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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공녀 강주룡 박서련 장편소설 | 제23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박서련 지음 | 한겨레출판사 | 2018년 07월 1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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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60401745(1160401748)
쪽수 256쪽
크기 152 * 212 * 13 mm /361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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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여성 노동자 강주룡의 삶과 사랑을 그리다!

제23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체공녀 강주룡』. 새롭고도 단단한 상상의 힘으로 미처 제대로 주목받지 못했던 역사 속 인물, 강주룡을 지금의 우리 곁으로 소환한다. 1931년 평양 평원 고무 공장 파업을 주동하며 을밀대 지붕에 올라 우리나라 최초로 고공 농성을 벌였던 여성 노동자 강주룡의 일생을 그린 전기 소설이다.

1901년 평북 강계에서 태어난 강주룡은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서간도로 이주한다. 스무 살이란 늦은 나이에 다섯 살 연하의 최전빈과 혼례를 치른 주룡은 독립군의 뜻을 품은 전빈을 따라 서간도 통의부에 있는 백광운 장군 휘하 독립군 부대에 들어간다. 하지만 전빈과 동료들과의 불화로 6개월 남짓의 독립군 활동을 끝내고 산을 내려가 친정으로 돌아간다.

반년 뒤 전빈의 위독함을 듣고 달려가지만 끝내 그의 임종을 지켜보게 된다. 전빈의 죽음을 알리러 간 시가에서 ‘남편 죽인 년’으로 욕을 먹고 ‘살인 죄’로 고발까지 당해 감옥에 갇히지만 이후 증거 부족으로 풀려난다. 하지만 그런 주룡이 부끄러운 아버지가 가족을 데리고 사리원으로 이주하고, 이후 논밭 서너 마지기를 받고 지주에게 시집보내려는 부모의 뜻을 알아챈 주룡은 도망치듯 평양으로 가게 되는데…….
수상내역
- 제23회 한겨레문학상 수상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박서련 저자 박서련
1989년 철원에서 태어났다. 2015년 단편?〈미키마우스 클럽〉으로?《실천문학》?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일기와 박물지를 쓴다.

목차



1부
간도

황해

2부
평양


작가의 말
추천의 말
부록 - 《동광》제23호
참고문헌

추천사

서영인(문학평론가)

싸우고 고뇌하고, 일하고 사랑하며 자신의 삶을 스스로 결정하는 이 살아 있는 인물은 소설을 읽는 내내 독자를 사로잡는다. 거침없이 나아가되 쓸데없이 비장하지 않고, 비극적으로 삶을 마감했으나 자기 연민이나 감상에 젖지 않는 ... 더보기

서희원(문학평론가)

타인에게 폭력적이기보다는 차라리 자기를 잡아먹는 뒤집어진 인간, 하지만 저항의 존엄을 끝까지 상실하지 않는 인간. 그가 바로 강주룡이다.

심윤경(소설가)

소설 속 주룡은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옛 친구 같은 느낌을 주었다. (…) 조선 최초 고공 농성자라는 주룡의 역사적 가치보다도 나에게 중요하게 다가온 건 그런 거였다. 소설 속 인물과 나 사이에 오래된 영혼의 교류가 존재한다... 더보기

정아은(소설가)

마지막 장을 넘기면서 깨달았다. 그동안 인물과 묘사와 사건과 이동이라는, 이야기의 골격을 이루는 요소들이 있어야 할 자리에 정확히 배치된 소설을 오랫동안 읽지 못했다는 것을. 그런 소설에 목말라 있었다는 것을.

정여울(작가)

《체공녀 강주룡》은 돌진하고 분출하며 꿈틀거린다. 놀라운 생동감으로 역사의 책갈피 깊숙이 숨어 있는 아름다운 인간을 바로 지금 여기에서 살아 숨 쉬게 만든다.

