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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의 음식을 먹는 여자들

로셀라 포스토리노 지음 | 김지우 옮김 | 문예출판사 | 2019년 12월 20일 출간
| 5점 만점에 5점 리뷰 15개 리뷰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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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20 ~
상품상세정보
ISBN 9788931021059(8931021054)
쪽수 424쪽
크기 131 * 188 * 27 mm /449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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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나치가 아니었으나 나치가 되어야만 했고, 죽음의 위험이 내재된 세상에서 살아남아야 했던 이들의 삶!

로셀라 포스토리노의 장편소설 『히틀러의 음식을 먹는 여자들』. 한국에 처음 소개되는 로셀라 포스토리노의 소설로, 실제 히틀러의 시식가이자 유일한 생존자였던 실존인물 마고 뵐크의 고백을 바탕으로 2차 세계대전 당시 히틀러의 음식에 독이 들었는지를 감별하기 위해 끌려간 여자들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평범한 인간인 로자가 스스로 악을 행하는 자와 악의 없이 악한 임무를 수행하는 인간의 틈바구니에서 생존해 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소설 속 이야기는 1943년 가을 무렵부터 시작된다. 스물여섯의 로자 자우어는 베를린에서 폭격으로 부모를 모두 잃고, 전장으로 떠난 남편 그레고어의 고향인 그로스-파르치에 홀로 오게 된다. 당시 그로스-파르치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히틀러의 동부전선 본부인 ‘볼프스샨체(늑대소굴)’가 있었다. 적에게 독살당할 것을 의심했던 히틀러는 그 근처의 여성들을 모아 자신의 음식을 미리 먹어보게 했고, 로자는 그중 한 명으로 선택된다. 이렇게 소집된 열 명의 여성들은 매일 히틀러의 음식을 먹으며 하루에 세 번씩 음식이 주는 희열과 죽음의 위협을 함께 느끼는데…….

히틀러가 시킨 일을 하면 음식을 먹다 죽고, 히틀러를 추종해도 전쟁 종결 후엔 나치 추종자란 명목으로 죽어야 한다. 히틀러에 반대하면 그 역시 죽어야 한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주인공 로자는 삶의 커다란 모순을 경험한다. 내가 살기 위한 일이 어떻게 모두 내가 죽기 위한 일이 될 수 있을까. 시대의 격류에 휩쓸려 스스로 자신의 생존을 결정할 수 없는 평범한 삶을 산 로자. 지금 이 시대에는 로자가 없다고 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이다.
수상내역
- 2018 캄피엘로 비평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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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의 음식을 먹는 여자들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로셀라 포스토리노

로셀라 포스토리노는 1978년 이탈리아 남부의 항구도시 레조디칼라브리아에서 출생해 임페리아 지역에서 성장했다. 지금은 로마에 거주하며 집필활동과 동시에 출판사 편집자로 일하고 있다.
2007년 포스토리노는 전신이 마비된 아버지와 살아가는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위층 방(La stanza di sopra)》을 발표하고 이탈리아 주요 문학상인 라팔로 신인작가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이를 시작으로, 과거와 다시 대면해야 하는 가족을 다룬 《신(神)을 상실한 여름(L’estate che perdemmo Dio)》(2009)과 리비에라 지역의 이야기를 쓴 《밀물(Il mare in salita)》(2011), 교도소에서 태어난 여자 이야기인 《길들여진 몸(ll corpo docile)》(2013)을 출간했으며, 그 외에도 희곡 〈당신은 곧 당신이 하는 일이거나 혹은 그렇지 않다(Tu (non) sei il tuo lavoro)〉(2013)를 발표했다.
히틀러의 시식가이자 유일한 생존자였던, 실존인물 마고 뵐크(Margot W?lk)의 고백을 바탕으로 쓴 《히틀러의 음식을 먹는 여자들(Le assaggiatrici)》(2018)은 이탈리아에서 출간 즉시 1개월간 3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으며, 현재까지 전 세계 46개국에서 번역 출간되며 5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공포 속에서도 살고자 하는 인간의 생존 욕구뿐 아니라 한나 아렌트가 말했던 ‘악의 평범성’까지, 제2차 세계대전의 단면과 그 이면을 균형 있게 다룬 이 소설로 2018년 포스토리노는 이탈리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캄피엘로 비평가상 외에도 유수의 문학상을 받으며 작가로서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역자 : 김지우

이탈리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고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과를 졸업했다. 동 대학교 국제지역대학원에서 유럽연합지역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은 후 현재 이탈리아대사관에서 근무하고 있다. 주요 번역 작품으로는 엘레나 페란테의 《나의 눈부신 친구》 《새로운 이름의 이야기》 《떠나간 자와 머무른 자》 《잃어버린 아이 이야기》 《버려진 사랑》 《잃어버린 사랑》 《성가신 사랑》, 파올로 발렌티노의 《고양이처럼 행-복》과 발렌티나 잘넬라의 《우리는 모두 그레타》가 있다.

