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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한시 사랑의 예외적 순간을 붙잡다 | 이우성 에세이

이우성 지음 | 원주용 옮김 | 미우 그림 | 아르테(arte) | 2015년 07월 0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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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50960483(8950960486)
쪽수 336쪽
크기 148 * 210 * 30 mm /568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사랑’으로 통하는 옛 시인과 현대 시인의 감성 교감!

옛 사람들의 일상과 감성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지금의 우리네 삶과 별 다를 바가 없음을 알게 된다. 우리 선조들도 사랑을 꿈꾸고 연인을 그리워하며 이별에 가슴앓이를 했다. 그리운 연인의 목소리를 자주 들을 수도 없었고, 먼 곳에 있는 임을 마음 내키는 대로 찾아갈 수도 없었다. 그래서 그네들의 사랑은 지금보다 더 애달프고 절절했을 것이다.

『로맨틱 한시』는 7세기 신라 시대에 활약한 여승 설요로부터 조선 시대 뛰어난 문사였던 박제가, 임제, 최경창, 권필 등의 가장 로맨틱한 한시들을 엮은 책이다. 저자 이우성은 옛 시인들의 시 속에서 시대 불변, 인류 보편의 감성, 사랑의 가장 특별한 순간들을 포착해내며 극도로 정제된 언어로 표현된 ‘한시’에 녹아있는 사랑을 통해 자신의 사랑 이야기를 추억하기도 하고 사랑의 예외적 순간들을 ‘사랑스러운’ 고백들로 다시 들려준다.
『로맨틱 한시』한겨레 기사 보러가기 클릭!
『로맨틱 한시』조선일보 기사 보러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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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이미지

로맨틱 한시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이우성

저자 이우성은 시인이고, 패션매거진 《아레나 옴므+》 피처 에디터다. 그는 미적인 것을 동경한다. 또한 그것의 본질을 궁금해 한다. 비난조차도 아름다워야 한다고 믿는 사람이다. 옷을 못 입는 것은 우울하고 슬픈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 자신은 멋쟁이도 아니고, 아름답지도 않으며……마음이 넓지도 않다. 이우성은 지난 10년 동안 글로서 자신을 증명해왔다. 그는 그러한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한 문장씩 가까스로 이어나가는 일이 그에겐 어쩌면 한 끼의 식사와 같을 것이다. 그는 부끄러워한다. 스스로를 ‘미남’이라고 소개하는데, 인정이나 동경 따위가 아니라 질문이나 호기심에 가깝다. 2012년에 시집 『나는 미남이 사는 나라에서 왔어』를 출간했다.

역자 : 원주용

역자 원주용은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 박사과정을 이수하고, 안동대, 원광대, 상지대 등에서 강사를 역임했다. 현재 성균관대 겸임교수, 전통문화연구원 강사로 재직 중이며, 저서로는 『고려시대 산문 읽기』, 『조선시대 한시 읽기』, 『조선의 산문을 읽다』, 『詩話 속의 漢詩 이야기』, 『손자병법을 읽다』 등이 있다.

그림 : 미우

그린이 미우는 198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바쁜 부모님을 따라 도시에서 시골로, 다시 시골에서 도시로 자주 이사를 다녔다. 언니와 둘이 있는 시간이 많아 책을 읽거나 그림을 그리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많은 일을 경험했지만 한 곳에 얽매이기를 싫어하는 성격 때문에 어떤 일도 그리 오래 하지 못했고 결국 원점으로 돌아왔다. 애니메이터를 거쳐 주변에 소소하게 그림을 그려주다 동화작가의 꿈을 꾸게 되었다. 작은 전시를 하고 온라인 사이트의 일러스트를 그리며 《월간 객석》의 삽화, 『The Mountain Rats』의 표지 작업을 했다. 어린 시절 보고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사소한 일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위로가 될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

목차

글쓴이의 글 -13

1. 첫사랑初戀之情

봄을 기다리는 마음春詞(박제가) -16
길 위의 풍경路上所見(강세황) -20
봄날의 가지에 어린 마음多情歌(이조년) -24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못하고無語別(임제) -28
한겨울에도 열이 나는 이유는莫怪隆冬贈扇杖(임제) -32
마음의 무게添却一人魂(황진이) -36
우리 사랑은艶陽詞(성간) -40
이름이 뭐예요戀慕詩 -42
사랑이 나를 그대의 세상으로 부르네返俗謠(설요) -46
눈 속의 편지雪中訪友人不遇(이규보) -50
비단띠 그대에게 선물하고 싶지만錦帶曲贈孤竹使君(이달) -54
그대와 함께 연밥을 따다採蓮曲(허난설헌) -62

