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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파장 형광등 아래서 고등학생 A의 기록들

노정석(라디안) 지음 | 정미소 | 2019년 09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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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96769406(1196769400)
쪽수 204쪽
크기 141 * 210 * 22 mm /337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고3 학생이 고등학교 현장에서 길어올린,
학부모와 교사들에게 전하는 서늘하고 따뜻한 교육론.

이 책의 저자는 고등학생이다. 독서실의 삼파장 형광등 아래에서 완성된 그의 공부와 사색과 일상에 대한 기록들이 책에 담겨 있다. ‘위스콘신 주립대 교육학과 진학 예정자’라거나 ‘EBS 장학퀴즈 왕중왕전 출전자’, ‘카카오브런치 공모전 최초 고등학생 대상 수상자’라는 그의 이력보다도, 교육학을 계속 공부해 대한민국의 교육을 조금 더 바람직하게 바꾸어 가는 사람 중 한 명이 되고 싶다는 그의 다짐이 책에 가치를 더한다. 대한민국의 고등학생들이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릴 여유가 없다는 서글픔에 대해, 입시뿐 아니라 한 개인의 앎을 위해 공부한다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해, 교실에서는 어떠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하는가에 대해, 그는 학생뿐 아니라 교사와 학부모에게까지 애정 어린 시선을 보내며 자신의 교육론을 전한다.

이 책을 대한민국의 모든 학부모와 교사들이 읽을 수 있으면 한다. 명문대에 진학한 ‘모범생’의 일상을 엿보는 것만으로도 책의 본전을 뽑는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조금 더 좋은 사람이 되어 자신의 자녀와 학생들을 대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노정석(라디안)

2001년에 대구에서 태어났다. 계성초등학교, 대구동중학교를 졸업하고 계성고등학교 3학년으로 재학 중이다. 위스콘신 주립대 교육학과 진학을 앞두고 있다. 대한민국의 교육을 조금 더 바람직하게 바꾸어 가는 사람들 중 한 명이 되고자 한다. 이 글은 학생의 처지와 마음을 잊지 않기 위해 쓴 것이기도 하다.

목차

기획의 말 노정석 작가를 당신에게 보내며
프롤로그 학생이기 이전에 사람인 우리가 되기를
1부 에세이
사람을 사랑하는 교육
고등학생의 비행준비
시간표를 점령한 통합 과목
소심한 나와 너를 위하여
신기루를 읽다
가정의 달? 수행평가의 달
그냥, 그린다
학생들이 시를 쓰지 않는다
학생 J의 독서란
공책
나무
기억을 찾아주는 노래들
지갑
나만의 어른다움’학’
2부 시
1장: 삼파장 형광등
조각가
인간
반쪽
까치
수면욕
구비문
갈필
그늘
번데기
지하철
처방
암시
심야 경마
퇴적암
2장: 사색의 조건
안정감
기린
의식의 흐름
사색의 조건
향수
사막
기다림
섣달그믐
폭죽
탈피
3장: 사랑에 관한 생각
가로등
고백
귀향
사람, 사랑
나침
사랑마중
문자
겨울나무
오늘 밤에는
오늘 아침에는
저 눈 될 수 있다면
홑사랑
여우비
관입암
코스모스
수취인 불명
기도
사랑에 관한 생각
3부 일기 (2019.01.01.~2019.06.28)
에필로그 삼파장 형광등 아래에서

책 속으로

문학을 배우면서 많은 슬픔을 느꼈습니다. 우리에게는 문학을 만끽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우리에게 그 시가 주는 의미, 내 이야기 속에서 글이 해주는 역할 같은 것을 충분히 생각해볼 여유가 없더라고요. 저는 학교에서 배운 백석 시인의 시 〈여우난골족〉을 읽으며 감동을 느낄 때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늦은 밤 제 방에 앉아 백석 시집의 다음 페이지를 넘기다가 그때의 을 다시 발견할 때까지요. 만약 시집을 읽을 때도 옆에서 시인의 의도를 설명해주는 누가 있었다면 아마도 저는 백석을 사랑하지 않았을 겁니다. 시집 한 귀퉁이에 ‘윤동... 더보기

출판사 서평

학생, 학부모, 교사, 교육의 현장에 있는 모두에게,
그리고 부모가 될 모두에게 전하고픈,
평범하지만 동시에 특별한 고등학생이 전하는 교육론.

“고3을 위로하는 글들, 말들, 이 나라에 차고 넘치지만,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은 많이 없는 듯합니다. 제 말을 들어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이 힘든 이유는 사실 공부 때문이 아니라, 공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미래가 불확실하기 때문이라고, 두렵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_본문 중에서

고등학생인 노정석 작가는 학교 독서실의 삼파장 형광등 아래에서 공...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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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정석은 고등학생 작가다   아마도 누군가는 나처럼 이 문장에서 '고등학생'이 먼저 눈에 들어왔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책을 덮는 순간 확신할 수 있다. 이 문장에서 고등학생이란 단어는 불필요하다. '노정석은 작가다'면 충분하다. 아니, '노정석은 훌륭한 작가다'라는 문장이 더 정확하겠다.   이 책은 대한민국 교육현장 최전선에서의 진지한 고민을 기록한 한 고등학생의 글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누군가를 모든 마음을 내어놓고 사랑하고 있는 한 사람의 글이기도 하다. 사람의 모나고 투박한 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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