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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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중/고 추천도서 > 아침독서 중고등 추천도서 > 2017년 선정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한겨레신문 > 2016년 10월 2주 선정
작가정보
저자 홍세화는 작가이자 사회운동가로 〈한겨레〉 기획위원을 지냈으며, ‘장발장은행’의 은행장과 ‘소박한 자유인’의 발기인으로 일하고 있다. 쓴 책으로는 『10대와 통하는 청소년 인권 학교』(공저),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쎄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 『악역을 맡은 자의 슬픔』, 『빨간 신호등』, 『생각의 좌표』 등이 있다.
저자 이계삼은 중등 국어 교사로 11년간 일했다. 〈오늘의 교육〉 편집위원이며, 경남 밀양에서 밀양송전탑반대대책위 사무국장으로 일하고 있다. 여러 매체에 기고하고 있으며, 이를 묶어서 몇 권의 책을 냈다. 쓴 책으로는 『나에게 품이란 무엇일까?』(공저), 『영혼 없는 사회의 교육』, 『변방의 사색』, 『삶을 위한 국어교육』, 『청춘의 커리큘럼』, 『고르게 가난한 사회』, 『교육 불가능의 시대』(공저) 등이 있다.
저자 조광제는 철학 전문 시민학교 ‘철학아카데미’를 설립한 뒤 운영위원을 맡고 있다. 예술철학, 몸 철학, 매체 철학에 이어 정치철학, 사회경제철학 등의 분야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다. 쓴 책으로는 『나는 어떤 집에 살아야 행복할까?』(공저), 『10대와 통하는 청소년 인권 학교』(공저), 『존재의 충만, 간극의 현존』, 『의식의 85가지 얼굴』, 『몸의 세계, 세계의 몸』, 『철학라이더를 위한 개념어 사전』, 『인간을 넘어선 영화예술』, 『미술 속, 발기하는 사물들』, 『회화의 눈, 존재의 눈』등이 있다.
저자 안철환은 ‘전국귀농운동본부’ 홍보출판위원장으로 일했으며 ‘전통농업연구소’ 대표 및 ‘온순환 협동조합’ 이사장, 안산 바람들이 농장 대표로 있다. 2009년 아름다운재단의 공익활동가상을 수상했다. 쓴 책으로 『도시 농부들 이야기』, 『내 손으로 가꾸는 유기농 텃밭』(공저), 『시골똥 서울똥』이 있고 옮긴 책으로 『생태도시 아바나의 탄생』이 있다.
저자 박영희는 시인이자 르포작가로 1985년 문학무크 〈민의〉에 시 「남악리」 등을 발표하면서 등단하였다. 쓴 책으로는 시집 『그때 나는 학교에 있었다』, 『즐거운 세탁』, 『팽이는 서고 싶다』, 『해 뜨는 검은 땅』, 『조카의 하늘』, 르포집 『두만강 중학교』, 『해외에 계신 동포 여러분』, 『나는 대학에 가지 않았다』, 『내 마음이 편해질 때까지』, 『보이지 않는 사람들』, 『만주의 아이들』, 『아파서 우는 게 아닙니다』, 여행 에세이 『하얼빈 할빈 하르빈』, 『만주를 가다』, 장편소설 『운동장이 없는 학교』 등이 있다.
저자 : 노을이
전문 심리 상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강의 및 심리 상담으로 청소년들과 만나고 있다. 행복한 연애와 이성 문제, 건강한 성 가치관과 자아상 확립에 관심이 많다. 쓴 책으로 『10대와 통하는 성과 사랑』, 『이야기를 들어주는 심리학』이 있고, 함께 옮긴 책으로 『내 아이가 불안해할 때』가 있다.
저자 : 정숙영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대학원에 들어가 ‘구비문학’을 공부했다. 지금은 어린이책 작가로 일하고 있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옛이야기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책을 쓰고 있다. 쓴 책으로는 『10대와 통하는 옛이야기』(공저), 『옛이야기 들으러 미술관 갈까?』, 『설화 속 동물, 인간을 말하다』(공저), 『옛이야기 속에서 생각 찾기』(공저)가 있다.
목차
- 머리말 나와 내 이웃의 행복과 세계 공동체의 조화로운 삶
1강. 내 삶의 주인이 되는 법 - 홍세화
나의 어린 시절
자기 형성의 자유
글쓰기는 사람을 정교하게 한다
내 삶의 주인이 되는 법
유보하되 포기하지 않는 삶
2강. 타인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삶 - 이계삼
나의 삶과 한국 현대사
우리가 몰랐던 ‘돈’의 본질
인간을 위한 기술은 가능한가
우리가 읽어버린 시간
정의라는 이름의 씨앗
타인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삶
3강. 소유가 늘수록 빈곤해진다 - 조광제
인간의 조건
지금 이 순간 나는 행복한가?
