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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죄의 본질 논쟁 속죄론에 대한 네 가지 신학적 관점

Spectrum 시리즈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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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61290744(1161290745)
쪽수 328쪽
크기 153 * 226 * 19 mm /489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The Nature of the Atonement/Beilby, James K.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로마의 키케로는 십자가를 가리켜 “로마 시민의 생각과 눈과 귀에서까지 멀리 사라져야 한다. 왜냐하면 그것은 로마시민과 자유인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만큼 십자가는 인류가 고안해낸 처형 방법 중 가장 잔인하고 악독한 것 중 하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독교는 바로 그 십자가를 자신들의 신앙과 사상의 중심으로 삼는다. 초기 교회는 처음에는 비둘기, 노아의 방주, 월계관, 물고기, 사자굴 속의 다니엘, 양들을 인도하는 목자, 죽었다가 살아난 나사로 등을 자신의 상징으로 삼았으나, 적어도 기원후 2세기부터는 십자가를 자기 상징으로 통일했다.
십자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예수가 십자가에서 죽었다가 살아났다는 사실 안에 담긴 의미는 무엇인가? 이에 대해서는 전통적으로 그리고 대중적으로 소위 ‘형벌대속론’이 답으로 간주되었다. 즉 예수가 인류의 죄를 대신하여 하나님께 형벌을 받아 십자가에서 죽음으로써 인간에 대한 속죄가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형벌대속론이야말로 십자가에서 자기 자식(성자)을 죽이는 폭력스러운 아버지 모델이며 이는 성서가 제시하는 사랑의 하나님 상과 맞지 않는다고 격렬히 비판한다.
과연 십자가로 상징되는, 하나님의 구원 사역 전체를 연결하고 통일시킬 수 있는 핵심 개념 혹은 은유란 존재할까? 이 책은 그 질문에 답하기 위해 쓰였다. 이 책에 글을 기고한 저명한 네 명의 신학자들은 각각 ‘승리자 그리스도 모델’, ‘형벌대속론’, ‘치유자 그리스도 모델’, ‘만화경 이론’이야말로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역/속죄 사역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는 핵심 틀이라고 강조한다. 승리자 그리스도 모델(그레고리 보이드)은 성서 내러티브 전체를 하나님과 사탄의 세력과의 우주적 싸움 이야기로 간주하여,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 사건을 통해 사탄의 왕국을 분쇄하시고 그것에 포로로 잡혀 있는 인류와 만물을 구원하신 것이 십자가에서 성취된 속죄의 본질이라고 간주한다. 형벌대속론(토마스 슈라이너)은, 십자가는 하나님을 배신하고 반역한 인류를 대신하여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형벌을 받음으로써 하나님이 인류의 죄를 용서하시고 자신과 만물을 화해하신 것이 속죄의 참 뜻이라고 말한다. 치유자 모델(브루스 라이헨바흐)은, 하나님께 반역하고 죽음과 질병에 노예가 된 인류를 고치시는 것이 십자가에서 성취된 속죄의 본질이라고 이해한다. 이 세 가지 모델은 각각 자신들이 선호하는 개념이 성서 전체에 나타난 하나님의 구원 사역을 압축할 수 있는 ‘고갱이’라고 믿는다. 이에 반해 만화경 이론(조엘 그린)은, 성서에 나타나는 속죄의 본질을 대표할 수 있는 유일한 개념이나 모델은 존재하지 않으며 오히려 성서는 다양한 은유들을 통해 속죄의 다차원적인 측면을 드러낸다고 주장한다.
스펙트럼 시리즈의 모든 책이 그러하듯이, 이 책 역시 기독교 신학과 신앙에서 가장 첨예하고 난해한 주제를 정면으로 건드리면서도 그러나 토론에 참여하는 모든 학자들이 상대방의 주장에 정중하게 귀를 기울이고 최대한의 예의를 갖춰 논쟁에 임함으로써 토론의 품격을 한껏 높여준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토론의 진수를 다시 한번 맛볼 뿐 아니라, 가장 중요하게는 기독교 신앙의 본질인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 사건에 담긴 풍성한 신학적 의미들을 체득함으로써 십자가에 대한 이해를 크게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스도의 속죄의 의미를 이토록 정확하고 일목요연하게 담고 있는 단 한 권의 책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

