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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순이 언니

양장
공지영 지음 | 푸른숲 | 2004년 09월 10일 출간
봉순이 언니(양장본 HardCover)
  • 정가 :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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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71844151(8971844159)
쪽수 264쪽
크기 A5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공지영 소설가의 장편 소설. 별과 바람과 나뭇잎과 하느님, 그리고 사람들을 향해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는 공지영 소설가는 단편 소설 <동트는 새벽>으로 [창작과비평] 가을호를 통해 문단에 등단(1988년)하였다. 장편 소설 <봉순이 언니>는 공지영 소설가의 고향인 서울 아현동 부근을 배경으로 이제 막 다섯 살이 된 '나'가 식모인 '봉순이 언니'와의 만남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삶에 눈떠가는 과정을 놀라운 기억력으로 촘촘하게 복원해낸 것이다. 단편적 일화 72가지로 짜여진 이 장편 소설은 60 ~ 70년대에 대한 서사적 접근과 아울러 서정적 자아를 통한 내면화를 시도한다. 고도 성장의 뒷골목에서 한없이 짓이겨지고 추락하면서도 삶에 대한 낙관을 버리지 않던 '봉순이 언니'와 성장의 안온함이 다른 계급의 희생을 통한 것임을 부끄러워하면서도 사회적 모순을 극복하고 이타적 삶을 지향함으로써 회개한 계급이 되려고 했던 '나'가 포기하지 못한 희망을 건져올리는 장편 소설이다. 양장.

책 속으로

[어쨌든 어머니가 외가에서 경영하는 남대문 시장의 가게로 나가고 언니와 오빠가 학교로 가고 안집조차 비워지면 그 마당엔 늘 봉순이 언니와 내가 남았다. 봉순이 언니는 내리쬐는 햇빛을 피해 마당 한쪽 담그늘 밑에, 모소리가 둥그렇게 닳아빠진 빨래판을 깔고 앉아 나를 그 무릎에 앉히고는, 그때는 아직 작았던 내 손톱이랑 발톱에 봉숭아물을 들여주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내가 언니 곁을 떠나지 않으려 했던 이유는 다른 데 있었다. 봉순이 언니는 언제나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이었던 것이다.]

장편 소설 중... 더보기

출판사 서평

1998년 출간된 이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읽혀온 소설 《봉순이 언니》개정판(양장본)이 출간되었다.
《봉순이 언니》는 작가의 고향인 서울 아현동 언저리를 배경으로 이제 막 다섯 살이 된 ‘짱아’가 식모인 ‘봉순이 언니’와의 만남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눈 떠가는 과정을 놀라운 기억력으로 촘촘하게 복원해낸 아름다운 소설이다. 60~70년대 고도 성장의 뒷골목에서 한없이 짓이겨지고 추락하면서도 삶에 대한 낙관을 버리지 않는 ‘봉순이 언니’의 삶을 반성 어린 눈길로 감싸안으며 그 속에서 끝끝내 포기할 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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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순이언니 ms**m | 2009-02-18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어느날 짱아네 집에 어린 봉순이 언니가 식모로 온다. 얼굴에는 곰보자국과 웃을  때 들어나는 잇몸이 바보스런 봉순언니. 그리고 시작된 봉순언니와 짱아의 생활.   어느날 봉순이 언니에게 변화가 생겼다. 세탁소 말대가리 총각과의 사귐이 그것이다. 그 남자는 봉순이 언니를 무시하기 일쑤지만 뭐가 그리 좋은지 마냥 싱글벙글인 봉순이 언니. 착하고 순하디 순한 봉순언니가 주인집 반지가 없어져 한바탕 소란이 난 뒤 딸처럼 여겨왔다던 짱아엄마는 봉순언니를 의심하기 시작하고 봉순언니는 그 길로 세탁소... 더보기
  • 봉순이 언니 tu**ojini | 2008-12-08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이 소설에서 이런 내용이 나온다. 내가 태어나 처음으로 길들여진 사람.  바로 봉순이 언니다.   (일전 다시 읽은 어린왕자의 표현을 빌려..)     봉순이 언니 소설은 부모보다도 형제보다도 어릴적 더 가까운 관계를 맺었던 언니에 대한 회고를 잘 표현하고 있다.   '삶에서 사소한 일이 없는 이유는   매 순간 마주치게 되는 사소한 선택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그   사람이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더보기
  • 고등학교 몇 학년 때였을까.. 공지영의 <봉순이 언니>를 읽었던 그때가..   어렴풋이 기억나는 것은,   어린아이의 시선과 봉순이 언니가 식모였다는 것, 남자들과 도망쳤지만 행복하지 않았다는 것, 그리고.. 30년이 흐른 후, 우연히 지하철에서 봉순이 언니와 눈이 마주쳤지만 외면했던 그 마지막 장면이다.   그때로부터 십 년이 넘는 세월이 흘러 서른이 된 지금, 나는 다시 공지영의 <봉순이 언니>를 펼쳐 들었다.   옛날에도 이런 생각... 더보기
  • 옛날의 향수라 할까... 예전의 모습 옛날 우리의 모습을 그려낸 책이다..   아름답고 순수하고 가난하며 우리의 삶이 있던 내용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책은 우리의 순박했던 예전의모습이고 지금은 많이 변해버린 사회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시대인것 같다.. 상상속의 순박하고 어려웠던 과거의 모습을 그려낸 책인것 같다.   또한, 공지영 작가의 특유로 풀어낸 책 희망을 주고자 했던 희망을 남기고자 했던 내용으로 마무리 되는 책이다.   봉수니 언니는 내가 대학 다닐때, 신문에 ... 더보기
  • 참 맑은 느낌 ps**112 | 2007-10-30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2006 31번째.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의 감동으로 인해 공지영 책을 섭렵하고 있는 중이다. 예전에는 우울해서 참 싫어하던 그 소설의 분위기가... 흠... 예전에 읽었던 것도 다시 되새김해보며 '고등어'까지 읽고는 '역시...'하며, 사실 공지영 작품에서 손 떼려했다. '고등어'의 그 우울한 분위기가 너무나 강하게 날 짓눌렀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봉순이 언니'를 손에 든 건 정말 잘한 일이었다고 난 확실히 말하고 싶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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