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자간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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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역자 이상하李相夏 (한국고전번역원 교수)
계명대학교啓明大學校 중어중문학과 졸업
고려대학교高麗大學校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문학박사
민족문화추진회民族文化推進會 부설 상임연구원 졸업
조선대학교朝鮮大學校 한문학과 교수 역임
한국고전번역원韓國古典飜譯院 부설 고전번역교육원古典飜譯敎育院 교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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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저 및 역서
〈한문고전漢文古典 문집번역文集飜譯의 특성과 문제점〉, 〈≪주자서절요朱子書節要≫가 조선조에 끼친 영향〉, 〈퇴계退溪?남명南冥의 시와 대조적인 학문성향〉 등
≪한주寒洲 이진상李震相의 주리론主理論 연구≫, ≪냉담가계冷淡家計≫, ≪유학적儒學的 사유思惟와 한국문화韓國文化≫(공저) 등
≪읍취헌유고?翠軒遺稿≫, ≪월사집月沙集≫, ≪용재집容齋集≫, ≪아계유고鵝溪遺稿≫, ≪석주집石洲集≫ 등 번역
번역 김태년
역자 김태년金太年 (퇴계학연구원 연구원)
고려대학교高麗大學校 한문학과 졸업
고려대학교高麗大學校 대학원 철학과 철학박사
인하대학교仁荷大學校 한국학연구소韓國學硏究所 HK교수 역임
한국고전번역원韓國古典飜譯院 선임연구원先任硏究員 역임
퇴계학연구원退溪學硏究院 연구원(현)
논저 및 역서
〈‘正典’ 만들기의 한 사례, ≪율곡별집≫의 편찬과 그에 대한 비판들〉, 〈학안에서 철학사로 : 조선 유학사 서술의 관점과 방식에 대한 검토〉, 〈17-18세기 율곡학파의 사단칠정론〉 등
≪조선 유학의 개념들≫(공저), ≪자료와 해설, 한국의 철학사상≫(공저), ≪중국 없는 중화≫(공저) ≪외암유고巍巖遺稿≫(공역) 등
번역 이규필
역자 이규필李奎泌?(경북대학교 한문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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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啓明大學校 한문교육과 졸업
경북대학교慶北大學校?한문학과 석사 졸업
성균관대학교成均館大學校 한문학과?박사 졸업
한국고전번역원韓國古典飜譯院 연구원 역임
성균관대학교成均館大學校 대동문화연구원大東文化硏究院 책임연구원 역임
경북대학교慶北大學校 한문학과 교수(현)
?
논저 및 역서
〈대산 김매순의 학문과 산문 연구〉,?〈운문 번역과 그 체제 모색에 대한 제언〉, 〈조일 경학계의 풍토와 주석 양상〉?
≪한국의 차문화 천년≫시리즈,?≪무명자집無名者集≫, ≪향산집響山集≫?등??
목차
- 東洋古典譯註叢書를 발간하면서
解題
凡例
參考書目
兪序 兪?의 서문 / 41
自序 孫?讓의 자서 / 46
親士 第一 제1편 선비를 친애함 / 59
脩身 第二 제2편 자신을 검속함 / 89
所染 第三 제3편 물들임 / 105
法儀 第四 제4편 본보기 / 140
七患 第五 제5편 일곱 가지 근심 / 153
辭過 第六 제6편 허물을 물리침 / 178
三辯 第七 제7편 세 가지 변론 / 212
尙賢 上 第八 제8편 어진 이를 높임 상 / 227
尙賢 中 第九 제9편 어진 이를 높임 중 / 249
尙賢 下 第十 제10편 어진 이를 높임 하 / 304
尙同 上 第十一 제11편 윗사람의 뜻에 동조함 상 / 331
尙同 中 第十二 제12편 윗사람의 뜻에 동조함 중 / 347
附錄
1. ≪墨子閒?≫ 總目次/ 388
2. ≪墨子閒?1≫ 圖版目錄/ 390
3. 戰國七雄圖/ 392
4. ≪墨子≫ 硏究論著/ 393
책 속으로
성곽城郭이 완전히 갖춰져 있지 않으면 스스로를 지킬 수 없으며, 마음에 미리 생각해둔 계책이 없으면 갑작스러운 일에 대응할 수 없다. - 제5편 〈칠환七患〉
난亂이 어디에서 일어나는지 한번 살펴보면 서로 사랑하지 않는 데서 일어난다.
