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사라진 숲의 왕을 찾아서

생각하는 돌 13
필립 후즈 저자(글) · 김명남 번역
돌베개 · 2015년 11월 02일
8.8 (3개의 리뷰)
좋아해요 (100%의 구매자)
  • 사라진 숲의 왕을 찾아서 대표 이미지
    사라진 숲의 왕을 찾아서 대표 이미지
  • A4
    사이즈 비교
    210x297
    사라진 숲의 왕을 찾아서 사이즈 비교 180x230
    단위 : mm
소득공제
10% 13,500 15,000
적립/혜택
750P

기본적립

5% 적립 750P

추가적립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750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절판되었습니다.

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패키지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사라진 숲의 왕을 찾아서 상세 이미지

수상내역/미디어추천

『사라진 숲의 왕을 찾아서』는 한때 미국 남부 저지대의 울창한 숲을 주름잡았던 ‘흰부리딱따구리’가 불과 한 세기 만에 자취를 감추어 버린 ‘멸종의 역사’를 되짚는 책이다. 아울러 흰부리딱따구리를 손에 넣으려고 안절부절못했던 사람들, 혹은 흰부리딱따구리를 멸종 위기에서 구해 내려고 혼신의 힘을 쏟았던 사람들의 삶을 소개하는 책이기도 하다. 책의 말미에서 필립 후즈는 루이지애나 주립대학의 제임스 반 렘센 박사의 말을 소개하면서 이 세상의 하찮은 생명들조차 존재할 가치가 있음을 강조한다. 어쩌면 아직도 끝나지 않았을지도 모르는 흰부리딱따구리의 이야기를 통해 멸종의 잔인함과 생명의 존귀함을 일깨우는 감동적인 책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필립 후즈

저자 필립 후즈 Phillip Hoose는 인디애나 주 사우스벤드에서 태어났다. 예일 대학교 산림환경대학원을 졸업했고, 1977년부터 국제자연보호협회 활동가로 일하고 있다. 메인 주 포틀랜드에서 다양한 장르의 글을 쓰고 있으며, 특히 청소년의 사회참여, 절멸 위기 동물, 스포츠에 대한 논픽션으로 유명하다. 『열다섯 살의 용기』로 전미도서상과 뉴베리 아너상을, 『안녕, 꼬마 개미』로 제인 애덤스 어린이 도서상을, 『우리 세상이기도 해요!』로 크리스토퍼 상을, 『문버드』로 로버트 F. 시버트 아너상을 받았다. 이 밖에 『우리도 거기 있었어요!』『처칠 클럽, 히틀러에 맞선 소년들』『그 옛날의 퍼펙트』 등을 썼다. 이 책 『사라진 숲의 왕을 찾아서』는 워싱턴 포스트 선정 최고의 책, 커쿠스 리뷰 편집자 추천도서, 미국 도서관협회 선정 좋은 청소년 도서 10선에 선정되었고, 보스턴 글로브혼북 논픽션 상, 페어런츠 초이스 금상, 플로라 스티글리츠 스트라우스 상을 받았다.
www.philliphoose.com

역자 김명남은 KAIST 화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환경 정책을 공부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 편집팀장을 지냈고,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문버드』『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지상 최대의 쇼』『시크릿 하우스』『우리는 언젠가 죽는다』『생명의 나무』 등이 있다.

목차

  • 서문 여섯 번째 멸종의 물결에 휩쓸린 새 8
    프롤로그 볼모로 잡힌 새 13
    1장 표본 60803호 19
    2장 흰부리딱따구리 서식지로 간 오듀본 31
    3장 “풍요로 가는 길은 남부를 통과한다” 43
    4장 두 수집가 53
    5장 깃털 전쟁 69
    6장 새처럼 생각하는 법을 배우다 85
    7장 마이크로 찍다 99
    8장 캠프 에필루스 115
    9장 미국에서 가장 귀한 새를 수배합니다 131
    10장 최후의 흰부리딱따구리 숲 149
    11장 흰부리딱따구리를 구하려는 경주 167
    12장 영원과 만나다 181
    13장 카르핀테로 레알, 과학과 마법 사이에 사는 새 195
    14장 유령 새의 귀환? 211
    지도 무너지는 숲: 흰부리딱따구리 서식지는 어떻게 사라졌나? 226
    에필로그 희망과 노력, 그리고 베티라는 이름의 까마귀 229

    연대표 237
    용어 설명 242
    참고 자료 246
    감사의 말 267
    추천의 말 윤신영 「과학동아」 편집장 272
    사진 출처 278
    찾아보기 279

추천사

  • “경이로운 책이다…… 전설이 된 동물에게 바치는 헌사이자, 인간이 지닌 고귀한 기상에 바치는 찬사이다.”

  • “모든 나이의 독자가 읽을 수 있는 획기적인 책. 실제로 200년에 걸쳐 펼쳐졌던 이야기를 통해서, 후즈는 한편으로는 매혹적인 미스터리를 선사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한 종이 갑자기 터전을 잃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오싹하게 보여 준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사람들의 태도에 관한 이야기이다. 새에 대한 태도, 땅과 과학과 풍요에 대한 태도. 또한 살아 있는 생명들이 공통으로 지닌 마법 같은 무언가에 관한 이야기이다.”

  • “자연을 사랑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숲에서 비박을 해 가며 기록하고 채집했던 흰부리딱따구리의 생태는 결국 이 특출한 새에 대한 최후의 기억이 됐다.”

