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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지나간다 13억 중국인의 정신적 스승 지셴린의 인생에세이

양장
지셴린 지음 | 허유영 옮김 | 추수밭 | 2009년 01월 0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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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92355377(8992355378)
쪽수 276쪽
크기 150 * 208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13억 중국인의 정신적 스승 지셴린의 인생에세이! 온갖 좌표들이 방향을 잃은 지금, 우리에겐 '어른'의 목소리가 필요하다

철학자나 사상가들도 쉽게 답을 내놓지 못하는 인생 문제. 인생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은 가장 크고도 어렵게 다가오는 명제이다. 또한 인생의 의미는 무엇이며, 인생의 가치는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많은 이들이 고뇌하며 다양한 견해를 피력해왔지만 단번에 답을 내릴 수는 없을 것이다.

《다 지나간다》는 지셴린이 그동안 발표한 단편 산문들 중에서 사람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한 글들을 가려뽑은 에세이집으로, 100년에 가까운 인생을 살아온 원로학자가 전하는 사색과 명상이 담겨 있다. 자기 자신의 삶을 가꾸는 지혜, 세상과 소통하는 법, 학문과 일에 대한 마음가짐, 아름답게 나이 드는 비결 등을 각 장에서 다루고 있다.

올해 98세를 맞이한 중국의 원로학자 지셴린은 생(生)과 사(死)에 있어 우리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결정할 것은 없다고 말한다. 불안정한 것이 인생임을 받아들이고 순간의 고통과 기쁨에 집착하지 않는다면 나 혼자만이라는 느낌에서 오는 외로움에서 벗어나 따뜻하고 평온한 일상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다. <양장본>

북소믈리에 한마디!

"커다란 조화의 물결 속에서 기뻐하지도 두려워하지도 말게나. 끝내야 할 곳에서 끝내버리고 다시는 혼자 깊이 생각 마시게." 이 말은 지셴린의 좌우명으로, 인생이란 화두를 다루고 있는 이 책의 바탕에 깔려있는 정서이기도 하다. 불안정한 것이 인생이라는 진리를 깨우치고 항상 평정심을 잃지 말라고 조언한다. '나라의 스승'으로 불리우는 지셴린이 인생 선배로서 진솔하게 들려주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상세이미지

다 지나간다(양장본 HardCover)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지셴린 1911년생으로 올해 98세인 지셴린은 중국인들로부터 ‘나라의 스승’이란 칭호를 받을 정도로 존경과 사랑을 받고 있는 원로학자이다.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난 그는 여섯 살 때 숙부 밑에서 공부를 시작했는데, 고등학생 때 이미 여러 단편소설을 발표하고 번역활동을 할 정도로 학문에 관심이 많았다. 칭화대 서양문학부를 졸업하고 산동성 지난고등학교 국어 교사를 지내다가, 독일 괴팅겐 대학에서 인도 고대 언어를 공부하고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에서 10년간 유학하면서 펴낸 다수의 논문은 그 당시 서양 학계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1945년 귀국 후엔 후스의 추천으로 베이징대에 부임해 동방학부를 처음으로 개설했고 1978년에는 부총장을 지냈다. 또한 제2, 4, 5회 전국정치협상위원, 제6회 전국인민대표회의 상임위원으로 선출되었고, 중국사회과학원 남아시아 연구소 소장, 중국외국문학회장, 중국어언학회장, 작가협회 이사 등을 맡으며 수많은 단체를 이끌었다. 학문 연구 분야는 고대 언어, 중국불교사, 중국인도문화교류사, 비교문학, 문예이론, 동방문화 등으로 다양하다. 지은 저서로는 《인도고대언어논문집》 《라마야나 연구》 《대당서역기교주》 《천축심영》 《낭윤집》 등 500종이 넘으며, 중국도서상, 국가도서상, 루쉰문학상, 파드마 부샨 훈장 등을 수여받았다.
문화대혁명 당시에는 학내정치투쟁에 휘말려 린치, 강제 노동, 지식인을 가둬놓는 외양간을 뜻하는 ‘우붕’의 수감생활 등 온갖 고초를 겪었는데, 그 와중에도 방대한 양의 인도 고대 서사시 《라마야나》를 번역하기에 이른다. 그는 문혁이 종결된 지 16년이 지나서야 최초로 그 누구도 쓸 엄두를 못낸 이야기를 《우붕잡억》에 담아 펴냈다. 이 책에서는 인간의 존엄을 훼손하는 이데올로기와 집단적 광기의 부당성을 고발하는 한편, 자신을 핍박한 이들에 대한 복수심을 인간에 대한 연민으로 승화시킨 지셴린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중국인들 사이엔 지셴린을 공경하는 분위기가 만연해 있다. 원자바오 총리, 리자오싱 전 외교부장 등은 제자로서 병원에 입원해 있는 그를 자주 병문안하고 있으며, 2008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총감독 장이머우는 자문을 구하기 위해 방문하기도 했다. 중국 대표 신문 <런민르바오> 인터넷 사이트는 지셴린의 생일 축하 기념으로 그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특집 코너를 신설했을 정도다. 지셴린의 고향 산둥성 린칭시에는 지셴린 자료관이 건립되어 있다.
나이와 명성을 감안하면 이제는 가만히 여생을 즐길 법도 하지만, 그는 노환과 지병으로 병상에 있는 요즘도 날마다 새벽 4시 반에 일어나 책을 읽고 글을 집필하고 있다. 학문에 대한 그의 한결같은 열정은 2002년 SBS 다큐 <세계의 명문대학 - 다이하드, 죽도록 공부하기 편>에서도 다뤄진 바 있다. 마지막 멘트는 다음과 같았다. “거기 한 평생 오직 학문에만 정진해온 하나의 전설이 숨쉬고 있었다. 세상에 참으로 많은 공부가 있지만 진정한 가치, 진정한 경쟁력을 가진 공부는 머리가 좋고 나쁨에 상관없이 좋아서 하는 공부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저자가 속한 분야