저자소개

저자 : 그레고리 A. 보이드

저자가 속한 분야

저자 그레고리 A. 보이드
미네소타주 메이플우드에 있는 우드랜드 힐즈 교회의 담임목사다. 『십자가와 칼』(The Myth of a Christian Nation, 한언, 2007), Seeing Is Believing, Repenting of Religion, Is God to Blame?, Satan and the Problem of Evil, God at War를 포함해 여러 권의 책을 썼다.

그레고리 A. 보이드님의 최근작

저자 : 토마스 R. 슈라이너

저자 토마스 R. 슈라이너
1983년부터 아주사퍼시픽 대학교와 베델 신학교에서, 1997년부터는 서던 신학교에서 신약학을 가르치고 있다. Paul: Apostle of God’s Glory in Christ를 포함하는 여러 책과 로마서, 베드로전후서, 유다서에 관한 주석서를 썼다. 현재는 신약학을 가르치면서 켄터키주 루이빌에 있는 클리프톤 침례교회에서 설교 목사로 봉사하고 있다.

저자 : 브루스 R. 라이헨바흐

저자 브루스 R. 라이헨바흐
아우크스부르크 대학에서 철학을 가르치고 있다. 펜실베이니아주 헌팅던에 있는 주니아타 대학, 케냐 나이로비에 있는 데이스타 대학교, 남아공 레소토에 있는 모리자 신학교에서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종교철학(Reason and Religious Belief, 공저; Evil and a Good God, The Law of Karma, Is Man the Phoenix?), 생물철학(On Behalf of God: A Christian Ehtics for Biology, 공저), 비판적 사고(An Introduction to Critical Thinking) 등 여러 분야의 책을 썼다.

저자 : 조엘 B. 그린

저자 조엘 B. 그린
애즈베리 신학교에서 신약해석학을 가르치고 있다. 『십자가와 구원의 문화적 이해』(마크 베이커와 공저, 죠이선교회, 2014), Gospel of Luke, Salvation, The Theology of the Gospel of Luke, Dictionary of Jesus and the Gospels을 포함해 20권 이상의 책을 쓰거나 편집했다.

저자가 속한 분야

역자 김광남
숭실대학교에서 영문학을, 동 대학교 기독교대학원에서 성서학을 공부했다. 대학 졸업 후 줄곧 기독교 출판 분야에서 일했으며, 지금은 기독교 서적을 번역 및 집필하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역서로는 『유배된 교회』『아담의 역사성 논쟁』『하나님 나라의 비밀』(이상 새물결플러스) 등 다수가 있으며, 저서로는 『한국 교회, 예레미야에게 길을 묻다』(아바서원)와 『신앙을 위한 아포리즘』(엔크리스토)이 있다.

김광남님의 최근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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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론: 속죄 _폴 R. 에디, 제임스 K. 베일비

1. 승리자 그리스도론 _그레고리 A. 보이드
논평: 형벌 대속론
치유론
만화경론

2. 형벌 대속론 _토마스 R. 슈라이너
논평: 승리자 그리스도론
치유론
만화경론

3. 치유론 _브루스 R. 라이헨바흐
논평: 승리자 그리스도론
형벌 대속론
만화경론

4. 만화경론 _조엘 B. 그린
논평: 승리자 그리스도론
형벌 대속론
치유론

성서 색인

추천사

류호준

기독교 신학에서 “속죄”만큼이나 논쟁적인 주제는 별로 없었다. 이 책은 은유들의 싸움 같다.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의 언쟁을 듣는 기분이다. 각자의 말들이 설득력 있게 들린다. 네 명의 학자들은 각자 준비한 최상의 화력을 다... 더보기

