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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은 독자적인 여권, 우표, 전화카드, 화폐, 술, 종이 등을 만든다. 그런데 이번에는 독자적인 문자를 쓰겠다고 나섰다. 그 문자는 바로 상형문자(象形文字)다. 남이섬은 중국 운남성의 소수 민족 중 나시족이 지금도 쓰고 있는 동파문자(東巴文字)를 남이섬의 문자로 공식화했다. 동파문자는 1,390여 자 정도가 있는데 남이섬을 찾는 외국관광객들을 위해 400여 자로 추리고, 필요한 글자이지만 동파문자에 없는 글자는 새로 개발했다고 한다.
이 책은 남이섬의 공식 문자인 상형 문자를 수록하고 있다. 저자는 지구에서 사라져가는 상형문자를 현대에 다시 쓰는 이유가 한국을 찾는 외국인관광객들을 위해서라고 말한다. 한글, 영어, 한문으로 된 것만으로는 외국인관광객들을 안내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남이섬에서는 상형문자가 일상생활이 될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작가정보
충청북도 단양의 산골에서 태어난 그는 상고를 꼴찌로 졸업하고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다. 25년 동안 주로 그래픽 디자이너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면서 CI와 그림동화를 펴냈다.
한국출판미술협회를 창설했고 ‘좋은아버지가되려는사람들의모임’을 만들어 가정문화 운동을 하면서 재활용을 통한 환경운동에도 참여했다. 환경운동연합 공동 후원회장이기도 하다.
2001년 남이섬 대표이사를 맡은 후 13년 만에 한국 대표관광지로 띄워 놓고 제주로 내려가 황무지 땅을 일구어 탐나라공화국을 만들었다.
기업활동과 디자이너로서의 길을 병행하면서 지금도 작업에 몰두하는 그는 만년 현역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91591172 |
---|---|
발행(출시)일자 | 2006년 09월 07일 |
쪽수 | 133쪽 |
크기 |
148 * 210
mm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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