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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뜻 누가 알리오! 독립운동가 이석영 선생 약전

노항래 지음 | 왕현종 감수 | 은빛 | 2020년 08월 1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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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87232216(1187232211)
쪽수 202쪽
크기 146 * 206 * 15 mm /336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전 재산을 독립운동에 바치고 상해 빈민가에서 생을 마감한
‘8월의 독립운동가’ 이석영 선생을 아십니까?

일제강점기에 동생 이회영, 이시영 등 6형제를 이끌고 전 재산을 처분해 독립투쟁에 앞장선 ‘8월의 독립운동가’ 이석영 선생의 평전 「그 뜻 누가 알리오!」(도서출판 은빛)가 출간되었다. ‘도서출판 은빛’은 자서전 전문 사회적기업 (협)은빛기획[이사장 : 천호선]이 운영하는 출판사다.

1910년, 전국에서 몇 손가락 안에 꼽히던 거부 이석영 선생과 그의 형제들은 독립운동에 모든 걸 바치기로 다짐한다. 그리고 이석영 선생은 전 재산을 처분해 동생 이회영, 이시영 등 6형제와 일가족을 이끌고 서간도로 망명했다. 이석영 선생은 이후 한인 자치기관 경학사(耕學社)를 설립해 농업개발, 민족교육, 군사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신흥무관학교의 전신인 신흥강습소를 설립해 항일무장투쟁의 토대를 마련하였다. 그 학교의 교사와 학생들은 일제강점기 독립전쟁 역사에서 최대의 전과로 꼽히는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쟁의 승리를 이끈 주역이었다. 조국 해방을 위해 헌신한 이석영 선생과 6형제의 삶은 독립운동의 표상이자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전범으로 꼽힌다.
「그 뜻 누가 알리오!」에는 이러한 선생의 고귀한 뜻과 역정이 절절하게 그려져 있다.

필자 노항래는 국회·정당 정책 전문위원과 고용노동부장관 정책보좌관을 거쳐 공기업인 한국도로공사서비스(주) 사장으로 재임 중인 작가다. 노항래가 기록자로서 취재와 집필을, 선행 연구자인 연세대 역사문화학과 왕현종 교수가 감수를 맡았다. 이석영 선생의 방계 후손인 우당교육문화재단 이종찬 이사장이 힘껏 취재에 힘을 보탰다. 정가 12,000원.

작가의 말

‘사회에서 더 많은 걸 누리는 이가 그 사회가 위기에 처했을 때 더 많이 공헌하고 희생할 수 있어야 한다.’ 로마 이래 서양인들이 금언으로 삼는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를 설명하는 말이다. 귀족의 자제들이 사선을 넘는 전선에 출병을 자원하고, 사회의 재난 상황에서 부유한 사람들이 위기 극복 비용을 자임해 나서는 행위를 기대하고 명예를 추앙하는 논거이기도 하다. 흔치 않은 일이다. 인간 개개인의 세속적 욕망과 상충하고, 그렇지 못한 사례가 더 많기도 하다.

일제강점기의 우리 사회 역시 다르지 않았다. 스스로 새로운 권력을 맞아들이고 새 권력에 굴종하고 부역한 사례는 차고 넘친다. 침략자와 맞서 싸우다가도 흔들리고 이해를 탐해 훼절한 사례 역시 많다. 물론 굳세게 독립투쟁의 길을 열어간 선각자들 역시 적지 않고, 우리 사회는 그들을 발굴하고 추앙하며 오늘을 사는 이들의 사표로 선양하기도 한다. 지식으로, 힘으로, 재산으로 사회의 올곧은 뜻을 감당했던 이들을 우리는 ‘독립운동가’로 칭하며 추앙한다.

그들 일제하 애국자와 독립운동가들 중 가장 큰 재산을 민족의 미래를 위해 투자한 이.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내고, 돌보는 이 없는 이국땅에서 가난의 굴레를 지고 쓸쓸히 세상을 떠난 이. 국내로 돌아오면 평안을 누릴 방도가 없지 않았으나 자신이 응원한 독립운동가들의 곁, 이역의 객방에서 노년의 삶을 살고 죽음을 받아들인 이. 스스로 의연했고 자신의 선택, 그 결과를 오롯이 감당한 이. 이 사람 이석영이다.

오늘 우리 곁에 그런 결단의 사람이 있는가. 잘못을 바로잡고자, 국운을 다시 세우고자 자기의 미래를 내어놓는 이가 있는가. 이석영의 삶을 통해 식민지 시기 겨레의 길을 돌아보고, 오늘 우리 사회, 우리 자신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살펴보자.

혼신을 다해 살고 그 삶의 끝을 받아들인 한 인간의 서사, 그의 삶을 부족한 기록과 증언을 통해 찾아가 보고자 한다.

목차

추천의 글 “그분,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돌아가셨다” - 우당교육문화재단 이사장 이종찬

프롤로그 누가 그를 아는가?

〈이석영 약전(略傳)〉

1. 만석꾼 ‘가오실 대감’의 아들
2.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며
ㆍ헤이그 밀사 사건
ㆍ신민회
3. 근대화, 자기혁신의 길
4. ‘우리 형제, 대의를 따라 살겠노라!’
5. 고국을 등지고 건너는 압록강
6. 조선인 자치조직 건설에 앞장서
7. 신흥무관학교를 세우다
ㆍ신흥무관학교 출신들, ‘신흥학우단’ ‘백서농장’
8. “이제 내 회갑 차려라!”
ㆍ고종 망명 추진
ㆍ만주 지역 여러 민족학교들의 역할
ㆍ신흥무관학교 뒷이야기
9. 가난과 싸우며
10. 형제의 우의로 돕고 견뎌
11. 서산에 해 떨어지는데 갈 길은 멀다
12. 천하에 할 말이 있다!

참고자료
이석영 연보
시대 인물록
저자 후기

책 속으로

이석영은 독립운동가로 이름을 날린 이회영, 이시영의 형이다. 두 동생은 살아서 의로웠고, 세상을 떠난 뒤에도 그 이름을 휘날렸다. 그래서일 게다. 이석영은 그 자신으로서가 아니라, 보통 누군가의 형으로 우리에게 알려졌다. 이석영보다 젊고 출중한 그의 동생들이 먼저 조명되면서 이석영은 ‘이회영의 형’ ‘이시영의 형’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아니, 동생들의 이름을 알고 기억하는 이는 많으나 그들의 형 이석영은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그런데 실제로는 ‘이석영의 동생 이회영’ ‘이석영 형제의 다섯째 이시영’이라 이르는 것이 옳다. 이석영 없... 더보기

출판사 서평

이석영 선생의 잊힌 발자취를 되살리는 길

이석영 선생의 노년은 비참하기 이를 데 없었다. 전 재산을 독립운동에 바쳤음에도 나중에는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려야 했다. 결국, 선생은 1934년 중국 상해의 빈민가에서 생을 마감하였다.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내려놓고 독립운동에 헌신한 이석영 선생. 이 책의 출간이 선생의 잊힌 발자취를 되살리고 그 뜻을 기리는 촉매제가 되기를 희망한다.

이석영 선생이 뒤늦게 공훈을 인정받아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되긴 했으나, 동생 이회영과 이시영에 비해 알려진 바가 적은 것은 안타까...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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