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 부장 다 나가, 혼자 있고 싶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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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날 만큼 노력하면 아플 것 같아서, 죽을 만큼 고생하면 진짜 죽을 것 같아서
하루하루 만족하며 사는 청춘들의 술과 사랑, 인생의 시 103편
작가정보
저자(글) 이환천
저자 이환천은 1986년생. 잠시 일을 쉬고 있던 중 필요한 건 없는지 물어보는 아버지의 물음에 “부의 세습”이라고 대답해 예능감이 좋다는 칭찬을 들은 적이 있다. 대단할 것 없고 빼어난 것도 없는 일상에서, 못난 사람들이 겪는 뭐가 잘 안 되는 이야기로 주옥같은 글을 뽑아내고 있다. 술자리를 좋아하고, 술자리에서 오가는 시답지 않지만 시(時)다운 이야기들을 좋아한다. 페이스북 ‘이환천의 문학살롱’에서 시를 연재하고 있으며 tvN
https://www.facebook.com/1002salon
목차
- 프롤로그
Part 1 일 더하기 일은 매우 힘듦
빚
희망연봉
회사원
일
사내정치
결재
피해라
영혼
관상
칼퇴
기대
내일부터
뒤통수
사원증
알 수 없는 인생
쿨가이
불금
카드
금요일
알람
나란 놈
밉상
멋
부귀영화
실패
자신
자존심
노페이는
잠
메이크업
일과 사랑
출산
응원
기본
나쁜 새끼
체력엔딩
체력론
연말반성
Part 2 쥐어짜야 나오는 행복
편
가정사
시발비용
남김
경험
몸
낮술
나 자신
마법
파티
리듬
뒷담화
주량대결
주말
술병
할로윈
살 빼는 법
체질
체중계1
체중계2
난리
1인분
제사
벌
다이어트 실패자들
변비
별똥별
뷔페
단골
Part 3 모르면서 아는 척 해본 사랑
짝
당
프리킥
고백
흑역사
고백의 목적지
너의 웨딩
척
니 생각은 불법대출
추억
힘든 연애
소개팅
성격팔이
취중톡
답장
대시
볼매
아무나
끼
영화
통화
아는 오빠
불행복
준비
아빠
좋니?
하객
눈치
마약같은 너
짝사랑
동기부여
데이트
쉽빠새키
역시
이별한 친구에게
출판사 서평
월급은 빚을 이길 수 없어도, 가는 곳마다 탈탈 털리는 게 일상이더라도
“우리는 불행하지 않다, 없는 게 디폴트니까!”
여기 86년생 이환천들이 있다. 과거에는 대학만 나와도 일자리가 수두룩했다던데, 한창 예민할 나이에 IMF를 겪고 나니 어느 순간 생존, 경쟁, 비정규가 우리 인생을 수식하는 표현이 되었다. 청춘은 눈부시고 멋진 것이라던데, ‘하루 5,000원만 쓰기’가 생활의 목표가 되고 사원증 색깔부터가 다른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현실 속에서 우리의 청촌은 찌질함과 궁색함의 상징처럼 바뀌어버렸다. ‘밥 한번 먹자’는 말이 하고 싶어도 남은 잔고를 떠올려야 하고, 기숙사 4인실을 벗어나고 보니 1.5평 고시원이 터전이 되어버린 오늘. 내 영혼을 탈탈 터는 선배에게, 내 목을 조여 오는 사장에게 한 번만이라도 속 시원히 이렇게 외치고 싶다. “다 나가, 혼자 있고 싶으니까!”
설익어서 더 아픈, 씁쓸해서 더 생생한 단 한 줄의 청춘 생태 보고서
우리 주변의 모든 이환천들을 따뜻하게 안아주고 싶은 시!
《사장 부장 다 나가, 혼자 있고 싶으니까》(위즈덤하우스 刊)는 편히 마음을 기댈 상대와 공간 없이 혼자일 것을 강요받는 ‘86년생 이환천’들이 술에 취해 꼬장을 부리고 서툰 사랑에 차마 못 볼 추태를 부리는 모습을 포착한 103편의 시로 구성되어 있다. 옴짝달싹 할 수 없이 꽉 막힌 프레임에 갇혀 있으면서도 뻥 뚫린 바닥으로 인해 안전해 보이지도 않는 본문의 디자인 요소가 상징하는 것처럼 시에 등장하는 온갖 코믹하고 우스꽝스러운 묘사들은 조금만 비틀어 생각해보면 어딘지 씁쓸하고 짠하다. ‘월급은빚을 / 이길수없다’(<빚> 中)나 ‘노페이는 / 노어게인’(<노페이는> 中) 같은 짧은 시구는 일상을 감당해낼 수 없는 박봉에 시달리면서도 그마저 언제 떼일까 두려워할 수밖에 없는 을들의 현실을 가차 없이 떠올리게 한다. 또한 ‘드레스를 / 입고있는 / 아름다운 / 니모습을 / 니옆에서 / 내눈으로 / 직접볼줄 / 알았는데 / 이야밤에 / 모니터로 / 몰래보게 / 될줄이야’(<너의 웨딩> 中) ‘움직이면 돈십만원’(<데이트> 中) 과 같은 시 역시 태생적이고 환경적으로 사랑과 연애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세대의 설익은 아픔을 잘 드러낸다.
많은 매체를 통해 그저 웃긴 4자시를 쓰는 SNS 시인처럼 비춰졌던 이환천 시인은 이번 시집을 통해 그의 시가 단순히 B급 병맛 정서로 웃음을 유발하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의 시는 가장 간결한 언어로 오늘의 불편하고 씁쓸한 세대의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물론 그 생생한 감성을 공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시집을 읽고 나면, 86년생 이환천인 나 자신과 우리 주위의 많은 이환천들을 꼭 안아주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힐 것이다.
“알게 뭐야, 내가 지금 신나는데!”
이런 분들께 이 책을 바칩니다!
□ 혼자 있으면 행복하다
□ 안 되는 데 익숙하다
□ 실패해도 그러려니 한다
□ 너무 크게 잘 되는 건 부담스럽다
□ 하루에 한 번은 꼭 탈탈 털린다
□ 아무도 날 건드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 책임지는 것도 싫고 상처 주는 것도 싫다
□ 작은 걸로 크게 만족한다
기본정보
ISBN | 9788960869745 |
---|---|
발행(출시)일자 | 2017년 08월 31일 (1쇄 2017년 08월 25일) |
쪽수 | 200쪽 |
크기 |
129 * 190
* 18
mm
/ 271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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