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디로 읽는 명시 10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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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박영만
저자 박영만은 오랜 연단과 출판계 생활을 거쳐 현재는 드림북코리아, 프리윌출판사 대표를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 <인생 열전>, <깨달음의 중심에 너를 세워라>, <에피소드와 함께 읽는 세계명작 다이제스트>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칼릴 지브란의 <사람의 아들 예수>와 O.헨리 단편 편역집 <나는 우울할 때 오. 헨리를 읽는다>가 있다.
목차
- 제1장 누구의 깜찍한 사랑입니까?
새우깡에게 바치는 노래 / 나는 오늘 또 김밥이 그립다 / 일억 원이 있어도 천만 원이 더 갖고 싶다 / 갈치 혼자서만 / 인간 혼자서만 / 핸드폰 하나, 수시 문자 / 달팽이 / 행복, 너는 얄밉다 / 우주의 한 귀퉁이(남자버전) / 우주의 한 귀퉁이 (여자버전) / 그가 나를 찾아주기 위하여 / 휘발유 값 / 자반고등어의 행진곡 / 귀부(歸富) / 도라지는 가라 / 다시 찾은 고향 / 머리칼이 빠지면 / 소주와 양주 / 금(Gold) / 몸 / 부동산 / 몸매 / 애처(愛妻) / 시대 이미지 / 노름판 이미지 / 견시(犬詩) / 오기록(傲氣錄) / 경마꾼 / 이권(利權) / 낙선(落選) / 내 집 앞에서 / 귀가길 / 노총각의 기도 / 앞날 / 착각 / 그리움 / 닭발 / 서러움 / 회개(悔改) / 고목 / 어디서 무엇을 하기에 / 헛간 / 뛰어오른 망둥이 / 공주야(公主野) / 백수야(白手野) / 로또복권 / 금연 / 흐르던 역사 길을 멈추고 / 목마른 사랑 하나 웃음을 붙잡고 / 10Kg을 빼기 까지는 / 내 지갑 채워주실 이 / 오~메 환장하겄네 / 바람을 잡으려는 그물과 같이 / 권력으로 돈을 잡겠소 / 차명으로 땅을 사겠소 / 초면(招眄) / 튀는 상호 / 그 때 / 개 팔자 / 노처녀꽃 /노총각꽃 / 개구리야 올챙이야 / 지구인(地球人) / 부뚜막 소금 / 예쁜 죄 / 미팅에 나가면 / 담 너머 옆집에는 / 로봇도 인간이 될 수 있는가? / 복날이 오면 / 내 마음은 / 지조(志操) / 놀게 / 걱정의 침묵 / 알 수 없어요
제2장 송아지가 알을 낳았다고 계속 우기면
오, 나의 사랑 / 다시 한 번 에덴동산에 돌아간다면 / 의도 / 두 남자 / 마음이 우선이기에 / 촛불 / 사랑의 다리 / 포기한 날 / 시키지 않은 음식 / 꿈 좋아 복권 / 요크셔테리어의 동네어귀 / 낙장(落張) / 갈망(渴望) / 내가 만일 창조주라면 / 하루살이의 노래 / 아내가 바가지를 긁을지라도 / 여왕이 하고픈 말 / 내 가슴 속 이 예쁜 마음을 / 비만의 빛 / 눈 돌아감 / 내 사랑 주식 / 누구를 위하여 間자를 붙였나? / 소리 죽임 / 비감(悲感) / 귀전원망(歸田怨望) / 전사닭(戰死鷄) / 사랑
제3장 통닭집 가던 닭도 웃는다
남편은 출근하고 / 돈 많다고 건방떨지 말며 / 복권을 한 장 들고 / 술 취해 걸어가며 / 핵무기 가진 미국 / 쇼윈도 명품 옷이 / 신문에 나는 뉴스 / 신혼의 꿈 깨인 지 / 호수공원 볕 좋은 날에 / 사김치곡(思沈菜曲) / 장진뢰사(將進賂辭) / 의사당 사람들아 / 앵두 같은 입술이요 / 행복이 없다 하되 / 멍멍이야 보신탕집 가자 / 재갈 없다하고 / 세발낙지 긴 다리를 / 사람은 옛 사람이로되 / 세상의 남자들아 / 특급호텔 안내원아 / 얼룩말은 어찌하여 / 개미를 살찌게 먹여 / 모처럼 낀 화투판에 / 이 몸이 살아생전 / 물고기는 물속에 살고 / 내 주장 옳다 하고 / 작심가(作心歌) / 탄식가(歎息歌) / 단애가(丹愛歌) / 백수 논다 하고 / 이화여대 졸업하고 / 반만년 한국사를 / 불법대출 드러나니 / 남편은 아내 보고 / 구차사(求車詞) / 웃자별곡
책 속으로
10Kg을 빼기 까지는
<김영랑의 ‘모란이 피기 까지는’패러디>
10Kg을 빼기까지는
나는 아직 다이어트를 계속할 테요
체중계의 숫자가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살을 여읜 기쁨에 잠길 테요
어느 일요일, 오랜만에 옷장을 여는 날
아주 비싼 청바지마저 못 입게 되어버리고
천지에 뱃살은 자취도 없어지고
놀랍도록 가늘어진 허리 개미마저 시샘하느니
끝내 안 빠지면 그뿐
기쁨은 상상에 그치고 말아
삼백 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내다
10Kg을 빼기까지는
나는 아직 다이어트를 계속할 테요
찬란한 슬픔의 살빼기를.
