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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겹의 자정 김경후 시집

문학동네시인선 19
김경후 지음 | 문학동네 | 2012년 05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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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9 ~ 2020.07.29
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4618298(8954618294)
쪽수 128쪽
크기 130 * 224 * 20 mm /190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고요히 장악하는 닫힘과 침묵의 언어!

한국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문학동네시인선」제19권『열두 겹의 자정』. 1998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한 저자의 두 번째 시집으로 상실에 대한 정조로 가득 찬 67편의 시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의 삶에서 모든 것을 빼앗긴 후에도 남아 있는 것이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해 끝까지 따라가는 순례의 여정인 것처럼 기억하기, 망각에 맞서기로 상실로 만연한 세계에 맞서며 자신만의 시세계를 펼쳐나간다. 서로 어울리지 않는 낯선 이미지들을 이리저리 병치시키고 뒤섞어놓음으로써 독자들의 감수성을 교란시켜 시간과 의식의 경계를 허물어뜨리고, 상실의 아픔을 보여주는 이미지에서 시작해 잃어버린 대상을 대처하는 몸으로 차차 변화해가는 ‘밤의 카페’, ‘천막 교실’, ‘해바라기 시간’, ‘여덟번째 해바라기와 여덟번째 기억 사이’, ‘뱀을 따라간 길’ 등의 시편을 모두 3부로 나누어 수록하였다.
이 책에 담긴 시 한 편!

바늘의 사실

바늘에 대해 알아야 한다 문제없다
내가 고슴도치가 아니라는 걸 알아야 한다
알 필요 없지만
그들이 나의 바늘로 나를 찌를 거라고
썼다 문제 없다 나는 나에게 박힌다고 써라
가장 큰 문제는 당신으로 하여금 평생
당신의 대대손손 내 바늘을 뽑도록 할지
모른다는 것이다 이쯤에서
모른다는 걸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가
문제없지 않은가
바늘도 없이 까분다고
나에 대해 당신이 웃을 수 있기를
바란다 문제없다
나만이 나의 바늘에 대해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갑판 위의 꼬리지느러미처럼 바늘이 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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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김경후

저자 김경후는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이화여대 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명지대 문창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8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그날 말이 돌아오지 않는다』가 있다.

목차

시인의 말

1부
토르소
세 다리 의자 위에서
북 치는 여자
동그라미
해 질 녘의 슬리퍼
프레스코
상어와 한 컷
동물원 데이트
목탄 소묘, 연인
장마
열쇠
바늘의 사실
바람의 풍장
쓰르라미가 묻고 쓰르라미가 답하는 하루
커플 벙어리장갑
고딕식

달궈진 프라이팬 위의 자정
손톱의 블랙유머
농담 예스터데이
붕대
밤의 카페
타인의 타액으로 만든 나의 풍경
자라나는 제로
모래의 악보

2부
코르크
지우개
그믐
천막 교실
머리카락
해바라기 시간
환절기
샌드백
검은 봉지를 들고
코너
모서리에 못
단풍 낙엽
가두다
잘 듣는 약
크리스마스
11
구덩이
납거미

여백의 연기력
에칭
모래의 시
여덟번째 해바라기와 여덟번째 기억 사이
문자

3부
아름다운 책
두 시 구 분 육 초의 상상
떠돌이 베개
변두리
나는 어느 벽 뒤에
바다코끼리 머리뼈
첫눈
슬픈 톱니바퀴?정오부터 자정까지
안개 공황
얼룩
안개 악몽
바퀴
너무 멀리 왔네
비밀과 턱
안개 무대
회전문을 위한 회문(回文)
뱀을 따라간 길



해설 | 빈 세상에 뜬 노래
| 이소연(문학평론가)

책 속으로

그믐

나를 꽝! 닫고 나가는 너의 소리에
잠을 깬다
깨어날수록 난 어두워진다
기우뚱댄다

거미줄 흔들리는 소리
눈을 감고 삼킨다

오래 머물렀던 너의 이름에서
개펄 냄새가 난다
그것은 온통 버둥거린 자국들
부러져 박힌 비늘과 지느러미들

나를 꽝! 닫고 나가는 소리에
내게 묻혀 있던 악몽의 알들이 깨어난다
깨어날수록 난 잠든다
컴컴해진다

닫힌 내 안에
꽉 막힌 목구멍에
이제 그곳에 빛나는 건
부서진 나를 짚고 다니던 부서진 너의 하얀 지팡이

내 안엔 악몽의 깃털들만 날리는 열두 개의... 더보기

출판사 서평

기묘한 침묵과 슬픔, 그리고 비탄
기억과 망각이 포개진 ‘열두 겹의 자정’

1.
시인 김경후가 돌아왔다. 1998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해 2001년 첫 시집을 펴낸 이후 햇수로 11년 만이다. 『그날 말이 돌아오지 않는다』라는 독특한 시제의 문장을 가진 첫 시집에 이어 이번에는 『열두 겹의 자정』이다. 흘러가버리는 시간에 부피가 생겼다.
읽는 이를 고요히 장악하는 ‘닫힘’과 ‘침묵’의 언어는 여전하다. “아귀의 심장보다 어둡고/ 바늘의 혓바닥보다 딱딱한/ 늑대 발바닥 냄새가 나는 이미지들,/ 질식의 리듬”(「모래의 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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