책 속으로

멸종은 자연에서 가장 비극적인 일이다. 멸종은 어느 종의 모든 구성원이 깡그리 죽어 버리는 것을 뜻한다. 유전적으로 한 가족에 해당하는 모든 개체가 영영 사라지고 마는 것이다. 조류학자 윌리엄 비비의 말을 빌려서 이렇게 이야기할 수도 있다. “어느 생물 종족에서 최후의 개체가 더 이상 숨 쉬지 않게 되면, 천지가 한 번 바뀌어야만 다시 그런 존재가 나타날 것이다.” (……)
이 책은 여섯 번째 멸종의 물결에 휩쓸린 어느 종의 이야기이다. 한때 깊은 숲 속에 살았으며 어쩌면 지금도 살고 있을지 모르는 어느 새의 이야기이다. 캄페필루스 프린키팔리스(Campephilus principalis), 흔히 흰부리딱따구리라고 불리는 이 새는 햇살 가득한 숲 천장에서 보란 듯이 잘 살아가다가 겨우 100년 만에 멸종의 그늘에 가려 주변부로 밀려났다. 그 100년 동안 물론 다른 종도 많이 사라졌다. 그러나 흰부리딱따구리는 그 서식지를 파괴하고 팔아넘긴 사람들과 서식지를 보존하여 종을 구하려고 애썼던 새로운 종류의 과학자 및 자연보호 운동가가 줄다리기를 벌인 대상이었다는 점에서 독특했다. 오늘날 우리가 위기에 처한 동식물을 구할 때 쓰는 기법 중 몇 가지가 그때 흰부리딱따구리를 구하려는 과정에서 개발되었다는 점에서, 이 근사한 새는 현대의 첫 멸종 위기종이었다고 봐도 좋을지 모른다.
-본문 8?9쪽(서문. 여섯 번째 멸종의 물결에 휩쓸린 새)

윌슨이 20킬로미터를 달려 윌밍턴 시내까지 가는 동안, 새는 내내 비명을 질렀다. 기진맥진한 박물학자, 눈알이 퉁방울이 된 말, 울부짖는 딱따구리라는 요상한 삼인조가 윌밍턴 거리를 지나가자 마을 사람들이 깜짝 놀라서 문간이며 창가로 나와 내다보았다. 다들 무슨 일인가 의아해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
윌슨은 스케치북을 쥐고 그리기 시작했다. 방이라도 남아 있을 때 그려야 했다. 그는 새에게 너무 가까이 다가갈 때마다 피의 대가를 치렀다. 나중에 그는 흰부리딱따구리에 대해서 이렇게 썼다. “[내가 그림을 그릴 때] 새는 내게 여러 군데 상처를 입혔다. 새는 늘 품위가 있었고 불굴의 기상을 보여 주었다. 그래서 나는 새를 고향 숲으로 돌려보내고 싶다는 유혹에 쉴 새 없이 시달렸다. 새는 사흘 가까이 나와 함께 살았지만 일체의 먹이를 거부했다. 나는 후회스런 심정으로 새의 죽음을 지켜보았다.”
-본문 17?18쪽(프롤로그. 볼모로 잡힌 새)

흰부리딱따구리 가죽을 가져올 수 있다니! 그러면 박물관은 관람객으로 가득 찰 것이고, 그 표본은 바이어의 과학자 인생에서 최고의 업적으로 여겨질 것이었다. 바이어는 툴레인 대학이 여름방학에 들어갈 때까지 기다렸다가 말과 안내인을 고용하여 길을 떠났다. 모기가 기승을 부리는 7월이었다. 그들은 풀을 베어 가며 모기를 때려잡아 가며, 중순에는 루이지애나 북동부의 야생 습지 한복판에 도달했다. 그 동네 사람들이 빅레이크라고 부르는 곳이었다. 사이프러스 나무로 둘러싸인 호숫가의 빽빽한 덤불을 헤치고 들어선 순간, 바이어는 노다지를 발견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약간 구슬프면서도 시끄러운 새소리가 제법 자주 들려왔다. 그 일대를 잘 아는 사람들이 ‘큰나무 신’이라고 부르는 새였다.”
바이어는 일주일 동안 흰부리딱따구리를 일곱 마리 발견하여 죽였다. 여행에서 제일 중요한 순간은 죽은 느릅나무 꼭대기 가까이에 뚫린 큼직한 사각형 구멍을 발견했을 때였다. 구멍은 무성하게 자란 덩굴옻나무에 가려 있었는데, 큼직할뿐더러 뚫린 지 얼마 되지 않았다. 흰부리딱따구리 둥지였다! 바이어는 이렇게 썼다. “새끼는 한 마리뿐이었고, 구멍의 입구 근처에 있었다. 새끼는 깃털이 거의 다 났고 날 수도 있었지만 아직 부모가 주는 먹이를 먹었다.”
바이어는 흰부리딱따구리 가족을 모두 쏴 죽이고, 나무 꼭대기를 베어서 통째 가져온 뒤, 툴레인 박물관에 그 둥지를 전시했다. 흰부리딱따구리 가족은 자석처럼 관람객을 끌어들였다. 바이어는 툴레인 대학의 학장 W. D. 로저스에게 쓴 편지에서 자랑스러운 듯이 이렇게 말했다(하지만 사실은 틀린 말이었다). “미국 국립 박물관(현재의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을 말한다.―옮긴이) 외에는 다른 어느 기관에도 이 종의 표본이 하나 이상 없을 겁니다. 지금 [툴레인] 박물관에 있는 표본들은 250달러는 거뜬히 나갈 겁니다.”
-본문 28?29쪽(1장. 표본 60803호)

출판사 서평

“우리에게 무슨 권리가 있어서 그들을 멸종시킵니까?”

보스턴 글로브혼북 논픽션 상, 페어런츠 초이스 금상, 플로라 스티글리츠 스트라우스 상, 미국 도서관협회 선정 좋은 청소년 도서 10선, 미국 과학교사협회-어린이책위원회 선정 어린이 과학도서, 워싱턴 포스트 선정 최고의 책, 커쿠스 리뷰 편집자 추천도서