유해무(고려신학대학원 교의학 교수)

성경의 가르침, 곧 교리는 늘 선포되어야 하며, 그 의미를 새롭게 반추해야 한다. 속죄론도 마찬가지다. 본서는 교회사에서 등장한 여러 속죄론을 기초로 삼아 네 명의 저자가 각자의 입장에 따라 그 현대적 의미를 성경적으로 해명... 더보기

윤철호(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속죄론”은 “성육신 교리” 및 “역사적 예수와 신앙의 그리스도 문제”와 더불어 기독론의 세 가지 핵심 주제 가운데 하나를 구성한다. 이 책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의 구원론적 의미에 대한 깊고도 새로운 신학적 사고와 ... 더보기

이경직

예수님의 희생을 유아 학대나 희생양에 대한 거룩한 폭력으로 보는 입장이 나타났으며, 속죄를 묘사하는 성경의 다양한 이미지를 하나의 이미지로 환원시키지 않아야 한다는 입장도 나타났다. 이 책은 이러한 비판들을 고려하여 승리자 ... 더보기

이동영

이 책은 독자들로 하여금 속죄 교리를 둘러싼 신학사적 쟁점이 무엇이며 각 이론이 가지는 장단점이 무엇인지를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나는 이 책을 비평적으로 숙독하면서 전통적인 속죄 교리의 중요성과 불가피성을 확... 더보기

책 속으로

오늘날 특별히 서구 문화 안에 그리스도의 사역에 대한 몇 가지 버전의 “법률적 허구”라는 견해를 구매하고 있는 듯 보이는, 또한 그러하기에 삶에 어떤 의미 있는 결과도 없이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고백하는 많은 이들이 있음을 감안한다면, 승리자 그리스도 모델의 이런 이점은 나로서는 아주 중요해 보인다. 서구 교회를 위해 승리자 그리스도 모델이 갖고 있는 실제적인 이점은 그것이 다수 서구인의 지극히 개인주의적인 세계관과 날카롭게 대조되는 방식으로, 모든 타락한 사회구조에 내재되어 있으나 쉽게 간과되는 악마적 차원을 무대의 중앙에 올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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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죄의 본질 논쟁』 을 읽고   속죄란 단어 앞에서 사람들은 어떤 느낌을 받을까? 이원복 교수의 『먼 나라 이웃 나라』을 보면 일본을 이렇게 소개한다. “가깝지만 먼 나라.” 속죄라는 단어 앞에서 가지는 느낌도 그랬다. ‘가까이 있지만 낯설게 느껴지는 단어.’ 돌아보면, 속죄만큼 중요한 사항도 없다. 그러나 속죄만큼 무겁게 느껴지는 주제도 없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필자는 본 글에서 두 가지 사항을 드러내려 한다. 하나는 『속죄의 본질 논쟁』이 지닌 장·단점이고 다른 하나는 속죄론 논쟁 읽기의 ... 더보기
  • 의미와 기능 사이... me**4261 | 2018-09-19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중심 찾기!?   통일장 이론이란게 있다. 자연계를 구성하는 4가지 근본적 힘인 중력, 전자기력, 강한 핵력, 약한 핵력을 통합하여 하나의 이론으로 설명하려는 시도다. 물론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가능성만 제기될 뿐이다. 그럼에도 많은 과학자들이 이를 위해 뛰어들고 있다. 여러 주제를 단일개념으로 설명할 수 있다는 건 속 시원한 일이고, 사람들은 이런 것에 희열을 느낀다.   기독교의 중심을 이루는 개념 중 하나가 ‘속죄’다. 한국교회 대부분은 속죄에 대해 ‘하나님께서 자신의 진노를 희생제물에 쏟으심으로 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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