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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혐오

양장
파스칼 키냐르 지음 | 김유진 옮김 | 프란츠 | 2017년 06월 2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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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95949946(1195949944)
쪽수 304쪽
크기 129 * 196 * 23 mm /377g 판형알림
원서명/저자명 La haine de la musique/Pascal Quignard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음악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내밀한 고백!

파스칼 키냐르가 음악의 시원과 본질을 탐색한 『음악 혐오』. 대대로 음악가를 배출한 집안에서 자랐고 그 자신 역시 뛰어난 첼리스트이자 작곡가로도 활동했으며 문학, 역사, 철학, 신화, 예술 등을 폭넓게 넘나들며 고유한 문학적 영토를 일구어 온 저자는 이 작품에서 최초로 소리가 발현된 곳으로 거슬러 올라감으로써 음악의 원형을 제시한다.

하지만 그 원형이 어떤 신비적이고 이상화된 모습으로 제시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오히려 눈물, 탄식, 고통, 공포, 경악, 회한, 피 냄새, 죽음 같은 어둡고 폭력적인 것과 강박적으로 엮여 있다. 이는, 음악을 듣기 좋은 음을 배합하는 기술로 간주하는 우리의 일상적 관점을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하게 만든다. '음악 혐오'라는 표현을 통해 음악을 그 무엇보다 사랑했던 이에게 그것이 얼마나 증오스러운 것이 될 수 있는지를 말하고자 한다.

저자소개

저자 : 파스칼 키냐르

저자가 속한 분야

1948년 프랑스 노르망디 지방의 네르뇌유쉬르야브르에서 태어났다. 대대로 언어학자와 음악가를 배출한 집안의 영향으로 어릴 적부터 5개 국어를 습득하고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면서 자라났다. 이러한 배경은 바이올리니스트, 첼리스트, 오페라 작곡가라는 다양한 이력으로 이어졌으며, 그의 첫 작품 '말 더듬는 존재' 에서부터 '마지막 왕국' 시리즈까지 일관되게 그 작품 분위기를 지배하고 있다. 어린 시절 심하게 앓았던 두 차례의 자페증과 68혁명의 열기, 에마뉘엘 레비나스, 폴 리쾨르와 함께한 철학 공부. 벵센 대학과 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의 강의 활동, 그리고 20여 년 가까이 계속된 갈리마르 출판사와의 인연 등 이 모두가 그의 작품 곳곳의 독특하고 끔찍할 정도로 아름다운 문장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18개월 동안 죽음에 가까운 병마와 싸우면서 저술한 '떠도는 그림자들'로 2002년 공쿠르 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표작으로는 '은밀한 생', '옛날에 대하여', '심연들', '로마의 테라스', '뷔르템베르크의 살롱', '샹보르의 계단', '세상의 모든 아침', '음악 혐오', '섹스와 공포', '소론집' 등이 있다.

역자 : 김유진

목차

1장  성 베드로의 눈물
2장  귀에는 눈꺼풀이 없다
3장  나의 죽음에 관하여
4장  소리와 밤의 유대에 대하여
5장  세이렌의 노래
6장  루이 11세와 노래하는 돼지들
7장  음악 혐오
8장  레스, 오하드, 에크하르트
9장  저주를 풀다
10장 관계의 끝

옮긴이의 말 음악에 이르는 길
작품 목록

책 속으로

- 우리는 극도로 상처 입은 어린아이와 같은 유성有聲의 나체를, 우리 심연에 아무 말 없이 머무는 그 알몸을 천들로 감싸고 있다. 천은 세 종류다. 칸타타, 소나타, 시.
노래하는 것, 울리는 것, 말하는 것.(9쪽)

- 나는 소리가 주는 고통과 음악의 지속적인 관계에 대해 질문해 본다.(13쪽)

- 공포와 음악. 음악mousike과 공포pavor. 이 두 단어는 영원히 결속된 것만 같다.(13쪽)

