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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역사 History of Writing History

유시민 지음 | 돌베개 | 2018년 06월 25일 출간

Klover 평점14,55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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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71998557(8971998555)
쪽수 340쪽
크기 155 * 226 * 21 mm /581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시대를 읽는 작가 유시민, ‘역사란 무엇인가’를 묻다!

인간의 역사에 남은 역사서와 역사가, 그 역사가들이 살았던 시대와 그들이 서술한 역사적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추적한 유시민의 역사 르포르타주 『역사의 역사』. 경제학도, 정치가, 지식소매상에서 최근에는 방송인으로도 종횡무진 활동하는 작가 유시민이 오랜 독서와 글쓰기의 원점인 역사 속으로 돌아왔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파동과 이어진 촛불혁명을 마주하면서 역사의 현장이 어떻게 기록되고 전해지는지 다시금 관심을 기울인 저자는 2016년 겨울,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최초의 질문의 자리로 돌아가 이 책의 집필을 시작했다.

‘역사란 무엇인가’는 저자가 오랫동안 품어온 질문이자 평생에 걸쳐 찾는 지적 과제다. 이에 제대로 답하기 위해 무엇보다 역사의 발생사 즉, 역사의 역사를 깊게 이해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저자는 역사의 고전으로 오랫동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거나 최근 관심을 끈 대표적인 역사서들을 찾아 틈틈이 읽고 정리했다. 역사의 서술 대상이나 서술 방식은 각기 달랐지만 위대한 역사서들은 모두 저마다의 방식으로 지금 우리에게 말 걸기를 시도했고, 저자는 그 목소리들에 귀 기울이는 것이야말로 역사에 가장 정직하게 접근하는 방식이라 여겼다.

이 책에는 이처럼 저자가 탐사한 동서양의 역사가 16인과 그들이 쓴 역사서 18권이 담겨있다. 사마천의 《사기》, 이슬람 문명의 발생사를 연구하는 학자들에게 귀한 길잡이가 되어준 《역사서설》 등의 역사서를 고대부터 현재까지 시대 순으로 9장으로 나뉘어 구성했고, 각 장에서 때로는 한 명의 역사가와 한 권의 책을, 때로는 복수의 역사가와 여러 권을 함께 살펴본다. 르포라는 특성상 역사서들의 원문을 적지 않게 소개하고 인용할 수밖에 없는데, 지면의 한계와 번역의 아쉬움을 덜기 위해 저자가 직접 발췌 요약과 번역까지 도맡았다.

저자는 이 책에서 한마디로 역사를 정의한다거나 자신의 의견을 높이는 대신 역사가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그 아래 스민 메시지와 감정에 공감하는 데 집중한다. 사람들이 어떻게 삶을 해석하고 생각하고 감정을 느끼며 살아왔는지 살펴보며, 위대한 역사가들이 우리에게 전하려고 했던 생각과 감정을 듣고 느껴봄으로써 역사가 무엇인지 밝히는 데 도움이 될 실마리를 찾고자 한다. 이를 통해 저마다 역사를 읽고 살아가는 태도를 돌아볼 기회를 마련해준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역사 고전이 상기시키는 낡고 진부하다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각 책이 지닌 현재성(현재감)이 오롯이 전달되길 바라는 의도를 담아, 대상의 존재감을 평면에 압도적으로 구현해 내는 사진작가 김경태(EH)와 협업한 사진들을 수록했다. 이 책에서 함께 읽는 책들을 오브제로 삼아 작업한 사진을 해당 장의 첫머리에 수록했는데, 역사 읽기의 세목과 긴밀한 연관성을 표현하는 듯 모두 펼쳐져 있거나 서로 겹쳐져 있는 책들의 이미지를 통해 역사책들을 마치 눈으로 직접 마주하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된다.
▶ 『역사의 역사』예약판매 사은품 '시민커피' 스토리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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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유시민 저자 유시민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마인츠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국회의원과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냈으며 2013년 이후 전업 작가로 살고 있다. 경제학을 공부했지만 학생 때부터 역사학, 철학, 문학에 더 관심이 많았다. 글을 읽고 쓰면서 지식과 정보를 나누는 삶을 살고 싶었고 여러 권의 책을 내고 독자들을 만나며 그 꿈을 이뤘다. 최근에는 텔레비전 시사예능 프로그램에 출현해 교양을 전하는 방송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국가란 무엇인가』, 『나의 한국현대사』, 『어떻게 살 것인가』, 『후불제 민주주의』,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청춘의 독서』, 『거꾸로 읽는 세계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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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 역사란 무엇인가?
프롤로그 ― 기록, 과학, 문학