알 수 없어요
<한용운의 ‘알 수 없어요’패러디>
신맛이 나는 것도 아닌데
신라면 이라고 이름 붙인 건
누구의 발상입니까?
라면도 아니면서, 우동도 아니면서,
라면맛과 우동맛을 동시에 내는 라우동은
누구의 아이디어입니까?
똑같은 라면이면서 해물맛 나는 스프를 담고
얼큰한 해물탕 맛을 내는 해물탕면은
누구의 작품입니까?
분말 스프는 참기름과 함께 면 위에 뿌려지고,
비벼지면 자장면 맛을 내고 마는 짜빠게티는
어느 회사의 제품입니까?
액상스프가 건더기 스프와 조화를 이루고
담백한 국물 맛을 내면서 면발이 쫄깃한 생생면은
또 누구의 튀기지 않은 순수입니까?
긍휼의 마음은 간편함을 이룩했습니다.
출출한 밤, 뜨거운 물만 부으면 먹을 수 있는 컵라면은
아아, 누구의 깜찍한 사랑입니까?
사김치곡(思沈菜曲)
<정철의 ‘사미인곡(思美人曲)’패러디>
하루에 세 끼, 한 달이면 구십 끼
며칠이라도 김치 생각 말아 그 맛을 잊으려도
입맛이 길들여져 먹어도 먹은 것 같지 않으니
단무진들, 샐러든들 이 입맛을 어찌하리
어와, 이 병이야 김치의 탓이로다
차라리 양념에 버무려진 배추가 되어서
김치통 통통 마다 포기포기 앉았다가
잘 익은 김치로 내 밥상에 오르리라
젓가락이야 김치인 줄 모르셔도 나는 내 입맛을 쫓으리라.
출판사 서평
봄의 길목에서 국내외 명시 100편 새롭게 날갯짓!
패러디 시인 박영만이 국내외 명시 100편을 선정하여 새로운 풍자시로 탄생시켰다. 류시화의 ‘고구마에게 바치는 노래’는 ‘새우깡에게 바치는 노래’로, 김영랑의 ‘모란이 피기까지는’은 ‘10kg을 빼기까지는’으로, 존 던의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는 ‘누구를 위하여 間자를 붙였나’로, 푸시킨의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는 ‘아내가 바가지를 긁을지라도’로, 정철의 ‘사미인곡’은 ‘사김치곡’ 으로 등등,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詩들을 패러디하여 독자들에게 또 다른 의미와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풍자시 하면 사람들은 대개 김삿갓을 떠올리는데, <패러디로 읽는 명시 100편>에서는 김삿갓 식 풍자와 함께 청록파나 워즈워드 식 서정을 섞어 우리에게 원시(原詩)를 읽는 즐거움과 함께 패러디詩의 묘미를 느끼게 해 주고 있다.
지은이 박영만은 프롤로그에서 “詩는 허밍 워드(Humming Word)이다. 어떤 생각이나 현상, 느낌이 아름다운 언어로 운율에 맞추어 기발하게 직유되거나, 은유되거나, 풍자되면서 고도로 압축된 완성미를 나타낼 때, 독자들은 마음에 진한 감동과 함께 무언가를 촉발 받게 된다. 내부에 침전되어 있던 어떤 반짝이는 빛의 알갱이들이 날갯짓함을 느끼는 것이다.”라고 언급하면서 “이 책에는 100편의 꽃 같은 詩들을 심었다. 이 책을 통해 100 송이의 詩의 향기를 음미하다보면, 때로는 상큼하고, 때로는 우아하고, 때로는 어이없고, 때로는 발칙한 詩들을 만날 것이고 그때마다 마음에 슬며시 웃음꽃을 피우게 될 것이다. 詩가 아름다운 것은 절제된 표현과 압축 속에 인생의 진실을 담고 있기 때문이듯이, 詩를 통한 웃음은 헤프지 않고 정갈하여 더욱 매력적이다. 그 정갈한 웃음의 매력에 취하는 사람은 오랫동안 詩의 정원에, 행복의 꽃밭에 서 있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기본정보
ISBN | 9788993379211 |
---|---|
발행(출시)일자 | 2012년 02월 20일 |
쪽수 | 352쪽 |
크기 |
154 * 210
* 30
mm
/ 654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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