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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봄(하)

블랙 앤 화이트 88
미야베 미유키 지음 | 권영주 옮김 | 비채 | 2020년 02월 27일 출간
| 5점 만점에 4점 리뷰 5개 리뷰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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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34993223(8934993227)
쪽수 464쪽
크기 139 * 197 * 37 mm /558g 판형알림
원서명/저자명 この世の春 下/宮部みゆき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미야베 미유키 작가 데뷔 30주년 기념 장편소설
잔혹과 공포를 넘는 인정과 사랑! 미야베 미유키 스타일의 정점!

“서른 살 무렵 데뷔해 서른 해 동안 글을 썼으니, 반생을 작가로 산 셈이네요.
그간 도중에 사라져버렸어도 이상하지 않은 일인데 저는 정말로 운이 좋았구나 싶습니다. ‘아아, 이 일을 해서 좋았구나. 작가가 되어 좋았구나. 이 인생이어서 좋았구나’
지금까지 스쳐 지나간 크고 작은 인연의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용을 쓸 수 있을까 모르겠습니다만 글감을 몇 가지 준비해놓기도 했고 새로운 것에도 또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_미야베 미유키(데뷔 30주년 기념 인터뷰에서)

1987년 단편 〈우리 이웃의 범죄〉로 ‘올요미모노 추리소설 신인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이래 긴 세월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미야베 미유키. 《세상의 봄》은 그가 등단 30주년을 맞는 해에 발표한 81번째 작품으로(단행본 기준), 원고지 3000매(번역본 기준)를 훌쩍 넘기는 대작이다. 에도시대 가상의 작은 번(藩)을 무대로, 정신착란을 이유로 연금된 청년 번주와 그를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의 애틋한 충정과 사랑을 담고 있다. 의사 시로타를 비롯해 청년 번주의 회복을 위해 백방의 노력을 기울이던 사람들은 소년 연쇄 실종사건, 쿠리야 일족 몰살사건 등 과거의 상처와 맞닥뜨리게 되는데……. 《세상의 봄》은 발표 즉시 ‘소설사에 유례없는 작품’ ‘21세기 최강의 사이코&미스터리’라는 극찬과 함께 각종 도서 차트 상위를 장식하며 미야베 미유키 문학의 유효성을 당당히 증명했다. 밀도 있는 미스터리의 매력은 물론, 매력적인 등장인물들의 사연이 한데 어우러져 인정 넘치는 휴먼 드라마로서도, 청춘남녀의 아련한 봄빛 로맨스로서도 풍성한 이야기가 전개되며 잠시도 쉴 틈 없이 결말로 내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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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이미지

세상의 봄(하)(블랙 앤 화이트 88)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미야베 미유키

저자가 속한 분야

미야베 미유키 1960년 일본 도쿄의 서민가 고토 구 후카가와에서 태어나 자랐다. 학교를 졸업하고 법률사무소를 다니던 스물세 살에 소설 창작을 시작해, 1987년 단편 〈우리 이웃의 범죄〉로 제26회 올요미모노 추리소설 신인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1989년 첫 책 《퍼펙트 블루》를 발표한 이래, 《마술은 속삭인다》(1989)로 제2회 일본추리서스펜스대상을, 《용은 잠들다》(1992)로 제45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혼조 후카가와의 기이한 이야기》(1992)로 제13회 요시카와에이지 문학신인상을, 《화차》(1993)로 제6회 야마모토슈고로상을, 《가모우 저택 사건》(1997)로 제18회 일본 SF대상을, 《이유》(1999)로 제120회 나오키상을 수상했고, 《모방범》(2001)으로 마이니치출판대상 특별상과 제5회 시바료타로상, 제52회 예술선장 문부과학대신상을 동시 수상했다. 계속해서 《이름 없는 독》(2006)으로 요시카와에이지 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추리소설, 시대소설, 게임소설, 미스터리, SF, 호러 등 장르를 불문하고 왕성한 집필 활동을 펼치며 평단의 찬사와 함께 독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 그 밖의 작품으로 《벚꽃 다시 벚꽃》《금빛 눈의 고양이》《안주》《낙원》《희망장》 등이 있고, 2012년 국내에서 영화화된 《화차》 외에도 《대답은 필요 없어》《스나크사냥》《크로스파이어》《모방범》《이유》《고구레 사진관》《솔로몬의 위증》 등 다수의 작품이 영화화되거나 드라마화되었다.
작가는 현재 소설가 오사와 아리마사(大澤在昌), 교고쿠 나쓰히코(京極夏彦)와 함께 세 사람의 성을 딴 사무실 ‘다이쿄쿠구(大極宮)’를 설립하여 작품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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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권영주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미야베 미유키의 《벚꽃 다시 벚꽃》《형사의 아이》, 무라카미 하루키의 《애프터 다크》《오자와 세이지 씨와 음악을 이야기하다》, 미쓰다 신조의 《미즈치처럼 가라앉는 것》《염매처럼 신들리는 것》, 온다 리쿠의 《나와 춤을》《달의 뒷면》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삼월은 붉은 구렁을》로 일본 고단샤에서 수여하는 제20회 노마문예번역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 《우아한지 어떤지 모르는》《저녁매미 일기》《다다미 넉 장 반 세계일주》《빙과》《전쟁터의 요리사들》 등 다수의 일본소설은 물론 《어두운 거울 속에》《데이먼 러니언》《프랜차이즈 저택 사건》 등 영미권 작품도 우리말로 소개하고 있다.

