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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어떻게 우리를 인간으로 만들었나 석기 시대부터 부동산 버블까지, 신경인류학이 말하는 우리의 집

반양장본
존 S. 앨런 지음 | 이계순 옮김 | 반비 | 2019년 04월 1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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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89198633(1189198630)
쪽수 368쪽
크기 139 * 199 * 23 mm /426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Home/Allen, John S.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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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집과 인간이 맺어온 감각적이고 정서적인 관계를 밝힌다!

인간은 어떻게 집에서 살도록 진화했으며 인간이 집에서 느끼는 편안함의 정체는 무엇일까? 그간 주거 문제를 다룬 책들이 대부분 건축가의 입장에서, 사회학의 관점에서 집과 인간의 관계를 고찰한 결과물이었다면, 『집은 어떻게 우리를 인간으로 만들었나』는 앞서 이루어진 논의들에 더해, 과학의 눈을 도입해 집의 본질을 추적한다. 신경인류학자 존 S. 앨런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신경과학과 고인류학 연구의 결과물들을 토대로 삼아 집의 진화적 뿌리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앨런은 현대 사회의 주거 이슈를 이해하기 위해 경제학, 심리학, 신경과학을 종합적으로 아우른다. 먼저 경제학자 로버트 실러와 조지 애컬로프가 논한 ‘야성적 충동’ 개념, 그리고 뇌의 의사결정 시스템에 대한 신경경제학 연구를 통해 ‘호모 에코노미쿠스’의 합리적 판단이 실제로는 잘 작동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여기에 문화적 요인이 가세한다. ‘집 소유권은 좋은 것이다.’라는 일종의 이념이 어떻게 형성됐는지, 이것이 버블 당시 어떻게 투자 위험을 과소평가하게 만들어서 많은 이들을 약탈적 금융상품의 희생양이 되게 했는지 살핀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 책에서 저자는 먼저 ‘우리는 왜 집에서 편안함을 느낄까?’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집의 느낌을 탐구한다. 느낌과 정서라는 주관적이고 모호한 대상을 선명하게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것은 과학이라는 틀이다. 저자는 인간의 진화를 보여주는 고인류학의 중요한 발견들을 따라가는 동시에, 신경과학과 뇌과학에서 이루어진 최신의 연구 결과를 결합해서 집과 인간이 맺어온 감각적이고 정서적인 관계를 밝힌다. 이를 통해 집에 대한 우리의 근원적인 욕구를 속속들이 이해하게 하고, ‘인간 종’이라는 아주 근본적인 차원에서 집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준다.

저자소개

저자 : 존 S. 앨런

신경인류학자.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돈사이프 인지신경과학영상센터와 두뇌창의성연구소에서 연구하고 있다. 버클리에서 생물인류학으로 학위를 받았으며, 일본에서 정신생리학의 관점에서 조현병의 진화에 대한 현장 연구를 수행했다. 오클랜드대학의 문화인류학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에는 파푸아뉴기니, 팔라우, 뉴질랜드 등지에서 연구를 해왔다. 저서로 『미각의 지배: 인간은 두뇌로 음식을 먹는다』, 『뇌의 삶(The Lives of the Brain)』이 있고, 공저로 『생물인류학(Biological Anthropology)』, 『의료인류학(Medical Anthropology)』 등이 있다. 켄터키주 렉싱턴의 집에서 가족, 개와 고양이, 닭 몇 마리와 함께 살고 있다.

역자 : 이계순

서울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했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인문사회 분야에서 과학 분야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지식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자립기: 1960년대 이후 자립생활기의 형성과 가족 및 사회의 극적 변화』, 『가족은 잘 지내나요?: 현대 가족의 일과 삶과 사랑의 공감 지도 그리기』 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

1장 집의 느낌
2장 집과 보금자리
3장 석기 시대 집의 변천
4장 네안데르탈인 묘지에서 찾는 집의 기원
5장 호모 에코노미쿠스는 집을 느낄 수 있을까?
6장 집이 없는 사람들
7장 더 나은 집 만들기

나오는 글: 집이라는 이야기

감사의 말

인명 찾아보기

추천사

정재승

우리가 인생의 절반을 보내는 곳, 그곳은 과연 어떻게 시작됐을까? 우리가 가장 안전하고 편하다고 느끼는 공간, 그곳은 어떻게 우리에게 아늑함을 제공하게 됐을까? 이 책은 집의 본질을 진화적이고 인지적인 관점에서 추적해 들어간... 더보기