책 속으로

주룡은 공을 독차지하고 이름을 떨치고 싶은 마음이 없다. 전빈이 언젠가 했던 말처럼 주룡이 독립을 원하는 것은 제 임자 때문이다.
당신이 좋아서, 당신이 독립된 나라에 살기를 바라는 마음. _64~65쪽

누가 나더러 모단 껄이 아니라 했다고 내가 정말 모단 껄이 아닌 것은 아니다. _140쪽

토끼 얘기 또 해주어.
글쎄 무어가 있으려나. 기래, 옥이 늬 거 아니?
무얼 말이오?
토끼는 외로워서 죽기도 하는 짐승이란다.
거짓말.
참말.
거짓말!
참말이다.
외로워서 죽는다니 순 거짓말이다. 사람도 아니면서. ... 더보기

출판사 서평

삶이란, 사랑하는 이의 손을 잡고 투쟁하는 것

거침없이 나아가되 쓸데없이 비장하지 않고, 비극적으로 삶을 마감했으나 자기 연민이나 감상에 젖지 않는 이 인물을 통해 우리는 전혀 다른 여성 서사를 만난다. _심사평 중에서

“앞으로 너는 네가 바라는 대로 살았으면 좋겠다.”
싸우고 고뇌하고, 사랑하며 자기 삶을 스스로 결정하는
왜곡되지 않은 여성 영웅, 으뜸 고운 강주룡의 삶과 사랑

박민규의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심윤경의 《나의 아름다운 정원》, 윤고은의 《무중력증후군》, 최진영의 《당신 옆을 스쳐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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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공녀 강주룡 sh**ertina | 2020-01-04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구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이 밀려오던 소설. 눈물까지 쏟아내지는 않았지만 이 강인한 여자의 삶을 읽으면서 몇 번이나 코끝이 찡했고, 꼭 영화로 제작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개봉일은 광복절쯤이면 좋겠는데, 누가 제작 안하나? 작년 광복절에는 문재인대통령이 광복절 축사에서 '강주룡'을 언급하기도 하였다 한다. 독립, 여성, 노동, 투쟁을 두루 얘기할 수 있는 인물이니... '체공녀'가 무슨 뜻인가 하였더니, 우리나라 최초로 고공 농성을 ... 더보기
  • 체공녀 강주룡 va**ncielo | 2019-10-05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구매
    이 소설을 읽기 전에는 "강주룡"이라는 실제 인물에 대해 알지 못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평범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지 못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엄혹했던 일제 강점기 시절, 사측의 부당한 임금 삭감에 항의하기 위해 여성 노동자 강주룡이 고공 농성을 했던 사실은 특별히 노동운동이나 역사에 관심이 있지 않는 한 알지 못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고공 농성을 한 최초의 여성 노동자라는 사실보다, 그녀가 여성으로서 살아온 삶의 여정에서 많은 감동과 공감을 느꼈다.   강주룡은 본인의 ... 더보기
  • 체공녀 강주룡 mr**hn | 2019-10-04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구매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보고서 저자는 왜 이렇게 특이한 제목을 지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그 의구심은 책의 부록에 실린 과거 실제 신문기사의 제목을 보고 자연스레 풀리게 되었다. 실제 신문기사에 강주룡을 "체공녀"라고 표현했던 것이다.   우리나라 최초로 고공 농성을 하였던 여성 노동자 강주룡을 주인공으로 한 이 소설은, 독립군에 참여한 남편을 따라 독립군의 일원이 되고 남편의 죽음 이후 홀로 공장 노동자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한 여성의 모습을 보여준다.   과거 관습의 억압과 악습으로 인... 더보기
  • 여기 사람이 있다   발굴하지 못하고 찾아내지 못한 독립운동의 역사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의 독립운동은 더 깊숙이 묻혀왔습니다. (...) 평양 평원 고무공장의 여성노동자였던 강주룡은 1931년 일제의 일방적인 임금 삭감에 반대해 높이 12미터의 을밀대 지붕에 올라 농성하며, "여성해방, 노동해방"을 외쳤습니다. 당시 조선의 남성 노동자 임금은 일본 노동자의 절반에도 못 미쳤고, 조선 여성노동자는 그의 절반도 되지 못했습니다. 죽음을 각오한 저항으로 지사는 출감 두 달 만에 숨을 거두고 말았지만,... 더보기
  • ϻϻ우리나라에는 여러 문학상이 있다. 횟수가 오래된 상도 있고, 최근 제정된 상도 있다. 불과 십여 년 전만해도 상을 받으면 언론의 주목을 받고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현재 국내 문학상의 위치는 그리 높지 않다. 상을 받더라도 쉽게 이목을 끌기는 어렵다. 워낙 다양한 갈래로 문학이 분화되었기 때문이다. 더불어 작가들의 문학성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기도 했다.   그럼에도 내가 가장 관심 있어하는 문학상을 꼽자면 문학동네 젊은작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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