미국에서 가장 귀한 새를 수배합니다
사라져 가는 새와 그 새를 구하기 위해 헌신한 사람들


『사라진 숲의 왕을 찾아서』는 한때 미국 남부 저지대의 울창한 숲을 주름잡았던 ‘흰부리딱따구리’가 불과 한 세기 만에 자취를 감추어 버린 ‘멸종의 역사’를 되짚는 책이다. 아울러 흰부리딱따구리를 손에 넣으려고 안절부절못했던 사람들, 혹은 흰부리딱따구리를 멸종 위기에서 구해 내려고 혼신의 힘을 쏟았던 사람들의 삶을 소개하는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의 저자 필립 후즈는 산더미 같은 문헌을 뒤지고 전문가와 관련자들을 다방면으로 인터뷰한 뒤 과거와 현재, 스토리와 정보를 엮어서 개성 넘치는 논픽션으로 엮어 내는 데 탁월한 작가다. 이번 책 『사라진 숲의 왕을 찾아서』에서도 필립 후즈는 특유의 부지런한 취재와 인터뷰를 바탕으로 흰부리딱따구리가 맞닥뜨려야 했던 가혹한 운명을 1809년부터 현재까지 200년에 걸친 풍성한 서사로 재구성해 낸다. 딱따구리 중에서 가장 컸고 흑백 깃털, 붉은 볏, 강인함이 인상적이었던 흰부리딱따구리는 1800년대 초만 해도 미국 남부에서 흔했다. 그러나 한 세기 만에 개체수가 급감해, 20세기 초에는 멸종 위기종이 되었다. 남북전쟁, 재건, 세계대전, 산업화를 거치면서 서식지인 울창한 원시림이 사라진 것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흰부리딱따구리는 여러 조류학자와 환경운동가들의 헌신에도 불구하고 이미 70년도 더 전에 미국 대륙에서 끝내 자취를 감추었다. 흰부리딱따구리가 겨우 몇 마리만 남았던 1935년, 코넬 대학교의 아서 A. 앨런 교수와 제임스 태너가 방대한 원시 늪지를 헤맨 끝에 촬영한 12초짜리 흑백 영상이 이 새의 살아 움직이는 실체를 포착한 유일한 영상 자료이며, 1944년에 오듀본 협회의 화가 돈 에클베리가 루이지애나에서 흰부리딱따구리 암컷 한 마리를 직접 보고 스케치한 것이 미국에서 이 새가 목격된 마지막 ‘공인’ 사례다. 그 후로도 여러 차례 목격담이 전해져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지만, 흰부리딱따구리의 생존을 입증할 명백한 증거는 끝내 나오지 않았다. 다만 1986년과 1987년 두 해에 걸쳐 쿠바에서 흰부리딱따구리 몇 마리가 탐사대에게 짧게 목격되었으며, 그 후로는 이 세상 어느 곳에서도 이들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결국 이 이야기는 일종의 쓰디쓴 실패담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실패하고 만’ 사연을 성공적으로 그린 책들이 그렇듯, 이 책은 독자들의 마음속에 작은 거스러미 하나를 만든다. 그럼으로써 거듭 양심을 건드리고, 지난 과오를 반성하게 만들며, 두 번 다시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겠노라 결심하게 부추긴다. 『사라진 숲의 왕을 찾아서』와 『문버드』 등 절멸 위기 동물에 대한 논픽션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는 작가 필립 후즈는 그저 담담하게 사실을 서술하는 방식으로 독자들의 마음속에 큰 파장을 일으킨다. 저자는 놀랍도록 매력적이었지만 이제는 사라지고 없는 흰부리딱따구리라는 새를 단순히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이 책은 흰부리딱따구리라는 특정종의 사례를 충실히 고증함으로써 인간에 의한 멸종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 멸종을 막을 방법은 정녕 없는지 묻는다. 자연보호 운동, 야생동물 보존 구역, 생태학 등의 개념이 어떻게 등장했는지 알려 주고, 사람들이 그런 깨달음을 얻기 전에 얼마나 자연을 함부로 훼손했는지 보여 준다.
책의 말미에서 필립 후즈는 루이지애나 주립대학의 제임스 반 렘센 박사의 말을 소개하면서 이 세상의 하찮은 생명들조차 존재할 가치가 있음을 강조한다. “이것은 흰부리딱따구리에게만 관련된 일이 아닙니다. 흰부리딱따구리에게 붙어서 살던 진드기는 어떻습니까? 진드기가 누구한테 도움 될 일이야 없었겠지만, 그렇더라도 우리에게 무슨 권리가 있어서 그들을 멸종시킵니까?” 어쩌면 아직도 끝나지 않았을지도 모르는 흰부리딱따구리의 이야기를 통해 멸종의 잔인함과 생명의 존귀함을 일깨우는 감동적인 책이다.

