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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경제학자의 이상한 돈과 어린 세 자매 추정경 장편소설

꿈꾸는돌 18
추정경 지음 | 돌베개 | 2017년 05월 0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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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71998144(8971998148)
쪽수 275쪽
크기 142 * 210 * 24 mm /380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비밀 속으로 걸어 들어간 세상 끝 어린 세 자매

《내 이름은 망고》의 저자 추정경의 세 번째 장편소설 『죽은 경제학자의 이상한 돈과 어린 세 자매』. 부모를 잃은 어린 세 자매가 무허가 컨테이너촌에서 출발해, 대안화폐를 쓰는 낯선 공동체로, 어린 소녀들이 철야 노동을 하는 휴대폰 공장으로 과감히 이동하면서, 가난에 옭매인 사람들이 지금 이곳에서 감내해야 하는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한국 사회의 단면을 압축적으로 보여 주는 무허가 컨테이너촌과 대안 공동체와 대량 생산 공장이라는 세 공간을 빠르게 통과하면서, 자본이 사람 위에 군림하는 세상, 자본의 힘에 짓눌린 사람들의 행로, 가난의 대물림, 타인의 고통에 무감각한 세상, 그리고 이 모든 난관과 불길한 조짐에도 불구하고 현실을 극복하려는 의미 있는 시도들을 특유의 생동감 넘치는 필치로 그려보인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추정경 저자 추정경은 울산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다. 부산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방송 작가로 일했다. 엄마와 캄보디아로 떠나온 열일곱 살 소녀의 좌충우돌 모험담을 그린 『내 이름은 망고』(2011)로 ‘청소년문학의 미답지를 개척’했다는 평과 함께 제4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했다. 한강대교 밑 비밀스러운 벙커로 숨어든 상처 입은 소년들의 이야기 『벙커』(2013)를 발표했다.

추정경님의 최근작

작가의 말

대공황을 겪었던 1930년대와 무려 한 세기가 지났음에도 변함이 없는 오늘의 초상은 많은 고민을 안겨 주었다. 상식의 틀을 깨 보고 싶었다. 소비 지향적 자본주의의 시대에 감가하는 화폐를 만들어 쓰는 공동체를 상상하는 것이 시대를 읽지 못하는 아둔함으로 보일지라도. ‘부자 되라’는 인사가 덕담이 되는 시대를 역행하는 반동적 행위로 비칠지라도. 믿음과 의심 사이에 ‘합리적 의심’이 아닌 ‘합리적 믿음’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목차

[1부] 깡통촌 9 / 백설기 같은 동네에도 눈의 축복이 15 / 가오리연과 얼레 24 /
두 장의 편지 35 / 뜻밖의 초대 44

[2부] 깡통촌의 마지막 시간들 55 / 마침내 돈나무 공동체로 64 /
가치협동조합원이 되다 73 / 검은 헬멧이라 쓰고 싸가지 이효준이라 읽기 83 /
열아홉, 순환 보직 은행원 92 / 돈나무의 노숙자 할아버지 99 /
목장 소녀 하이디가 되고픈 망치소녀 온다정 113

[3부] 위조지폐의 출현 131 / 위조지폐범과 춤을 142 /
재노시의 한계 152 / 급식실의 채식주의자 156 /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 있는 돈 166

[4부] 수정이의 비밀 183 / 한국의 워런 버핏이 그냥 노숙자 할아버지 193 /
노란 대문집 할머니와 민화투를 197 / 미네르바 현자와의 점심 식사 209 /
우리를 죽였던 로투스 펀드 220 / 떠나려는 비겁한 용기 235

[5부] 그물망으로 만든 돈의 공장 241 / 또다시 8퍼센트의 비밀 252 /
인생이란 큰 강물과 가난이라는 큰 돌 260

작가의 말 272

추천사

강수돌(고려대학교 교수)

추정경 작가의 이 작품은 ‘신선한 충격’이다.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소설과는 많이 다르다.
우선, 돈 놓고 돈 먹는 ‘카지노 자본주의’가 우리 삶을 얼마나 비참하게 만들 수 있는지, 무허가 ‘깡통촌’으로 밀려난 다정이... 더보기

책 속으로

여름에는 찜통 같은 더위와 겨울에는 살을 에는 추위, 얼어 버려 똥탑이 쌓이는 공동 화장실까지 무엇 하나 사는 게 녹록하지 않은 이곳에서 가난을 배웠다. 돈이 없다는 건 그저 불편함일 뿐이라는 누군가의 말은 그 말을 듣는 그 순간까지였고 현실 속 가난의 불편함은 유통 기한이 긴 참치 통조림 같았다. 개봉하기 전까지는 부패하지 않는 상식. 그러나 뚜껑을 열고 현실을 직시하는 순간 썩기 시작하는 건 가난과 통조림 속 참치가 똑같다. 가난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워 일찍 철이 들어 버린 언니의 말이었다. _본문 13~14쪽

씻지 않고 ... 더보기

출판사 서평

『내 이름은 망고』의 작가 추정경 신작

돈이 늙어 가는 이상한 마을 ‘돈나무 공동체’
세상 끝 어린 세 자매가 비밀 속으로 걸어 들어간다

감가하는 돈으로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의 이야기

『내 이름은 망고』의 작가 추정경의 세 번째 장편소설 『죽은 경제학자의 이상한 돈과 어린 세 자매』가 출간되었다. 전작들에서 추정경은 우리 청소년문학이 미처 탐색하지 않았던 새로운 공간으로 독자들을 안내한 바 있다. 데뷔작 『내 이름은 망고』에서는 열일곱 살 소녀를 머나먼 캄보디아에 떨어뜨린 뒤 좌충우돌 모험담을 선보였고,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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