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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가끔 여기에 있다 보통의 연애 보통의 이별

김혜진 지음 | 경향BP | 2018년 09월 2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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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69522955(8969522956)
쪽수 344쪽
크기 124 * 188 * 21 mm /393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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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해지지도 않고 감당하기도 벅찬 외로움에 대하여
잘 가, 나의 예전 한구석.

내가 조금만 아픈 기색을 보여도 쪼르르 달려가 약봉지를 들고 오던 사람이 이제는 또 그러느냐고
귀찮아하고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 사람의 목소리보다 통화 연결음을 듣는 시간이 더 길어졌다.
쌓여만 가는 내 부재중 전화가 증명하듯 그 사람 역시 내게 ‘부재중’일 때가 많다.

달라진 그를, 변해버린 우리 사이를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부정할수록 나만 작고 초라해진다.
다른 사람은 채워줄 수 없는 공허함, 나를 이렇게 만든 장본인은 채울 생각조차 않는 외로움.
싸움조차 귀찮아져 침묵해버린 그 지난한 시간과 마음에 대해서 진심글이 진짜 마음을 담아 썼다.

울음도 그치기 전에 또 새로 울게 하는 이, 그런 사람을 아직도 사랑해서 떠날 수 없는 답답한 나.
시간이 지나면 또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 될 거라는 걸 알지만, 이 사람과는 이번이 마지막이라서
놓지 못하는 미련한 나.

누구보다 내가 가장 잘 이해하는 내 헛헛한 마음을 굳이 적어 남긴 이유는 그래도 사랑스럽던
시절을 한때나마 함께했던 당신이 내게 준 것이기 때문이다.

늘 여기에 있는 나를 두고 가끔 여기에 있는 당신,
나는 당신을 사랑하여 온 세상을 앓았다.

안쓰러운 마음으로 쓰인 글들이 또 어딘가의 안쓰러운 마음들을 위로하고 다독거려줄 수 있기를 바란다.

상세이미지

당신은 가끔 여기에 있다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김혜진

비 오는 새벽에 방 안에서 창밖을 바라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빗소리가 들리면 그리워할 것들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면 자꾸 닿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을 담아두기만 하지 못해 쏟아져버린 것들을 썼습니다.
주로 이별을 쓰며 살아가지만 모든 이별에 의연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목차

프롤로그

1장. 마음과 마음이 만난다는 건
익숙해지긴 싫은데ㆍ기다리다 보면 네가 오겠지 하다가도
아름다운 글ㆍ편두통ㆍ공백사이ㆍ말의 온도
오래된 사이ㆍ그 여자 이야기ㆍ그 남자 이야기
마음은 어렵다ㆍ눈물자국ㆍ다시 오지 않을 사랑
인생 권태기ㆍ순간마다ㆍ먹먹함ㆍ결핍
아쉽게도ㆍ나도 모르게 떠나간 우리
흩어진다ㆍ말 한마디의 무거움 ㆍ벅찬지도 모르고
미지근하고도 다정한ㆍ공존

2장. 괜찮다고 말해줬다면
감정 소비ㆍ닿으려 했지만 닿지는 못하고
괜찮다고 말해줬다면ㆍ사랑했던 당신ㆍ요즘ㆍ나의 불안
과거ㆍ흔한 위로ㆍ그런 날ㆍ당신이 쓰인다
어른의 무게ㆍ엄마, 엄마는 괜찮아?ㆍ끝인사
포장지ㆍ예감ㆍ서로의 계절ㆍ흠집
나 잊으면 안 돼요ㆍ그런 사람이야ㆍ한 철, 장마
내가 나를 지킬 것 ㆍ웃음가면

3장. 어느 날, 내 마음이 쉬고 싶다고 말했다
내가 사랑했던 것들ㆍ일회용 필름카메라ㆍ공허함
사랑은 둘, 이별은 혼자ㆍ나도 당신과 같다ㆍ정도
열병ㆍ어느 날, 내 마음이 쉬고 싶다고 말했다
잊는 연습ㆍ울어도 돼ㆍ만년필ㆍ혼술
한 줌, 모래처럼ㆍ바다를 닮아있다ㆍ후회는 굳이 필요 없으니까
아직도 머무르는 날ㆍ아빠ㆍ꿈ㆍ겨울을 걸어가며
억지로 품은 문장ㆍ나를 사랑하는 일ㆍ처방전ㆍ나의 일기장

4장. 우리는 보통의 연애를 했다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ㆍ
계절은 다시 오지만 우리는 다시 오지 않는다
우리는 보통의 연애를 했다ㆍ차선책ㆍ그리움을 견딜 방법
당신 없는 나는ㆍ이젠 그가 없다ㆍ담배
지우개ㆍ보고 싶다ㆍ당신은 달이었나ㆍ답
쓸데없이ㆍ새벽ㆍ기어코ㆍ재생 목록ㆍ다짐ㆍ그날이 아직
바람ㆍ충분히 그리워할 것ㆍ예외ㆍ닮은 문장
진통제ㆍ어른스러운 연애

5장. 당신은 가끔 여기에 있다
닮아있는 우리ㆍ지우지 않더라도ㆍ첫사랑
문을 연다는 건ㆍ적당함, 그 온도ㆍ나의 늦여름, 기억 한 장
여전함 ㆍ멀어지는 것에 익숙해지려면ㆍ괜찮은 사람
이 별것도 아닌 이별ㆍ나의 세상이어서ㆍ너의 끝에 서서
잔상ㆍ첫눈ㆍ청춘을 실패로부터ㆍ길ㆍ행복ㆍ마지막 안부
당신은 가끔 여기에 있다ㆍ삼켜가는 것들ㆍ그때의 나에게
수화기 ㆍ마지막 장ㆍ잊는다는 말을 하기까지
떠나는 사람 남겨진 사람

6장. 안녕, 사랑
놓는 순간ㆍ아쉬움과 소중함의 경계선ㆍ그럴 수도 있지
조그만 마음ㆍ나의 오늘은 오늘도ㆍ잘못 전송된 메일
그날처럼ㆍ무너지지 마라ㆍ그래도 사랑ㆍ사랑ㆍ느리게 걷자
헤어지는 중ㆍ친구야, 그때 우리ㆍ보통의 이별ㆍ여전하길 빌어
꽃 한 송이ㆍ내내 다정하기를ㆍ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만큼은ㆍ나답게ㆍ안녕, 사랑ㆍ수고했어, 오늘도
그땐 사랑ㆍ어여쁜 사람ㆍ늘 첫사랑처럼ㆍ마지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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