■ 책의 특징

이 책은 한 동물종의 멸종사를 되짚음으로써 인간에 의한 멸종이 얼마나 경솔하고 슬픈 일인지 보여 준다. 저자의 개인적인 의견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 그저 꼼꼼하게 역사적 사실을 재구성하고, 19세기 초부터 현재까지 200년의 시공을 발 빠르게 이동하면서 흰부리딱따구리와 인간들이 엮어 내는 드라마틱한 사연 속으로 독자들을 끌어들인다. 그렇게 많던 흰부리딱따구리가 도대체 어쩌다가 세상에서 밀려나게 되었을까? 먼 세상 어디엔가 아직 살아남은 흰부리딱따구리 가족이 조용히 종의 생명을 이어가고 있지는 않을까? 독자들은 여러 물음을 던지면서 마지막까지 긴장한 채 흰부리딱따구리의 운명에 몰입하게 된다.
책을 펼치면, ‘어느 종의 모든 구성원이 깡그리 죽어 버리는 것’을 뜻하는 ‘멸종’이 얼마나 끔찍한 일인지, 그리고 흰부리딱따구리가 어쩌다가 이처럼 난폭한 물결에 휩쓸리게 되었는지 간명하게 소개하는 ‘서문’이 나오고, 이제 이야기는 1809년 2월, 노스캐롤라이나 주 윌밍턴의 늪지대로 곧장 날아간다. 미국에 사는 모든 새를 그리겠다는 야심을 품은 화가 알렉산더 윌슨이 권총과 소총, 화약으로 단단히 무장한 채 풀숲에 몸을 숨기고 있다. 알렉산더 윌슨이 노리는 것은 새다. 크기는 수탉만 하고, 햇빛 아래에서 상아처럼 반짝이는 큼직한 부리를 가진, 야성적인 새, 바로 이 책의 주인공 흰부리딱따구리다. 필립 후즈는 알렉산더 윌슨에게 산 채로 붙잡힌 흰부리딱따구리가 마지막 순간까지 사람의 손아귀에서 탈출하기 위해 불굴의 의지로 펄떡이며 호텔방을 초토화시키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서술하면서 처음부터 단숨에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이후에도 새의 깃털을 놓고 벌어지는 살인 사건, 찾아 헤매던 사람이 지쳐 포기할 즈음에 유령처럼 출몰하는 흰부리딱따구리의 신비로운 면모, 늪지대를 배경으로 은은히 펼쳐지는 조류학자 제임스 태너와 낸시 태너의 러브스토리 등을 비롯해, 자연 속으로 몸을 숨기려는 흰부리딱따구리와 기어이 인간 세상으로 끌어내기 위해 흰부리딱따구리를 필사적으로 뒤쫓는 사람, 그리고 흰부리딱따구리의 멸종을 막기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에 얽힌 이야기를 멋들어진 추리소설이나 모험소설처럼 흥미롭게 펼쳐 나간다. 독자는 책을 읽는 동안 흰부리딱따구리라는 특정종의 사연을 통해 멸종이 피치 못할 현상인지 자연스럽게 의문을 던지게 되며, 이 새를 찾아내고 보존하려고 백방으로 뛰었던 이들에게 공감하게 된다.
이 책의 주제는 분명 자연보호이지만, 공평한 시각에서 문제를 이해하도록 돕는 배경 정보도 풍성하다. 가령 사냥꾼이나 표본 수집가들의 탐욕을 날카롭게 지적하면서도 그들을 오로지 지각없는 인간으로만 묘사하지도 않는다. 그들이 당시에는 자연을 가장 사랑하는 자연주의자이기도 했음을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는 것이다. 그리고 임업회사에 고용되어 무자비하게 숲을 베었던 노동자들의 빈궁한 삶을 묘사하여, 그들이 피도 눈물도 없는 악당이 아니었음을 보여 준다.
이 책에는 화가, 표본 수집가, 깃털 사냥꾼, 목재상, 코넬 대학의 아서 A. 앨런 교수와 제임스 태너 등, 이 새를 세상에서 몰아냈거나 지키려고 했던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들의 전기는 하나같이 매력적이다. 주인공들이 쏘다니는 숲과 늪지에 대한 묘사는 대단히 감각적이고 생생하여, 자연의 아름다움에 푹 빠져들게 만든다. 이 책에서 가장 비중 있는 인물인 제임스 태너의 부인 낸시 태너 등이 제공한 풍성한 사진은 이제는 사라져 버린 시간과 공간을 눈에 선하게 보여 준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미국의 근현대 풍경을 흥미진진하게 보여 주는 예상 못한 재미를 안겨 준다. 남북전쟁과 재건시대, 양차대전 시기 미국인들의 삶이 책 속에 생생하게 담겨 있다. 예컨대 2차 세계대전 때 미국 본토로 이송된 독일군 포로들이 대규모 벌목 현장에서 노역하는 모습 등은 다른 책에서 쉽게 만나기 힘든 이채롭고도 인상적인 명장면이다.

■ 책의 내용

서문 여섯 번째 멸종의 물결에 휩쓸린 새
흰부리딱따구리는 그 아름다움과 강인함을 본 사람들이 ‘하느님 맙소사’라고 절로 탄식한다고 해서 ‘Lord God Bird’라고 불렸다. 그러나 이 새는 1944년 이후 미국 대륙에서 목격되지 않은 멸종 위기종이다. 인간에 의한 여섯 번째 대멸종의 시대인 오늘날, 흰부리딱따구리의 사연은 우리가 동식물을 보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하는 좋은 사례다.

프롤로그 볼모로 잡힌 새 (1809년 2월)
미국의 모든 새를 스케치하겠다는 야심을 지녔던 알렉산더 윌슨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흰부리딱따구리를 만난다. 당시에는 새를 관찰하려면 엽총으로 쏴 죽이는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총에 맞은 흰부리딱따구리는 호텔방 나무 벽을 뚫고 탈출하려고 할 정도로 강인했다. 당시 흰부리딱따구리는 그렇게 쉽게 만날 수 있는 새였다.

1장 표본 60803호 (2002년 2월)
루이지애나 주립대학 박물관 표본 60803호. 길이가 60센티미터에 달하는 당당한 흰부리딱따구리 수컷의 박제이다. 까만 몸통에 난 흰 줄, 새빨간 볏, 갈퀴 같은 발가락, 나무껍질을 뜯어내는 강인한 부리. 표본은 이 아름다운 새의 생태에 대해 많은 상상을 하게 만든다. 이 표본은 1899년에 한 생물학자가 루이지애나에서 잡은 7마리 중 하나로, 당시 박물관에 진열되어 관람객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윌슨이 쉽게 이 새를 만났던 1809년으로부터 겨우 90년이 지난 1899년에 이미 흰부리딱따구리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새가 되었던 것이다. 그 동안에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2장 흰부리딱따구리 서식지로 간 오듀본 (1820?1835년)
미국 조류학의 아버지라 여겨지는 존 제임스 오듀본은 알렉산더 윌슨처럼 미국의 모든 새를 그림으로 남기겠다는 야심을 품고 전국을 여행했다. 그는 새를 살아 있는 상태처럼 보이게 만들고 화려한 색깔을 입힌 점에서 윌슨보다 훨씬 뛰어났다. 오듀본은 1820년에 아칸소와 미시시피 접경 늪에서 잡은 흰부리딱따구리를 박제한 뒤 멋진 그림을 그렸다. 오듀본은 화가를 넘어서 생태계를 염려하는 사람으로서, 원주민이나 백인 가릴 것 없이 흰부리딱따구리의 부리에 영험함이 있다며 마구 잡아 버리는 실태를 걱정했다. 그러나 19세기 초에 남부에는 이 새가 충분히 많은 것 같았고, 당시에는 누구도 이 새가 몇 마리나 남았는지, 멸종이 무엇인지 인식하지 못했다.

3장 “풍요로 가는 길은 남부를 통과한다” (1865?1900년)
남북전쟁 이후, 남부는 가난에 허덕였다. 한편 북부는 목재 기근에 시달렸다. 한때는 북부도 울창한 삼림으로 뒤덮였으나, 유럽 정착민들이 골드러시와 전쟁을 겪으며 모조리 잘라 쓰는 바람에 공급이 달렸다. 부유한 북부인들은 남부의 삼림지를 거저나 다름없는 가격에 사들였다. 그들은 철도를 놓았고, 새로 개발된 벌목 기계들과 노동력을 동원하여 나무를 베기 시작했다. 남부의 야생동식물은 북부와 마찬가지로 빠르게 사라져 갔다. 한때 남부 전역에 분포했던 흰부리딱따구리는 1900년대에는 이미 미시시피와 앨라배마 일부로 서식지가 축소되었다.

