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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바. 2 제152회 나오키상 수상작

니시 가나코 지음 | 송태욱 옮김 | 은행나무 | 2016년 01월 18일 출간
| 5점 만점에 5점 리뷰 8개 리뷰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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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56609324(8956609322)
쪽수 428쪽
크기 128 * 188 * 22 mm /440g 판형알림
원서명/저자명 サラバ! 下/西加奈子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세상은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따라 변한다!

제152회 나오키상 수상작 『사라바』 제2권. 사람에 대한 애정과 세상을 향한 따뜻한 시선이 돋보이는 소설을 꾸준히 발표해온 작가 니시 가나코의 소설로, 주인공 아유무가 세상에 태어난 때부터 서른일곱 살인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반생을 그리고 있다. 삶이란 흔들리고 부유하는 궤적임을, 이렇게 흔들리는 삶에서 때로 넘어지는 것은 실패의 결과가 아니라 찾고 있는 것을 향해 내딛는 착실한 걸음이라는 사실을 멋지게 그려낸 작품이다.

해외 부임 중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이란에서 태어나 유치원 때 일본으로 귀국, 다시 이집트에서 초등학교를 다니다가 일본으로 돌아와 생활하게 되는 아유무는 준수한 외모와 남다른 매력으로 어디에 있어도 사랑받는 존재였지만 대학 졸업 후 인생의 상승곡선은 정점을 찍고 추락한다. 절망의 출발점일 이 순간, 비로소 아유무는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을 시작한다.

소설은 주인공 아유무의 1인칭 시점으로 전개되는데, 아유무의 시선을 좇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끼게 된다. 수려한 외모 탓에 살짝이라도 붙임성을 보이면 순식간에 사랑을 받고 마는 상황이 귀찮기만 한 아유무가 언제 어디서나 되도록 얌전히 있으며 눈에 띄지 않으려고 애를 쓰는 것인데, 달리 말하면 그만큼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며 살아가는 것이다.

아유무는 자신이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는데 정작 가족이라는 이들은 늘 자신에게 피해만 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유무는 나락의 밑바닥에서 마침내 지금의 자신이 존재할 수 있는 까닭은 자신을 받쳐주는 이들이 있었기 때문임을 깨닫고 자기 안의 변화를 시도하며 전환점을 맞이한다. 이와 같은 아유무의 이야기는 너무 많은 선입견이 존재하는 시대, 넓고 얕은 관계망 속에서 다른 사람의 의견에 영향 받기 쉬운 오늘날의 시대에서 ‘나’를 잃어버리지 않고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소중한 지침서가 되어준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 소설을 이끌어가는 주요한 주제는 ‘믿음’이다. 아유무를 제외한 등장인물들은 저마다 다양한 종교와 신앙을 가지고 각자 자신이 믿을 것을 찾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아유무 역시 뒤늦게 자신만의 믿을 것을 찾으려 할 때 자신이 살아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종교적 신앙이라기보다 자신이 자신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발견하기 위한 노력이고, 나 자신을 온전하게 믿기 위한 과정인 이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동안 저자가 우리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믿음’에 대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수상내역
- 제152회 나오키상 수상

이 책의 시리즈

상세이미지

사라바. 2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니시 가나코

저자가 속한 분야

저자 니시 가나코西加奈子는 1977년 이란 테헤란에서 태어나 이집트 카이로와 일본 오사카에서 자랐다. 간사이 대학교 법학부를 졸업하고 2004년 《아오이》를 발표하며 작가로 데뷔했다. 2005년 두 번째 작품 《사쿠라》가 일본에서 25만 부 이상 팔리며 베스트셀러를 기록, 일약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뒤이어 2007년 《쓰텐카쿠》로 오다사쿠노스케상, 2011년 사쿠야코노하나상, 2013년 《후쿠와라이》로 제148회 나오키상 후보, 일본 서점대상 5위, 가와이하야오 이야기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음과 동시에 대중적 호응을 얻었다. 자유롭고 독특한 문체와 세밀한 심리 묘사로 따뜻한 이야기를 그려내며 독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영화화되어 화제를 불러일으킨 《노란 코끼리》 《원탁》 외에도 《물방울》 《초록 행복》 《빨강 행복》 《지하 비둘기》 등 다수의 작품이 있다.

