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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내게로 왔다. 1

김용택 지음 | 마음산책 | 2008년 07월 20일 출간 (1쇄 2001년 04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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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89351092(898935109X)
쪽수 128쪽
크기 136 * 224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김용택 시인이 전하는 시의 감동과 울림!

시인 김용택이 사랑하고 감동하고 희구하고 전율하는 시들에다 김용택 시인만의 독특한 글을 덧붙여 만든 책 『 시가 내게로 왔다』. 파블로 네루다의 시 한편을 비롯해 우리나라 근대 서정시의 본령이라 할 수 있는 김소월, 이용악에서부터 박용래와 김수영, 서정주와 고은을 거쳐 장석남, 유하에 이르기까지 근 1세기 동안의 한국 시사를 가로지르는 우리 시인들의 절창 마흔여덟 편을 아우르고 있다.

시에 대한 경외심과 시인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보이는 김용택 시인은 시의 본질이 무엇보다도 감동과 울림에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다. 오랜 시간 시를 읽고 시를 써온 시인임에도 아직까지 시에 대한 떨림과 순수함을 간직하고 있는 그는 시단을 거침없이 질타하는가 하면, 시와 시인에 대한 사랑을 문학적인 수사나 기교 없이 느낀 그대로 질박하게 표현하기도 한다.

이 책을 읽어가노라면 한 편의 좋은 시가 어떻게 한 사람의 정신과 삶 속에 투영되는지, 그저 시를 사랑하던 어떻게 사람이 시를 창조하는 시인으로 거듭날 수 있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시인이 지금까지 시를 쓸 수 있도록 꺼지지 않는 밑불이 되어준 이 시들을 통해 오래도록 가슴에 남을 시의 감동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소설은 한번 읽으면 다시 읽기가 어렵지만 시는 그렇지 않다. 읽으면 읽을수록 읽는 맛이 새롭게 생겨나기 때문. 시를 읽는 사람의 '지금'의 감정과 밀접하게 작용한다는 말이기도하다. 이 책은 선생이라는 직업을 천직으로 생각하고, 시인이라는 업을 자신의 운명으로 당당하게 받아들이는 시인의 마음가짐을 엿보는 즐거움과 함께 시인이 혼자서 시를 공부하던 시절의 내밀한 고백들이 정겹게 녹아 들어가 있다.

이 책의 시리즈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김용택 전북 임실군 덕치면에서 태어나 스물한 살 때 초등교사 임용고사를 통해 선생님이 되었다. 교사생활을 하면서 독학으로 문학을 공부해 1982년 창작과비평사에서 펴낸 '21인 신작시집', '꺼지지 않는 횃불'에 <섬진강> 외 8편의 시를 발표하면서 문단에 나왔다. '섬진강', '맑은 날', '그대, 거침없는 사랑', '그 여자네 집', '나무', '시가 내게로 왔다', '콩, 너는 죽었다' 등의 시집과 시선집을 펴냈고 김수영문학상과 소월시문학상을 받았다. 산문집 '그리운 것들은 산 뒤에 있다', '섬진강 이야기', '섬진강 아이들', '촌놈 김용택 극장에 가다' 등을 냈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 동시집을 꾸준히 발간하고 있다. 산골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시를 쓰며 살게 된 것을 가장 큰 행복이라 여기며 지금도 자신의 모교이자 근무지인 덕치초등학교의 아이들과 즐거운 입씨름을 하고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순환을 지켜보며 그 풍경에 감동하고 전율하고 삶의 이유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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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박용래|겨울밤
황지우|소나무에 대한 예배
정현종|나무에 깃들여
서정주|봄
이용악|전라도 가시내
 
유 하|無의 페달을 밟으며
장석남|궁금한 일
박형진|입춘단상
정호승|수선화에게
정채봉|엄마
 
이시영|서시
김수영|책
고재종|날랜 사랑
고 은|눈물
김관식|病床錄
 
남진우|저녁빛
나희덕|천장호에서
황동규|조그만 사랑 노래
신경림|갈대
파블로 네루다|詩
 
천양희|직소포에 들다
김수영|봄밤
도종환|꽃씨를 거두며
송찬호|임방울
안도현|겨울 강가에서
 
이성복|序詩
신동엽|散文詩 1
김영태|金洙暎을 추모하는 저녁 미사곡
김종삼|墨畵
천상병|강물
 
백 석|모닥불
고두현| 남으로 띄우는 편지
허만하|길
박두진|청산도
조 운|山에 가면
 
조용미|流謫
한용운|해당화
이문재|노독
김남주|사랑은
오규원|한 잎의 여자
 
박재삼|울음이 타는 가을江
김지하|형님
신현림|자화상
김춘수|西風賦
조정권|山頂墓地 1
 
이성선|논두렁에 서서
박용래|月暈
김소월|풀따기
서정주|上里果園
 
▧ 엮으면서|멀리서 느리게 오나, 오래도록 가슴에 남는다 (김용택)

