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농사꾼의 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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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지역의 자연과 현실, 실향민의 아픔 등을 시에 담아온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자연 그대로의 어둠과 인간의 거주지로서의 별, 자연의 끝없는 생명력을 상징하는 동시에 성자와 같은 나무를 중심으로 다양한 주제의식의 변주를 들려 준다.
1부에서는 대자연과 함께 숨쉬며 시인 특유의 성실한 관찰을 통해 빚은 나무에 관한 시편들을 묶었으며, 2부에서는 백석과의 관련성을 생각케 하는 가족 이야기와 회상 시편들을, 3부에서는 영동의 자연과 함께 시인의 내면적 고백을 담았다. 4, 5부에서는 주로 별을 제재로 한 시편들을 수록하고 있다. 여기서 '별'이란 환경파괴 등으로 신음하는 우주 유일의 초록별 '지구'를 지칭하는 것으로, 시인은 부와 권력을 향해 치닫는 이 별에서 내려 다른 삶을 살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하기도 한다.
이번 시집의 중심에는 속초에 살면서 백담사 만해 마을까지 출퇴근하는 시인이 매일 넘는 진부령이 있다. 진부령을 중심으로 영동과 영서 지방의 자연과 어둠, 짐승과 인간과 별로 엮은 시집이다.
작가정보
목차
- 제1부
살구꽃
봄나무
오래된 사랑
...
제2부
어느 농사꾼의 별에서
연어
진부령
...
제3부
결빙
나 같은 건 아무것도 아니라며
싸움
...
제4부
어둠
이 별에서 내리면
무밭에서
...
제5부
달동네
기러기 가족
겨울 거진
...
해설_김윤태
시인의 말
기본정보
ISBN | 9788936422417 | ||
---|---|---|---|
발행(출시)일자 | 2005년 01월 20일 | ||
쪽수 | 128쪽 | ||
크기 |
125 * 200
mm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창비시선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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