제1장 서구 역사의 창시자, 헤로도토스와 투키디데스
거리의 이야기꾼, 헤로도토스
페르시아 전쟁과 『역사』
펠로폰네소스 전쟁과 그리스 세계의 몰락
세계사와 민족사의 동시 탄생
사실과 상상력
서사의 힘과 역사의 매력

제2장 사마천이 그린 인간과 권력과 시대의 풍경화
역사가의 우아한 복수
기전체로 그린 시대의 풍경
사료의 공백과 문학적 상상력
역사의 코스모스

제3장 이븐 할둔, 최초의 인류사를 쓰다
과학과 역사의 첫 만남
『성찰의 책』과 『역사서설』
왕조의 흥망과 ‘아싸비야’ 이론
역사가와 종교의 속박
왕이 된 예수
이슬람 세계의 통합과 분열
군주에게 준 경고

제4장 ‘있었던 그대로의 역사’, 랑케
타고난 역사가
전문 역사학자의 시대
‘문서고 깨기’의 달인
역사와 신학
‘있었던 그대로’의 생명력 없는 역사

제5장 역사를 비껴간 마르크스의 역사법칙
해석에서 변혁으로
유물론, 변증법, 유물사관
공산주의 혁명과 역사의 종말
후쿠야마의 변종 역사종말론

제6장 민족주의 역사학의 고단한 역정, 박은식·신채호·백남운
제국주의 시대의 민족주의 역사학
박은식의 『한국통사』
개명 유학자에서 민주주의자로
아와 비아의 투쟁의 기록, 『조선상고사』
걸출한 사료 연구자, 신채호
김부식의 역사 왜곡
백남운의 조선 역사 4단계 발전론
식민사관과 유물사관

제7장 에드워드 H. 카의 역사가 된 역사 이론서
『역사란 무엇인가』가 난해한 이유
역사가와 사실
모든 역사는 현대사
개인과 사회, 역사의 진보

제8장 문명의 역사, 슈펭글러·토인비·헌팅턴
슈펭글러의 『서구의 몰락』
『역사의 연구』, 문명의 백과사전
도전과 응전의 기록
창조적 소수자와 내적·외적 프롤레타리아트
문명의 충돌
단층선 분쟁

제9장 다이아몬드와 하라리, 역사와 과학을 통합하다
부족 인간에서 사피엔스로
과학자가 쓴 역사
인지혁명과 역사의 탄생
‘역사의 최대 사기’ 농업혁명
신이 되려는 인간

에필로그 ― 서사의 힘
참고문헌
찾아보기

책 속으로

역사는 사실을 쓴 이야기이고 언어로 재현한 과거인데, 남의 언어로 재현한 남의 과거 이야기에 감정을 이입하고 흥미를 느끼려면 그 책이 담고 있는 기초 정보를 알아야 한다. 그렇다고 그 모든 낯선 정보를 다 검색해 가면서 읽어야 하는 건 아니다. 서사에 집중하면서 읽으면 충분하다. 우리가 옛 역사서를 읽는 것은 새로운 정보나 지식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들이 남긴 이야기에서 우리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제1장, 51~52쪽)

