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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은 잴 수 없는 것

세계시인선 11
에밀리 디킨슨 지음 | 강은교 옮김 | 민음사 | 2016년 05월 19일 출간 (1쇄 1976년 0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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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7 ~ 소진 시 까지
상품상세정보
ISBN 9788937475115(8937475111)
쪽수 120쪽
크기 140 * 210 * 20 mm /230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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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돌아온 세계시인선!

한국 시문학의 바탕을 마련한 「세계시인선」. 대부분 번역이 일본어 중역이던 시절, 원문과 함께 제대로 된 원전 번역을 시작함으로써 세계 시인선은 우리나라 번역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지금까지의 독자 호응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세계시인선은 새로운 단장을 시작했다. 세련된 표지와 더불어 젊은 감성을 지향한 것. 전통은 고수하면서도 참신한 기획을 위해 문학성을 재조명했다. 또한 형식에서는 세계시 인선만의 원문 병기를 유지했지만 디자인에서는 감각적인 미니멀리즘을 추구했다. 제11권 『고독은 잴 수 없는 것』은 문학평론가 신형철 섬세한 감수성을 복원한 강은교 시인의 감성 번역으로 만나본다.

상세이미지

고독은 잴 수 없는 것(세계시인선 11)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에밀리 디킨슨

저자 에밀리 디킨슨(Emily Dickinson, 1917-1945)은 19세기와 20세기의 감수성을 연결하는 감수성으로 깊은 내면의 목소리를 냈던 미국 시인. 청교도 집안에서 정치인 아버지 아래서 태어나 평생 독신으로 살았고, 성경과 신화, 그리고 셰익스피어를 즐겨 읽었다. 거의 매일 시를 지어서 작품 수가 2000편에 달하지만, 생전에는 거의 발표하지 않았다. 디킨슨의 시는 17세기 형이상학파 시풍을 닮았지만, 그녀의 간결한 스타일과 이미지즘적 경향 은 매우 현대적이다. 주로 슬픔과 죽음을 소재로 다루었고, ”냉정하고 고독한 은둔자의 깊은 비 해”를 노래했다.

역자 : 강은교

역자 강은교는 연세대학교 영문학과 및 같은 학교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68년 《사상계》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했다. 시집 『바리연가집』, 『초록거미의 사랑』, 『시간은 주머니에 은빛 별 하나 넣고 다녔다』, 『풀잎』, 『빈자일기』, 『소리집』, 『등불 하나가 걸어오네』 등을 지었다. 그 밖에 산문집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무명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추억제』, 『그물 사이로』, 『잠들면서 잠들지 않으면서』 등이 있다. 한국문학작가상, 현대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박두진문학상, 구상문학상 등을 받았으며, 현재 동아대학교 명예교수이다.

