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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선언 문헌학자 김시덕의 서울 걷기, 2002~2018

김시덕 지음 | 열린책들 | 2018년 06월 10일 출간
| 5점 만점에 5점 리뷰 9개 리뷰쓰기
세종도서 교양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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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17 ~ 2020.02.29
상품상세정보
ISBN 9788932919164(893291916X)
쪽수 416쪽
크기 142 * 217 * 31 mm /572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도대체 서울은 어떤 도시일까?

문헌학자 김시덕 교수가 서울 답사에 나섰다. 40여 년간 살고 생활했던, 특별할 것 없고 역사가 없어 보이는 곳들을 걸으며 조금은 다른 서울의 역사를 읽어 내는 『서울 선언』을 통해 그 속에 담긴 이야기들을 만나고, 진짜 서울의 역사를 만나볼 수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장소들은 아파트 단지와 상가와 골목, 공단과 종교 시설, 주택가와 빈민가, 유흥가와 집창촌, 서울 안의 농촌 지대 등 얼핏 봐선 볼품없는 곳들이다.

이들 장소의 공통점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그곳이 바로 시민의 생활 터전이라는 점, 또 하나는 이 장소들이 서울의 변두리라는 점이다. 저자는 서울이 어떤 도시인지 파악하려면 서울의 중심이 아니라 변두리를 걸어야 한다고 이야기하면서 더 많은 시민이 자신의 도시를 걷기를 권한다. 우리가 사는 주변부를 걸음으로써 뭔가를 얻으려면 준비가 필요한데, 저자의 노하우는 같은 장소를 시간 간격을 두고 반복해서 걷는 것, 여럿이 걷는 것이다. 저자는 이처럼 우리가 사는 주변부를 걷는 것이 바로 자신의 도시를 가치 있게 만드는 길이라고 강조한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찬란한 문화유산이나, 아픈 근대의 흔적 같은 이야기는 없지만 저자는 이 책에 등장하는 장소들에게 역사가 지워졌기 때문에 함부로 없애버려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며, 그 역사를 복원하고 시민의 도시로서 서울을 재정립하고자 한다. 화려하고 세련된 모습뿐 아니라 초라하고 더러운 모습도 공존하는 도시의 모든 것을 역사로 받아들이는 것이 곧 서울의 진정한 주인, 시민을 존중하는 길임을 강조한다.
▶ 『서울 선언』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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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김시덕 저자 김시덕(金時?)
1975년 서울 출생. 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 학부와 석사를 거쳐, 일본의 국립 문헌학 연구소인 국문학 연구 자료관(총합 연구 대학원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교수로 있으면서 인간 정신과 행동의 근본에 자리한 <전쟁>이란 무엇인가를, 전쟁의 기억이 담긴 문헌을 통해 추적하고 있다.
그는 근대 동아시아의 역학 관계를 조선은 물론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이해 당사국들의 시각을 두루 살핌으로써 입체적으로 다루려 한다. 이러한 접근법이 역사의 객관적 실체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방법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민족주의를 벚고 코즈모폴리턴의 시각에서 역사를 보려는 노력은 때로 외세의 입장을 옹호하는 것으로 매도되기도 한다. 최근 규장각에서 그의 재임용을 둘러싼 갈등이 불거졌던 것은 이 때문이다. 신간 『서울 선언』은 이 갈등을 계기로 세상에 나왔다. 존재의 기반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그는 지난 40여 년간 살아온 공간을 걸음으로써 존재의 근거를 확인하고자 했다.
일본에서 출간한 저서 『이국 정벌 전기의 세계(異?征伐?記の世界)』(笠間書院, 2010)로 30년 넘는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일본 고전 문학 학술상>을 외국인으로는 최초로 수상해 화제가 되었다. 이 책은 『일본의 대외 전쟁』(열린책들, 2016)으로 번역 출간되었고 2017년 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전쟁 담론 형성의 도구로서 문헌의 역할을 조명한 후속 연구서 『전쟁의 문헌학』(열린책들, 2017) 또한 2017년 세종도서 학술 부문에 선정되었다.
그 밖의 주요 저서로 『임진왜란 관련 일본 문헌 해제?근세편』(2010, 도서출판 문), 『그들이 본 임진왜란』(2012, 학고재), 『교감 해설 징비록』(2013, 아카넷), 『동아시아, 해양과 대륙이 맞서다』(2015, 메디치 미디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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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차례
제1장 여기도 서울이다
1. 여기도 서울인가?
2. 〈사대문 안〉만 서울인가?
3. 서울 보는 법: 삼문화 광장(三文化廣場)
4. 여러 모습의 서울