소유가 늘수록 빈곤해진다
디오니소스적인 지혜, 삶에 대한 적극적인 긍정
인문 예술적인 삶의 이념
함께 향유하는 행복한 삶
4강. 농사에서 배우는 자연의 섭리 - 안철환
봄꽃이 피면 씨를 뿌린다
농사에서 배우는 자연의 섭리
똥과 오줌은 최고의 비료
바른 먹거리와 건강한 똥
씨앗 이야기
농사의 아름다움
5강. 나의 삶, 그리고 나의 문학 - 박영희
노을 속 유년의 꿈
무작정 서울로 오다
신문팔이 벤찌와의 인연
구두를 닦으며 세상을 배우다
나의 문학, 나의 20대
만주에서 만난 위인들
대학에 가지 않은 사람들
좋은 글을 쓰는 법
6강. 사랑은 행복의 절대 조건 - 노을이
청소년기와 성
내 몸과 친해지기
사춘기의 아름다움
성적 자기 결정권이란
연애는 배려다
데이트 폭력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성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
사랑은 행복의 절대 조건
7강. 옛사람들은 어떻게 살았나? - 정숙영
구비문학의 세 가지 특징
호랑이를 잡는 세 가지 방법
옛이야기 속 민중의 지혜
지혜로운 아이-권위를 조롱하다
힘을 합치다-민중의 연대
재미와 상상력의 원천인 옛이야기
책 속으로
1강. 내 삶의 주인이 되는 법 - 홍세화
굳이 필요한 경쟁이 있다면 그 대상은 자기 자신이어야 합니다. 오늘의 나는 과거의 나에 비해 성숙한가, 미래의 나는 지금의 나보다 얼마나 바람직한 인간이 되어 있을 것인가, 이것을 두고 비교해야 합니다. 타인과의 무의미한 경쟁을 접고 성숙한 인간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야 해요. 그래야 모두가 좀 더 나은 사회에서 좀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2강. 타인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삶 - 이계삼
책상에 앉아 책을 보는 게 공부라고 생각하는데 그건 공부의 일부일 뿐이에요. 그리스 철학자들은 길거리에서 사람들과 토론하면서 자기 철학의 기틀을 세웠습니다. 저도 여러 인연을 통해 공부를 했고요. 그 자체로 좋은 공부, 좋은 책이란 없다고 생각합니다.
3강. 소유가 늘수록 빈곤해진다 - 조광제
우리는 보통 공부를 열심히 해야 나중에 행복할 거로 착각하지만 그건 가능성일 뿐입니다. 멋진 옷을 차려입고 넓은 아파트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고 해서 행복하다고 말할 수는 없어요. 향유를 잘해야 우리 삶이 진정으로 윤택해지고 풍요로워집니다.
4강. 농사에서 배우는 자연의 섭리 - 안철환
내 몸은 곧 내가 속한 자연의 일부예요.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라고 으스댈 게 아니라 자연의 일부로 살면서 생명의 순환이라는 자연의 이치를 거스르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 도시의 삶은 그렇지 못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농사야말로 좀 더 자연에 가까운 삶이라고 할 수 있지요.
5강. 나의 삶, 그리고 나의 문학 - 박영희
중요한 것은 자기만의 길을 가는 것입니다. 흔들림 없이 자기가 옳다고 믿는 것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세요. 진짜 아름다운 삶은 온전히 자기 삶의 주인공이 되는 것 아닐까요? 그 길을 당당히 걸어갈 수 있도록 응원할게요.
6강. 사랑은 행복의 절대 조건 - 노을이
사랑은 식물을 가꾸는 것과 비슷해요. 계속 물을 주고 햇볕을 쬐어주면서 관리해야 합니다. 그러면 시간이 갈수록 사랑은 더욱 깊어지고 관계가 튼튼해집니다. 사랑도 노력하고 가꿀 수 있습니다. 두려워 말고 사랑을 하세요.
7강. 옛사람들은 어떻게 살았나? - 정숙영
옛이야기들은 사회적 약자의 위치를 다시 한번 고려해보고, 현실 세계가 지닌 불완전함과 모순을 돌아볼 기회를 줍니다. 궁극적으로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비판하고, 신분이나 계급, 성별, 나이 등으로 구분 짓는 불평등한 사회질서의 모순을 해체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내 삶의 주인으로 ‘좋은 삶’을 살 수 없을까?
