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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도둑 가족 고레에다 히로카즈 장편소설

블랙 앤 화이트 76
고레에다 히로카즈 지음 | 장선정 옮김 | 비채 | 2018년 08월 1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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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34982241(8934982241)
쪽수 280쪽
크기 140 * 198 * 21 mm /320g 판형알림
원서명/저자명 万引き家族/是枝裕和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가족을 넘어 인연을 말하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10년의 고민을 녹여 만들어낸 영화 《좀도둑 가족(어느 가족)》. 할머니, 아빠, 엄마, 아들 등 모두가 범죄로 이어진 어느 가족의 초상을 그린 이 작품은 제71회 칸 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소설 『좀도둑 가족』은 영화에 미처 그리지 못한 가족의 비밀과 결정적 순간의 디테일을 담으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만의 애틋한 가족미학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낸다.

여기, 어느 가족이 살고 있다. 옆자리 파친코 구슬을 천연덕스럽게 훔치는 할머니, 할머니 연금을 축내며 좀도둑질을 일삼는 아버지, 세탁공장에서 손님 옷 주머니를 뒤지는 어머니, 가슴을 흔들며 연애를 파는 어머니의 이복동생, 아버지에게 진지하게 좀도둑질을 배우는 아들. 이렇게 다섯 식구였지만, 어느 겨울날 작은 소녀가 새 식구로 합류하게 되면서 모두 여섯 명의 가족이 완성된다. 피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누구보다 애틋한 인연을 맺고 살아가는 사람들. 그러나 세상은 그들이 완벽한 타인일 뿐, 진짜 가족이 될 수 없다고 말하는데…….

북소믈리에 한마디!

혈연 공동체인 가족 안에서의 부재와 상실, 결핍의 문제와 더불어 남겨진 자들이 어떻게 죽은 자를 기억하고 살아가느냐에 대해 천착해온 저자의 한층 더 깊어진 고민이 담긴 이번 작품은 역대 저자의 영화 중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작품성과 흥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영화를 찍는 일 못지않게 글쓰기도 즐기는 저자의 소설은 꼭 영화와 짝을 이루지 않더라도, 특유의 예리한 시선과 마음을 두드리는 묘사만으로 진한 감동을 전한다.
▶ 『좀도둑 가족』원작의 영화 '어느 가족'의 예고편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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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도둑 가족(블랙 앤 화이트 76)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고레에다 히로카즈

저자가 속한 분야

저자 고레에다 히로카즈 是枝裕和
1962년 도쿄에서 태어나 와세다 대학교 제1문학부 문예학과를 졸업했다. 졸업 후에는 제작사인 ‘테레비만유니온TVMANUNION’에 입사해 주로 복지, 교육, 재일한국인 등 사회적 화두를 다큐멘터리에 담았다. 1995년 영화 [환상의 빛]으로 처음 메가폰을 잡아, ‘영화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데뷔작’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베니스 국제영화제 골든오셀라상을 수상했다. 그 후 [원더풀 라이프] [걸어도 걸어도] [바닷마을 다이어리] [태풍이 지나가고] 등 신작을 발표할 때마다 명실
공히 일본을 대표하는 거장으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2004년 [아무도 모른다]의 야기라 유야가 칸 영화제 사상 최연소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2013년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로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18년에는 [좀도둑 가족](국내 개봉 제목 : 어느 가족)으로 제71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좀도둑 가족]은 연금 부정 수급으로 사회문제가 된 어느 가족의 사건 뉴스를 모티프로, 고레에다 감독의 가족과 사회에 대한 십 년에 걸친 고민 끝에 탄생한 작품이다. 장편소설 《좀도둑 가족》은 영화에서 생략된 디테일과 등장인물들의 과거, 차마 말이 되지 못한 목소리를 켜켜이 담아, 소설만의 선명한 감동을 전한다. 고레에다 감독은 현재 창작집단 ‘분부쿠’를 설립, 영화를 만드는 한편 자신의 오리지널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소설을 쓰고, 《영화를 찍으며 생각한 것》 《걷는 듯 천천히》 등 에세이도 집필하고 있다.

역자 : 장선정

역자 장선정
서강대학교와 홍익대학원에서 공부했다. 출판계에 입문한 이래, 주로 해외문학을 담당하는 문학편집자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네코마키의 ‘콩고양이’ 시리즈, 야마다 모모코의《섹시함은 분만실에 두고 왔습니다》 등이 있다.

목차

1장 고로케
2장 밀개떡
3장 수영복
4장 마술
5장 구슬
6장 눈사람

추천사

리베라시옹

예리하게 다듬어진 잔혹함과 다채로운 상징으로 둘러싸인 가족 연대기

버라이어티

한층 성숙해졌다. 마음을 훔치는 가족드라마!

가디언

찰나와 디테일, 표정과 미소가 섬세한 손길로 마감된 작품.

데일리 텔레그래프

우리의 마음을 훔치고 급기야는 전부를 강탈해버렸다.

인디와이어

가슴이 터질 듯한 작품이다.

