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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내인 네트워크에 사로잡힌 사람들

찬호께이 지음 | 강초아 옮김 | 한스미디어 | 2017년 12월 2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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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60072075(1160072078)
쪽수 712쪽
크기 142 * 211 * 38 mm /850g 판형알림
상품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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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142 * 211 * 38 mm / 850g
제조일자 2017/12/26
색상 이미지참고
제조자 (수입자) 한스미디어
품질보증기준 관련 법 및 소비자 분쟁해결 규정에 따름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인터넷은 편리한 도구인가, 아니면 위험한 분쟁거리인가?

《13.67》 이후 2년간 심혈을 기울여 더욱 성숙해진 서사, 교묘하고 정밀한 구성과 묘사로 돌아온 찬호께이의 장편소설 『망내인』. 우리 식으로 풀자면 ‘네트워크 인간’인 이 작품은 2015년에 일어난 사건을 다루고 있다. 그 사건은 우리 모두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인터넷상의 인격 모독, 악성 댓글, 비방과 악소문 등에 뿌리를 둔 것으로, 지역과 나라를 뛰어넘어 동시대성을 확보한다.

열다섯 살 소녀가 온라인상의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22층 집에서 몸을 던지고 만다. 유일한 가족인 동생을 허망하게 잃은 언니 ‘아이’는 탐정사무소의 도움을 받아 동생을 괴롭힌 사람들을 찾으려 하지만 최첨단 인터넷 기술 앞에서 길을 잃는다. 어찌할 바를 모르는 아이에게 탐정사무소에서 괴팍한 성격에다 예의라곤 눈곱만큼도 없고 돼지우리 같은 곳에 사는 ‘자격증 없는 탐정’을 소개해준다.

신비에 싸인 해커이기도 한 그의 이름은 아녜. 그는 아이의 의뢰를 받아들인 지 오래지 않아 인터넷에 악의적인 글을 퍼뜨린 용의자의 명단을 추려내고, 심지어 아이가 몰랐던 동생의 과거까지도 밝혀낸다. 마침내 아녜는 사건 조사를 완료하고, 아이에게 매우 달콤한 제안을 한다. 절대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아이가 아녜의 제안을 받아들인 순간 이야기 속 모든 등장인물들의 운명이 한데 엮이고, 그들 각자의 결말은 아녜가 짜놓은 ‘네트워크’ 속에서 아이의 선택에 따라 좌우된다. 복수는 무엇인가? 네트워크란 또 무엇인가? 죄와 벌의 천칭도 차차 한쪽으로 기울어지고, 사건은 예측할 수 없는 결말로 치닫는데…….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찬호께이 저자 찬호께이(陳浩基)는 홍콩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홍콩 중문 대학 컴퓨터과학과를 졸업한 뒤 재미삼아 타이완추리작가협회 작품공모전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추리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현재 타이완추리작가협회 해외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8년 추리 동화 「잭과 콩나무 살인사건」으로 제6회 타이완추리작가협회 공모전 결선에 오르며 타이완 추리소설계에 등장했고, 다음 해인 2009년 추리 동화 후속작 「푸른 수염의 밀실」이 제7회 공모전에서 1등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장편 추리소설 『합리적인 추론』, 단편 SF소설 「시간이 곧 금」 등으로 타이완의 대중문학상을 여러 차례 받았다. 2011년 『기억나지 않음, 형사』로 제2회 시마다 소지 추리소설상을 받으면서 일본 추리소설의 신으로 불리는 시마다 소지로부터 “무한대의 재능”이라는 찬사를 들었다. 2014년 발표한 장편 추리소설 『13·67』로 2015년 타이베이 국제도서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세계 각국에 저작권이 판매되었으며, 왕자웨이(王家衛) 감독이 영화로 제작할 예정이기도 하다. 작가는『13·67』이 홍콩의 과거를 그렸다면, 홍콩의 현재를 그리고 싶어 『망내인』을 썼다고 밝혔다. 그 밖의 작품으로 『풍선인간』 『마법의 수사선』 『S.T.E.P. 스텝』(공저) 등이 있다.

역자 : 강초아

역자 강초아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 다니며 다양한 종류의 책을 만들었다. 현재 번역집단 실크로드에서 중국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13·67』 『기억나지 않음, 형사』 『S.T.E.P. 스텝』 『등려군』 『버추얼 스트리트 표류기』 등이 있다.

작가의 말

『망내인』은 사실 ‘인간’에 대한 이야기다. 이 작품은 추리소설이므로 미스터리와 트릭이 없어서는 안 된다. 하지만 나는 그 외에도 각 인물의 입장과 생각, 그들의 희로애락을 전달하고 싶었다. 추리에서 독자들을 잘못된 방향으로 이끄는 용도로 사용되는 인물도 차마 단순한 ‘도구적 인물’로 그릴 수 없었다. 그리고 독자들이 자신들이 2015년의 홍콩이라는 도시에서 생활한다는 것을 느끼길 바랐다.
이야기 속 인물들은 사회 각 계층에서 왔다. 그들이 홍콩 사람 전부를 대표한다고 볼 수는 없지만, 여러 계층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줄 수 있었다. 나는 줄거리를 투과하여 그들 각각의 차이를 보여주려 했다(성공 여부는 각자 판단하시길). 예전에 어느 기자의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과거의 홍콩을 주제로 쓴 『13·67』 이후 지금의 홍콩을 주제로 한 소설을 쓸 생각이 없느냐고. 이 작품이 그 질문에 답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목차

서장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
제9장
종장

작가의 말
옮긴이의 말
참고 자료

추천사

원산(시마다 소지 추리소설상 수상자)

