체성과 통일성 등과 같은 어휘들이 포괄했던 현대시 100년의 흐름이 매우 이질적인 물살을 타고 그 어느 때보다 가파르게 전개되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나는 2000년대 시학이 드러낸 현상을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과도기적’인 시기를 상징하는 것이라 판단하였다. 그것은 서서히 이루어진 변이와는 확연하게 다른 감수성과 언어운용 방식을 통해 우리 시의 판도를 흔들어놓은 일종의 해일처럼 느껴졌다. 거기에는 기존의 시인들이 견인해 왔던 상상의 거점에 대해 강... 더보기

출판사 서평

1980년대 우리나라에 컴퓨터가 보급된 것을 시발점으로 2000년대에 이르면서 문화 지형이 격변했다. 1980년대에 태어난 시인들이 2000년대 문단에 등단하여 문학 활동을 시작했다는 전제하에, 이들의 시적 상상의 좌표를 읽는다는 것이 저자의 평론 방향이다. 이 책의 저자는 2000년대 시집 10여 권을 선별하여 앞선 세대와의 차이를 밝혀내는 데 집중했다.
1부에서는 1980년대에 태어나 2000년대를 기점으로 창작 활동을 시작한 시인들의 시집을 중점적으로 살펴보며 시의 성향과 특징을 분석하였다. 그들의 관심을 이끈 시적 대상은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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