2. 사랑의 기쁨歡喜之愛

사랑은 무죄昨夜長安醉酒來(임제) -68
바람 속의 연꽃 그대를 닮았네요風荷(최해) -72
그대 향기에 취해贈醉客(이매창) -76
우리 두 사람의 사랑 변치 않기를兩情猶未已(이옥) -80
봄꽃 같은 달三更明月仲春花(하립) -84
하늘에 달빛 그윽하고滿天明月滿園花((김상의당) -86
나를 찾아보세요呼郞來覓?(이안중) -90
그대 뺨에 나의 향기 남아月節變曲(이안중) -94
누가 더 예뻐요折花行(이규보) 98
사랑하는 그대 기다리는 마음冬之永夜(황진이) 102

3. 변심歡喜之愛

그대는 버들 솜, 나는 빗속의 꽃古意(이수광) -110
그대 마음 변할까 두려워요別金慶元(황진이) -114
그 약속 잊었나요閨情(이옥봉) -118
오지 않는 그대를 위한 핑계待郞君(능운) -122
파랑새는 없다故人(이매창) -124
언제 그대 믿음을 저버린 적 있었나요響?疑(황진이) -128
매일같이 눈물이에요鄭瓜亭曲(정서) -132
그대 마음 믿을 수 없어요美人怨(이규보) -136
사랑하는 이의 마음 묶을 수 있다면古意(이수광) -142

4. 그대를 원하고 원망해요願恁怨恁

떠나는 내 사랑 붙잡아다오楊柳詞(금각) -148
그대를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나의 병病中(이매창) -152
그대 향한 그리움 얼마나 깊으면閨怨(이매창) -158
기다리고 기다려요??曲(성간) -162
사랑은 원망이 되어怨詞(최기남) -178
불치의 병閨情(이옥봉) -182
이 슬픔 그때 알았더라면漿忠壇有感(금사) -186
다음 생에는 내가 죽고 그대가 천리 밖에 살아配所輓妻喪(김정희) -190
이 세상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贈天香女伴(권필) -194
어느 곳을 보아도 그대 모습 보이지 않아待月有懷(이정) -200
다른 이에게 주려거든 차라리 버리세요雜詩(허난설헌) -206
꿈속에 그대를 만나院樓記夢(성효원) -210

5. 이별 후에도 사랑은 끝나지 않아離別後愛

그대 먼 곳에 있네요懷桂娘(유희경) -216
그대 아직 내 생각 하시나요情人(민사평) -222
봄의 빈자리春閨怨(오광운) -226
새벽아 오지 말아다오梁州客館別情人(정포) -230
그대 향한 마음 끝없이 흐르네奉別蘇判書世讓(황진이) -234
아내의 정閨情(허난설헌) -240
이별의 눈물 모여 강을 이루네送人(정지상) -242
마치 나를 보는 것처럼?方曲(홍랑) -246
이별의 증표送別(최경창) -254
새벽 꾀꼬리의 이별 노래贈別(최경창) -258
천년을 이별한들 사랑이 변할까鄭石歌 264


6. 사랑의 슬픔悲哀之戀

그대와 이별한 뒤로子夜歌(이안중) -270
그대가 없는데 무슨 소용 있나요白苧辭(최경창) -274
꿈속의 영혼 그대를 찾아간다면夢魂(이옥봉) -278
꿈길에서 그대를 만나相思夢(황진이) -280
잠이 오지 않는 밤閨中怨(이매창) -284
봄날을 원망하며春怨(이매창) -286
봄빛의 슬픔次桂娘韻(심광세) -290
깊은 밤에夜深詞(김삼의당) -294
강남의 슬픔江南曲(허난설헌) -298
뚝뚝滴滴(권필) -302
반달半月(황진이) -306
그대 돌아오는 길卜算子(김구용) -308

7. 사랑을 추억하다追憶之愛

가을 밤, 홀로秋思(남취선) -314
아직도 그대 얼굴 보여요寄呈(박죽서) -318
체념無題(이옥봉) -322
내 나이 몇이냐고 묻지 마오贈卞僧愛(신위) -326
옛사랑의 추억憶故人(이매창) -330

일러스트레이터의 글 -334
디자이너의 글 -335

추천사

황현진(소설가)

그는 서울에서 태어났다. 영유아기의 그에 대해선 딱히 알려진 바가 없으나 그의 청소년기에 대해선 떠도는 소문이 많다. 확인되지 않는 낭설에 따르면 그의 주먹은 꽤 셌던 모양이다. 하지만 형과 아버지와 할아버지에 비하면 터무니... 더보기

책 속으로

어느 날, 사랑에 관한 한시를 읽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알았죠. 나, 바보였구나.
부끄럽고 두려워서 사랑하는 사람이 눈앞에 있는데도 멀뚱히 서 있기만 했구나.
붙잡지도 매달리지도 못했구나.

당신도 그래요? 당신도 사랑이 지나가는 걸 보고만 있었어요?

망설이지 말라고, 포기하지 말라고, 이 글들을 썼습니다.

