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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을 잃어버린 시간 유동하는 근대 세계에 띄우는 편지

지그문트 바우만 지음 | 조은평 , 강지은 옮김 | 동녘 | 2012년 08월 14일 출간
| 5점 만점에 4점 리뷰 4개 리뷰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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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72976790(8972976792)
쪽수 400쪽
크기 148 * 210 * 30 mm /520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44 Letters from the Liquid Modern World/Bauman, Zygmunt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삶의 위기에서 찾은 지혜의 편지!

유동하는 근대 세계에 띄우는 편지『고독을 잃어버린 시간』. 이 책은 근대성에 대한 오랜 천착으로 잘 알려진 폴란드 출신 사회학자 지그문트 바우만이 우리의 삶이 왜 이렇게 불안하고 피로한지를 날카롭게 진단하여 우리가 놓쳐버린‘고독’에 대해 논의한 책이다. 세대 간의 대화, 온라인과 오프라인, 트위터, 인스턴트 섹스, 프라이버시, 자유에 대한 변화하는 개념, 운명과 성격 등 지금 우리들에게 가장 중요하고 첨예하게 관심의 대상이 되는 키워드를 짚어내고, 이러한 이슈들이 앞으로의 미래를 어떻게 빚어낼 것인지를 편지 형식으로 들려준다. 저자는 제2의 근대를 이야기하면서 ‘포스트-모더니티’라는 부정적 개념을 사용하기보다는‘유동하는 근대’라는 긍정적 개념을 사용해 교육, 정치, 경제, 문화, 예술을 넘나들며 현대사회를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 책은 지혜의 편지 44통을 통해 우리들이 무엇인가에 끊임없이 연결된 세상에 살고 있지만, 그동안 외로움과 고독을 잃어버렸다는 것을 보여준다.‘유동하는 근대’란 기존 근대 사회의 견고한 작동 원리였던 구조·제도·풍속·도덕이 해체되면서 유동성과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국면을 일컫는 저자만의 독특한 개념으로, 저자는 세상은 갈수록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곳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더불어 잔혹하고 불안한 ‘유동하는 근대’세계에서 앞으로 우리가 살기 위해 우리들의 태도뿐만 아니라, 근대 시대의 요구들에 과감히 저항할 수 있는 성격을 갖추고, 타인과 ‘제대로 된’의사소통을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한다.