출판사 서평

시(詩)는 언어의 사원이며, 한 편의 시는 하나의 기둥만으로도 능히 문이 될 수 있는 일주문처럼 각각 독립적인 완결성을 지니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마음산책"에서는 이렇듯 마흔아홉 채나 되는 언어의 사원들이 마치 잘 영근 옥수수 알갱이처럼 알차게 들어차 있는 책 한 권을 출간했다. 시인 김용택이 "사랑하고, 감동하고, 회구하고, 전율하는시들"에다 김용택 시인만의 독특한 글이 어우러진 책, [시가 내게로 왔다].이 책에서 저자는 외국시 한 편 (파블로 네루다의 「詩」 )과, 우리나라 근대 서정시의 본령이라 할 수 있는... 더보기

북로그 리뷰 (20) 전체보기 쓰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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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가 내게로 왔다 ky**83 | 2015-02-17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북로그에 담긴 책들을 보면, 젋은 작가들의 책이기 보다는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야 만날 수 있는 작가들의 책이 대부분이다. 이것은, 내가 90년대 작가를 좋아하는 성향이어서가 아니라 90년대 이후, 독서활동이 끊겼기 때문이다. 젊은 날 읽은 책들이 2000년대 이후의 독서활동으로 까지 연대, 연대가 이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즘 젊은 작가들의 책을 읽어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그것이 어느 한 부분에서 나의 독서활동이 다양한지는 의미라는 것을 요즘.. 새삼, 여러 번... 더보기
  • 시가 내게로 왔다 ia**2 | 2014-08-27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시가 내게로 왔다저자 김용택마음산책섬진강 시인으로 알려진 김용택 시인이 사랑하고 감동하고 희구하고 전율하는 박용래의 <겨울 밤>이라는 시를 비롯해서 모두 49편의 시를 선별하고 본인 자신의 독특한 글을 덧붙여 만든 책이다. 박용래|겨울밤황지우|소나무에 대한 예배정현종|나무에 깃들여서정주|봄이용악|전라도 가시내 유 하|無의 페달을 밟으며장석남|궁금한 일박형진|입춘단상정호승|수선화에게정채봉|엄마 이시영|서시김수영|책고재종|날랜 사랑고 은|눈물김관식|病床錄 남진우|저녁빛나희덕|천장호에서황동규|조그만 사랑 노래신경림|갈대파블... 더보기
  • 시가 내게로 왔구려 qt**60 | 2010-08-26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두번째로 빌려와 제대로 읽은 책. 아니, 제대로 읽으려면 평생 곱씹어도 모자른 듯. 시는 그래서 좋다. 지금 읽을 때와 내일 읽을 때와 다른 느낌과 감동을 준다.   수선화에게_정호승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걷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숲에서 가슴검은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더보기
  • 이 책과 함께 한 몇 일을 난 시와 같이 생각하고, 여행하고, 슬퍼할 수 있었다. 작가와 함께 시를 사랑할 수 있었고, 그만큼 공감할 수 있었던 점이 매우 기뻤다. 글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으며, 내 가슴에 생채기를 낼 수 있는 이유는 창작을 위해 새벽에 뱉어낸 시인의 진정 고통스런 한숨때문이었으리라.   시가 내게 들려준 유희의 상처는 한동안 내게 감기처럼 남을 것 같다. 그것이면 되고, 그래서 시가 좋다.   더보기
  • 시가 내게로 왔다 je**sam | 2007-05-10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시가 내게로 왔다   김용택 마음산책 2001 4.5 / 031205 마그넷 / 070510   갈대의 속삭임   강물 -  천상병 -   "강물이 모두 바다로 흐르는 그 까닭은  언덕에 서서  내가  온종일 울었다는 그 까닭만은 아니다    밤새  언덕에 서서  해바라기처럼 그리움에 피던  그 까닭만은 아니다    언덕에 서서  내가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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