4장 두 수집가 (1892?1894년)
벌목으로 인한 서식지 축소 외에, 인간의 사냥도 흰부리딱따구리의 멸종을 재촉한 원인이었다. 특히 플로리다의 스와니 강 일대에서는 누가 그랬는지도 밝혀져 있다. 새 사냥꾼 아서 웨인이 무려 44마리를 쏴 죽인 뒤 개체군이 현저히 감소했다는 기록이 있기 때문이다. 웨인은 윌리엄 브루스터라는 부유한 표본 수집가를 위해 사냥을 했는데, 브루스터는 웨인 외에도 여러 사냥꾼으로부터 흰부리딱따구리 표본을 자그마치 61개나 사들였다. 당시 사람들은 왜 표본을 수집했을까? 당시에는 동물을 가까이 관찰하려면 죽여서 표본을 만드는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표본이 많을수록 그 동물의 다양성이나 생태에 대해 많은 단서를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괴짜나 악당이 아니라 나름대로 동물학에 기여했지만, 멸종에는 신경 쓰지 않았다. 새가 희귀해진다는 것을 알아도, 그렇기에 더욱 귀한 표본을 갖고 싶어 했다.

5장 깃털 전쟁 (1870?1920년)
1880년대, 여성들의 유행은 모자에 진짜 새의 깃털을 잔뜩 얹는 것이었다. 부리, 발톱, 다리까지 아예 새의 절반을 얹는 경우도 있었다. 그 때문에 수집가들의 박제용이 아니라 깃털을 노린 사냥이 성행했고, 인기가 좋았던 백로 등의 서식지는 끔찍하게 약탈당했다. 이에 분개한 여성들과 학자들이 ‘오듀본 협회’를 꾸려 깃털 모자에 반대하고 나섰고, 각 지방의 협회들은 곧 전국을 아우르는 하나의 조직으로 뭉쳐 각 주에 조류보호법을 로비하기 시작했다. 사냥을 감시하도록 고용된 관리인이 밀렵꾼들에게 살해당하는 등, 이것은 정말로 ‘전쟁’이었다. 그러나 오듀본 협회가 소식지를 통해서 어린이들에게 새를 관찰하고 사랑하는 법을 가르치자 상황은 바뀌기 시작했다. 『휴대용 새 도감』은 불티나게 팔렸다. 한편 1924년, 코넬 대학의 조류학자 아서 앨런은 멸종한 줄 알았던 흰부리딱따구리가 플로리다에 살아 있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갔다. 그는 운 좋게 둥지에서 새끼를 키우는 흰부리딱따구리 한 쌍을 발견했고, 7,000장의 사진을 찍었다. 이것은 흰부리딱따구리를 총이 아니라 카메라로 ‘사냥’한 최초의 사례였다.

6장 새처럼 생각하는 법을 배우다 (1914?1934년)
세상에서 누구보다 흰부리딱따구리를 잘 알았고, 평생 그 새를 찾아다녔고, 영원히 그 새와 함께 이름이 기억될 생물학자는 제임스 태너다. 그는 자연과 새에 반한 소년이었고, 집에서 가까운 코넬 대학에 세계적인 조류학자 앨런 교수가 있다는 것을 알고는 주저 없이 진로를 정했다. 한편 앨런 교수는 안식년을 맞아 6개월간 미국 전역의 새소리를 녹음한다는 대단한 계획을 세웠다. 당시 막 개발되기 시작한 소리 녹음 카메라를 써서 사라져 가는 희귀한 새들의 자취를 기록하겠다는 것이었다. 특히 그는 10년 전에 카메라로 만난 바 있는 흰부리딱따구리를 다시 한 번 만나 그 소리를 기록하고 싶었다. 교수는 소규모 탐사대를 꾸렸고, 태너는 그 막내 일원이 되었다.

7장 마이크로 찍다 (1935년)
1935년 2월, 코넬 대학 조류 탐사대는 큰 트럭에 캠핑 장비를, 작은 트럭에 녹음 장비를 싣고 떠났다. 그들은 남부 여러 주를 누비며 많은 새의 소리를 녹음했지만 좀처럼 흰부리딱따구리는 발견하지 못했다. 그러나 4월에 기회가 왔다. 텐사스 강 늪지에서 흰부리딱따구리를 봤다는 신빙성 있는 목격자를 만난 것이다. 그 일대는 ‘싱어 보호구역’이라 불리는 곳으로서, 재봉틀로 유명한 싱어 사가 목재를 확보할 요량으로 사들여 루이지애나 주에 보전을 위탁한 곳이었다. 덕분에 개간 광풍에서 비껴나, 수천 년 전 원시림의 모양을 간직하고 있는 흔치 않은 장소였다. 그들은 그곳의 삼림관리인 J. J. 쿤과 함께 한참 헤맨 끝에, 둥지에서 새끼를 키우는 흰부리딱따구리 부부를 발견했다.

8장 캠프 에필루스 (1935년)
코넬 대학 탐사팀은 흰부리딱따구리의 둥지 앞에 진을 치고 닷새 동안 해가 있을 때면 계속 새를 관찰했다. 평생 한 배우자와 함께 살며 함께 새끼를 키우는 흰부리딱따구리가 어떤 패턴으로 알을 품고 먹이를 찾는지, 최초로 생태를 관찰했다. 그들이 그때 찍은 12초짜리 짧은 영상과 울음소리 녹음은 역사상 전무후무한 흰부리딱따구리의 영상이자 녹음이다. 그러나 그들이 다른 새들을 녹음하기 위해 한 달간 자리를 비웠다가 돌아와 보니, 둥지는 사라지고 새끼가 알을 깬 흔적마저 없었다. 다른 곳에서 발견한 다른 빈 둥지도 사정이 마찬가지였다. 흰부리딱따구리는 왜 그렇게 자주 둥지를 옮겼을까? 왜 새끼가 알을 깬 흔적이 없을까? 개체군이 줄다 보니 근친교배가 성행하여 유전적 결함이 생긴 걸까?