책 속으로


수요일마다 슈퍼에 가는 목적이 딱히 쇼핑은 아니었다. 그것은 시바타 가를 지탱하는 중요한 업무였다. 수요일에는 특판 이벤트가 있어서 특히 손님이 많았다. ‘포인트 3배’라고 가게 곳곳에 광고지가 붙지만, 평소보다 얼마나 이득인지 쇼타는 알 수 없었다. 쇼타와 오사무가 슈퍼 안에 발을 들이는 때는 수요일 오후 5시. 저녁거리를 마련하려는 사람들로 가게가 좀 더 번잡한 시간대를 노린 것이었다. (…중략…)
쇼타는 슈퍼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우뚝 멈춰 섰다. 매장 안을 둘러보며 주머니 속에서 다섯 손가락을 바쁘게 움직여 조금... 더보기

출판사 서평

2018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고레에다 히로카즈 가족미학의 마스터피스

영화 [환상의 빛]으로 데뷔한 이래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걸어도 걸어도][태풍이 지나가고][바닷마을 다이어리] 등 다양한 가족의 모습을 스크린에 담아온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10년의 고민을 녹여 최신작 [좀도둑 가족](국내 개봉 제목: 어느 가족)을 발표했다. 릴리 프랭키, 안도 사쿠라, 기키 기린 등 명품 배우들의 열연에 고레에다 감독 특유의 섬세한 연출로 완성된 [어느 가족]은 제71회 칸 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고, 역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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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 은 2018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영화 을 소설화한 것이다. 국내 언론에서 이창동 감독의 영화 의 수상을 예측하기도 했지만, 결과는 고레에다 히로카즈였다.   영화의 국내 개봉 제목이 원제와 다른 것이 눈에 띈다. 물론, 국내 정서를 고려했겠지만 영화 평론(애호)가 김세윤의 말처럼 원제가 영화가 지닌 함의에 더 가까운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가족은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선택되어 진다. 그리고, 정情으로 살아... 더보기
  • [좀도둑 가족] 따뜻함과 서늘함의 가장자리 도쿄의 한 마트, 한 남자가 마트직원의 눈치를 살핀다. 그리고 지퍼를 열어둔 배낭안에 초콜릿을 집어넣는다. 다음으로 남자의 타켓은 컵라면이다. 매운 돼지김치라면 진열대에서 서서 배낭을 발치에 내린다. 그러나, 진열대를 지키고 서 있는 점원은 떠나지 않는다. 공친다 생각한 찰나, 그의 협력자가 점원의 시야를 가린다. 어시스트 덕분에 원하던 상품을 배낭에 짚어넣은 남자는 유유히 사라진다. 소설은 그렇게, 우리가 흔치 않게 볼 수 있는 생계형 좀도둑들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 더보기
  •    한 집에 같이 살며 끼니를 함께하는 사람들을 아울러 우리는 '식구'라 한ϻ다. 다른 단어로 표현하자면 '가족'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특별한 관계로 이루어진 이들에게는 '가족'이라는 사전적 정의보다는 '식구'라는 사전적 정의가 훨씬 잘 어울린다.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좀도둑 가족》은 우리가 흔히 아는 혼인과 혈연관계로 이루어진 일반적인 가족과는 조금 다르다. 그러나 그 어떤 가족보다 뭉클한 유대감을 보여주는 《좀도둑 가족》은 읽는 내내 많은 생각을 하도록 만든다.  ... 더보기
  • [서평] 좀도둑 가족 qm**qjt | 2018-09-07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ϻ여기 한 가족이 있다. 할머니, 아빠, 엄마, 이모, 아들. 그리고.. 뒤늦게 가족으로 합류한 딸. 이렇게보면 그냥 평범한 한 가족처럼 보이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매우 독특한 이 가족 구성원의 이야기는 과연 가족이란 무엇인지, 부모의 역할은 무엇인지를 묻는다. 처음엔 '뭐 이런 가족이 다 있지?!' 했었다. 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묘한 이 가족의 이야기에 매료되었고, 그들이 가진 유대감이 좋았다. 하지만 올바른 가정은 아니다. 어른들은 도둑질 하는 것을 부끄러워 하지... 더보기
  • 좀도둑 가족 ta**yeong1 | 2018-09-02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좀도둑 가족. 처음에 받아 보았을 때는 제목이 고령화 가족인 줄 알았는데, 읽으면서 보니까 좀도둑 가족이었다. 하긴야 고령화 가족은 나온지 좀 오래되었지. 이야기를 쭉 읽다보니까 그냥 참 특이하고 답이 없는 가족이라는 생각만 들었다. 특히 진짜 가족도 아니면서 애들한테 가게에서 물건을 훔치는 걸 가르치는 부분에서는 마치 어린애를 조직적으로 앵벌이에 투입시키는 거랑 비슷해서 기분이 안 좋았다. 호스티스로 돈 버는 여자애가 이번에도 나왔는데, 왜 일본 소설에는 이렇게 호스티스가 자주 등장하는지 좀 이해할 수 없었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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