당신이 잘 해내면 나도 잘 해낼 것 같아서요.
―[글쓴이의 글]에서



무엇이었을까?
그 빛은.
그 나비는.
어쩌면 나른한 햇살이 만들어낸 환각이었을지도 모르는데,
십수년이 지나... 더보기

출판사 서평

● 작품 소개

시대 불변의 감성, 사랑을 주제로 한 옛 시인과 현대 시인의 감성 교감

한시는 어려운가? 재미없는가?

‘한시(漢詩)는 어렵다. 고루하다. 재미없다.’
이것은 한시를 대하는 현대인들의 일반적인 태도다. 그러나 시대성과 공간성의 거리를 걷어내고 옛 사람의 일상과 감성을 들여다보면 우리네 삶과 별 다를 바가 없다. 우리 선조들도 우리처럼 사랑을 꿈꾸고 연인을 그리워하며 이별에 가슴앓이 했다. 스마트폰도 없었고 자동차도 없었기에 그리운 연인의 목소리를 자주 들을 수도 없었고, 먼 곳에 있는 임을 마음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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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사랑, 애닯고 슬프다 5f**10 | 2015-07-22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어느 날, 사랑에 관한 한시를 읽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알았죠. 나, 바보였구나. 부끄럽고 두려워서 사랑하는 사람이 눈앞에 있는데도 멀뚱히 서 있기만 했구나.붙잡지도 매달리지도 못했구나.당신도 그래요? 당신도 사랑이 지나가는 걸 보고만 있었어요?망설이지 말라고, 포기하지 말라고, 이 글들을 썼습니다.     선인들의 로맨틱한 한시   시대가 아무리 바뀌어도 인간의 감성은 마찬가지다. 하물며 사랑에 대한 감정이야 더더욱 다를 게 없다. 사랑하는 정인情人과 늘 붙어 있다면 ... 더보기
  • 로맨틱 한시 st**sora | 2015-07-22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로맨틱한 시... 인줄 알았다. 책에도 점이 찍혀있다. 로맨틱 한.시 그런데 안을 펼쳐보면 '한시'이다. 허걱. 그래도 책표지가 너무 이쁘지 않나! 딱 내 스타일이다. 매년 1권의 시집을 읽는것이 목표인데, 올해는 이상하게? 시집이 많이 출판이 되었나? 시집이 눈에익는다. 이 책은 게다가 한시. 한자 시. 가 아닌가? 나의 수준을 업그레이드 시켜줄~ 요새 전통악기부터 다양한 문화생활을 하며 이제 한자로 시를 읊게 된단 말인가? 감동하며 읽기 시작했지만, 처음부터 약 100페이지를 읽어내려가도 아는 시는 1개 정도 나오고 ... 더보기
  • 한시를 색다르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을 읽는 내내 감탄했다. '이렇게 구성할 수도 있구나. 이런 책도 느낌 참 괜찮네.' 한시 중에서도 사랑에 관한 한시이니 이런 겉모습이 괜찮다. 포장에도 신경을 쓴 좋은 선물을 받은 느낌이다. 포장만 거창한 것도 아니고, 내용만 좋은 것도 아니다. 그 둘이 적절히 어우러져 빛을 발한다. 그림과 한시가 잘 어울리며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고 마음을 촉촉히 적셔준다. 소장가치가 있는 책이다. 천천히 한시 한 편 한 편 음미했다. 포스트잍을 붙여가며 다음에 또 읽고 또다시 보기로 한다... 더보기
  • 그윽한 향의 한시 모음 sa**t565 | 2015-07-22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冊 이야기 2015-141   『로맨틱 한시』 이우성 / 아르테(북이십일)     로맨틱한 시? 로맨틱 한시? 띄어쓰기 하나로 의미가 달라지는 듯하지만, 결국 같은 뜻이다.   “어느 날, 사랑에 관한 한시를 읽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알았죠. 나, 바보였구나. 부끄럽고 두려워서 사랑하는 사람이 눈앞에 있는데도 멀뚱히 서 있기만 했구나. 붙잡지도 매달리지도 못했구나. 당신도 그래요? 당신도 사랑이 지나가는 걸 보고만 있었어요? 망설이지 말라고... 더보기
  • 책 표지에서부터 속 내용까지 정말 로맨틱하다.  어쩜 어렵게만 여겨져 쉽사리 근접하지 못하는 한시를 이렇게나 로맨틱하게 담아 놓을수 있을까? 물론 책속에 담겨진 시들도 무척 로맨틱하고 애틋하고 절절하다.  옛 선조들의 멋과 사랑에 흠뻑 취하게 되는 책이랄까? '로맨틱 한시' 라고 해도 맞고 '로맨틱한 시'라고 해도 맞고! 책 제목도 참 그럴듯하게 잘 지었다.  뭔가 애틋하고 그립고 안타까운 마음을 참 함축적으로 담아 놓은 한시가 쉽고 직설적인 표현보다 더 운치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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