한국외대 중국어과를 졸업한 후 국제회의 통역사의 꿈을 안고 동 대학 통번역대학원 한중과에 진학했다. 그러나 신속함과 긴장감이 요구되는 통역보다는 글을 곰삭혀 빚어내야 하는 번역에 더 큰 매력을 느껴 출판 번역가의 길에 들어섰다. 중국어 학습서 《쉽게 쓰는 나의 중국어 일기장》을 출간했으며, 옮긴 책으로 《17살, 인생의 승부가 시작된다》 《역경》 《에도일본》 《디테일의 힘》 《삼국지 처세학》 《저우언라이 평전》 외 다수가 있다.

목차

프롤로그
-늘 궁금한 단어, 인생

<기뻐하지도 두려워하지도 마라>
웃으며 가다
시계의 초침소리
이어달리기
완전한 인생은 없다
행운과 불행의 동행
성공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
착한 사람, 나쁜 사람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
해야 하는 것과 하지 말아야 하는 것
좋은 스트레스
그저 가을바람이 불 때까지
뜻은 십리를 달리네
내일이면 또 오늘을 그리워하리

<다시는 혼자서만 깊이 생각하지 마라>
냉담한 세상
인연과 운명을 믿는 사람
영합과 적응
겸손의 적절한 선
제대로 참는 법이란
친구가 함께한다면
사랑을 말하다
세대 차이를 지지하는 이유
사람과 자연
맹목적인 효는 효가 아니다
집은 언제나 아늑해야 한다
어머니와 산수화
더없이 푸근한 가족

<나를 가두지 말고 차츰차츰 나아가라>
세상에서 가장 좋은 일, 독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들
더 멀리, 더 깊게
잘 담아야 내 것이 된다
시간은 만들기 나름
나는 천재가 두렵다
뜻을 굽히지 않는 자존심
살아 숨쉬는 시선
헛된 명예를 위한 사기극
야심만 크면 자기 안에 갇힌다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쓴다
내 머리에 씌워진 월계관
날 ‘국보’라 부르는 사람들
나를 이끈 참 스승

<지나가는 생의 옷자락을 놔줘라>
늙어간다는 것
아주 간단해 보여도
나이 들어 말이 많으면
대접 받고 싶은 욕심
머릿속 굳은살
나이를 받아들여야 할 때
산책교수
‘0'부터 시작하기
우선 문을 열라
신세 한탄이라는 낡은 습관
죽음이라는 두 글자
불합리한 세상에서 살아가기
무덤과 백합
내 나이 아흔
눈이 어두워지기 전엔 미처 몰랐네
초연해지려면 멀었다
귀가
새벽 네 시 반

에필로그
-다시 오늘을 산다

옮긴이의 글

책 속으로

피할 수 없는 것을 대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은 피하지 않고 편안하게 대하는 것이다. 아니, 한 발 더 나아가 내가 먼저 손을 내밀면 위험이 훨씬 줄어들기도 한다. … 가고 싶지 않은 길이지만 가야만 한다면 울어봐야 무슨 소용이겠는가. 오히려 웃으며 가는 것이 자신에게 더 좋지 않겠는가.(18쪽)
(웃으며 가다 18쪽)

“짧은 한순간도 가볍게 여기지 마라”는 주자의 말은 아흔을 넘긴 나 같은 늙은이에게도 똑같이 해당되는 말이다.
(시계의 초침소리 24쪽)

