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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한 십자가 히가시노 게이고 장편소설

양장본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 이선희 옮김 | 자음과모음 | 2014년 09월 15일 출간
| 5점 만점에 4점 리뷰 70개 리뷰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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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7078150(8957078150)
쪽수 446쪽
크기 128 * 188 * 30 mm /540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작가 인생이 30주년을 맞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명작!

히가시노 게이고 역대 최고의 문제작 『공허한 십자가』. 살인과 형벌, 속죄, 사형 제도의 존속, 생명의 소중함 등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주제를 다룬 이 작품은 속죄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숨 쉴 수 없을 만큼의 긴박한 전개, 자세하게 그려낸 주인공의 심정을 살펴보며 독자들이 책을 읽는 것에서 나아가 체험하게 해준다. 이를 통해 사형 제도와 속죄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수작이다.

어느 날, 프리라이터 하마오카 사요코가 누군가에 의해 살해당한다. 곧 마치무라 사쿠조라는 남자가 경찰에 출두, 돈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수하지만 이 사건에는 단순히 돈 때문이 아닌 또 다른 비밀이 숨겨져 있다. 평범한 샐러리맨이었던 나카하라와 그의 부인이었던 사요코. 그들은 강도에게 사랑하는 외동딸 마나미를 잃었다. 그 후 나카하라와 사요코 부부의 목표는 오직 범인의 사형뿐. 결국 범인은 사형을 당하지만, 부부는 서로 아픔만 껴안은 채 결국 이별을 선택한다.

딸을 잃은 지 11년 후, 한 형사가 나카하라를 찾아온다. 전 부인 사요코가 길거리에서 살해당했다는 것이다. 사요코는 딸을 잃고 나카하라와 헤어진 후 최근까지 ‘사형 폐지론이라는 이름의 폭력’이라는 원고를 준비하고 있었다. 나카하라는 사요코의 원고에 강한 호기심을 갖게 되면서 새로운 사실을 알아가게 된다. 사요코의 취재 상대 이구치 사오리라는 여자를 만나게 되고, 사요코를 죽인 범인 사쿠조의 사위 후미야와 그녀가 어린 시절 연인 사이였다는 사실을 밝혀내는데…….

북소믈리에 한마디!

사형 제도 자체에 숨어 있는 문제를 다룬 이 작품은 가족을 살해한 범인의 사형을 원하는 유족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깊은 슬픔을 껴안은 유족이 범인을 사형에 처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 후 의외의 결과가 초래되는 결말은 길고 긴 논쟁의 화두인 사형 제도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만약 살인 사건이 유족이 된다면 범인에게 어떤 형벌이 내려지기를 바랄지 고민해볼 기회를 마련하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

저자소개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

저자가 속한 분야

히가시노 게이고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東野圭吾는 1958년 오사카 출생.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소재를 자유자재로 변주하는 그는 추리소설 분야에서 특히 인정받는 탁월한 이야기꾼이다. 고등학교 때 우연한 기회로 추리소설에 매력을 느낀 히가시노 게이고는 마쓰모토 세이초의 전작을 섭렵, 읽는 데에만 그치지 않고 소설 습작을 하기에 이른다. 대학에서는 전기공학을 전공해 졸업 후에는 엔지니어 일을 하기도 했지만, 결국 작가가 되어 학원물에서부터 추리, 서스펜스, 에세이에 이르기까지 경계가 없는 다양한 작품으로 전 세계 곳곳의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데뷔작이자 에도가와 란포 상 수상작인 『방과 후』로 문단에 등장한 그는, 1999년 『비밀』로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2006년 『용의자 X의 헌신』으로 제134회 나오키 상을, 2012년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으로 주오코론 문예상을 수상했다. 데뷔 후 50여 편이 넘는 작품을 써냈음에도 불구하고 늘 새로운 소재, 치밀한 구성과 날카로운 문장으로 매 작품마다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기묘한 이야기』, 『백야행』, 『비밀』, 『변신』, 『용의자 X의 헌신』 등이 있다. 『백야행』, 『용의자 X의 헌신』, 『방황하는 칼날』은 국내에서도 영화로 제작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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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속한 분야

역자 이선희는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나 부산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대학교 교육대학원 일본어교육과에서 수학했다. 부산대학교 외국어학당 한국어 강사를 거쳐 삼성물산, 숭실대학교 등에서 일본어를 강의했다. 현재 KBS 아카데미 일본어 영상번역 과정 강사로 있으며, 외화 및 출판 번역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말로 옮긴 주요 소설에는 『방황하는 칼날』, 『천국까지 100마일』, 『못생긴 꽃』, 『흑소소설』, 『독소소설』, 『괴소소설』, 『산타 아줌마』, 『비밀』, 『변신』, 『검은 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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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공허한 십자가
옮긴이의 말