2015년에는 《사라바》로 제152회 나오키상, 일본 서점대상 2위를 수상했다. 《사라바》는 어린 시절부터 빼어난 외모와 남다른 매력으로 한 치의 실수도 없이 순탄하게 살아온 주인공이 어느 순간부터 점차 실패와 낙오를 겪으며 끝내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나오키상 심사위원으로부터 “자신이 믿는 것을 향해 나아가는 힘이 있는 젊은 사람이 읽으면 좋겠다” “무라카미 하루키를 방불케 한다”는 극찬을 받았다.

니시 가나코님의 최근작

역자 : 송태욱

역자 송태욱은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도쿄외국어대학교 연구원을 지냈으며, 현재 연세대학교에서 강의하며 번역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르네상스인 김승옥》(공저)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덴도 아라타의 《환희의 아이》, 미야모토 테루의 《환상의 빛》, 오에 겐자부로의 《말의 정의》, 히가시노 게이고의 《사명과 영혼의 경계》,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세설》, 사사키 아타루의 《잘라라, 기도하는 그 손을》, 가라타니 고진의 《일본 정신의 기원》 《트랜스크리틱》 《탐구》, 시오노 나나미의 《십자군 이야기》, 강상중의 《살아야 하는 이유》, 미야자키 하야오의 《책으로 가는 문》 등이 있으며, 가사이 기요시의 ‘야부키 가케루 시리즈’, 나쓰메 소세키 소설 전집을 번역 중이다.

작가의 말

요컨대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가 일본 버블 경제의 산물이라면 니시 가나코의 《사라바》는 버블이 붕괴하고 도래한 신자유주의 시대가 낳은 새로운 ‘상실의 시대’를 이야기한다. - 역자 송태욱

목차

제4장 | 아쿠쓰가 또는 이마바시가의 완전한 붕괴 · 007
제5장 | 잔혹한 미래 · 161
제6장 | “네가 믿을 걸 누군가한테 결정하게 해서는 안 돼.” · 311
옮긴이의 말 · 421

추천사

이주인 시즈카(소설가)

새로운 것, 새로운 사람은 눈부시다. 눈부심에 무심코 눈을 가늘게 뜨고도 무언가 계속 페이지를 넘기는 힘이 있다. 이렇게나 눈부셔서 힘차게 소설을 읽은 것은 오랜만이다. 새로운 사람은 새로운 세계와 눈부신 빛을 등지고 나타나... 더보기

하야시 마리코(소설가)

아무리 재수 없는 인생이라고 해도 자신이 믿는 것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면 언젠가 빛이 비치는 날이 온다는 이 소설에는 커다란 긍정이 넘친다. 또 관찰자였던 ‘나’가 어느덧 주인공이 되어 가는 과정도 훌륭하다.

마타요시 나오키(개그맨, 아쿠타가와상 수상 작가)

이 소설을 읽어나가는 가운데 감정을 억누를 수 없는 순간이 몇 번이나 있었습니다. 읽는 것만으로도 나의 인생은 행복하다고 생각하게 하는 그런 작품입니다.

와카마쓰 에이스케(비평가)

어느 시인의 작품을 읽고 다카무라 고타로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무서운 시집을 봤다.” 다카무라는 찬사를 표하는 것도 잃을 정도로 그 시집에서 본 말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시집’을 ‘소설’로 바꾼다면 표현 그대로 《사라... 더보기

책 속으로

내가 수동적으로 있었던 것은 일을 복잡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능동적으로 뭔가에 참여하는 게 아니라, 즉 뭔가의 소용돌이 속에 뛰어드는 것이 아니라 잠시 지켜보고 일이 진정되기를 기다리는 것이 그렇게 나쁜 일인 걸까. _2권 97쪽

“너도 네가 믿을 것을 찾아. 너만이 믿을 것을. 다른 누군가와 비교하면 안 돼. 물론 나하고도, 가족하고도, 친구하고도. 그냥 너는 너인 거야. 너는 너일 수밖에 없는 거란 말이야.” _2권 295쪽

지금의 나에게는 연애의 가능성 같은 건 손톱만큼도 없었다. 애초에 나는 자신에게 ... 더보기

출판사 서평

제152회 나오키상 수상작
2015 일본 서점대상 2위·일본 최장기 베스트셀러

신자유주의가 낳은 새로운 ‘상실의 시대’
삶과 나에 관한 믿음을 멋지게 그려낸 수작

“읽는 것만으로 나의 인생은 행복하다고 느끼게 한다”_마타요시 나오키
“무라카미 하루키를 방불케 한다,
자신이 믿는 것을 향해 나아가는 힘이 있는
젊은 사람이 읽으면 좋겠다” _나오키상 심사위원단

