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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통과한 밤 기준영 장편소설

기준영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09월 1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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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 발표!
    2019.12.05 ~
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4653046(8954653049)
쪽수 284쪽
크기 147 * 211 * 20 mm /385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남은 삶에서 기대할 게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한 순간 찾아온 사랑과 우정!

젊은작가상, 창비장편소설상 수상작가 기준영의 두 번째 장편소설 『우리가 통과한 밤』. 2017년 봄부터 2018년 봄까지 계간 《문학동네》에 ‘비밀의 꽃’이라는 제목으로 연재되었던 작품이다. 마흔 살을 앞두고 난생처음 화제의 연극무대에 출연하게 된 채선과 그 연극을 보고 단숨에 그녀의 팬이 된 이십대의 지연, 두 여자가 서로를 향한 이끌림을 강렬하게 느끼며, 혹은 그 마음을 애써 부인하는 사이 각자의 결핍이 서서히 메워지는 과정을 담백하게 그려냈다.

언론에서 떠들썩하게 조명하는 연극에 출연하게 되었지만 그런 호들갑과는 달리 채선에게는 연극배우로서 무언가를 이루어야겠다는 욕망이 없다. 그저 마흔 살을 앞두고 일어난 작은 해프닝으로 넘겨버릴 뿐이다. 연극에 있어서도, 관계에 있어서도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지 않던 채선의 삶은 자신의 팬이라는 지연으로 인해 이전과는 다른 축으로 기울게 된다. 누군가의 욕망의 대상이 되는 것에 흥미가 없는 채선과는 달리, 지연은 자신이 어떻게 행동해야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는지 아는 인물이다. 그 당당함으로 채선을 향한 마음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며 지연은 그녀에게 맹렬히 돌진하는데…….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2009년 문학동네신인상에 단편소설 「제니」가 당선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연애소설』 『이상한 정열』, 장편소설 『와일드 펀치』가 있다. 제5회 창비장편소설상, 제5회, 제7회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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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우리가 통과한 밤 007
작가의 말 282

추천사

강화길(작가)

반드시 단 한 권의 연애소설을 읽어야 한다면 나는 기준영의 책을 고를 것이다. 그녀는 결핍을 이해하는 작가다. 그녀의 인물들은 외로움을 파고드는 대신, 발 마사지를 받으며 오늘도 누군가 나타났구나, 그러니 떠나가겠구나, 그렇... 더보기

황예인(문학평론가)

삶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은 고독하거나 외롭거나 둘 중 하나의 상태에서 살아가기 쉽다는 쓸쓸한 진실이다. 누구도 자신을 욕망하지 않도록 작아지거나 누군가에게 걸려들기를 자처할 수밖에 없는, 어느 쪽이건 살아 있음의 생기와는 ... 더보기

책 속으로

어려운 일은 그런 게 아니죠. 전혀 아니죠. 사람들 마음에 들려고 기를 쓰다보면 내가 누군지 잊어버려요. 그게 무서워질 때가 있어요. 근데 어떤 사람들은 한두 계절 크게 울고 나면 그런 시기도 끝나버린다고 하데요. 대개들 그렇게 살아간다고요. 이상하죠. 다들 만사를 간단하게 축약해놓고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살아가는 요령을 배워간다는 게요.(82~83쪽)

우리는 우리가 보고 싶은 만큼, 알고 싶은 열망만큼만을 이해와 오해로 뒤섞고 뭉뚱그려 희미한 형태로 받아들일 수 있을 뿐이 아닐까?(134쪽)

극장에 들어서는 사람들은 항상... 더보기

출판사 서평

“언니가 나를 왜 끊어내지 못하나 생각해보세요.”

난생처음 화제의 연극 무대에 출연하게 된 채선과
그 연극을 보고 단숨에 그녀의 팬이 된 지연
더이상 누군가에게 무엇도 될 수 없을 것 같다는 두려움을 지나
내가 더없이 나인 것 같은 열기에 빠져들기까지 통과한 세 번의 계절

언론에서 떠들썩하게 조명하는 연극에 출연하게 되었지만 그런 호들갑과는 달리 채선에게는 연극배우로서 무언가를 이루어야겠다는 욕망이 없다. 그저 마흔 살을 앞두고 일어난 작은 해프닝으로 넘겨버릴 뿐. 연극에 있어서도, 관계에 있어서도 무언가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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