저자소개

저자 : 지그문트 바우만

저자가 속한 분야

지그문트 바우만 저자 지그문트 바우만(Zygmunt Bauman)은 근대성에 대한 오랜 천착으로 잘 알려진 폴란드 출신 사회학자다. 1925년 폴란드 유대계 가정에서 태어났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를 피해 소련으로 도피했다가 소련군이 지휘하는 폴란드 의용군에 가담해 바르샤바로 귀환했다. 폴란드사회과학원에서 사회학을 공부했고, 후에 바르샤바대학교에 진학해 철학을 공부했다. 1954년에 바르샤바대학교의 교수가 되었고 철학자 레셰크 코와코프스키 등과 마르크스주의 이론가로 활동했다. 1968년 공산당이 주도한 반유대 캠페인의 절정기에 교수직을 잃고 국적을 박탈당한 채 조국을 떠났다. 이스라엘로 건너갔지만, 시온주의의 공격성과 팔레스타인의 참상에 절망을 느낀다. 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교에서 잠시 가르치다 1971년 리즈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부임하며 영국에 정착했다. 1990년 정년퇴직 후 리즈대학교와 바르샤바대학교 명예교수로 있으면서 활발한 학문 활동을 하고 있다. 바우만은 1980년대 초까지 정통 마르크스주의 입장에서 영국 노동운동과 계급 갈등을 중점 연구했다. 이후 안토니오 그람시, 게오르그 짐멜의 영향을 받아 관심 영역을 확장했고, 이어 자크 데리다, 한나 아렌트, 테오도르 아도르노, 조르조 아감벤 등의 이론을 폭넓게 수용하며 홀로코스트, 근대, 탈근대, 계급, 세계화, 소비주의에 관한 다수의 저작을 발표했다. 방대한 연구 성과에 비해 다소 늦게 주목을 받았다. 64세 때인 1989년에 발표한 《근대성과 홀로코스트(Modernity and The Holocaust)》라는 책을 펴낸 뒤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90년대 탈근대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며 명성을 쌓았고, 2000년대 현대사회의 ‘유동성(액체성)과 인간의 조건을 분석하는 ‘유동하는 근대(Liquid Modernity)’ 시리즈[Liquid Modernity(2000), Liquid Love(2003), Liquid Life(2005), Liquid Fear(2006), Liquid Times(2007)]로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다. ‘유동하는 근대’란 기존 근대사회의 견고한 작동 원리였던 구조ㆍ제도ㆍ풍속ㆍ도덕이 해체되면서 유동성과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국면을 일컫는 바우만의 독창적인 핵심 사상이다. 이러한 사상은 탈근대의 조건을 모호성, 불확실성, 상대성으로 꼽는다는 점에서 다른 포스트모던 사상가들과 궤를 같이 하면서도, 마르크시즘의 문제의식을 이어나가며 회의주의가 아닌 실천적 전망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정평을 얻고 있다. 1992년에 사회학 및 사회과학 부문 유럽 아말피 상을, 1998년 아도르노 상을 수상했다. 2010년에는 프랑스 사회학자 알랭 투렌과 함께 “지금 유럽의 사상을 대표하는 최고봉”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아스투리아스 상을 수상했다. 오늘날 가장 주목받는 탈근대 사상가 중 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는 바우만의 학문 이력은 2002년 국내에 《자유》가 처음 번역되면서 알려졌다. 바우만의 시선은 전 지구를 포괄할 정도로 넓고, 인간 심리의 저 어두운 밑바닥까지 꿰뚫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에는 《모두스 비벤디》, 《새로운 빈곤》, 《액체 근대》, 《유동하는 공포》, 《쓰레기가 되는 삶들》, 《지구화, 야누스의 두 얼굴》 등이 번역되어 있다.

지그문트 바우만님의 최근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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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조은평

역자 조은평은 건국대학교 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석사 논문으로 ‘후설의 시간의식’에 관해 연구했고, ‘이데올로기 이론’에 관한 논문을 준비 중이다. 한국철학사상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상명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강의했고, 현재 건국대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함께 지은 책으로 《철학자의 서재》, 《철학자의 서재 2》가 있고, 함께 번역한 책으로 《이데올로기 문화정체성》 등이 있다.

역자 : 강지은

역자 강지은은 건국대학교 철학과에서 <칸트 미학에서 반성적 판단력과 의사소통의 가능성에 관한 연구>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철학사상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상지대학교에서 강의했고, 현재 건국대학교와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 철학 강의를 맡고 있다. 함께 지은 책으로 《철학을 만나면 즐겁다》, 《철학자의 서재》 등이 있다.

목차

추천의 글_삶의 위기에서 찾은 지혜의 편지

편지1_유동하는 근대 세계에 띄우는 편지
편지2_고독을 잃어버린 시간
편지3_세대 차이
편지4_오프라인과 온라인
편지5_트위터, 혹은 새들처럼
편지6_인스턴트 섹스
편지7_프라이버시라는 기묘한 사건(1)
편지8_프라이버시라는 기묘한 사건(2)
편지9_프라이버시라는 기묘한 사건(3)
편지10_부모와 아이
편지11_10대들의 소비문화
편지12_Y세대 들여다보기
편지13_신용카드로 얻은 자유
편지14_아이가 아닌 아이
편지15_속눈썹 감모증
편지16_유행에 관하여
편지17_쇼핑하라!
편지18_문화 엘리트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
편지19_질병 권하는 사회
편지20_신종 플루 공포
편지21_건강 불평등
편지22_불평등이라는 시한폭탄
편지23_교육을 환대하지 않는 세계?(1)
편지24_교육을 환대하지 않는 세계?(2)
편지25_교육을 환대하지 않는 세계?(3)
편지26_새해 소망
편지27_예측할 수 없는 것을 예측하기
편지28_계산할 수 없는 것을 계산하기
편지29_공포에 대한 공포
편지30_공위시대
편지31_종교를 닮은 정치, 정치를 닮은 종교
편지32_해고되는 사람들
편지33_위기에서 탈출하기
편지34_불황에는 과연 끝이 있을까?
편지35_왜 그렇게 살아야 하죠?
편지36_버락 오바마 현상
편지37_세계화된 도시의 문화
편지38_로나, 침묵의 소리
편지39_낯선 사람들은 위험하다
편지40_하늘을 바라보는 부족
편지41_경계 긋기
편지42_무엇이 선량한 사람을 악하게 만드는가?
편지43_운명과 성격
편지44_나는 반항한다, 고로 우리는 존재한다