전중환

왜 타지를 여행하다 보면 문득 집에 가고 싶을까? 왜 정갈한 밥상과 편안한 잠자리가 사무치게 그리울까? 이 책은 집이 우리에게 편안함, 안정, 활력을 주는 까닭을 명쾌하게 알려준다. 집처럼 따뜻하고 훈훈한 책이다.
― | ... 더보기

황두진(건축가)

드디어 집이라는 주제에 과학이 본격적으로 개입하기 시작했다. 신경인류학자인 저자는 집에 대한 기존의 담론을 한층 더 근본적인 차원으로 끌어올린다. 공동주거가 일반적인 한국의 독자들에게 이 책이 어떤 방식으로 다가갈지 자못 기... 더보기

로버트 실러

부동산의 여러 이질적인 측면이 현실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그 진정한 가치는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게 해준 책.
― |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야성적 충동』

안토니오 다마지오

집이라는 개념, 그리고 집이 어떻게 인간성을 형성했는가에 대한 매혹적인 탐구.
― | 아이오와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스피노자의 뇌』

출판사 서평

집 느낌의 기원을 탐정마냥 추적하는 신경인류학자의 이 흥미로운 여정은 우리를 어제와 다른 공간에서 잠들게 만들 것이다. ―정재승 | 뇌공학자, 『과학콘서트』, 『열두 발자국』

이 책은 집이 우리에게 편안함, 안정, 활력을 주는 까닭을 명쾌하게 알려준다. 집처럼 따뜻하고 훈훈한 책이다.―전중환 | 진화심리학자, 『진화한 마음』

드디어 집이라는 주제에 과학이 본격적으로 개입하기 시작했다. 신경인류학자인 저자는 집에 대한 기존의 담론을 한층 더 근본적인 차원으로 끌어올린다.―황두진 | 건축가

신경과학과 고인류학의 눈으로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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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 안락 이상의 무엇 qu**tz2 | 2019-09-25 | 추천: 0 | 5점 만점에 3점
    다양한 문화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 들 때마다 나도 모르게 가치 판단을 하곤 한다. 왜 저 민족은 여전히 떠도는 생활을 하고 있는 거냐며, 일종의 ‘미개’ 즈음으로 이를 해석하곤 하는 것이다. 만일 내가 지금과 다른 장소에서 다른 모습으로 태어나 다른 문화를 체득하며 성장했더라면 나의 생각은 지금과는 상당히 상이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정착 생활에 대해서는 포기(?)가 잘 되질 않는다. 삶에 존재하는 수많은 안락함이 집으로부터 비롯됐다는 사고를 버릴 수가 없다. 실제로 우린 집에 들어서는 순간 하루 종일 온몸 가득 머금고 있던 긴장... 더보기
  • 집이란 단순히 내가 지금 살고 있는 공간이 아니다. 만약 이 공간에 혈연과 지연 같은 인연에 따른 정서적 유대감과 애착심이 부족하다면, 결코 '우리 집' 느낌이 있을 수 없다. 가령 나는 외국에 살면서 내가 살았던 기숙사나 쉐어하우스를 단 한 번도 집으로 느껴본 적이 없었다. 보통 여행에서 돌아왔을 때 '집에 왔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만약 사는 곳이 정말 집처럼 느껴진다면, 다른 어딘가 훌쩍 떠나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을 것이다. 집은 거주의 장소나 보... 더보기
  • 신경 인류학자가 보는 집의 개념은 어떤 것인가. 부동산 광풍이 불어닥쳤던 지난 3-4년간을 보면서 집은 나에게 우리에게 어떤 존재인가 궁금하였다. 왜 집에 이리도 사람들은 열광하는지. 2008년인가 2009년의 리먼브라더스사태 역시 집과 관계가 있었다. 분명 집은 인간에게 가장 기본적인 존재중 하나이나, 의와 식과는 좀더 다른 느낌이다. "주" 분명 필수적인 존재이면서, 어디까지가 필수인가?하는 선을 그어보고 싶다는 느낌? 그래서 집이라는 존재를 과거부터 현재까지 인간은 어떻게 생각해 왔는지가 궁금하던 찰나 이 책을 읽게... 더보기
  • '집 없는 설움’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대한민국에서 집의 가치는 절대적이다.   직장인이 되면 제일 먼저 하는 일 중 하나가 청약통장에 가입하는 것이다. 부동산 불패신화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아파트 수익률 고공행진은 최고의 재산 증식 수단으로 자리 잡았고, 그야말로 ‘내 집’에 대한 애착. 그 애착으로 집은 더 이상 삶의 공간이 아니라 투기와 욕망의 대상이 되었다. 그러나 저자는 이런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왜 집에서 편안함을 느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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