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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에 깃들다 학교를 떠나 산골로 들어간 어느 선생님의 귀촌일기

박계해 지음 | 민들레 | 2011년 05월 2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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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88613450(8988613457)
쪽수 220쪽
크기 152 * 223 mm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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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떠나 산골로 들어간 한 여자의 귀촌일기『빈집에 깃들다』. 산골 할머니들 곁에서 '새댁이'라 불리며 살고있는 선생님의 좌충우돌 시골살이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새 집을 짓는 대신 빈집에 깃들어 자기 자신으로 또 마을 사람으로 살아가는 고단하면서도 즐거운 인생 2막을 만난다.

저자소개

저자 : 박계해

저자 박계해는 경상남도 하동 악양에서 태어나 자연의 품에 뿌리를 내리고 자랐다. 열한 살 때 뿌리는 두고 몸만 뽑혀 도시로 온 뒤로 더 이상 자라지 못했다. 18년 동안 교사로 있으면서 교무실보다는 교실에서 아이들과 있는 것이 마음 편했다. 아이들이 예뻐서 실컷 예뻐했고 예쁜 아이들에게 미안해서 학교를 떠났다. 2002년 경북 문경 산골 모래실의 빈집을 얻어 남편과 단 둘이 귀촌하면서, 십대인 아이들을 일찌감치 독립시켰다. 지금은 교사 시절 극단 활동 경험을 살려 연극을 통해 아이들과 어른들을 두루 만나고 있다. 산골에 와서 시작한 천연염색은 읍내에 가게를 열 정도가 되었다.

목차

들어가며 빈집 굴뚝에 연기가 피어오르고

첫 번째 이야기 살러 와줘서 고맙다
첫날밤 13 이사 떡 14 차오르는 기쁨 14 우리 아주머니 15 뭐 해먹고 살라고 16 쇠죽 17 빌린 논 18칭찬 받은 값 19 상갓집 국밥 20 꽃무늬 버선 21 타도 되여? 22니, 누고? 23 처녀 몸으로 24 사과꽃 25 머슴 부리듯 25 새댁이 말 잘 듣그레이 26 비 오기 전에 27 얼마나 한심해여 28 콩산 할머니 29 정들어가나 보다 30 모내기 31 비요일 32 돌이와 돌순이 33 단오 잔치 34 치실 할머니 35 사랑에 빠진 돌순이 36 논일 밭일 37이슬 맞은 약쑥 38밭매기 논매기 40울타리 42 고추밭 43 민간요법 44 솔잎 효소 45 노난매, 논 안 매 46장날 46 산딸기가 지천인데 48 시도 때도 모르고 49 오줌 싸는 돌 50 다슬기 52 오디 52소도 열무가 먹고 싶구나 53 갑자기 옮겨와서 놀랐지 54 정들자 이별 55 뭐든 때가 맞아야 56 논물 56동문서답 57 소야, 미안해 58 몰래 하는 걱정 58 늙은 시동생 59 빗소리 오줌소리 60 건강검진 61 물도 안 나오는데 62 소풍 64 노루 65발발이 아주머니 65 싹싹 깎아 삔져여 66 왜 심었을꼬 68 비가 그치기만 71 뻐꾸기 72너무 도회적인 생각 72 부부 간첩 74 누명을 벗으리라 75 샘물 할머니 78 낭만새 79

두 번째 이야기 사실은 매우 좋다
캠프를 열자 85피 뽑기 85 돌순이의 모성애 86 캠프 준비 88 좋은 어른들 가득한 89 꽃버섯 따기 90 약 팔아 약 지어 먹고 92 미스 광 93 상자 속 아이들 93 더 못 줘서 미안해 94 다 독버섯이라니 96 발발이 아주머니 97 마음에 없는 소리 98 애틋한 자매 98 꽃보다 송이 100 매우 좋다 101 성스런 도토리 줍기 102 염색은 내 놀이 103 샘물 할머니 생일날 104 아들이 동거를 한다고 105 아이들 입장에서 보면 107 풀이 그리워 왔는데 108 물 한 방울 못 먹고 110 연극 교사로 111 얼마나 불쌍해여 112 다음엔 내 차례 114 어이구 술술 잘 끄네 115 들녘 다방 116아이들 맘 내 맘 따로 117 우리 또한 그럴 것 118 어른들 몰래 만나서 119 추억 만들기 121 고물 장수 121 이렇게 좋은 날 122 진수 씨 결혼식 123 돈 버니라고? 125 노인대학을 열다 126 장날 구경 127 김치 냉장고 때문에 128 다라나 갖고 와 129 배추가 얼까 봐 130 쥐도 살아야 하는데 132 배추가 도로 밭으로 갈라 133 경찰차 태워줄게 134 또 부침개 부치러 135 공공근로 136 죽는 게 걱정 137 리허설 137 땔감 해주고 밥 먹고 138 모두가 무대의 주인 138