옮긴이의 말

책 속으로

미국 고등교육신문의 웹사이트(chronicle.com)에서 한 달에 무려 3000여건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10대 소녀에 관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었다. 이 정도로 문자메시지를 많이 보냈다는 것은 그 소녀가 하루 평균 100여건의 메시지를 보냈거나 깨어 있는 동안 매 10분마다 거의 한 번꼴로 메시지를 보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침이든 대낮이든 한밤중이든, 주중이든 주말이든, 수업시간이든 점심시간이든, 숙제시간이든, 심지어 양치하는 시간이든’ 가리지 않고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결국 그 소녀는 10분 이상은 계속 누군가와 이야기한 ... 더보기

출판사 서평

트위터 팔로워를 늘려가는 동안 우리가 잃어버린 것은 무엇일까?
끊임없이 온라인에 연결되어 있지만 외로움을 느끼는 이 시대
불안과 공포… 삶의 위기에서 도착한 지혜의 편지 44통!

한 달 동안 무려 3000여건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10대 소녀, 카드대금을 또 다른 신용카드로 돌려막는 대학생, 외모 개선을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 여성들, 질병에 대한 공포를 유발하는 제약회사, 회사로부터 ‘쓰레기 취급’을 받으며 해고되는 노동자들, 낯선 사람들을 피해 ‘외부인 출입 제한 주택지’라는 거대한 담을 쌓고 살지만 항상 그 안에서 불안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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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지5 트위터, 혹은 새들처럼 中             또는 적어도 누군가는 다음과 같은 생각할지도 모른다. 모든 것이 환영일 수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그것은 우리 시대의 많은 사람들이 기꺼이 받아들이고 있는 환영이기도 하다고 말이다. 물론 사람들은 중요한 것이 바로 ‘보여지는 것’에서부터 생겨난다는 환영을 믿도록 주입받고 배우기 때문에 기꺼이 그 환영를 받아들인다. 하지만 그처럼 환영을 받아들이게 된 본... 더보기
  • 짐멜의 후배다운 책 jj**k7 | 2015-11-08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바우만에게서는 게오르크 짐멜의 향기가 난다. 더보기
  • 현대 사회를 한마디로 요약하여 말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더구나 보편성을 추론할 수 있는 몇몇 클러스터(cluster), 예컨대 문화, 국가, 주권, 민족,가정 등 동질적이고 영속적이며 심원한 상호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믿었던 이러한 클러스터들도 현대에 이르러서는 파괴되거나 해체되어 그 형체를 유지하기 힘든 상태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사회학자인 지그문트 바우만 교수는 현대의 이러한 특성을 '액체성'(liquid)으로 규정하고 있다.  바우만 교수가 말하는 '액체성'이란 우리 삶의 기... 더보기
  •   폴란드 출신 사회학자인 저자 지그문트 바우만이 이탈리아에서 발행되는《여성들을 위한 라 레푸블리카》에서 2008년에서 2009년까지 썼던 편지들을 엮은 것이다. 이 편지에서 전하는 이야기들은 대부분 일상적인 삶에서 퍼 올린 것이지만, 일상적인 것 속에 있는 특별한 것들을 파헤치고 폭로하는 방식이 아닌 외관상 친숙하게 여겨지는 사물들을 우선 낯설게 만들어 진리의 낟알을 가려내 주는 탈곡기 같은 역할을 해주는 책이다.   프라이버시는 사람들이 지니고 있는 유일하고, 결코 나누어 가질 수 없는 주권이 유지되는 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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