- 제14편 〈겸애 상兼愛上〉
쓸데없는 비용을 없애는 것이 성왕聖王의 도道요, 천하의 큰 이로움이다. - 제20편 〈절용 상節用上〉
국가가 혼란하면 ‘상현?賢’과 ‘상동?同’을 말해주며, 국가가 가난하면 ‘절용節用’과 ‘절장節葬’을 말해주며, 국가가 음악을 지나치게 좋아하면 ‘비악非樂’과 ‘비명非命’을 말해주며, 국가가 정도를 벗어나고 치우쳐서 예禮가 없으면 ‘존천尊天’과 ‘사귀事鬼’를 말해주며, 국가가 침탈하는 데 혈안이 되어 타국을 침공侵攻하고 능멸하면 ‘겸애兼愛’와 ‘비공非攻’을 말해준다. - 제49편 〈노문魯問〉
출판사 서평
예악禮樂을 중시했던 유가儒家와 달리, 묵가墨家는 재화를 절약하고(‘절용節用’), 장례를 소박하게 치루고(‘절장節葬’), 민생에 도움이 안 되는 음악을 삼갈 것(‘비악非樂’)을 주장했다. 그리고 친소親疏의 정도에 따라 친애하는 바도 달리할 것을 주장한 유가와 달리, 묵가는 차별 없이 모두 사랑할 것(‘겸애兼愛’)을 역설하였다. 차별 없이 모두를 사랑하기 때문에 다른 나라를 침략하지 말라고 하였으며(‘비공非攻’) 적의 침입에 대비하여 군사력 강화를 도모하였다. 민생의 안정을 위해서는 국정 개혁이 필수였기 때문에, 이를 위해 묵자는 공정한 인재 선발 제도를 확립할 것(‘상현尙賢’)과 하늘의 뜻(‘천지天志’)인 ‘의義’에 입각하여 국론을 통일할 것(‘상동尙同’)을 요구하였다. 이처럼 민중의 삶을 중시하였으며, 또 그를 저해하는 지배층의 사치와 침략전쟁을 비판하였던 묵자의 사상은 당대에 큰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공묵孔墨’, ‘유묵儒墨’ 등 유가와 병칭될 정도의 위세를 자랑하던 묵가는 전국시대의 종말과 함께 급격히 쇠퇴하였다. 한漢나라에 이르러 유교가 국교로 확립되자 묵자는 급속히 자취를 감추었고, 관념적인 현학玄學이 성행하던 위진魏晉 시기에 이르면 묵가墨家는 지성계에서 완전히 퇴출되었다.
묵자를 다시 지성계로 소환한 손이양孫?讓의 ≪묵자간고墨子閒?≫
오랫동안 잊혀졌던 묵자墨子는 청淸나라에 이르러서야 다시 지성계로 소환되었다. 서양의 과학 기술을 접한 청나라 학자들은 무기 제작과 방어전술 등이 실린 ≪묵자≫를 주목하였고, 착간錯簡과 오탈자가 많았던 ≪묵자≫를 교감하고 주석하는 등 그 본의를 밝히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였다. 그 작업을 집대성한 주석서가 바로 손이양孫?讓의 ≪묵자간고墨子閒?≫다.
손이양은 유월兪?, 황이주黃以周와 함께 ‘청말 3선생?末三先生’으로 일컬어졌으며, 장태염章太炎이 “3백 년을 통틀어 견줄 자가 없다.”라 평가할 정도로 명성을 떨쳤던 학자로 경학, 문자학, 목록학, 지리학 등 여러 분야에 능통하였다. 그는 ≪묵자≫의 여러 교감본과 주석서를 두루 검토하였으며, 문자학?성운학?지리학 전적을 비롯한 문?사?철의 다양한 전거들을 참고하여 당대까지 이루어진 墨子 연구를 집대성하는 ≪묵자간고墨子閒?≫를 완성하였다.
유월兪?은 ≪묵자간고≫에 대해 ≪묵자≫라는 책이 있은 이래로 이와 같은 책은 없었다고 극찬하였으며, 양계초梁啓超는 현대의 묵학墨學이 부활한 것은 모두 이 책이 이끌어낸 것이라고 평가하였다.
전문가의 연구번역과 현대적 의미
유가儒家가 동아시아의 주류 사상으로 자리 매김한 이후 오랜 세월 동안 비판을 받아 기본 텍스트마저 상당 부분 소실된 ≪묵자≫는,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교감과 주석 등에 있어 가장 완정된 주석서인 ≪묵자간고≫를 통해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역주서는 ≪묵자≫ 주석서로서 가장 정평이 난 ≪묵자간고≫를 번역하였으며, 완성도 높은 번역을 위해 수십 년간 고전 번역과 후학 양성에 종사한 전문가가 협동연구번역을 하였다. 역자는 연구자를 고려하여 상세한 역주를 달았으며, 동시에 일반 독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현대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인용된 수많은 전거의 내용을 확인하고 이를 밝혀 전문성을 확보하였으며, 현대의 언어감각에 부합하는 적절한 어휘를 찾아 표현하려 노력하였다. 또 편마다 간략한 설명을 붙여 내용의 이해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기본정보
ISBN | 9791157941636 | ||
---|---|---|---|
발행(출시)일자 | 2018년 03월 15일 | ||
쪽수 | 393쪽 | ||
크기 |
189 * 258
* 21
mm
/ 809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동양고전역주총서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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