사람에 대한 애정과 세상을 향한 따뜻한 시선이 돋보이는 소설을 꾸준히 발표해온 작가 니시 가나코의 신작 장편소설 《사라바》가 은행나무에서 출간되었다. 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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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라바2 kk**dol8 | 2016-02-21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사라바 1권이 아유무와 아유무의 누나이면서 문제아이였던 다카코의 성장이야기가 담겨져 있다면 사라바 2권은 두 사람의 인생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이야기가 그려져 있다.문제아이라고 생각하였던 다카코의 숨은 상처와 아픔 그리고 어떻게 치유 하였는지 그 이야기가 담겨져 있으며 다카코의 내면에 감추어진 상실을 느낄 수 있었다.. 다카코는 여전히 문제 아이였다..여전히 흔들리고 있었으며 불안정하고 제멋대로인 아이.. 신흥종교 사토라코몬사마교에 빠져 있으면서 세상과 단절하면서 살고 있었던 누나의 모습에서 여전히 증오를 드러... 더보기
  • 사라바 bo**9697 | 2016-02-19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사라바라는 소설을 읽기 시작하면서 사라바가 일본어로 무슨 뜻일까 부터 찾아 보았다. 사라바는 남과 헤어질 때 하는 인사라고 한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서 읽게 되었고 서평을 쓸 의무가 있는 책이었다. 그래서 읽는 동안 사라바가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의도는 무엇일까를 생각하면 읽게 되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중반 부터는 책 이야기에 빠져 사라바의 의미를 잊어 버리고 읽을 수 있었다. 사라바는 이란에서 태어난 아유무의 1인칭 시점으로 소설이 ... 더보기
  • 사라바 2 / 니시 가나코 no**nd2 | 2016-02-18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구매
      지진이 발생한다. 스구는 학교에 나오지 않는다.  나는 주말에 스구를 만나느라 여친 유코와 소홀해진다. 결국 그녀와 헤어졌다. 도쿄 지하철 사린 독가스 살포 사건이 발생한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사토리코몬사마 신봉자도 대중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으로 여겨진다. 누나는 다시 방에서 나오지 않는다. 우리 가정은 다시 암흑시대가 된 것이다. 야다 아줌마가 누나를 찾아 온다. 누나는 아빠를 따라 두바이로 간다. 나는 도쿄 사립대에 다니면서 방탕한 생활을 한다.  2학년때 키네마와 클럽이라는 영화 동... 더보기
  • 사라바2 bw**08 | 2016-02-15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구매
    내가 수동적으로 있었던 것은 일을 복잡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능동적으로 뭔가에 참여하는 게 아니라, 즉 뭔가의 소용돌이 속에 뛰어드는 것이 아니라 잠시 지켜보고 일이 진정되기를 기다리는 것이 그렇게 나쁜 일인 걸까. _2권 97쪽 “너도 네가 믿을 것을 찾아. 너만이 믿을 것을. 다른 누군가와 비교하면 안 돼. 물론 나하고도, 가족하고도, 친구하고도. 그냥 너는 너인 거야. 너는 너일 수밖에 없는 거란 말이야.” _2권 295쪽 지금의 나에게는 연애의 가능성 같은 건 손톱만큼도 없었다. 애초에 나는 자신에게 이미 남과 ... 더보기
  • '사라바 1'이 야유무가 정체성을 드러내는데 주목했다면 2권은 수동적인 삶에서 탈피하려는 야유무의 발버둥이 주 내용이다. 전편의 비밀이 드러나고 야유무의 신상에 변화가 생기므로 독자에게는 읽는 재미가 있다. 자아성찰적 소설을 좋아하지 않는 독자들에게는 다소 지루할 테지만.   2권은 20대에 접어든 야유무의 생활을 보여준다. 대학 1학년을 방탕한 성생활을 보내며 전작의 성정체성에 대한 의문을 말끔히 날려버린다. 1990년대 일본의 사회상대로 프리터의 삶을 사는 야유무에게 점차 위기가 다가온다. 정신이상으로 보이는 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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