제2장 나의 서울 답사 40년
1. 잠실
2. 부천시 소사
3. 안양시 평촌
4. 방배동
5. 신반포와 구반포
6. 종로와 광화문
7. 중계동
8. 고양시 일산
9. 개포동

제3장 서울 걷기 실전편
1. 이제는 걸을 수 없는 답사 코스: 청계천
2. 식민지 시대의 신도시를 걷다: 청계천 남쪽에서 한강까지
3. 1925년 을축년 대홍수의 문화사: 양수리에서 영등포까지
4. 최초의 강남을 걷다: 영등포에서 흑석동까지
5. 변화는 서울의 끝에서 시작된다: 종교, 공장, 노동자

제4장 서울, 어떻게 기억할까?
1. 은평 뉴타운
2. 은평 한옥 마을과 은평 역사 한옥 박물관
3. 역사 왜곡으로부터 서울을 지켜라

나가며
인용한 글

책 속으로

여기도 서울인가? 어디까지 서울인가? 인위적으로 구획된 행정 구역인 서울특별시 안의 지역들을 걷는 것에 어떤 의미가 있나? 나는 왜 우연히 탄생한 것일 뿐인 행정 구역 서울을 이야기하고 싶어 하는 걸까? - 19쪽

오늘날의 서울이 1963년에야 지금의 형태를 띠게 된 것처럼, 현재 서울의 역사라는 것도 원래부터 존재하던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만들어지고 있다고 보는 것이 합당하기 때문입니다. 현재와 같은 형태를 띤 서울특별시는 역사적으로 존재한 적이 없기 때문에, 〈올바른 서울의 역사〉란 것도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 더보기

출판사 서평

문헌학자답게 서울 걷기

규장각한국학연구소 김시덕(金時?) 교수의 새 책 『서울 선언』은 좀 의외의 주제를 다룬다. 제목과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일종의 답사기다. 고문헌학자가 왜 서울 답사에 나섰을까? 그가 걷고 본 서울은 어떤 도시일까? 문헌학자가 서울 답사기를 썼다고 하면 아마도 를 떠올릴 것이다. 궁궐과 박물관, 역사 유적을 돌아보겠거니 생각할 만하다. 그러나 이 책에 그런 장소는 등장하지 않는다. 말하자면, 찬란한 문화유산이나, 아픈 근대의 흔적 같은 이야기는 없다. 물론 이 책도 역사를 이야기한다. 그러나 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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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의 정체성을 묻는다. 과연 나는 서울 사람이라고 내 자신을 정의해도 괜찮을까. 엄밀히 말͕나면 태어난 장소는 서울이 아니지만, 부모는 서울 토박이다. 결혼했을 무렵 경제력이 허락지 않아 서울 아닌 경기도에 신혼집을 구했고, 그리하여 나의 주민등록번호는 내 출신이 경기도 어딘가임을 분명히 알려주곤 한다. 하지만 곧 서울로 이사를 왔다. 유치원부터 초, 중, 고등학교를 거쳐 대학교에 진학하기까지, 난 내리 서울에서 거주했다. 누군가가 묻는다면 망설이지 않고 “서울 사람”이라고 답할 게 분명하다. 몇몇 사람들은 내가... 더보기
  • 나의 고향, 서울 gr**e801 | 2018-09-11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나의 서울 _ 종로구 통의동 한옥집이 가장 어렸을적 기억의 집이자, 추억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이미 많이 변해버린 서울이지만, 마음속에는 어릴적 서울이 떠오르면서 저자 김시덕 선생님의 마음처럼 안타까움이 더 많이 드네요.   2002~2018년 까지의 여러 얼굴의 서울을 만날수 있는 [서울 선언]이었습니다. 유홍준선생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가 역사를 토대로한 우리의 모습을 되짚는 책이라고 한다면, 김시덕선생님의 [서울선언]은 사회적인 측면으로 변화하는 서울의 얼굴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양지의 ... 더보기
  • 서울 선언 go**5 | 2018-09-10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서울에 대해 여러 각도로 생각해볼 수 있는 실마리 같은 책입니다. 더보기
  • 서울 선언 qo**234 | 2018-09-10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나에게 서울은 청춘입니다. 청춘의 시간을 모두 서울에서 보내고 있어요! 더보기
  • 서울 그곳은.. hs**55 | 2018-09-10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서울의 달˝채시라, 최민식, 한석규가 나왔던 드라마가 생각이 납니다.그 드라마 보고 서울 꼭 가보고 싶더라구요.누군가에게는 가보고 싶은데 가보지 못한 그런 곳이 서울이지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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