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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으로 읽는 나의 인권 감수성

김경민 지음 | 지식의날개 | 2019년 08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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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다른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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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20034374(8920034370)
쪽수 308쪽
크기 152 * 226 * 22 mm /417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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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문학은 인권에 눈뜰 수 있는 가장 독창적이면서도 매력적인 길이다
― 조효제(한국인권학회장, 성공회대 교수)

일찍이 소설가 줄리언 반스Julian P. Barnes는 말했다. “내가 다른 세상에 있다는 걸 처음 깨달은 것은 책을 통해서였다. 다른 사람이 되어보면 어떤 기분일까. 처음으로 상상해 보았다.”(25쪽) 일상에 쫓겨 타인의 삶과 사회에 둔감해지고 무뎌지기 쉬운 우리의 삶 속에서 소설만은 구체적인 상황과 감성과의 만남을 통해 상상력을 자극하여 타인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기반을 만들어 준다. 우리는 문학이라는 매개체로 보지 못했던 사람들을 인식하고, 이야기 속에서 고통받는 사람이 나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이른다.
이 책은 인권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여러 편의 소설을 엮어, 인권침해의 고통을 겪은 그리고 겪고 있는 피해자의 입장에 독자 스스로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한국 현대소설 연구자인 지은이는 여성, 도시, 국가폭력, 전쟁, 국민이라는 다섯 가지 소주제를 중심으로 인권의 영역에서 가장 침해받기 쉬운, 사회적 약자의 위치에 처한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안에 내재된 인권감수성을 일깨운다.

상세이미지

문학으로 읽는 나의 인권 감수성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김경민

5·18민주화운동 이듬해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보수적이라고 불리는 지역에서 태어났다. ‘성병’을 주제로 석사학위논문을, ‘인권’을 주제로 박사학위논문을 썼지만, 전공은 국문학이다. 소설만큼이나 소설 바깥의 세상에도 관심이 많아 국문학 연구가 아니라는 핀잔을 들으면서도 인권, 법, 민중, 시민과 같은 주제로 공부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시적 정의와 인권》이 있으며, 현재 경남과학기술대학교에서 문학과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 21
I. ‘여성’이자 ‘노동자’로 살아가기
―여성노동자들의 인권 이야기 / 37
그들은 왜 공순이가 되었나? / 또 하나의 가족, 또 하나의 아버지 / 그들은 단지 ‘여성’이었다 / 존귀한 산업역권에서 문란한 공순이로 / 1982년의 송효순은 2016년의 김지영이다 / 나의 인권감수성은? 우리는 충분히 ‘알고’ 있다. 다만…
II. 도시 서울의 발전과 인권으로서의 주거권
―도시 재개발과 도시 빈민의 주거권 투쟁 / 87
낙원구 행복동 사람들 / 20평의 마음과 100평의 마음 / 추방된 자들의 도시 / “여기, 사람이 있다” / 여기서 사람이 살 수 있을까? / 나의 인권감수성은? 상상하라 그리고 요구하라
III. 끝나지 않은 국가폭력에 대한 문학적 재심
―5·18의 문학적 형상화와 국가폭력의 공론화 / 137
왜 여전히 5·18인가? / 야만의 시간 / 살아남은 자의 슬픔 / 화려한 휴가의 대가 / 국가범죄 그리고 5·18의 아이히만들 / 나의 인권감수성은? 지금, 여기, 우리의 광주
IV. 가해자로서의 반성과 피해자로서의 용서
―두 번의 전쟁, 피해자로서의 한국과 가해자로서의 한국 / 189
나도 피해자요 / 일본군 ‘위안부’를 부인하는 그들 / 월남 처녀와 따이한의 사랑 그리고 낙타누깔 / 따이한 제삿날과 한국군 증오비 / 우리는 베트남전쟁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가? / 나의 인권감수성은? 미안해요 베트남
V. ‘국민’과 ‘인권’ 사이의 딜레마
―이주노동자, 재중동포, 난민, 북한이탈주민, 그들의 인권 / 237
국경을 넘나드는 이방인들 / 희망로 7번지에서 좌절된 코리안 드림 / 재중동포, 조선족 그리고 되놈 / 우리도 한때 난민이었다 / Legal Alien in Korea / 나의 인권감수성은? 인간 vs. 국민
에필로그 / 291
부록, 작품 안내 / 297

추천사

정유성(서강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

문학의 인권감수성이라는 숨결

이 땅의 봄, 참 잔인하다. 가뜩이나 웅크린 겨울과 그악한 여름 사이 쪼크라든 데다, 이맘때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결코 잊지 말아야 할 날들 너무 많아서다. 4·3이며 5·18, 6·25…... 더보기

책 속으로

무차별적으로 가해지는 혐오의 시선과 인권유린의 피해 또한 자신의 의지와 노력으로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한날한시에 바다에 빠져 목숨을 잃은 것도, 전쟁이 일어나 어느 날 갑자기 난민 신세가 되거나 위안부로 끌려가는 것도, 동네 냇가에서 놀다 계엄군의 총알받이가 된 것도 모두 그 사람들의 실수나 잘못 때문이 아니었다. (…) 이는 나도 얼마든지 그들과 같은 처지가 될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 이런 생각에 미치자, 타인의 문제나 고통이 더 이상 그들만의 것이 아니게 되었다. 언젠가는 나에게도 향할 수 있는 화살이고, 나에게도... 더보기

출판사 서평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론과 지식이 아니라
부당함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인권감수성이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 ‘공감’이라는 정서로, 우리 안에 숨겨진 인권감수성을 자극함으로써, 한국 현대소설의 숨겨진 잠재력을 드러낸 책이 나왔다. 《문학으로 읽는 나의 인권감수성》은 한국 현대문학 연구자인 지은이가 현대소설의 사례를 살펴 과거에 있었던 혹은 지금도 어디선가 일어나고 있을 인권침해의 적나라한 실상과 피해자의 이야기를 읽는 이로 하여금 직접 마주하도록 함으로써, 인권 문제와 관련해 독자가 잊고 있었을지 모를 ‘공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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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도 난민이었다. va**ncia80 | 2019-09-16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우리도 난민이었다' 우리는 언제든 난민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국가주의의 틀안에 들어와 있고 그 보호의 대가에 대해 세뇌받아온 우리는 우리의 어제의 일과 내일의 가능성을 잊고 살고 있다. 나 또한 할아버지때 경상도 마을 전체가 ̫겨나 흑룡강 부근에서 어렵게 정착해서 살다가 해방이 되자 마자 마을 단위로 대구로 이주한 역사가 있다. 아버지는 몇 달에 걸친 이주 경험을 아직도 어제의 일인양 그 긴 모험에 가까웠던 일을 생생하게 전하신다. 얼마전 이사한 집의 옆집에는 스스로도 조선족이라고 이야기하는 부부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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