찬호께이의 『13·67』이 홍콩의 ‘동태적 역사’ 위에 세워진 추리소설이라면, 『망내인』은 ‘정태적 역사’ 위에 세워진 추리소설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인터넷 비난 여론으로 인한 자살 사건이 통신기술과 인터넷의 발전, 그 주... 더보기

루나(추리소설가)

찬호께이의 소설을 읽으면 늘 다층적인 즐거움을 느낀다. 그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기교가 특출 나다. 그런데 이야기 뒤에 오늘날의 사회 문제, 그리고 우리가 영원히 천착할 인간성을 주제로 한 심도 깊은 사유가 숨어 있다. 더욱 ... 더보기

책 속으로

빠앙-.
경찰차 한 대가 아이의 곁을 휙 스쳐갔다. 아이는 날카로운 경적소리에 떨이 판매에 대한 생각에서 벗어났다. 그녀가 살고 있는 환화러우(奐華樓) 아파트 앞에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모습이 보였다.
무슨 일이 생겼나? 그러면서도 아이는 걸음을 재촉하지 않았다. 그녀는 오지랖 넓게 남의 일에 끼어 구경하는 것을 싫어했다. 그래서 학교 다닐 때 친구들이 그녀를 아웃사이더, 외골수, 책벌레라고 부르며 싫어하기도 했다. 아이 자신은 그런 걸 불쾌하게 여기지 않았다. 누구나 자신의 길을 선택할 자유가 있다. 다른 사람의 사고방식에 자... 더보기

출판사 서평

진실을 분별하지 못하는 시대
우리는 모두 ‘네트워크에 사로잡힌 사람들’
『13·67』로 한국 추리소설계를 뜨겁게 달궜던 찬호께이가 700쪽이 넘는 대작을 들고 돌아왔다. 『13·67』 이후 이 작품에 2년간 심혈을 기울인 찬호께이는 더욱 성숙해진 서사, 교묘하고 정밀한 구성, 독자의 마음을 파고드는 묘사로 우리 앞에 다이아몬드처럼 찬란한 걸작을 데려왔다. 그가 짜낸 촘촘한 그물망은 우리를 가두고 힘껏 발버둥 쳐도 빠져나가지 못하게 한다. 이번 작품의 제목은 『망내인』, 우리 식으로 풀자면 ‘네트워크 인간’이다. 이야기의 무대는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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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꺼운 책임에도 읽으면서 책장이 줄어드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재밌게 읽었다. 소소한 미스테리도 재밌었지만 인물의 심리묘사나 온라인 여론에 대한 기술, 그에 휘둘리는 사람들에 대한 고찰이 깊이 공감되는 부분이 있었다. 여동생을 죽인 범인을 찾는 과정, 복수하는 과정을 흥미롭게 술술 읽고 나서, 마지막 아녜의 사고를 정리한 부분이 책 속에 담긴 한 세계를 탁월하게 묶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작가의 말과 역자의 말도 책을 다 읽고 마무리하기에 적절했다. 더보기
  • 망내인 ia**2 | 2018-09-11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망내인 찬호께이 지음 한스미디어  오랜만에 찬호께이의 신간인 『풍선인간』을 읽어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이참에 그동안 미처 읽어보지 못한 찬호께이의 책을 찾아 대출했다. 책읽기를 멀리한 시간이 길어서 지금이라도 읽어야할 책은 너무 많고 마음 먹었다고 책읽을 여유가 단박에 생기는 것도 아니고 일은 잘 안 풀리고 이래저래 힘겹다.  이 책은 『13·67』의 홍콩 출신의 대만 작가인 찬호께이의 장편소설이다. '망내인'이라는 말은 네트워크인간(?)정도로 풀어낼 수 있을 것 같은데, 인터넷... 더보기
  • 불행은 연이어서 온다고 했던가홀로 남았던 엄마마저 돌아가시고 아이와 샤오원 두 자매만 덜렁 남았는데 이조차도 불행의 끝은 아니었다.늘 명랑하고 밝았던 샤오원이 지하철에서 누군가에게 성추행을 당하는 사건은 두 자매의 삶을 바닥으로 곤두박질하게 하는 계기가 된다.그리고 이 자매의 불행에는 익명을 빙자해서 자신들 마음대로 글을 쓰고 또 그 글에 댓글을 달면서 아무런 책임 없이 악의를 퍼뜨린 누리꾼들도 한몫을 했다.이렇게만 보면 지금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일어나는 악플러에 의한 피해를 보는듯하다.자신들은 별다른 죄책감도 없이 또 제대로 된... 더보기
  • 망내인 mo**ardin | 2018-01-27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중국 문화권에서 주는 느낌을 확연히 달라 보이게 만든 작품- 바로 찬호께이 작가의 작품이다. 추리 소설의 묘미와 함께 또 다른 두려움과 염려, 실제 생활하고 있는 우리들 모두에게 경종을 울릴만한 작품이 아닐까 한다.   홍콩이란 이미지는 동양 속의 서양의 모습을 함께 공존하고 있다는 생각이 떠오른다. 지명도나 음식들도 그 나름대로의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역사적인 배경이 주는 의미는 실제 같은 중국권 내에 있으면서도 독... 더보기
  • 망내인 ne**orea21 | 2018-01-18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인터넷의 실익과 무익을 함께 생각하게 하는 점은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주장을 제기하고 의견을 전달했지만 결과적으로는현실 세계의 인터넷화를 막는데는 역부족이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인터넷은 이제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의 것들을 실현해 내는 존재로 거듭나 있지만 정작 우리는 그런 사실을 잘 모른다는 점이 우리가 마주하는 이 소설 '망내인'의 주된 배경의 밑그림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면조금은 인터넷 세상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동생 샤오원의 죽음을 알게 된 샤오아이는 동생...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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