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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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중/고 추천도서 > 대한출판문화협회/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 올해의청소년도서 > 2010년 1분기 선정
작가정보
프랑스 우편비행사, 전시조종사, 소설가. 가난과 정신 불안으로 우울한 시절을 보내며 시험 비행 및 노선 탐사로 생계를 유지하였다. 비행사로서의 안락함을 거부하고 자신의 소명을 다하기 위해 모험을 감행하고 장애물과 투쟁함으로써 자기 자신과 맞서는 바로 그 순간 인간의 진실을 발견한다. 사하라 사막 한복판에서 깨달은 직업의 존재론적 의미를《사람들의 땅》이라는 비행 일지로 승화시키고, 속편《어린 왕자》에서는 직업적 연대감을 여우와 어린 왕자, 어린왕자의 꽃 사이의 길들여짐으로 암시하기도 한다. 《 남방우편기》로부터만년의유작《성채》에이르기까지순교일지 같은 그의 작품들은 오늘날, 사람들 사이를 결속시키는 창조적 연대감을 일깨우며 진실의 공간으로서의‘사람들의 땅’을 일구어 내고 있다.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 박사(〈생트-뵈브의 시와 프랑스 로만주의〉). 《어둠의 방—시와 영화 속 그림자 이야기》(2006년 문화관광부 선정 우수교양도서), 《생트-뵈브와 프랑스 낭만주의 시인들》 등을 저술했다. 프로스페르 메리메의 《콜롱바》, 유진 나이다의 《언어간 의사소통의 사회언어학》, 로제 폴드롸의 《철학자들과 붓다》(신용호 공역), 에티엔느 라모트의 <대지도론역주>(근간) 등을 번역하고, 〈새로운 글쓰기로서의 시네마토그라프〉, 〈동서양 “노자” 번역의 인문학적 비교 연구〉, 〈존재론적 번역비평과 시〉, 〈실존적 선택과 시〉, 〈현대성과 惡〉, 〈수사의 정신과 학문적 글쓰기〉, 〈Sanskrit, 訓民正音, 佛經諺解〉, 〈교본과 수사〉, 〈소유와 언어〉 등의 논문을 썼다. 고려대학교 레토릭연구소 연구교수를 지내고, 현재 숙명여대 교수입학사정관으로 일하고 있다.
목차
- 사람들의 땅
I. 항로
II. 벗들
III. 비행기
IV. 비행기와 지구
V. 오아시스
VI. 사막에서
VII. 사막 한가운데에서
VIII. 사람들
작품해설
작가연보
출판사 서평
《사람들의 땅》은 비행 중 추락한 사하라 사막 한복판에서 깨달은 직업의 존재론적 의미를 비행 일지로 승화시킨 생텍쥐페리의, 어른 속에 죽어 있는 아이를 위한 동화이다. 경제적 가치의 노예가 되어 버린 어른들에 대한 경고인 것이다. ‘사람들의 땅’은 ‘사람들의 진실’이다. ‘땅’은 어느 누구의 소유의 대상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것이다. 여기서 ‘땅’은 경작의 대상도 아니다. 사람을 사람답게 하는 그 무엇이 ‘사람들의 땅’이다. 생텍쥐페리가 ‘땅’이라 부른 것은 다른 아닌 인간 존재의 진실이다. 진실은 예기치 못한 난관에 빠져 죽음과의 굴복할 수 없는 노력을 기울이는 그 순간에만 태어나는 그 인간이다. 하지만 인간은 직업을 통한 연대감을 통해서만 ‘사람들의 땅’을 발견할 수 있다. 직업을 가지고 그 직업에 최선을 다하고 어려운 위험을 만나, ‘나’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남’을 위해 위험을 극복하고 살아남은 연대감 속에서만 인간이 있다.
“인간의 대지”라는 제목보다는 사람들 자신이 진실한 땅이어야 함을 호소한 생텍쥐페리의 의도를 살리고자 번역서의 제목을 “사람들의 땅”으로 바꾸었다. 우리라는 의식 너머로 존재하는 공동의 목적에 의해 서로 연결되어 있을 때 비로소 사람들은 존재하는 것이며, 생텍쥐페리는 이 사람들 사이를 ‘사람들의 땅’이라 부른 것이다. 이렇게 기존 제목인 “인간의 대지”의 추상성을 더욱 구체화하는 의미에서 “사람들의 땅”이라는 제목이 탄생하였다.
기본정보
ISBN | 9788976417015 | ||
---|---|---|---|
발행(출시)일자 | 2009년 12월 22일 | ||
쪽수 | 320쪽 | ||
크기 |
130 * 189
mm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고려대학교 청소년문학 시리즈
|
||
원서명/저자명 | Terre des hommes/Saint-Exupery, Antoine 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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