난 “나를 버리고 타인만 위해야 한다”는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더보기

출판사 서평

지금 우리에겐 ‘어른’의 목소리가 필요하다
마치 김이 서린 유리창을 마주 대하고 있는 것처럼 눈앞이 희뿌옇다. 선명한 풍경을 보고 싶어 눈을 비벼보기도 하고 창을 닦아보기도 하지만 나아지지 않는다. 지금 세상살이가 쉽지 않은 사람들의 마음이 이렇지 않을까. 이럴 때 누가 창밖에 다가와서 시야를 맑게 해주었으면, 아니면 분주하게 창을 닦고 있는 시린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었으면 하는 마음. 여기 백 년 가까운 인생을 보내고 인생의 저물녘에 서서 따뜻한 차 한 잔을 건네는 한 노스승이 있다. 13억 중국인이 가장 정신적 스승으로서 존경...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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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에게도 조력자가 있었으면 좋겠다. 내가 잘못된 길을 가면 그 길은 올바른 길이 아니라고 바로 잡아 주고, 좋은 조언을 해주는 조력자. 가끔은 누구도 보여주지 못할 인자한 미소와 따뜻한 말한마디를 해주시는 분을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지센린 같은 분이 그런 분일거라는 생각이 든다. 아흔의 나이로 인생에 대한 에세이를 펴내셨다. <다 지나간다>는 세상에 어떤 것이든지 시간이 흐르면 변하지 않는것이 있으랴. 거기에 인생은 말해 무엇하랴.를 말하고 있는 책으로 '다 지나간다'는 제목을 보여준것은 그러함이다... 더보기
  • 다 지나간다 xk**2000 | 2009-01-03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13억 중국인의 정신적 스승 지셴린의 인생에세이   사실 나는 지셴린이라는 분을 이책을 통해서 처음 알았다. 또다시 나의 좁은 세계관에 부딪혔다. 우리나라에서 방영된 중국관련 프로그램에 몇번 얼굴을 비추었다고 했는데 나는 정말 처음 만나보는 생소한 분이다. 하지만 더 늦기전에 이렇게 좋은 책을 통해서 만날수 있어서 그래도 나름 행운인것 같다. 몇 십억의 인구로 세계최고를 자랑하는 중국을 대표하는 사람이라고 하니깐 어떤 분일지 궁금하고 어떤 내용의 책일지 궁금하다. 책의 제목으로 봤을 때는 무언가를 통달한... 더보기
  • 다 지나간다. 이 말을 다시 만나게 될 줄이야. 며칠전 가족중 나와 만나면 정치문제로 항상 언쟁을 벌이는 분이 라디오에서 들었다며 가족들에게 한 말의 화두. 이스라엘의 한 장인에게 고위층이 선물하려고 반지에 새길 전무후무한 명문장을 새겨라.. 그렇지 않으면 너의 목숨을.. 장인이 아무리 생각해도 떠오르지 않자 다윗왕을 찾아가 물었으나 답을 구하지 못하자 그 아들이 솔로몬이 알려 준말이 "다 지나간다"는 말이란다. 좋은 일도, 가슴 아픈 일도 모두 다 지나간다. 그러니 지금의 어려운 시기도 참고 견디다 보면 다... 더보기
  • 정말 연말 연시에 잘 어울리는 책이었다. 95세의 중국 노학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어수선한 연말에 마음을 가다듬게 해주는 힘이 있었다. 겨우 30년 가까이를 살아오면서 나는 참 많이도 흔드리고 아파하고, 미워하고, 사랑하고, 원망하며 살아왔다. 그런 나보다는 3배 이상 60년 이상을 살아온 대 선배이며, 격동의 중국사를 살아오신 분으로 얼마나 많은 시련과 아픔과 삶의 무게가 있었을지는 감히 짐작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그분이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었다 "다 지나간다" 스스로에게 "나는 왜 사는가?"라는 질문을 던져보라... 더보기
  • # 문화대혁명이라는 격변의 시기를 견뎌낸 95세의 노학자가 담담하게 들려주는 에세이.      90이 넘었던 지식인을 알지 못한다. 저자가 내가 알고있는 지식인의 인물망 중에서는 최고령의 생을 살고 있는 셈이다. 지식인이 큰 고초를 겪었던 문화대혁명이라는 시기에, 저자는 격리조치와도 같은 '우붕'에서 삶을 견뎌내야만 했다. 감옥에서 비난받는 생을 사는 것과 차이가 없어보이는 굴욕의 순간을 저자는 방대한 양의 인도 고대 서사시 <라마야나>의 번역으로 자신의 삶을 한 단계 높은 단계로 승화시킨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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