책 속으로

나카하라가 깊은 한숨을 내쉬면서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지금 내 생각을 말해도 될까요?”
“…… 말씀하세요.”
“그때 사요코와 이혼하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의아한 표정으로 고개를 갸웃거리는 사야마를 향해 덧붙였다.
“만약에 이혼하지 않았다면 또 유족이 될 뻔했으니까요.”
사야마의 얼굴에 고뇌의 빛이 깃들었다.
“그 마음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pp. 34)

‘다음 순간, 나카하라는 그들이 자신의 알리바이를 조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는 버럭 화를 내며 두 손으로 책상을 내리쳤다.
“이게... 더보기

출판사 서평

“또 다른 명작의 탄생!
다 읽는 게 아까운 작품이었다”

귀환, 독주, 그리고 제패!
2014년 히가시노 게이고 최신작

『공허한 십자가』

숨 쉴 수 없을 만큼 긴박한 전개와 주인공의 심정을 파헤치는 필치
결코 다음 페이지를 넘기지 않을 수 없다!
책장을 덮을 때, 당신은 어떤 결론에 이를 것인가?

작가 인생 30주년, 그에 걸맞은 명작의 탄생!
2014년 히가시노 게이고의 최신작이자
사형 제도의 모순과 갈등을 그린 역대 최고의 문제작!

지난 1985년, 데뷔작이자 제31회 에도가와 란포 상 수상...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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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허한 십자가 sk**0731 | 2018-05-08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형벌로 인한 속죄와 그리고 인한 가해자들이 지는 십자가의 무게에 대해 깊이있게 생각해 볼 수 있다. 더보기
  • 최근에 초등학생 살인사건의 영향 때문인지 사회에서는 살인, 사형, 법과 도덕, 현실의 차이에 대해서 이슈가 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지난 작품 ‘천공의 벌’ 때 상당히 실망을 해서 그런지 다음 작품에 손이 가지 않았지만 리뷰 등을 보고 선택을 했다. 결과는 매우 만족스럽고 항상 게이고의 작품에서 보였던 패턴이 이번 작품에서는 나타나지 않아서 신기하기도 했다. 여태 5-6개의 작품에는 항상 추리적이고 스토리 위주의 성격이었다. 이번에는 추리보다는 진짜 죄와 벌, 살인자의 사형과 교화라는 주제를 아주 이해하기 싶게 표현하였다. 거기에 ... 더보기
  • 공허한 십자가_00278 j2**on1 | 2016-01-24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유족. 그것도 살인 사건의 유족. 그들이 바라는 것은 오직 한 가지, 범인의 사형 뿐이다. 그러나 범인이 사형을 당한다고 해서 처참하게 죽은 가족이 살아 돌아오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살인 사건의 유족은 무엇으로 위로를 받아야 할까?     반성의 기미가 보인다, 갱생의 여지가 있다, 범행에 계획성이 없다, 동정할 만한 점이 있다 등등, 재판관은 사형 판결을 피하기 위한 변명거리를 찾는 사람처럼 보였다.   이런 자의 생명을 빼앗아봤자 아무 소용이 없지만 적어도 그 생명을 빼앗지 않으면 내 딸이... 더보기
  • 단순히 범죄소설을 넘어 '사형제도의 실효성'에 대한 피고(용의자)와 원고(희생자의 유족)의 관점을 넘나들 수 있게 하는 책이다. 추리소설이 주는 오락성보다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접목하여 진지하게 다루니 더 뜻깊었다. 이 책을 비롯하여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님이 그동안 집필하신 책을 보면 가독성이 뛰어난 필력은 물론이거니와 독자들에게 다양한 사정을 전하려는 일종의 사명감도 느낄 수 있다. 이야기의 초반은 원고의 입장으로 강도에게 외동딸을 잃은 사요코와 나카하라의 분노와 슬픔으로 가득하다. 사요코는 <사형폐지론이라는 이름의 폭력&g... 더보기
  • 세월호 선장은 무기징역형으로 확정되었다. 퇴선명령 등 적절한 지시를 내리지 않아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 미필적 고의란 자신의 행동으로 범죄가 발생될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행동을 한 것을 말한다. 그러니까 법원은 그가 300명이 넘는 사람들을 "살인"했다고 봤다. 그에 대한 벌은 "평생 교도소에서 지내는 것"으로 결론냈다.. 나이가 70인 그가 죽을때까지 지내게 될 교도소 란 곳은 어떤 곳일까. "범죄자 중 징역 등 형(刑)의 확정판결을 받은 자들을 수용하는 시설"이기도 하지만,&nb...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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