- 일곱 가지 주제로 배우는 “나와 내 이웃의 행복과 조화로운 삶”이야기
돈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생존을 위한 경쟁이 치열한 한국 사회에서 청소년들도 경쟁에서 예외가 아니다.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생존을 위해 명문 대학 진학과 공무원, 대기업 취업 등을 삶의 목표로 정하고 입시교육에 찌들어 가고 있다.
그런데 명문 대학에 진학하고, 대기업에 취직한다고 해서 행복하고, 좋은 삶이라고 할 수 있을까? 멋진 옷을 차려입고 넓은 아파트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고 해서,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타인에게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 삶이 곧 나에게도 좋은 삶일까?
이 책은 청소년들에게 “삶의 주인으로 살 수 없을까?” “행복하게 살기 위한 좋은 삶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과 함께 행복한 삶과 올바른 삶의 태도에 대한 해답을 찾아보고 있다.
‘삶의 주인으로 좋은 삶’을 살기 위해서는 좋은 삶은 무엇인지, 세계에서 나는 어떤 존재인지, 내가 살고 있는 세계는 어떠한지 등 주체적인 삶의 자각과 문제의식을 일깨우는 성찰이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하다. 이런 자각과 성찰이 없다면 나의 의지와 판단 없이 남들이 사는 방식대로 따라 살아가게 된다.
이 책은 내 삶의 주인이 되는 법, 타인과 함께하는 삶, 향유하는 삶, 자연을 통해 배우는 삶, 학교를 벗어난 삶, 사랑을 통해 배우는 삶, 옛사람들의 삶 등 일곱 가지 주제를 통해 “나와 내 이웃의 행복하고 조화로운 삶”을 이루기 위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저자들은 청소년들에게 경쟁에 대한 비판적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굳이 필요한 경쟁이 있다면 그 대상은 자기 자신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유한한 삶의 과정에서 어떻게 ‘나’라는 존재를 어떻게 주체적으로 만들어갈까를 고민해야 하며, 삶이 곧 자아실현의 과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개인의 삶은 공동체 전체의 행복과 떼어놓을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자기 삶의 주체로서 좋은 삶을 살아야 가족과 사회와 세계가 건강해지고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길담서원 청소년인문학교실에서 배우는 ‘삶’ 이야기
이 책은 여러 분야의 전문가로서 다양한 실천 활동을 하고 있는 선생님들이 〈길담서원 청소년인문학교실〉에서 ‘삶’을 주제로 청소년들에게 들려준 강의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1강에서 홍세화 선생님은 어떻게 자신의 의지대로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는가, 그리고 어떻게 사회를 보다 더 아름답고 인간다운 사회로 바꾸어낼 것인가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2강에서 이계삼 선생님은 타인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삶에 대한 이야기를 역사, 돈, 기술, 시간이라는 네 가지 주제로 살펴본다.
3강에서 조광제 선생님은 삶을 철학적으로 살펴보며 소유가 늘수록 빈곤해진다고 이야기한다. ‘인문 예술적인 삶’을 ‘향유’하는 삶이 행복한 삶이라고 주장한다.
4강에서 안철환 선생님은 농사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가장 매력적인 직업이라며, 농사에서 삶과 자연의 섭리를 배울 수 있다고 강조한다.
5강에서 박영희 선생님은 대학을 나오지 않았지만 어떻게 행복한 삶을 살아왔는지, 문학을 어떻게 만났는지 경험을 통해 행복한 삶에 대해 알려준다.
6강에서 노을이 선생님은 남자와 여자가 느끼는 성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10대의 성 경험, 성 습관이 어른이 된 나의 삶을 어떻게 지배하는지를 이야기한다.
7강에서 정숙영 선생님은 ‘옛이야기’라는 창을 통해 우리 조상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옛날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현재를 살아나가는 데 필요한 지혜를 알려준다.
이 책은 ‘일’『나는 무슨 일 하며 살아야 할까?』(철수와영희 펴냄), ‘몸’『태곳적부터의 이모티콘』(궁리 펴냄), ‘돈’『나에게 돈이란 무엇일까?』(철수와영희 펴냄), ‘집’『나는 어떤 집에 살아야 행복할까?』(철수와영희 펴냄), ‘밥’『세상을 담은 밥 한 그릇』(궁리 펴냄), ‘품’『나에게 품이란 무엇일까?-공동체에 대한 고민』(철수와영희 펴냄), ‘힘『세상을 바꾸는 힘』(궁리 펴냄)에 이어 출판된 〈길담서원 청소년인문학교실〉의 여덟 번째 강연집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93463934 | ||
---|---|---|---|
발행(출시)일자 | 2016년 09월 30일 | ||
쪽수 | 232쪽 | ||
크기 |
154 * 216
* 15
mm
/ 398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길담서원 청소년인문학교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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