목차

사랑이란 이 세상의 모든 것 That Love Is All There Is
소박하게 더듬거리는 말로 By Homely Gift and Hindered Words
환희란 내륙의 영혼이 바다로 가는 것 Exultation Is the Going of and inland Soul to sea
난 결코 화산을 본 일이 없지만 I Have Never Seen ‘Volcanoes’
한 무서운 폭풍우가 대기를 짓이겼네 An Awful Tempest Mashed the Air
살포시, 백옥의 순결한 방 안에 Safe in Their Alabaster Chambers
한 줄기 빛이 비스듬히 There’s a Certain Slant of Light
장례행렬이 지나가네, 머릿속으로 I Felt a Funeral, in My Brain
그 늙은 산들은 얼마나 황혼으로 쓰러지는가 How the Old Mountains Drip with Sunset
영혼이란 제 있을 곳을 선택하는 법 The Soul Selects Her Own Society
벌의 속삭임 The Murmur of a Bee
버섯은 초목의 요정 The Mushroom Is the Elf of Plants
그이는 그대의 영혼을 찾아다닌다 He Fumbles at Your Soul
내 말하려네, 태양은 어떻게 떴는지 I’ll Tell You How the Sun Rose
하늘나라에 갔었네 I Went to Heaven
크나큰 고통이 지난 뒤엔 After Great Pain, a Formal Feeling Comes
미(美)를 위해 난 죽었지 I Died for Beauty ?but Was Scarce
산들은 눈치채지 못하게 자란다 The Mountains Grow Unnoticed
난 결코 황야를 본 적이 없어요 I Never Saw a Moor
성공은 달디달다고들 말하지만 Success Is Counted Sweetest
가슴은 우선 즐겁기를 The Heart Ask Pleasure ?First
희망이란 날개 달린 것 Hope Is the Thing with Feathers
처음에 난 굉장히 로빈을 무서워했지 I Dreaded That First Robin, So,
바람이 지친 듯이 문을 두드렸네 The Wind ?Tapped Like a Tired Man
나 죽어서 웅웅대는 한 마리 파리 소릴 들었네 I Heard a Fly Buzz ?When I Died
심판을 향해 떠나가며 Departed ?to the Judgment
이 세상이 끝은 아니지 This World is Not Conclusion
내 죽음 때문에 멈출 수 없기에 Because I Could Not Stop for Death
영혼이 날 비난했네 My Soul ?Accused Me
고독은 잴 수 없는 것 The Loneliness One Dare Not Sound
추방하라, 허공으로부터 허공을 Banish Air from Air
널빤지에서 널빤지로 난 걸었네 I Stepped from Plank to Plank
내 재빠른 귀에 나뭇잎들은 떨어뜨렸네 To My Quick Ear the Leaves ?Conferred
사라지며 더욱 아름답게 Fairer Through Fading
나 그대를 데려갈까 Shall I Take Thee
행위는 처음에 생각을 노크하지 A Deed Knocks First at Thought
추억으로부터 우리 달아날 날개가 있다면 To Flee from Memory had we the wings
저 하찮은 돌멩이들은 얼마나 행복할까 How Happy Is the Little Stone
나팔 소리 울리듯 바람이 불어왔네 There Came a Wind Like a Bugle
소멸의 권리란 분명 The Right to Perish Might Be
사랑이란 죽은 이도 소생시킬 수 있는 것 Love Can Do All But Raise the Dead
물은 달아나는 그를 좇았네 The Waters Chased Him As He Fled
작가에 대하여: 소멸할 권리 (강은교)
작품에 대하여: 절망과 고독 (강은교)

출판사 서평

1973년 시작한 역사적인 〈세계시인선〉
43년간 가장 긴 생명력을 이어온 시리즈
민음사 창립 50주년 기념 리뉴얼 15권 발간

● 한국 시문학의 바탕을 마련한 세계시인선

1970-1980년대에는 시인들뿐만 아니라 한국 독자들도 모더니즘의 세례를 적극적으로 받아 들였다. 때로는 부러움으로, 때로는 경쟁의 대상으로, 때로는 경이에 차서, 우리 독자는 낯선 번 역어에도 불구하고 새로움과 언어 실험에 흠뻑 빠져들었다. 이러한 시문학 르네상스에 박차를 가한 것이 바로 세계시인선이다.
민음사는 1966년 창립 이후 한국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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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독은 잴 수 없는 것 js**55 | 2020-01-09 | 추천: 0 | 5점 만점에 3점
    미국의 에밀리 디킨스, 영국의 크리스티나 로제티가 동시대 사람이란 걸 알았다. 뒷편 시 해설에 나오는데 그게 팍 꽂히네. 여자 시인이 별로 알려지지 않았던 때 이 두 시인이 비슷한 시기에 있었네. 에밀리 디킨슨은 평생 독신으로 살며 시를 썼는데 발표한 것은 대여섯 편 정도 될까 뭐 그 정도뿐이고 사후 50여 년이 지난 뒤에야 널리 알려졌다고 한다.   소박하게 더듬거리는 말로             &nbs...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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