목차

ㆍ7장 어둠과 빛(闇と光) 007
ㆍ8장 해명(解明) 099
ㆍ9장 애증(愛憎) 197
ㆍ마지막 장 세상의 봄(この世の春) 345

▶ 주요 인물 관계도 462

책 속으로


큰마님은 흠칫했다.
산키치가 봤다는 하얀 얼굴의 악귀.
저도 모르게 여자를 봤다. 눈이 마주쳤다. 여자는 흰 이를 드러내며 웃었다.
“왜 그러시는지요, 큰마님?”
여자는 말했다. 요새 남편이 침소에서 종종 이런 것을 쓰고 생각에 잠겨 있다. 어쨌거나 자신은 첩의 몸이니 남편이 하는 일에 불평할 수 없다. 그래도 대체 이런 게 뭐가 재미있다는 건지, 남편이 왜 이런 것을 쓰는지 알 수 없어서 몹시 신경 쓰인다.
“쿠리야의 미타마쿠리는 강령만 하는 게 아니고 큰마님은 천리안의 능력도 갖고 계신다고 들었거든요.”
대체 ... 더보기

출판사 서평

누가 옛 일을 다시 끄집어내려 합니까!
긴 세월, 물속 깊이 잠긴 공포가 수면 위로 떠오른다.

에도시대 기타간토의 작은 번(藩) 기타미. 꽃처럼 아름다운 청년 번주 시게오키가 요양을 이유로 산속 호수 부근의 별저 고코인(五香苑)에 유폐된다. 하지만 철마다 다섯 종류의 꽃과 과일이 향기롭게 피고 열리는 그곳에서도 시게오키는 혼란과 착란을 거듭한다. 고코인의 저택 관리인 이시노 오리베의 지휘하에 주치의 시로타 노보루, 무가의 딸 가가미 다키, 하인 스즈, 고, 간키치, 등이 성심과 충의를 다하지만 시게오키는 앳된 소년인 듯,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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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봄 상,하 al**co62 | 2020-04-20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미야베 미유키의 데뷔 30주년 기념 장편소설 세상의 봄은 가상의 작은 번 기타미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번주 시게오키가 실성했다는 이유로 요양을 위해 별저 고코인으로 유폐되어 내려오면서 그를 돌보던 사람들과의 관계와 시게오키에게 있는 망령의 존재에 대한 진실을 시대 미스터리로 그려내고 있다.  착란과 혼란에 사로잡힌 아름다운 청년 번주 시게오키에 대한 사랑과 충성스러운 마음을 보면서 작가가 말하고 싶었던 어떻게든 살아내면 봄은 꼭 찾아온다는 의미를 이해할수 있을것 같았다. 모두가 힘들고 지쳐있는 요즘 세상의 봄은 어려움을... 더보기
  • 탄탄하고 세밀한 배경과 스토리 묘사로 섬뜩함과 안타까움, 호기심을 자극하는 미스터리 소설!   다급하게 달려온 미노, 그의 품에 있는 아기 이토주로베. 다키의 집에 문을 두드리고, 이 둘을 다니는 하룻밤 집에 숨겨준다. 어떻게 그녀의 아버지를 이분들이 아는 것일까가 첫 의문으로 시작하여 후에 다키는 사촌동생인 다지마한주로를 따라 고코인으로 간다. 그 고코인에 있는 정신착란의 한 사람, 시게오키. 그는 번주 자리에서 폐위되고 고코인에 유배된 기타미번의 꽃미남 6대번주이다. 다키는 ... 더보기
  • 세상의 봄, 미야메 미유키 처음 이 책을 마주했을 땐, 추리 소설이라고 하기엔 줄거리가 드라마 ‘킬미힐미’를 떠올리게 해서 그런 쪽의 기대는 없었다. 여러 자아를 가진 남자와 그를 사랑하는 여자, 그 정도의 줄거리라고 생각하고 읽었는데 그건 정말 큰 오산이었다. ‘다키’는 아버지를 떠나보내고 납치되듯 고코인에 끌려온다. 알고보니 그 곳엔 할복한줄 알았던 죄인 ‘이토’가 있었고, 병세가 악화되어 연금된 ‘시게오키’가 있었다. 그저 정치인인줄만 알았던 이토라는 자가, 하루 아침에 일... 더보기
  •     십팔 년 전 목수의 아들 잇페이부터 십일 년 전 사노 촌의 고키치에 이르기까지 네 남자애의 실종. 이 괴사건에 관해 한주로는 며칠 동안 개처럼 돌아다니며 냄새를 맡고 파헤쳤다. (p9)       시게오키의 착란과 중첩된 점이 없어 보이면서도 묘하게 신경에 거슬리는 네 남자 아이의 실종사건. 다지마 한주로는 아이들의 실종을 조사한 자들이 의문의 죽음을 당한 것에 더 큰 의문을 느끼며 본능적으로... 더보기
  • 세상의 봄은 온다. pp**ho | 2020-03-18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구매
    정말로 긴 장편 소설이지만, 두 권을 일주일 안에 다 읽었다. 그만큼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는 구성과 등장인물의 매력에 푹 빠져서인 것 같다. 솔직히 우리나라 시대극 소설은 잘 읽혀지지만, 다른 나라의 시대극 소설은 이해가 되지 않아서 읽지 않는다. 그러나 이 소설은 배경은 현대와는 거리가 있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지극히 현대적인 감정이 묻어난다.    시게오키 안에 있는 세 명의 사람. 어쩌면 우리 역시 여러 사람을 마음 안에 안고 있는 것이 아닐까? 순진무구한 아이, 악의 화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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