목차

작가 노트

1부
2부
3부

옮긴이의 말

책 속으로

- 내 몸은 총통의 음식을 흡수했다. 이제 총통의 음식은 피를 타고 내 몸속에서 순환하고 있었다. 히틀러는 무사했고 나는 또다시 배가 고팠다. (21쪽)

- 두려움은 하루 세 번 노크도 없이 들어와 내 곁에 자리를 잡았다. 내가 자리에서 일어나면 두려움도 따라 일어났다. 이제는 죽음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친구처럼 익숙했다. (106, 107쪽)

- 사실 모든 삶은 강박증의 일환이다. 언제든 부딪혀 추락할 수 있다. (110쪽)

- 나는 그리움의 대상이 없는 향수병을 앓았다. 그레고어에 대한 그리움만은 아니었다. 나는 ... 더보기

출판사 서평

“그날, 하얀 벽으로 둘러싸인 식당에서
나는 히틀러의 시식가가 되었다.”

역사적 실화를 바탕으로 전쟁의 단면과 이면
인간의 모순된 욕망을 예리하게 포착해낸
2018 캄피엘로 비평가상 수상작가 로셀라 포스토리노

◆ 전 세계 46개국 출간, 50만 부 이상 판매
◆ 이탈리아 주요 문학상 8개 수상작
◆ 영화 판권 계약(몬트리올 영화제 그랑프리 수상자 크리스티나 코멘치니 감독 내정)
◆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역사소설이자 생존소설

“전쟁이라는 상황은 인간을 피해자이자 가해자, 피실험자이자 실험자로 만들었습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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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살의 여성, 로자 자우어가 있다. 전장에 나간 남편 그레고어는 연락이 두절되어 생사를 알 수 없다. 남편의 고향에서 그의 사진을 보며, 그의 살냄새를 추억하며, 시부모님과 살고 있다. 어느 날, SS친위대가 그녀를 데리고 간다. 이유는 단 하나, 순수 아리아 혈통이기 때문. 피할 방법은 없다. 그렇게 가게 된 볼프스샨체에는 로자를 포함해 여성 10명 있었다. 식당에 둘러앉는다. 음식이 나온다. 맛을 본다. 로자는 ‘히틀러의 음식을 먹는’ 여자가 되어, 히틀러 먼... 더보기
  • “히틀러의 음식을 먹는 여자들” (로셀라 포스토리노 著, 문예출판사)은 ‘마고 뵐크’라는 한 여성의 인터뷰로부터 탄생한 역사소설입니다. ‘아돌프 히틀러’라는 나치의 상징이 독살되지 않도록 나치 독일은 여성들을 선발하여 히틀러의 음식을 기미(氣味)토록 하였습니다. 그러나 선발된 여성들은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큰 전쟁이 끝날 무렵 당시 적국이였던 소련으로부터 처형 당하는데 작중 주인공의 모델이 된 마고 뵐크는 바로 그 중의 생존자였던 것입니다. 마고 뵐크는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음식을 모두 먹은 다음... 더보기
  •   『히틀러의 음식을 먹는 여자들』이라는 제목부터가 범상치 않았지만 제목은 시작에 불과했다. 제목으로 어느 정도 유추할 수 있는 소설의 분위기를 그대로 표현한 것 같은 표지는 그야말로 완벽했다. 제목과 표지에 사로잡혀 이탈리아 문학계에서의 무수한 수상 경력과 유럽권에서의 베스트셀러 기록, 영화화 확정 등의 화려한 수식어들은 한참 지나서야 눈에 들어왔다.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전쟁의 참혹과 그 속에서 피어난 우정과 사랑을 그려낸 이야기... 더보기
  •       러시아의 푸틴대통령이 현대판 기미상궁인 검시관을 데리고 다닌다는 기사를 읽은 기억이 있다. 전용 소금, 후추, 양념통까지 소지하고 다닌다는 기사를 읽으며 요즘같은 시대에 참 유난떤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하지만 고종의 독살설이나 조선왕들의 독살사건에 관한 이야기만 봐도 예전 왕들과국가정상들의 꾸준한 독살시도는 있어왔기에 예민한 반응도 이해가 된다. 그리고 역사속 인물중에도 자신이 독살당할것이 두려워 검식관을 둔 절대권력자가 있었으니 바로 아돌프 히틀러다. 문예출판사에서 출간된 [히틀러의... 더보기
  •   Malgun Gothic"; font-size: medium;">ϻMalgun Gothic"; font-size: medium;"> Malgun Gothic"; font-size: medium;"> 히틀러의 음식을 먹는 여자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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