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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도 마음대로 정리할 수 있다면

식식 지음 | 책밥 | 2019년 10월 0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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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86925935(1186925930)
쪽수 248쪽
크기 131 * 187 * 21 mm /328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새 계절에는 옷장 대신 내 마음부터 정리해 보기로 했다

『감정에 체한 밤』 식식 작가의 신작
어수선한 마음을 가만가만 헤아려 주는 공감과 위로의 에세이
바람의 결이 달라지면 나무는 꽃을 피워 내거나 낙엽을 떨구며 낯선 온도를 한껏 반긴다. 그러나 정작 우리는 다가오는 계절을 반갑게 맞이하지 못하고 어느 계절의 끝자락에 서서 자꾸만 뒤를 돌아보곤 한다. 그러지 말걸 하고 후회되는 순간들, 모든 게 버거워 자신을 보살피지 못했던 지난날에 미안함이 남는다. 『감정에 체한 밤』으로 수많은 독자에게 위로를 건넨 식식 작가는 매년 새 계절이 찾아오듯 우리에게도 다음이 있다고, 충분히 아쉬워했으니 괜찮다며 우리의 마음을 담담히 헤아려 준다. 도톰한 옷들로 옷장 속 서랍을 채우고 정리해 나가듯이 마음을 어지럽히는 상념도 서랍 속에 알맞게 칸칸이 나눠 담아 보면 어떨까. 어제를 한결 안녕히 보내 줄 수 있을 것이다.

상세이미지

마음도 마음대로 정리할 수 있다면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프롤로그

1장 습기 제거하기

2장 양말 짝 맞추기

3장 철 지난 옷 버리기

책 속으로

자연스럽게 커피를 한 모금 마시다 문득 컵 안에 띠 가 한 줄씩 남아 있는 걸 발견했다. 느리게 낮아지던 작은 수면이 새긴 흔적이리라. 어쩐지 눈을 뗄 수 없어 한동안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내 기분이 천천히 가라앉을 때도 속에 띠 한 줄씩을 그렸을까 상상해 본다. - p.47

내가 쓸데없이 뭘 자꾸 먹으려고 하면 엄마는 무슨 일이 있느냐고, 속이 허하냐고 묻고는 “사랑받고 싶어서 그래”라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난 그 말을 웃어넘길 때가 더 많았지만,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가 있다는 것은 바람이 드나드는 일 같은 건가 보다... 더보기

출판사 서평

오늘의 감정은 오늘의 서랍 속으로
이번 계절에는 내 마음부터 정리하기로 했다

불편한 구두를 신은 날, 우리는 집으로 돌아와 신을 벗어던지고 발을 쉬게 한다. 비를 맞고 돌아온 날이면 젖은 외투가 잘 마르게 널어놓기도 하고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 내기도 한다. 나의 일부가 되어 함께한 것들을 살뜰히 살피는 것이다. 저자는 옷을 정리하는 일에서 나아가 자신의 마음도 돌아보며 정리해야 한다고 말한다. 내 마음이지만 결코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일을 해보자고 말이다. 목적에 따라 서랍의 칸을 나누어 쓰듯 내 감정도 뭉뚱그려진 하나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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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식 - 마음도 마음대로 정리할 수 있다면 힐링 에세이, 감성 글귀, 이런 종류의 글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모든 글과 책 뒤에는 수많은 생각과 고민이 있다는 것을 믿음에도 불구하고. 글을 쓰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사람의 입장에서 글자들을 적어 내밀기가, 다른 사람들에게 내가 쓴 것을 보여주기가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어느 정도는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몇 해 전부터인가 이런 종류의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자마자 표지만 다르게 달고 나온 수 십 권의 책들이 서점에 진열되어 있는 것을 너무 많이 봐서 그런 걸까. 읽으면 제목처럼 나도 ... 더보기
  • <마음도 마음대로 정리할 수 있다면>은 <감정에 체한 밤> 이후로 두 번째 발매 된 식식 작가의 에세이이다. 사실 에세이를 즐겨 읽지 않아서 어떻게 후기를 써야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내가 처음 읽은 에세이는 황경신 작가의 <생각이 나서>이다. ‘부재는 존재를 증명한다.’ 라는 제목의 글에 빠져서 수십 번 읽고 썼던 기억이 난다. 이 글이 좋아서 책을 사기는 했지만 아직도 완독은 못 했다. 왠지 에세이는 한 번에 다 읽는 것 보다 잠들기 전 읽다가 스르르 기분 좋게 잠드는 게 더 좋다. 하루하루... 더보기
  • ϻ 사실 에세이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큰 기대하지 않고 읽었는데 좋았다. 덤덤한 문장이 가끔가다 마음을 쿡 찔렀다. 꼭 사랑에 한정 짓기보단 그냥 사람과의 인연에 대한 이야기로 봤다. 누군가 떠오른 글은 한동안 마음에 남을 것 같다.        당장 모든 게 엉망진창 같은데 어떻게든 좋게 생각하며 억지로 감정을 누그러뜨리려는 건 스스로를 마모시키는 것처럼 느껴진다.        모두에게 ... 더보기
  •   책 받자마자 너무 좋아서 소리 질렀다! 표지가 정말 너무너무 내 취향이었다 ㅜㅜ 색 조합도 너무 좋았고 간결한 디자인과 폰트까지 마음에 들어서 디자인 부분에서 만점을 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책과 함께 온 향초! 책 포장을 뜯자마자 너무 향기로운 냄새가 나서 이게 무슨 향이지? 하고 근원을 찾다가 발견했다. 저 포장지를 벗기면 하얀색의 미니 향초 두 개가 나온다. 향이 너무 좋아서 책을 제대로 펼쳐보기도 전에 기분이 좋아졌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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