9장 미국에서 가장 귀한 새를 수배합니다 (1937?1939년)
1934년에 오듀본 협회의 회장이 된 존 베이커는 생태학이라는 말이 없던 시대에 생태의 중요성을 믿은 사람이었다. 그는 흰부리딱따구리가 존재한다는 코넬 대학 탐사대의 보고를 받고서, 그 종을 보존하는 데 나서기로 결심했다. 오듀본 협회는 연구 기금을 조성했고, 3년짜리 탐사 및 연구를 의뢰하기로 했다. 그 적임자는 물론 제임스 태너였다. 태너는 흰부리딱따구리의 과거 분포, 현재 분포, 생태, 보전 방안을 알아내는 과업을 맡았다. 그리하여 1937년부터 홀로 야생을 누비는 엄청난 모험에 나섰다. 그는 플로리다 일대에서 유력한 서식지를 몇 군데 발견했지만, 실제 새는 보지 못했다. 많은 주민들이 예전에는 새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보지 못했다고 답했고, 흰부리딱따구리와 아주 헷갈리는 도가머리딱따구리를 착각하여 정보를 주는 예가 허다했다. 태너는 이번에도 싱어 보호구역에서만 살아 있는 흰머리딱따구리를 발견할 수 있었다.

10장 미국에서 가장 귀한 새를 수배합니다 (1937년 12월?1938년 10월)
태너는 싱어 보호구역에서 쿤과 함께 흰부리딱따구리를 더 조사하기로 했다. 두 사람은 숲을 샅샅이 누비면서 예닐곱 마리의 흰부리딱따구리를 관찰했다. 새끼가 처음 나는 것도 보았고, 새가 어떤 나무에 구멍을 파는지, 어떤 먹이를 먹는지, 얼마나 넓은 영역을 필요로 하는지를 알았다. 새를 이해하고 보존하기 위해서는 서식지인 숲을 완벽하게 알아야 한다는 것을 깨우쳤다. 1937년 봄에는 행운도 만났다. 새끼 한 마리가 둥지에서 떨어져, 쿤의 어깨와 머리로 기어올랐던 것이다. 태너는 흰부리딱따구리가 사람과 함께 있는 유일한 사진을 찍었다. 태너가 오듀본 협회에 보고한 결론은 다음과 같았다. 흰부리딱따구리는 기존의 짐작보다 훨씬 넓은 서식지를 필요로 한다. 죽어가는 나무의 굼벵이만을 먹는데, 숲이 충분히 넓어야만 언제든 충분한 수의 늙은 나무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새의 멸종 제1 원인은 벌목으로 인한 서식지 축소다. 따라서 싱어 보호구역은 반드시 보존되어야 한다. 하지만 어떻게?

11장 흰부리딱따구리를 구하려는 경주 (1941?1943년)
시간이 많지 않았다. 왜냐하면 싱어 보호구역의 주인이었던 싱어 사가 1939년에 땅을 시카고 제재 및 목재 회사에 팔았기 때문이다. 시카고 제재 회사는 숲에 철도를 놓았고, 흑인 노동자들을 동원해 텐사스 강 서부부터 벌목하기 시작했다. 오듀본 협회는 루이지애나 주에 ‘텐사스 늪 국립공원’ 법률을 제정하라며 로비를 벌였고, 시카고 제재 회사에게는 그 땅을 팔라고 요청했다. 그러던 중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게 되었다. 이제 아무도 남부의 늪지 따위에 관심이 없었다. 그러나 희망은 있었다. 남부의 흑인 노동자들이 모조리 북부로 올라가 군수산업에 종사하게 되자 시카고 제재 회사는 나무를 베어낼 노동력이 달렸던 것이다. 결국 시카고 제재 회사는 서식지 16제곱킬로미터를 20만 달러에 팔 용의가 있다며 태도를 바꾸었다. 루이지애나 주지사가 돈을 모아 왔고, 회사와 협회는 1943년 12월에 협상을 벌이기로 약속했다.

12장 영원과 만나다 (1943?1944년)
그러나 운명은 또 바뀌었다. 1943년 가을부터 시카고 제재 회사가 새로운 노동력을 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북아프리카에서 연합군에게 잡힌 독일 포로들이었다. 미국이 독일 포로 일부를 받아들여, 여러 일터에 값싼 노동력으로 공급했던 것이다. 시카고 제재 회사는 다시 한 번 싱어 보호구역의 원시림을 신나게 베어냈고, 상자를 만들어 전쟁 물자로 내다 팔았으며, 폐허가 된 땅은 주민들에게 팔았다. 결국 협상은 결렬되었다. 회사는 “자기들은 돈밖에 모르며, 당신들처럼 윤리적 문제를 고민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오듀본 협회에서 흰부리딱따구리 보호를 위해 뛰었던 사람들은 불치병에 걸린 친구의 병상을 찾듯이 하나 둘 마지막으로 그 숲을 방문했다. 돈 에클베리가 1944년 4월에 그곳에서 목격한 암컷 한 마리가 미국에서 목격된 최후의 흰부리딱따구리다.

13장 카르핀테로 레알, 과학과 마법 사이에 사는 새 (1985?1987년)
미국 흰부리딱따구리의 가장 가까운 친척은 쿠바에서 ‘카르핀테로 레알’이라고 불리는 쿠바 흰부리딱따구리다. 둘은 같은 종으로 여겨진다. 쿠바에서도 흰부리딱따구리는 희귀종이다. 1985년 이래 흰부리딱따구리가 목격된 사례는 고작 9건이었고, 사진은 없다. 그러나 가장 끈질기게 탐사단을 이끌었던 쿠바 생물학자 히랄도 알라욘은 분명 그 새를 보았다. 그것도 놀랍게도 1986년 3월 16일에 처음 본 뒤, 정확히 1년 뒤인 1987년 3월 16일에 또 다시 보았다. 알라욘은 아직 그 새가 쿠바에 살고 있다고 믿는다.