- 유물은 미래의 시간에 대해 말한다. 몇몇 음들, 즉흥적으로 떠오르는 흐릿한 선율들은 우리 안에 어떤 “과거의... 더보기

출판사 서평

파스칼 키냐르가 말하는 음악의 시원과 본질

『음악 혐오』는 문학, 역사, 철학, 신화, 예술 등을 폭넓게 넘나들며 고유한 문학적 영토를 일구어 온 파스칼 키냐르가 음악의 시원과 본질을 탐색한 작품이다. 음악에 대한 전면적인 거부처럼 들리는 이 책의 제목은 보는 이에게 본능적인 당혹감을 준다. 그는 대대로 음악가를 배출한 집안에서 자랐고 그 자신 역시 뛰어난 첼리스트이자 작곡가로도 활동했다. 게다가 이보다 5년 앞서 발표하여 평단과 대중으로부터 고른 지지를 받은 《세상의 모든 아침》에서는 바로크 음악의 아름다움을 선보였기에 의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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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악 혐오 js**55 | 2020-09-06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음악이 혐오스러워질 수도 있구나! 어릴 적부터 음악에 노출되;어 음악과 함께 살아온 작가가 이런 제목의 글을 쓰다니! 실제로 작가는 음악을 여전히 사랑하느˄ 음악이 사람을 죽이는데 쓰일 경우의 예가 자주 나온다. 그런 점에서 음악이 혐오스러울 것이다.  나치가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음악을 틀어줬다니! 게다가 각 수용소를 돌며 음악을 연주한 악단이 있었다고 한다. 그건 뭔가? 희망인가, 절망인가?   내가 음악 관련 책을 요즘 자주 보는 건 치매 예방을 위해서다. 엄마가 치매에 걸려/ㅅ으니 나도 ... 더보기
  • 음악의 근원에 대한 이야기.    몇 년전 와우북 페스티벌에 갔을 때, 몇몇 책을 구경하다가 추천받는 책이 파스칼 키냐르의 <은밀한 생>(2001,문학과지성사)였다. 처음 접해보는 작가였고, 실제 책을 펴서 읽어보니 지금까지 읽어왔던 책과는 전혀 다른 세계여서 놀랐던 기억이 난다. 단어를 표현하는데 거침이 없고, 상상이상으로 단어의 기원에 대한 포착과 그것에 대한 본질적인 이야기가 교차되어 하나의 소설로 읽히기도 하고, 철학책을 읽는 것처럼 느껴졌다. 단숨에 마셔버리기에는 그의 이야기가 너무나 큰 산... 더보기
  • [소설] 음악 혐오 ci**bard | 2017-08-08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우리들의 인생에서 음악은 빼놓을 수 없다. 악기와 소리에 멜로디를 입혀 기쁨과 슬픔, 분노와 위험을 모두 표현할 수 있는 음악의 기원은 어디서부터 유래되었을까? 이 책은 음악의 기원을 따라가 음악이 과연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인류가 음악을 어떻게 사용해왔는가에 대한 비판 내지 반성을 담고 있다. <음악 혐오>는 장르가 소설이지만 다루고 있는 소재에 대한 접근은 철학서에 가깝다. 그래서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니다. 어딘가에선 난해하게 읽히고 또 어떤 부분에서 은유로 아름... 더보기
  • 음악 혐오 aq**0317 | 2017-08-06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검은색 포장지를 조심스레 벗겨내니 <음악 혐오>라는 책 제목이 보입니다. 세상 그 무엇이든 그 대상에게 '혐오'라는 단어를 붙이는 순간 족쇄와 같은 효과가 생겨납니다. 존재의 본질은 사라지고, '혐오'만 남을 가능성이 큽니다. 벗어나려고 발버둥 칠수록 더 옭조여오는 족쇄. 이상하게도 '혐오'는 묘한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뭔지도 모르고 책 제목에 이끌렸는데, 프랑스 소설로 분류된 이 책은 전혀 소설 같지 않습니다. 첫 문장부터 난해합니다. "우리는 극도로 상처 입은 어린아이와 같은 ... 더보기
  • [서평] 음악혐오 jh**99 | 2017-08-05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이 책은 파스칼 기냐르가 말년에 집필한 음악에 대한 내면의 울림이자 음악의 기원에 대한 사유이자 음악이 인간의 인체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연구이자 인류문명은 어떠한 방식으로 음악을 남용해왔는지에 대한 비판과 반성이다.어렵고 난해한 내용이지만 매우 은유적이고 아름다운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책이다.책표지의 까슬까슬한 느낌이 기분좋은 이 책은 겉표지의 고상함 만큼이나 내용 또한 고상하다.방대한 분량의 고전을 인용했고 전설이나 신화속 이야기는 물론이고 음악을 듣는 일이 얼마나 괴로운 일인지에 대한 인간로서의 소회와 실제 음악을 사람의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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