인류 역사를 통틀어 최고의 역사서를 한 권만 뽑는다면 『사기』가 가장 강력한 후보가 되는... 더보기

출판사 서평

■ 역사가 된 역사가와 역사서들을 찾아 떠난 지식 르포르타주
『역사의 역사』의 집필은 2016년 겨울에 시작되었다. 유시민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파동과 이어진 ‘촛불혁명’을 마주하면서 역사의 현장이 어떻게 기록되고 전해지는지 다시금 관심을 기울였다. 그는 여러 차례 밝힌 ‘인생의 책’ 『역사란 무엇인가』(에드워드. H. 카)를 다시 떠올리며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최초의 질문의 자리로 돌아갔다. 이에 제대로 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역사의 발생사 즉, ‘역사의 역사’를 깊게 이해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역사의 고전으로 오랫동...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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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의 역사 sc**s | 2018-11-11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구매
    책을 읽지를 않은지... 아니 손에 들지 않은지 한참이나 된거 같다. 까마득하다. 기억이 안난다. 책을 들고 있는다는게 무겁다고 느껴질정도로 책을 손에서 놓은지 오래 지났다. 그래서 책을 다시 읽는다는 자체가 어색하고 집중이 잘 되지 않을 것으로 느껴졌지만 그건 이내 사라졌다. 책을 다시 들고 있노라니, 스마트폰에 빼앗겼던 사상의 되새김, 나만의 나래를 펼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알게 되었다. 책을 읽는다는건, 나만의 머리속에서 나만의 생각을 재구성하여, 글쓴이와 대화를 하는 것이라고 들었다. 다시 책을 들고, 한문장 한... 더보기
  •    바야흐로 지식(정보)의 홍수시대다. 인류 역사에서 이토록 많은 지식이 그토록 많은 사람들에게 저토록 빠른 속도로 공유된 시기는 없었다. 지식인으로서 최고의 수준은 어려운 것을 쉽게 전달하는 능력이다. 난해한 것을 쉽게 변환할 수 있는 능력이란 자기 내부의 거대한 지력을 외부로 세련되게 발산(output)할 수 있는 힘을 의미하며 그것이 바로 최고 레벨의 지성이다. 그다음 수준은 어려운 것을 그저 어렵게 설명하는 사람이다. 이들은 자기 지식 안에 고착된 사람으로서 사람 간의 지식의 유동성에 무지하거나 전달할 역... 더보기
  • 오랫동안 역사를 배웠지만 '역사의 역사'에 관해 생각해본 적은 드물다.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 한국과 외국의 역사 서술을 비교, 대조해본 적은 더더욱 없다. 누군가가 떠먹여주는 역사를 그저 삼키는 데 급급했다. 내가 뭘 삼키고 있는지 알지 못했고, 알려고 하지 않았다.  이 책은 일종의 '서평집'이다. 헤로도토스, 투키디데스, 사마천, 이븐 할둔, 랑케, 마르크스, 박은식, 신채호, 백남운, 에드워드 H. 카, 슈펭글러, 토인비, 헌팅턴, 제러드 다이아몬드, 유발 하라리 등 동서고금의 주요 역사가들이 남긴 저작을... 더보기
  • 역사의 역사 ko**96 | 2018-09-15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구매
    민족주의 역사학의 고단한 역정... 중에서. 이 책에서 언급된 역사가들은 모두 독립적인 사회의 지식인으로, 인간의 보편적 본성에 관심을 기울였고 사회와 역사의 일반 법칙을 탐색했으며 인류 전체를 생각하면서 역사를 썼을 것이다. 그들이 조선시대 말~대한제국 시대에 한반도에 살았다면,  투키디테스는 다음 세대를 위해 직접 보고 들은 일제의 주권 강탈 과정과 조선인에 대한 폭압의 실상을, 헤로도토스라면 조선 사람들이 일제 강점에 맞서 총을 들고 싸운 모습을 정확하고 상세하게 이야기 했을 것이다. 사마천이라면 조선의 지배층이 ... 더보기
  • 역사의 역사 sk**sky4 | 2018-09-11 | 추천: 0 | 5점 만점에 3점 구매
    세계적으로 출간된 역사서들중 의미있는 역사서와 역사가들을 소개하고, 그 당시의 역사가들이 역사서를 저술하면서 지녔던 의식, 태도 등을   유추해본다. 아울러 유시민이 생각하는 역사가들이 역사를 마주하면서 가져야할 의식과 태도 등을 설명해 놓은책이다.   첫째로 역사책은 사실에 입각하여 쓰면서도 "서사의 힘"이 있어야 한다.   헤로토토스와 투키디데스의 역사서가 지엽적인 전쟁과 도시국가의 역사를 다루면서도 후대에 많이   읽히게 된것은 사람들이 귀 기울여 들으면서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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