14장 유령새의 귀환? (1986?2002년)
테네시 대학 생태학 교수가 된 제임스 태너에게는 이후에도 계속 흰부리딱따구리에 대한 제보가 쏟아졌다. 그러나 그 제보들은 도가머리딱따구리를 착각한 것일 가능성이 높았다. 태너가 죽은 뒤 제보는 루이지애나 주립대학으로 쏟아졌다. 역시 대부분 신빙성이 없었지만, 그 대학 산림학과 학생의 1999년 제보는 달랐다. 그는 정말로 뉴올리언스 근처에서 그 새 한 쌍을 본 것 같았다. 소식이 언론에 알려졌고, 난리통이 벌어졌다. 사람들이 벌떼처럼 습지로 몰려와 새를 찾겠다며 헤집고 다녔던 것이다. 결국 쌍안경 제조업체인 차이스의 후원으로 코넬 대학이 공식적인 탐사대를 꾸렸고, 그들은 앨런과 태너가 최초이자 최후의 영상을 기록했던 때로부터 66년이나 지난 2002년에 두 번째 탐사에 나섰다. 그러나 한 달여의 탐색에도 소득은 없었다. 요즘도 많은 사람이 흰부리딱따구리를 찾으려고 나서며 심심찮게 제보를 해 오지만, 새의 존재는 오리무중이다. 그러나 흰부리딱따구리를 보존하기 위한 과정은 모두에게 교훈이 되었다. 동물을 죽이지 않고도 조사할 수 있다는 것, 종은 서식지 전체를 보호해야 지킬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사우스캐롤라이나와 쿠바의 삼림이 이 새의 존재 가능성 때문에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다. 오듀본 협회를 비롯한 많은 단체들의 보호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어쩌면 이 새는 미국의 상징인 대머리독수리보다 더 중요할지도 모른다.

에필로그 희망과 노력, 그리고 베티라는 이름의 까마귀 (21세기와 미래)
20세기는 희망의 시기이기도 했다. 1980년대부터 미국에서는 평화로운 새 관찰이 국민적 취미로 자리 잡았다. 『침묵의 봄』 덕분에 살충제 사용이 금지되어 많은 새가 목숨을 건졌다. 1973년에는 멸종 위기종 법이 제정되었다. 송골매처럼 멸종 위기종이 된 새가 과학자들의 노력으로 인공 번식된 사례도 있었다. 20년 넘는 노력 끝에 송골매는 1999년에 멸종 위기종 목록에서 빠졌다. 우리가 서식지와 종 보호에 힘쓰면 멸종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음을 보여 주는 예다.

책속으로 추가

태너와 쿤은 텐사스 강 동쪽 기슭으로 수색을 집중했다. 3월 26일에 그들은 어른 흰부리딱따구리 한 쌍이 존 지류라는 후미진 소택지를 쏜살같이 가로지르는 모습을 목격했고, 이후 나흘 동안 힘겹게 뒤진 끝에 어느 풍나무 꼭대기에 뚫린 둥지를 태너가 발견했다. 부모 새는 한 마리 있는 새끼에게 하루 종일 번갈아 가면서 길고 흰 굼벵이를 먹였다. 새끼는 노상 입을 벌리고 먹이를 달라고 짹짹거렸다.
바로 다음 날, 새끼가 구멍 가장자리로 폴짝 올라앉더니, 균형을 잡고, 날개를 펼치고, 훌쩍 첫 비행에 나섰다. 새끼는 다시는 둥지로 돌아오지 않았다. 가족의 주소는 그곳에서 400미터쯤 떨어진 다른 나무로 옮겨졌고, 새들은 그곳에서 매일 밤 함께 잤다.
태너는 자랑스러운 듯이 적었다. “[새끼는] 처음부터 잘 날았다. 이후 두 달 동안 가족은 둥지 근처에서 함께 사냥했다. 새끼는 날이 갈수록 강해지고 독립심을 키웠다. 한 달 만에 부모와 함께 집에서 3킬로미터 떨어진 곳까지 먹이를 찾으러 나갔다. 7월 중엽에는 어미와 아비만큼 덩치가 커졌고, 강인한 비행사이자 강력한 굼벵이 사냥꾼이 되었다.” 그러나 어린 새가 으레 그렇듯이 새끼는 아직도 부모에게 먹이를 달라고 졸랐다. 태너는 새끼의 능숙함에 기뻤지만, 가족이 알을 하나만 낳았다는 사실이 걱정되기도 했다. “새들은 일찌감치 둥지를 틀었으면서도 둥지를 한 번 더 틀 조짐은 보이지 않았다.”
-본문 143?144쪽(9장. 미국에서 가장 귀한 새를 수배합니다)

“나는 새를 네 번 봤는데, 모두 3월 16일이었습니다. 그 날에 무슨 마법이 있는 것 같아요.” 히랄도 알라욘은 자기 집 서재에서 생각에 잠겨 이렇게 말했다. 그는 흰부리딱따구리를 마지막으로 본 뒤에도 열 번 넘게 탐사를 이끌었지만, 모두 실패했다. 전 세계에서 숲이 쓰러지고 있으니, 조류학계에서 쿠바의 흰부리딱따구리를 찾는 일은 청춘의 샘이나 엘도라도를 찾는 것에 비할 만한 중대한 모험이 되었다. 사방을 둘러싼 책장에 거미가 든 유리병이 줄줄이 놓인 알라욘의 아담하고 깔끔한 집에서, 나는 그에게 흰부리딱따구리가 절멸했다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그는 책상을 톡톡 두드렸다. 그러고는 같은 질문을 받은 미국 과학자들이 똑같이 드러냈던 희망 어린 어조로 대답했다. “새가 멸종했느냐고요? ……글쎄요, 누가 알겠습니까만, 나더러 내기를 걸라면 아니라고 하겠습니다. 새는 아직 저기 어딘가에 살고 있습니다. 놀라운 새죠.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과 한때 그 새의 보금자리였던 거대한 숲에 대한 사랑을 이어 주는 존재지요. 새는 아직 살아 있습니다. 우리는 꼭 찾을 겁니다.”
-본문 210쪽(13장. 카르핀테로 레알, 과학과 마법 사이에 사는 새)

기본정보

상품정보
ISBN 9788971996959
발행(출시)일자 2015년 11월 02일
쪽수 286쪽
크기
180 * 230 * 20 mm / 518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생각하는 돌

Klover

Klover 리뷰 안내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과 10자 이상의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리뷰 종류별로 구매한 아이디당 한 상품에 최초 1회 작성 건들에 대해서만 제공됩니다.
판매가 1,000원 미만 도서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한달 후 리뷰
구매 후 30일~ 120일 이내에 작성된 두 번째 구매리뷰에 대해 한 달 후 리뷰로 인지하고 e교환권 100원을 추가 제공합니다.

