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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그네(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0주년 기념 리커버 특별판)

세계문학전집 31 | 양장본
헤르타 뮐러 지음 | 박경희 옮김 | 문학동네 | 2019년 10월 01일 출간 (1쇄 2010년 04월 02일)
| 5점 만점에 5점 리뷰 19개 리뷰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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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4610742(8954610749)
쪽수 352쪽
크기 145 * 211 * 27 mm /570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Atemschaukel/Muller, Herta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그네처럼 흔들리는 사람들!

2009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헤르타 뮐러의 장편소설『숨그네』. 2차대전 후 루마니아에서 소련 강제수용소로 이송된 열일곱 살 독일 소년의 삶을 시적인 언어로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철저히 비인간적인 상황 속에서 살아남고자 하는 인간 삶의 모습을 섬뜩하면서도 아름답게 묘사해냈다. 열일곱 살 소년 레오폴트 아우베르크를 비롯한 독일계 소수민들은 노동 수용소에서 기본적인 욕구만 남은 고통스러운 일상과 끝없는 고독을 경험하며 삶과 죽음 사이에서 흔들린다. 제목 '숨그네'는 인간의 숨이 삶과 죽음 사이에서 그네처럼 흔들리는 것을 상징한다. 작가는 강제노동 수용소의 참상을 단순히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수용소에서의 공포와 불안을 강렬한 시적 언어로 아름답게 승화시켰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작가는 뷔히너 문학상을 받은 동료 시인 오스카 파스티오르가 우크라이나 강제노동 수용소에서 5년을 보낸 체험을 바탕으로, 독일계 소수민들의 비극적 운명에 주목했다. 단지 독일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끌려갔던 사람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내 보여준다. 이 작품은 세계문학의 위대한 성과들을 정선해 선보이는「세계문학전집」의 서른한 번째 책이다.「세계문학전집」은 총 5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학계와 문단의 전문가 8인이 엄선한 걸작들을 소개한다. 보편적인 고전은 물론 묻혀 있던 거장의 작품들도 발굴했으며, 지금의 세계문학을 주도하는 현대 고전까지 아우른다.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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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이미지

숨그네(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0주년 기념 리커버 특별판)(세계문학전집 31)(양장본 HardCover)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헤르타 뮐러

저자가 속한 분야

헤르타 뮐러 1953년 루마니아 니츠키도르프에서 태어나 독일계 소수민족 가정에서 성장했다. 아버지는 이차대전 당시 나치 무장친위대로 징집되었다가 돌아왔고, 어머니는 우크라이나의 강제수용소에서 오 년간 노역했다. 나치의 몰락과 루마니아 독재정권의 횡포를 침묵으로 지켜보았던 시골 마을의 강압적인 분위기는 어린 뮐러에게 정체 모를 공포와 불안을 심어주었다. 이후 티미쇼아라의 한 대학에서 독일문학과 루마니아문학을 전공했고, 차우셰스쿠 독재정권에 반대하는 젊은 독일어권 작가들의 모임 ‘악티온스그루페 바나트’에 유일한 여성 멤버로 참여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
1982년, 루마니아 정부의 강도 높은 검열을 거친 작품 『저지대』로 문단에 데뷔했다. 1984년 베를린에서 재출간된 『저지대』는 유럽, 특히 독일 문단과 정치권의 이목을 끌었고, 루마니아 정부는 『저지대』를 금서 조치했다. 이어 루마니아 비밀경찰의 감시와 압박이 심해지자 뮐러는 남편이자 동료 작가였던 리하르트 바그너와 함께 1987년 독일로 망명했다.
망명지 베를린에서 전후 전체주의의 공포를 생생히 묘사한 소설 『인간은 이 세상의 거대한 꿩이다』 『그때 이미 여우는 사냥꾼이었다』 『마음짐승』, 산문집 『악마가 거울 속에 앉아 있다』 , 시집 『모카잔을 든 창백한 신사들』 등을 발표했으며, 아스펙테 문학상, 리카르다 후흐 문학상, 로즈비타 문학상, 독일비평가상 등 독일의 거의 모든 주요 문학상을 휩쓸었다.
2009년, 응축된 시와 진솔한 산문으로 박탈당한 삶의 풍경을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헤르타 뮐러님의 최근작

역자 : 박경희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국문학을 전공한 후, 독일 본 대학에서 번역학과 동양미술사, 독일 현대문학을 공부했다.『암스테르담』 『첫사랑, 마지막 의식』 『흐르는 강물처럼』 『옌젠 씨 하차하다』 『행복에 관한 짧은 이야기』『슬램』『파울라 날다』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무진기행』『직선과 곡선』 등 한국문학 작품을 독일어로 공역했다.

목차

짐 싸기에 대하여 9
명아주 26
시멘트 39
석회여인들 46
다문화 공동체 48
나무와 솜 55
변화무쌍한 시절 59
차를 타는 것에 대하여 66
완고한 사람에 대하여 72
이르마 파이퍼의 한방울넘치는행복 77
검은 포플러 80
손수건과 쥐 85
심장삽에 대하여 92
배고픈 천사에 대하여 96
석탄화주 103
체펠린 105
뻐꾸기시계의 환지통에 대하여 110
경비원 카티 114
빵 도난 사건 120
초승달마돈나 129
내 빵과 볼빵 134
석탄에 대하여 138
시간은 한없이 제 몸을 늘이고 141
노란 모래에 대하여 143
러시아 사람들도 제 길이 있다 148
전나무에 대하여 152
10루블 156
배고픈 천사에 대하여 162
라틴어로 된 비밀 164
슬래그벽돌 173
믿음이 담긴 병과 의심이 담긴 병 177
일광중독에 대하여 185
우리 작업은 예술 189
백조가 노래하면 192
슬래그에 대하여 194
붉은 포도주색 실크스카프 201
화학성분들에 대하여 205
누가 땅을 바꿔놓았나 212
감자인간 215
하늘은 아래 땅은 위 223
권태에 대하여 226
대리형제 234
한 줄 글 아래 흰 여백 237
민콥스키 철사 239
검은 개들 243
숟가락만 넣었다 빼다 245
한때 내 배고픈 천사는 법무사였지 247
나의 계획 251
양철키스 252
일의 경과 256
하얀 토끼 258
향수. 마치 그것이 필요하다는 듯 259
머릿속이 환해지는 순간 267
지푸라기 같은 경박함 269
수용소의 행복에 대하여 273
인간은 산다. 단 한 번만 산다 278
한 번은 나도 비단길 밟을 날이 오겠지 284
고요처럼 철저한 293
무덤덤한 사람 295
너 빈에 아이 있니 301
지팡이 310
공책 314
나는 여전히 피아노 317
보물에 대하여 327