세 번째 이야기 우린 날마다 한 생을
신세 갚기 145 눈 치우기 145 정월 대보름 146 눈 내린 밤 148 또 하루가 가는기라 149 왜 태어나 150 당신 잘났어 151그날이 그날 같은데 152 나가 고물이여 152 기력이 떨어지는 어른들 153 자식보담 나아여 154 전기가 나가고 156 눈이 되돌아가는 소리 158 녹는 모습도 제각각 159 바람 선생님 160 방학은 싫어요 160 어미 소 딸 소 161 교수님 안녕하세요 163 살아만 줘도 164 선물로 받은 바다 냄새 166 도마뱀 167 억울한 심부름 167 마음은 빤한데 169 뒷문과 앞문 170 스리랑카 아가씨 마누리 171 본체만 구하면 173 투표하는 날 174 아! 회장님 174 고추밭 신경전 175 들깨 심어 병 나고 들깨 팔아 병원 가 178 고기 먹으러 와여! 179 인디언 농법 181 백화상회 185 감잎차 186오월이 지다 187점점 눈을 감는 아버지 188 아직 막도 안 올랐는데 189 기도 190 제발 저대로 가셔야 190 이 산의 주인은 바로 나 192 애인이면 좋겠어 192 정분 나려는데 194 누구나 꽃이 피었습니다 195 녀석은 네 살197 땅에 떨어진 자두 197 벼들이 잠을 설쳐 200 이것이 축제 201 풀약 때문에 내가 못살아 202 날마다 한 생을 203 잠든 참에 그대로 갔으면 204 불나방 206 콩새 천사 206 참 잘했어요 207

네 번째 이야기 빈집 그들 지금은
모래실 어른들 213 봄이 아빠 213 새벽 아빠 213 갑구 씨 214 노인대학 연극반 214 희양산 우렁쌀 215 우리들 215
닫으며 빈집이 준 선물

출판사 서평

남자의 귀농이 아닌 여자의 귀촌 이야기_꿩집 새댁이가 된 전직 여교사

“남편이 귀농을 선언했을 때, 나는 열여덟 권째 교무수첩을 절반쯤 쓰고 있었다.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아이들을 기만해서 생계를 유지하던 나는 망설임 없이 이삿짐을 쌌다. 떠나기로 한 바에야 떠난다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았다. 승용차를 타고 음악회에 가는 대신 마늘을 까며 라디오를 듣겠다는 정도의 각오를 했을 뿐 생계에 대한 뚜렷한 준비를 한 것도 아니었다.”_본문 가운데

도시의 팍팍한 삶을 버리고 농촌으로 가는 사람들 이야기는 이제 새로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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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고 싶은 집을 가끔 꿈꾼다. 딸아이 학부모들이랑 공동의 공간과 각자의 집을 지어 사는 것을 꿈꾸는가 하면, 생태적인 삶을 지향하는 사람들과 마을을 이루어 사는 꿈을 꾸기도 하고, 자연을 끌어들인 작은 집을 꿈꾸기도 한다. 집의 모양은 조금씩 달라지지만 바뀌지 않는 것이 있다. 집의 터전은 도시가 아니라 시골이라는 것이다. 앞으로 살 곳이 시골이라는 것은 변함이 없다. 시골에서 빈집을 고쳐 사는 것은 새롭게 꾸게 된 꿈이다. 박계해 선생은 열여덟 번째 교무수첩을 절반쯤 쓰던 2002년에 이삿짐을 쌌다. 2년만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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