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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왈가닥 비바리 천영미 장편소설

케이팩션
천영미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2년 04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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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63163015(1163163015)
쪽수 420쪽
크기 128 * 188 * 33 mm /503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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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조선의 등 굽은 정원사』 천영미 작가의 두 번째 케이팩션
파도처럼 덮쳐오는 역경을 견디고 마침내 키워낸 진주 한 알 같은 소설
허망하게 부모님을 떠나보내고 형제들과도 생이별한 만덕은 천애고아로 탐라에 홀로 남겨진다. 만덕은 버려지듯 들어간 기방에서 각자의 아픔을 가진 월향과 육손을 만나고, 그들은 서로를 마음으로 받아들인다.
그렇게 시작된 기방 생활은 천방지축 만덕이 덕분에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다. 기녀들을 위해 비누를 만든다고 실험을 하다가 제 얼굴을 다 뒤집어버리는 사고뭉치 만덕은 그러다가도 양반들의 눈이 뒤집히도록 멋진 장식품을 만들어 꽤 큰돈도 벌어들이는 유쾌한 아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만덕의 주위 사람들은 더 이상 만덕의 삶이 고단하지 않도록, 작은 미풍에도 꺾이지 않도록 단단히 붙잡아주는 존재가 된다. 서로를 마음으로 감싸 안고 있노라면 그 어떤 난관도 모두 극복할 수 있을 것 같다.
해보고 싶은 것도 많고 재밌는 일도 너무 많은 만덕에게 소박하지만 확실한 꿈이 생긴다. 펄떡이는 생명을 품은 이 탐라를 내 모든 것을 걸어서라도 온전히 지켜내는 것!
날카로운 역경이 지나고 조심히 입을 벌린 조개의 귀한 진주알 같은, 사랑스럽고 뭉클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상세이미지

조선의 왈가닥 비바리(케이팩션)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1부
2부
참고문헌

책 속으로

“아까요, 제가 바다에 대고 막 소리친 거 보신 거죠? 제가 살짝 미쳤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음…… 하루아침에 가족을 모두 잃었거든요. 그런데 옆에 남아 있는 건 바다뿐이라서……. 그래서 막 소리 지른 건데, 지금은 속이 조금 시원해진 거 같아요.”
만덕이 바위에 톡톡 발길질을 하며 중얼거렸다.
“미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니 걱정 마. 나도 매일 바다에 나와 중얼거린단다. 언제든 내 얘기를 들어주는 건 바다뿐이니까. 바다는 우리 얘기를 듣고, 또 파도에 실어 멀리 보내버리기도 하니까……. 바다에 털어놓으렴. 조금은 편해질... 더보기

출판사 서평

개인의 거대한 절실함은
어떻게 전체를 구하는가
천애고아 외톨박이로 탐라에 남겨진 만덕은 끝이 없는 바다를 보며 무엇을 떠올렸을까. 바다를 사랑한 사내였던 제 아비를 무참히 앗아간 시커멓고 차가운 바다. 그러면서도 무한하게 생명체를 소생시키는 삶의 근본이자 터전. 그렇게 잔인한 양면성을 품은 바다를 보며 그래도 바다를 등지지 않고, 그것을 지켜내리라 다짐한 만덕의 마음은 또 얼마나 무한한 부피를 가진 것이었을까.
만덕의 그런 마음은 그대로 탐라로 옮겨와, 어두운 동굴에 놓인 것만 같았던 자신의 어린 시절과 세상으로부터 단절된 채 숨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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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의 만덕 bo**1207 | 2022-05-30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조선의 등 굽은 정원사>을 쓴 천영미 작가의 두 번째 케이 픽션이다. 천영미 작가는 문학박사로 호주에서 한국 역사와 문화를 가르치고 있다고 한다. 첫 장편이 <조선의 등 굽은 정원사>이고 이번 <조선의 왈가닥 비바리> 작품까지 조선 시대의 이야기를 썼는데 한국의 역사에 대해 깊은 이해를 하고 있는 분 같다. 이 책은 조선의 제주 거상 김만덕의 긍정적이고 당찬 에너지를 담은 소설로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하여 새롭게 창작한 이야기이다. 김만덕은 조선시대 제주도에서 태어나 12살에 부모... 더보기
  •  모든 시작이 그렇듯 주변은 온통 어슴프레하고, 고요함을 너머 적막함에 에워싸인 듯하다. 그리고 내 안엔 셀 수 없이 많은 생명체들이 요동치고 있었다. 불현듯 내 안에 깃든 생명체들을 잘 길러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이 나를 가득 채우고 있었다. 나는 '바다'라 불린다.나는 모든 생명체를 귀히 여기는 존재이자, 생명체 하나마다 깃들어 있는 삶의 의미를 존중하고 돕는 존재이며, 위대한 생명의 근원지다. 그런 나를 인간들이 고작 '바다'라는 명칭으로 부를 뿐이다. 9-10쪽       "현욱 ... 더보기
  • 조선의 왈가닥 비바리 js**arang | 2022-04-22 | 추천: 0 | 5점 만점에 1점
    '조선시대판 빨강머리 앤, 김만덕의 이야기'라는 문구가 마음을 끌어서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었어요. 작가님의 전작인 <조선의 등 굽은 정원사>도 재미있게 봤었기에 이번 역사소설은 또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어요. 막상 책을 받아보니 넘 이쁜 표지로 인해 더 마음에 들었네요. 사실 제주도의 거상 김만덕의 이야기는 역사속에서 많이 들어보긴 했었지만 이렇게 보니 왈가닥 비바리로 변모시켜 어린시절의 이야기를 그리니 또 느낌이 색다르고 기대되었어요. ... 더보기
  • 조선의 왈가닥 비바리 be**ve1989 | 2022-04-16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조선시대의 거상 김만덕을 아시나요?     탐라의 수많은 굶주린 백성을 구했다는 거상 김만덕, 김만덕이 조선의 빨간 머리 앤으로, 조선의 왈가닥 비바리로 나타났다.   만덕은 왈가닥이고, 하고 싶은 말을 참지 않고 서슴없이 내뱉으며,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끈질기게 해낸다. 선머슴처럼 치맛자락을 휘날리며 뛰어다닌다. 책을 읽으면서 만덕의 유쾌함에 웃음 짓고, 때론 어려운 환경과, 만덕의 처지에 눈물이 나기도 한다.   만덕의 성장 스토리와 바다 이야기가 어우러지... 더보기
  • 이책을 읽은 이유는 "조선시대판 빨강머리 앤"이라는 설명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입니다. 제가 빨강머리 앤 전집 10권을 중고로 구하려고 엄청 노력을 했을 정도로 좋아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결국 구했죠. 어쨌든 책을 받아보니 파란 바닷속 어린 잠녀 실루엣이 아름답고 예뻐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김만덕이라는 이름은 예전에 "거상 김만덕"이라는 드라마를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드라마를 제대로 보지 않아서 잘 몰랐는데 굶주린 탐라의 수많은 백성을 구했다는 김만덕이 제가 좋아하는 긍정의 아이콘 빨강머리 앤과 닮았다는 것에 더욱 기대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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