작가 후기 333

해설 | 우리 안의 얼어붙은 바다 335
헤르타 뮐러 연보 347

책 속으로

바로 거기, 가스계량기가 있는 나무복도에서 할머니가 말했다. 너는 돌아올 거야.
그 말을 작정하고 마음에 새긴 것은 아니었다. 나는 그 말을 대수롭지 않게 수용소로 가져갔다. 그 말이 나와 동행하리라는 것을 몰랐다. 그러나 그런 말은 자생력이 있다. 그 말은 내 안에서 내가 가져간 책 모두를 합친 것보다 더 큰 힘을 발휘했다. 너는 돌아올 거야는 심장삽의 공범이 되었고, 배고픈 천사의 적수가 되었다. 돌아왔으므로 나는 말할 수 있다. 어떤 말은 사람을 살리기도 한다. (17쪽)

행복은 갑작스러운 데가 있다.
나는 입의 행복... 더보기

출판사 서평

시대를 뛰어넘어 빛을 발하는 상상의 도서관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0주년 기념 리커버 특별판

새로운 목록, 충실한 번역, 정교한 편집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독자의 사랑과 신뢰를 꾸준히 쌓아온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시대를 뛰어넘어 빛을 발하는 상상의 도서관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이 10주년을 맞았다. 2009년 12월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로 시작해 2019년 현재 185번 토니 모리슨의 『솔로몬의 노래』까지 11개 언어권 127명 작가들의 대표 걸작을 선보였으며, 이중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된 작품만 48편에 이른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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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숨그네 hr**h | 2019-12-19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구매
    작가 헤르타 뮐러는 루마니아 태생의 독일 소설가이자 시인, 에세이 작가이다. 2009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뮐러의 할아버지는 부유한 농부이자 상인이었고, 루마니아의 공상주의 정권 하에서 소유권을 박탈당하기도 했다. 뮐러의 어머니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우크라이나의 수용소에서 수년간의 강제노동을 하도록 강제이송되기도 했다는데, 삶이 만만치 않았던 것 같다. 굴곡진 삶. 뮐러는 독일어 학교를 다녔고, 대학교에서는 루마니아어문학을 전공했다고 한다. 그리고 번역가로 일하기도 했고 말이다. 이 작품은 2차대전 후 루마니아에서 소련... 더보기
  • 이토록 허기진 책이 있을까? 이토록 흔들리는 책이 있을까? 책을 덮기가 무섭게 밀려드는 허기에 그만 다시 첫 장부터 읽게 만든 책. 헤르타 뮐러의 <... 더보기
  • 숨그네 ck**n320 | 2018-04-21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구매
    내가 주로 구매하는 세계문학은 민음사, 문학동네, 열린책들 이렇게 세 군데인데 각기 스타일이 있는 듯하다. 그 중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은 표지 디자인이 심플하며 모던한 느낌이 든다. 또한 읽는 때에 폰트와 줄 간격도 중요하게 보는데, 세 출판사 중 가장 마음에 든다. 어떤 분은 읽기에 불편하다고 하시던데 개인적으로는 가장 무난하고 편하게 읽히는 편집인 것 같았다. 다만,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을 양장본으로 구매하여 소장하려고 하는 경우에는 탐탁치 않을 수 있다. 새로 출시되는 신권의 경우 양장본이 같이 제작되지 않는지 구매할 수가 없... 더보기
  • 비극은 시의 옷을 입는다 yo**i | 2012-07-16 | 추천: 0 | 5점 만점에 3점
      잔혹한 시간을 버티게 하는 건 희망이라던가 의지라던가 하는 거창한 말이 아니라 아주 사소한 기억에 대한 끈질긴 집착과, 지극히 개인적으로 가공해서 만들어낸 세계에 대한 몽상일지도.       <숨그네>를 읽는 동안 주인공 레오의 끈질긴 집착과 지극히 개인적인 몽상에서 10대의 내 모습을 보았다.     어쩌면 우리들도 다 이런 시간을 보내오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숨막힐 것 같은 입시지옥과 영원히... 더보기
  • 처음 <<숨그네>>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건... 헤르타 뮐러가 2009년 노벨문학상으로 선정되었기 때문이다. 그 선정에 가장 많이 영향을 끼친 책. 아름다운 시적 언어와 박탈당한 삶의 풍경을 잘 그려냈다는 찬사를 받은 이 작품의 제목이 무엇을 뜻하는 것인지는 전혀 몰랐다. "숨 쉬다"의 "숨"이라는 글자가 들어간 것은 맞는걸까, 내가 모르는 또다른 의미가 있는 걸까, 여러가지 상상을 해보지만 책에서는 정확한 의미를 절대로 알려주지 않는다. 그저... 주인공과 함께 느낄 뿐이다. 소설이라고 알고 이 책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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