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냇물아 흘러 흘러 어디로 가니 신영복 유고

신영복 지음 | 돌베개 | 2017년 01월 02일 출간
주요 일간지 북섹션 추천도서

Klover 평점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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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71997857(8971997850)
쪽수 388쪽
크기 153 * 225 * 26 mm /655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신영복 선생의 유고 모음집

시대를 정직하게 품었던 스승 신영복. 작년 새해 벽두에 들려온 신영복 선생의 별세 소식은 많은 사람들을 아프게 했다. 그렇게 허망하게 이별하고 어느덧 1년이 흘렀다. 신영복 선생의 1주기를 추모하며 그가 남긴 말과 글을 모은 두 권의 책ㅡ《냇물아 흘러흘러 어디로 가니: 신영복 유고》《손잡고 더불어: 신영복과의 대화》ㅡ이 출간되었다.

『냇물아 흘러 흘러 어디로 가니』는 선생이 신문과 잡지 등에 발표한 글과 강연록 중에서 생전에 책으로 묶이지 않은 글들을 모은 유고집이다. 본문 수록 작품 중 「가을」부터 「성(聖)의 개념」까지 7편의 글은 신영복 선생이 1968년 구속되기 전에 쓴 글로, ‘미발표 유고’로 따로 묶었다. 청년 시절 신영복의 자취를 보여주는 글로, 유족으로부터 입수해 처음 공개한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신영복 선생은 자신의 신산한 삶이 ‘이념’ 때문이 아닌 ‘양심’에 기인했다고 말한다. 생전에 선생은 한사코 스승 되길 거절하셨지만, 양심적으로 시대를 살아간 정직한 어른 신영복의 말과 글은 시대의 어른을 그리워하는 모든 이들에게 귀감이 된다. 선생의 한평생에 담긴 시대의 양은 가늠조차 하기 어렵지만, 선생의 정직한 삶을 따라 사는 것만은 후인들의 몫으로 남았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신영복 저자 신영복(1941~2016)은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및 동 대학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숙명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강사를 거쳐 육군사관학교 경제학과 교관으로 있던 중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구속되어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복역한 지 20년 20일 만인 1988년 8월 15일 특별가석방으로 출소했다. 1989년부터 성공회대학교에서 강의했으며, 2006년 정년퇴임 후 석좌교수로 재직하였다.
저서로『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 나무야』,『신영복의 엽서』,『강의―나의 동양고전 독법』,『청구회 추억』,『변방을 찾아서』,『담론―신영복의 마지막 강의』,『더불어숲-신영복의 세계기행』,『처음처럼-신영복의 언약』,『신영복(여럿이 함께 숲으로 가는 길)』 등이 있으며, 역서로 『외국무역과 국민경제』, 『사람아 아, 사람아!』, 『노신전』(공역), 『중국역대시가선집』(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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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유고집 발간에 부쳐 / 신영복 선생의 말과 글 - 참스승의 의미 _ 김창남

1부 나의 대학 시절
나의 길 / 나의 대학 시절 / 노래가 없는 세월의 노래들 / 빛나는 추억의 재구성을 위하여 / 서예와 나 / 성공회대학교와 나
[미발표 유고] : 가을 / 귀뚜라미 / 교외선(郊外線)을 내리며 / 유월 보름밤에 / 산(山)에 있는 일주(逸周)에게 / 배(培)에게 / 성(聖)의 개념

2부 사람의 얼굴
만추(晩秋)에 그리는 따뜻한 악수 / 수도꼭지의 경제학 / 아픔을 나누는 삶 / 사람의 얼굴 / 내 기억 속의 기차 이야기 / 개인의 팔자, 민족의 팔자 / 산천의 봄, 세상의 봄 / 따뜻한 토큰과 보이지 않는 손 / 죽순의 시작 / 젊은 4월 / 인간적인 사람, 인간적인 사회 / 물과 법과 독버섯 / 아름다운 얼굴을 위하여 / 나눔, 그 아름다운 삶 / 어려움은 즐거움보다 함께하기 쉽습니다 / 아름다운 패배 / 강물과 시간 / 책은 먼 곳에서 찾아온 벗입니다

3부 주소 없는 당신에게
주소 없는 당신에게 띄웁니다 / 지금은 근본적인 성찰이 필요할 때 / 교사로 산다는 것 / 지식의 혼돈 / 삶을 통해 넘고 만들어야 할 산의 의미 / 혁명의 진정성과 상상력의 생환을 위하여 / 루쉰의 양심 / 역사와 인간에 바친 고귀한 삶 / 인간은 역사 속에서 걸어 나오고 역사 속으로 걸어 들어간다 / 여러분의 아름다운 시작을 축하합니다 / 따뜻한 가슴과 연대만이 희망이다 / ‘석과불식’ 우리가 지키고 키워야 할 희망의 언어

출판사 서평

신영복 1주기,
남기신 말과 글로 다시 당신을 만납니다.

_ 작년 새해 벽두에 들려온 신영복 선생(1941~2016)의 별세 소식은 많은 사람들을 아프게 했다. 20여 년의 수형 생활을 보상하듯 건강히 오래 사시길 기원했지만, 속절없이 우리 곁을 그렇게 떠나셨다. 2015년에 출간된 『담론-신영복의 마지막 강의』가 시참(詩讖)이 된 듯해서 더욱 마음이 아팠다. 당신은 대학 교수를 그만두니 마지막 강의가 맞다 하셨지만, 여러 사람들이 그 제목에 반대했다. 『담론』 이후에 나온 『더불어숲』과 『처음처럼』은 모두 개정증보판이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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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1월 15일 선생님이 돌아가셨다. 책으로 먼저 뵌 뒤 작은 모임에 직접 찾아가 뵈었다. 그러고도 몇 번을 뵙고 곧바로 스승이 되었다. 선생님을 따르는 제자들이 중심이 된 모임 ‘더불어 숲’에도 몇 번 나갔다. 다른 모임에 집중하느라 나갈 수 없었지만 선배와 동무들이 선생님 소식을 들려주어 늘 곁에 계신 듯했다. 2014년부터 선생님이 투병하고 계신다는 소식을 듣고는 가슴 졸이며 부디 오랫동안 우리와 함께 해 주시라고 기도했다. 그렇지만 선생님은 희귀성 피부암 진단을 받고 오래 함께하지 못하셨다. 불과 1년... 더보기
  • 책읽기 삶읽기 290 냇물은 바다 되고 빗물 되어 숲을 적신다 ― 냇물아 흘러흘러 어디로 가니  신영복 글  돌베개 펴냄, 2017.1.2. 15000원   ‘더불어숲’하고 ‘처음처럼’ 같은 글월을 남기기도 한 신영복 님은 스무 해 동안 옥살이를 해야 했습니다. 한창 푸르게 뻗어 나가던 스물일고여덟 살 무렵부터입니다. 어려서 배운 숨결을 젊어서 펼치려 할 즈음 날벼락을 맞은 셈입니다.   신영복 님을 감옥으로 끌고 간 정치권력은 수많은 사람을 감옥에 가두기도 했고, 목...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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