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느린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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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1932년 전북 전주시 다가동에서 출생했다. 전주사범학교를 거쳐 1952년 서울대 국문과에 입학했다. 1953년 <문예>에 <쑥 이야기>, 1956년 <현대문학>에 <파양>이 추천되어 문단에 데뷔했다. 그 후 <현대문학>에 <진달래>(1957) 등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 갔지만, 그리 활발하지는 않았다. 특히<경향신문>에 입사한 1962년 이후로는 거의 작품 활동이 끊어지다시피 하다가, 1966년부터 간간이 작품을 발표하기 시작했고,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 활발하게 작품을 발표한다. 1975년에는 ‘월탄문학상’을 수상했고, 1979년에는 ‘소설문학상’을, 1981년에는 ‘한국창작문학상’을 수상했다. 최일남은 작가이기도 하지만, 또 일생 언론인이었다. 1980년에는 정치적인 문제로 <동아일보>에서 해직되었다. 1984년 복직되기는 하지만, 해직당했던 경험은 그에게 매우 큰 상처로 남았고, 그 이후 그의 작품 세계에 영향을 끼친다. 특히 1997년에는 해직 당시의 언론계에 대한 통렬한 고백을 담은 ≪만년필과 파피루스≫라는 작품을 발표하기도 한다. 1986년에는 <흐르는 북>으로 ‘제10회 이상문학상’을 수상했으며, 1988년에는 한겨레신문 논설고문이 되었고, 그해 ‘가톨릭언론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994년에는 ‘인촌문학상’을 수상했다. 1999년 ‘80년 해직언론인협의회’ 고문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를 역임했고, 2001년에는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작품집으로는 ≪서울 사람들≫(1975), ≪타령≫(1977), ≪흔들리는 성≫(1977), ≪홰치는 소리≫(1981), ≪거룩한 응달≫(1982) ,≪누님의 겨울≫(1984), ≪그리고 흔들리는 배≫(1984), ≪틈입자≫(1987), ≪히틀러나 진달래≫(1991), ≪하얀 손≫(1994), ≪만년필과 파피루스≫(1997), ≪아주 느린 시간≫(2000), ≪석류≫(2004) 등이 있다. 대담집 ≪그 말 정말입니까?≫(1983), 에세이집 ≪기쁨과 우수를 찾아서≫(1985), ≪정직한 사람에게 꽃다발은 없어도≫(1993), ≪어느 날 문득 손을 바라본다≫(2006) 등이 있으며, 시사평론집 ≪왜소한 인간의 위대함, 위대한 인간의 왜소함≫(1991) 등이 있다.
목차
- 001. 고도는 못 오신다네 ...7
002. 아주 느린 시간 ...41
003. 힘 ...75
004. 사진 ...105
005. 그들은 말했네 ...141
006. 풍경 ...175
007. 속삭임 외로움 ...211
008. 띠 ...243
해설. 최일남 문학의 3박자 균형감각/김윤식(문학평론가) ...275
작가 후기. ...309
출판사 서평
(고도는 못 오신다네)는 두 노인간의 추억담을 몰래 듣는 주인공의 모습을 그린다. 눅진한 옛날 타령을 주고받는 두 노인은 친구가 산다는 술 한잔을 기다리고 있지만, 정직 그들의 대화에는 '지나간 시간에 대한 착잡하고 이율배반적인 그리움'이 놓여 있다. 이 모순된 마음의 자리는 이 소설집 전반에 반복, 변주되어 나타나며 '시간'의 의미를 곱씹게 만든다.
곧 죽어도 곁불은 안 쬐겠다는 이들의 '믿음직한 오기'에 마침내 주인공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는 마지막 대목은 작가 자신이라고 해도 좋을 소설의 화자와 두 노인의 거리를 한순간에 좁힌다. 이로써 작가는 이 작품이 단순한 노년 관찰기가 아니라 작가 스스로의 내면 성찰기임을 숨기지 않는다.
표제작 (아주 느린 시간)은 신도시에 사는 다섯 노인들의 이야기를 차례차례 전하는 형식으로 전개된다. 죽음을 애증어린 친구처럼 끼고 사는 모습들이 약여하게 묘사되어 있다. 그중 다음의 두 대목은 압권이다. 먼저, 한국전쟁 전야의 가족사를 둘러싼 두 노인간의 화해 문제. 어릴 적 실수로 상대방 집안의 형을 사지로 몰아넣게 된 김노인은 마음의 묵은 빚을 갚으려 한다.
그러나 정노인의 다음과 같은 답변은 그 부채 청산 속도로 전염되는 단절, 그리고 소외의 피폐 속으로 깊숙이 파고드는 최일남의 세계 인식의 지렛대는 그리하여 진정한 인간의 속도에 대한 그리움을 한 줄기 아름다운 광휘로 띄워 올리고 있다. 그 빛 속에서 우리는, 1953년 등단 이후 문학과 저널리즘에서 흐트러짐 없는 반세기 글쓰기를 통해 한국문학의 한 기둥으로 자리잡은 거장의 풍모를 발견한다.
작가 최일남은 1932년 전북 전주에서 태어나 서울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 국문과를 수료했다. 1953년 '쑥 이야기'가 (문애)에, 1956년 '파양'이 (현대문학)에 추천되어 등단했다 소설집 '서울 사람들' '타령' '춘자의 사계' '손꼽아 헤어보니' '너무 큰 나무' '홰치는 소리' '누님의 겨울' '히틀러나 진달래' '그때 말이 있었네', 장편소설 '거룩한 응달' '그리고 흔들리는 배' '숨통' '하얀 손' '덧없어라, 그 들녘' '만년필과 파피루스' 등을 펴냈다. 이상문학상 월탄문학상 한국소설문학상 한국창작문학상 인촌상 등을 수상했다.
기본정보
ISBN | 9788982813320 | ||
---|---|---|---|
발행(출시)일자 | 2016년 05월 04일 (1쇄 2000년 10월 30일) | ||
쪽수 | 312쪽 | ||
크기 |
148 * 210
* 30
mm
/ 470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문학동네 소설집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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