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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일 이승과 저승사이에서 영원한 인연을 다시 찾은 7일간의 이야기

위화 지음 | 문현선 옮김 | 푸른숲 | 2013년 08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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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노벨 문학상 루이즈 글릭 (배지+북파우치 선택)
    2020.10.08 ~
상품상세정보
ISBN 9788971846964(8971846968)
쪽수 300쪽
크기 146 * 220 * 30 mm /430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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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사랑을 찾아 헤매었던 7일간의 기록!

《허삼관 매혈기》의 저자 위화의 장편소설 『제7일』. 살아간다는 것의 빛나는 감동을 극진하게 그려온 저자가 이승과 저승 사이에서 영원한 인연을 다시 찾은 7일간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창세기에서 모티브를 따와 불의의 사고로 죽고 난 후, 이승은 떠났지만 저승으로 넘어가지 못한 주인공 양페이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인생을 마감한 이후 이승에서의 추억을 되새기고 저승의 안식을 기원하며 인생의 본질을 찾고 삶의 풍경을 재구성할 수 있는 7일 동안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첫째 날 아침에 일어나 화장터에 오라는 통지를 본 양페이는 자신이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얼굴이 다 뒤틀려 있고 수의도 갖춰 입지 못한 채 신혼 때 마련한 커플 잠옷을 입고 화장터로 간 양페이는 유골함도 묘지도 없는 사람은 화장된 후 갈 곳이 없다는 것을 알고 화장터를 떠나 이승과 저승 사이를 떠돈다. 짧았던 3년간의 결혼 생활, 기차에서 태어나 철로로 떨어져 양아버지의 보살핌을 받고 대학 졸업 즈음 친부모와 재화한 일 등 삶을 재구성하며 7일을 보내는데…….

북소믈리에 한마디!

죽은 양페이가 화장터에 가기 위한 채비를 하면서 시작된 이야기는 묘지도 없고 애도해줄 유족이 없는 그가 화장터에서 차례를 기다리다 그곳을 떠나보내는 7일간의 여정으로 이어진다. 이승에서의 묵은 앙금을 털어버리고, 떠나보낼 사람은 훌훌 떠나보내고, 다시 만나야 할 사람은 꼭 다시 만나게 되는 공간인 7일. 그곳에서 양페이가 들려주는 인생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은 누구나 희극과 비극 사이에서 살아간다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목차

첫째 날
둘째 날
셋째 날
넷째 날
다섯째 날
여섯째 날
일곱째 날

책 속으로

내가 으앙 하고 깨면 아버지는 배고프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젖병을 꺼내 입에 넣어주었다. 그렇게 나는 젖병과 아버지의 체온을 빨며 하루하루 자라났다.

아버지 통증이 조금 줄어들면 우리는 함께 추억에 잠겼다. 그럴 때 아버지의 목소리는 무척 행복해보였다. 아버지는 내가 어렸을 때의 일을 아주 많이 이야기했다. 어렸을 적 나는 잠잘 때 꼭 얼굴을 마주봐야 했다며, 가끔 자세를 바꾸느라 등을 돌리면 내가 계속 “아빠, 나 봐. 아빠 내 쪽 봐…….”하고 웅얼댔다고 했다.

나의 어린 시절은 웃음소리처럼 마냥 즐거워, 나는 내가 ... 더보기

출판사 서평

세계가 사랑한 작가 위화,
중국 최고 이야기꾼의 귀환

사람들은 누구나 희극과 비극 사이에서 살아간다
사랑과 관계 그리고 희생의 선순환 속에서 울고 웃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허삼관 매혈기》로 한국 독자들에게 중국 소설의 매력을 흠뻑 전해준 위화(이 소설은 하정우 주연?연출로 영화화가 확정되었다. 2014년 가을 개봉 예정이다). 그가 새로운 작품을 들고 다시 독자들을 찾아왔다. “기차가 낳은 아이” 양페이는 태어나면서 생모와 이별하고 철도 선로 인부였던 아버지에게 극적으로 구출되어 그의 아들로 살아가게 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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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화, 제7일(푸른숲, 2013) sy**py | 2015-06-23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죽은자가 차분하게 이야기를 시작하면, 당시 살아있던 자들의 소란스럽고도 웃픈 삶의 소리가 함께 들린다. 죽음의 문턱에서조차 빈부격차를 느껴야 하는 현실, 느닷없는 강제철거, 매춘, 불안한 먹거리, 장기 적출과 같은 중국의 사회 문제를 위화식 위트로 비틀었다. 개개인의 문제처럼 보이는 모든 개개인들의 문제에 대하여 우리는 사회적인 배경과 국가 시스템상의 문제를 간과하고 있지는 않은가. 저승에서조차 바둑을 두며 잘잘못을 따지는 리씨와 장강처럼 소시민과 국가기관의 논쟁이 끝나지 않을 것만 같다. 한 사회에서 죽어간 사람들은 자신들의 죽음... 더보기
  • 제 7 일 - 위화 95**mik | 2015-02-21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제 7 일, 위화, 문현선 옮김, 푸른숲 1. 시종일관 일관되게 사랑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많이 쓸쓸하고 우울한 편인데요,     사후에 벌어지는 일들을 묘사하고 있는 것이 주 원인이겠습니다만     중국 사회 현실의 어두운 부분을 여과없이 보여주다 보니     더 어둡고 쓸쓸해진 것 같습니다.     확실히 전작들인 '허삼관매혈기'나 '인생'과는 분위기가 많이 다릅니다.   &... 더보기
  • 기대가 조금 컸나보다. <허삼관 매혈기>와 <형제> 3부작을 통해서 나는 울고 불고 난리를 친 바 있다. 어쩜 한 인생 혹은 여러 인생들의 비극과 애환을 그토록 잘 묘사했는지.. 감정을 심하게 요동치게 해주었다. 정서적으로 이런 반응을 일으키는 것 자체도 굉장히 중요하다. 대중성에 있어서 가장 필수적인 요소가 그것일 거다. 그러나 <허삼관 매혈기>와 <형제>는 문화대혁명 이후의 중국의 변화를 흥미롭게 묘사했다는 점에서 역사적인 의의가 풍부한 작품... 더보기
  • # 중 국장편소설을 처음 접했던 적이 기억난다. 독특한 소재에 이끌려 집은 작품이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몰입되기 보다는 지쳐가는 마음이 더 커졌다. 분량도 어마어마했고 등장인물도 엄청났으며 담고있는 작품의 주제 또한 방대했다. '이거 도대체 뭘 말하려고 하는거지' 싶을 정도로. 그래서 그 후론 중국 소설에 대한 편견이 슬그머니 자리잡았던 것 같다. 그래서 위화의 소설 <제7일>의 첫 장을 펴보기 전까지 계속 반신반의했다. 이번에도 중국소설을 선택한 것이 실패로 끝나면 어떻게하지, 하는 생각 때문에.근... 더보기
  • 새해 첫 리뷰는 슬픈 소설 <제7일>이다. 우리나라에서 영화로도 만들어진다는 <허삼관 매혈기>의 원작자인 위화의 새로운 작품. 이 책을 2013년에 사서 2014년 정초에 다 읽었는데, 그것이 마치 이 소설 속 이승과 저승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상황과 묘하게 겹쳐진다고 생각하는 건, 지나친 해석이겠지. ㅎ 어쨌거나 사전 정보가 전혀 없던 처음엔 그저 <사랑과 영혼>처럼 사랑에 관한 소설인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오산이었다. 이 책은 중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어느 나라에서나 별 다를 것...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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