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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 제9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문학동네청소년 42
황영미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01월 28일 출간
| 5점 만점에 5점 리뷰 3개 리뷰쓰기
국내도서 주간베스트 299 | 청소년 주간베스트 3 세종도서 교양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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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4654753(8954654754)
쪽수 200쪽
크기 142 * 205 * 19 mm /324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다른 사람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온전히 내가 되고 싶은 중학생 다현이의 애틋한 성장기!

오늘날 청소년들과 호흡하는 소설을 폭넓게 발굴해 온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공모전의 아홉 번째 수상작 『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 교실에서 펼쳐지는 복잡하고 미묘한 관계의 풍경, 그러한 관계를 겪어 내는 중2 화자의 생생한 목소리로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하며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판탈롱 순정》, 《중딩은 외롭지 않아》를 쓴 황영미 작가의 작품으로, 학교라는 폐쇄적인 공간에서 어떻게든 원만하게 친구 관계를 유지해야 하고 어떻게든 따가 되지 않아야만 하는 청소년들에게, 우리의 세계에 속하기 위해 나를 감추고 있을 청소년들에게 건네는 공감의 말이자 든든한 응원의 메시지가 되어준다.

친구가 가장 중요한 소녀 다현이에게 중학교에 들어와 ‘다섯 손가락’의 멤버가 된 건 행운이었다. 하지만 친한 친구들에게도 절대 말해선 안 되는 것이 있는 법. 아이돌 노래보단 클래식 음악이 좋고, 동네 골목길을 걸을 때마다 돌아가신 아빠를 생각한다는 사실을 말할 수 없다. 진지충 소리를 들으며 무리에서 은근하게 겉도는 은따가 되고 싶지는 않으니까. 가끔 답답할 때면 다현이는 블로그 앱을 켠다. 체리새우 블로그에서만은 온전히 자신으로 있을 수 있다. 물론 비공개로.

노은유는 좀 특이하다. 특별히 친한 단짝이 없는데도 아무렇지 않아 보인다. 혼자 있어도 어색해하지 않고 누가 볼까 싶은 독립영화 얘기도 태연하게 하는 아이. ‘다섯 손가락’ 친구들 사이에선 학교 밉상 2위로 통하지만 다현이는 사실, 은유가 욕먹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 하지만 다현이는 은유를 싫어해 보기로 한다. 친한 친구들이 싫어하는 아이는 당연히 함께 싫어해야 하니까. 그런데 새 학기 첫날, 다현이는 은유와 짝이 된 데다 수행 과제까지 같은 모둠이 되어 버렸다.

설상가상으로 과제 모임을 자기 집에서 하자고 제안하는 은유. 노은유와 말을 섞어선 안 된다는 ‘다섯 손가락’의 암묵적 룰을 깨야 하는 걸까? 친구들한테 노은유 집에 갔었다는 얘기를 어떻게 하지? 단톡방에 툭 던지듯 가볍게 말할 자신도 없고, 친구들에게 직접 얘기할 자신도 없다. 다현이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은유를 미워하지는 못하지만 좋아하지도 않겠다고 다짐하는데….
수상내역
- 제9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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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경북 문경, 서울 강서구, 관악구, 도봉구 등지에서 살았다. 캐나다 밴쿠버에서도 1년 거주했고, 지금은 수원에서 산다. 살던 곳의 사계절과 저녁이 내리는 거리, 그 거리를 걷던 사람들에 대한 소중한 기억이 마일리지처럼 쌓여 있다. 장편소설 『판탈롱 순정』 『중딩은 외롭지 않아』를 썼고 『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로 제9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황영미님의 최근작

목차

반 배정 개꿀꿀 007
5분 대기조 019
이상한 대화 034
나의 변호사 047
밉상 지수 057
켜켜이 쌓인 것 071
안아주세요 083
혼자가 되는 것보다 098
오해 117
어떤 생일 파티 128
이제 그만! 143
체리새우 껍질을 벗다 164
낯선 거리에서 175
나무들처럼 185
작가의 말 197

책 속으로

원래 그렇다. 누구 한 명이 ‘그 애 좀 이상하지 않아?’ 이렇게 씨앗을 뿌리면, 다른 친구들은 ‘이상하지, 완전 이상해.’라며 싹을 틔운다.
그다음부터 나무는 알아서 자란다. ‘좀 이상한 그 애’로 찍혔던 아이는 나중에 어마어마한 이미지의 괴물이 되어 있는 것이다.
_p.52

“어차피 또 헤어질 거잖아. 난 누구와도 친해지지 않을 거야.”
“야! 그러다 왕따 되면 어쩌려고?”
“왕따? 왕따 되면 되는 거지. 난 왕따는 겁 안 나. 좋아하는 사람이랑 헤어지는 게 겁나지.”
_p.114

세상 사람 모두가 나를 좋... 더보기

출판사 서평

제9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내가 나 자신으로 있을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관계의 피로함에 지친 모두를 위한 이야기, 드디어 '전체 공개'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이 9회를 맞았다. 제1회 수상작 『불량 가족 레시피』부터 지난해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에 이르기까지, 오늘날 청소년들과 호흡하는 소설을 폭넓게 발굴해 온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공모전의 아홉 번째 수상작은 황영미 작가의 『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 관계의 굴레와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기까지 다현이의 여정이 담겼다. 교실에서 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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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들에게는 그들만의 세계가 있다. 어른의 시각으로는 받아들이기 힘들 수 있지만 우리의 어린 시절을 돌이켜봐도 그렇지 않은가.   친구와의 작은 다툼에도 세상이 무너질 듯 힘든 날도 있고 예기치 않은 단축 수업 정도로도 세상이 날아갈 듯이 기뻤던 시절.   너무도 무뎌지고 헝클어진 어른의 감성으로 이들의 감성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을지를 걱정했는데  저자는 상당히 세련된 방식으로 잘 풀어냈다.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도 개성이 뚜렷하다. 학창시절을 떠올려보면 매 학년마다 ... 더보기
  • 실수할 수 있는 권리 su**ell | 2019-04-06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꺼내서 보여줄 수 없는 것들이 더러 있다. 놀라움은 대개 그런 것들에서 비롯된다. 아무도 볼 수 없으니 그러려니 무시하고 지내다가 어찌할 수 없는 막다른 국면에서 사태의 심각성을 겨우 알아채는 것들. 자녀를 키우다 보면 그와 같은 일들을 수시로 겪게 된다. 걱정과 불안 속에 시작되는 첫째의 초등학교 입학, 학년이 바뀔 때마다 새롭게 형성되는 교우관계, 담임 선생님과의 관계 등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의심과 걱정은 고등학생이 되어도 끝나지 않는다. 올해 고등학생이 된 아들 역시 그와 같은 과정 속에서 성장했다... 더보기
  • 관계의 첫 번째 단계는 '나'를 파악하는 것이다. 그래야 '너'를 볼 수 있다. 이 아이는 그걸 모르고 '우리'의 세계에 속하고 싶어 했다. 이소설은 그걸 막 알아낸 아이의 소중한 성장기이다. ~~윤성희 작가의 추천 글 중에서   은따를 당한 적 있는 다현이는 '우리'의 세계인 다섯손가락에 스며들고 싶었을 것이다. 그래서 수시로 친구들에게 선물을 주고, 심부름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런 다현이를 아이들은 은근히 무시하는 것 같다.  다현이는 자기를 다섯 손가락에 끼워준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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