* 강연, 공연, 여행, 동영상, 사은품, 기프트카드 상품은 지급 제외
2.운영 원칙 안내
Klover 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리뷰는 1인이 중복으로 작성하실 수는 있지만, 평점계산은 가장 최근에 남긴 1건의 리뷰만 반영됩니다.
3.신고하기
다른 고객이 작성리뷰에 대해 불쾌함을 느끼는 경우 신고를 할 수 있으며, 신고 자가 일정수준 이상 누적되면 작성하신 리뷰가 노출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입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드립니다.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이 책의 첫 기록을 남겨주세요

교환/반품/품절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벤트
TOP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번역

매장별 재고 및 도서위치

할인쿠폰 다운로드

  • 쿠폰은 주문결제화면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 다운로드한 쿠폰은 마이 > 나의 통장 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도서정가제 적용 대상 상품에 대해서는 정가의 10%까지 쿠폰 할인이 가능합니다.
  • 도서정가제 적용 대상 상품에 10% 할인이 되었다면, 해당 상품에는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적립예정포인트 안내

  • 통합포인트 안내

    • 통합포인트는 교보문고(인터넷, 매장), 핫트랙스(인터넷, 매장), 모바일 교보문고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상품 주문 시, 해당 상품의 적립률에 따라 적립 예정 포인트가 자동 합산되고 주문하신 상품이 발송완료 된 후에 자동으로 적립됩니다.
    • 단, 쿠폰 및 마일리지, 통합포인트, e교환권 사용 시 적립 예정 통합포인트가 변동될 수 있으며 주문취소나 반품시에는 적립된 통합포인트가 다시 차감됩니다.
  • 통합포인트 적립 안내

    • 통합포인트는 도서정가제 범위 내에서 적용됩니다.
    • 추가적립 및 회원 혜택은 도서정가제 대상상품(국내도서, eBook등)으로만 주문시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 기본적립) 상품별 적립금액

    • 온라인교보문고에서 상품 구매시 상품의 적립률에 따라 적립됩니다.
    • 단 도서정가제 적용 대상인 국내도서,eBook은 15%내에서 할인율을 제외한 금액내로 적립됩니다.
  • 추가적립) 5만원 이상 구매시 통합포인트 2천원 추가적립

    • 5만원 이상 구매시 통합포인트 2천원 적립됩니다.
    • 도서정가제 예외상품(외서,음반,DVD,잡지(일부),기프트) 2천원 이상 포함시 적립 가능합니다.
    • 주문하신 상품이 전체 품절인 경우 적립되지 않습니다.
  • 회원혜택) 3만원이상 구매시 회원등급별 2~4% 추가적립

    • 회원등급이 플래티넘, 골드, 실버 등급의 경우 추가적립 됩니다.
    • 추가적립은 실결제액 기준(쿠폰 및 마일리지, 통합포인트, e교환권 사용액 제외) 3만원 이상일 경우 적립됩니다.
    • 주문 후 취소,반품분의 통합포인트는 단품별로 회수되며, 반품으로 인해 결제잔액이 3만원 미만으로 변경될 경우 추가 통합포인트는 전액 회수될 수 있습니다.

제휴 포인트 안내

제휴 포인트 사용

  • OK CASHBAG 10원 단위사용 (사용금액 제한없음)
  • GS&POINT 최대 10만 원 사용
더보기

구매방법 별 배송안내

지역별 도착 예정일

수도권 지역

배송 일정 안내 테이블로 결제 완료 시간, 도착예정일 결제 완료 시간 컬럼의 하위로 평일 0시 ~ 12시 토요일 0시 ~ 11시 평일 12시 ~ 22시 평일 12시 ~ 24시 토요일 11시 ~ 21시 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결제 완료 시간 도착예정일
평일 0시 ~ 12시

토요일 0시 ~ 11시
당일배송 오늘

당일배송 오늘
평일 12시 ~ 22시

평일 12시 ~ 24시

토요일 11시 ~ 21시
새벽배송 내일 07시 이전

내일

일요배송 일요일

수도권 외 (천안, 대전, 울산, 부산, 대구, 창원)

배송 일정 안내 테이블로 결제 완료 시간, 도착예정일 결제 완료 시간 컬럼의 하위로 월~토 0시 ~ 11시 30분 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결제 완료 시간 도착예정일
월~토 0시 ~ 11시 30분
당일배송 오늘

배송 유의사항

  • 새벽배송과 일요배송은 수도권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합니다. 상품 상세페이지에서 도착 예정일을 확인해 주세요.
  • 수도권 외 지역에서 선물포장하기 또는 사은품을 포함하여 주문할 경우 당일배송 불가합니다.
  • 무통장입금 주문 후 당일 배송 가능 시간 이후 입금된 경우 당일 배송 불가합니다.
  • 새벽배송의 경우 공동 현관 출입 번호가 누락 되었거나 틀릴 경우 요청하신 방법으로 출입이 어려워, 부득이하게 공동 현관 또는 경비실 앞에 배송 될 수 있습니다.
  • 학교, 관공서, 회사 등 출입 제한 시간이 있는 곳은 당일배송, 새벽배송, 일요배송이 제공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공휴일과 겹친 토요일, 일요일은 일요일 배송에서 제외됩니다. 일요배송은 한정 수량에 한해 제공됩니다. 수량 초과 시 일반배송으로 발송되니 주문 시 도착 예정일을 확인해 주세요.
  • 주문 후 배송지 변경 시 변경된 배송지에 따라 익일 배송될 수 있습니다.
  • 수도권 외 지역의 경우 효율적인 배송을 위해 각 지역 매장에서 택배를 발송하므로, 주문 시의 부록과 상이할 수 있습니다.
  • 각 지역 매장에서 재고 부족 시 재고 확보를 위해 당일 배송이 불가할 수 있습니다.
  • 기상악화로 인한 도로 사정으로 일부 지역의 배송 지연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 출고 예정일이 5일 이상인 상품의 경우(결제일로부터 7일 동안 미입고), 출판사 / 유통사 사정으로 품/절판 되어 구입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SMS, 메일로 알려드립니다.
  • 분철상품 주문 시 분철 작업으로 인해 기존 도착 예정일에 2일 정도 추가되며, 당일 배송, 해외 배송이 불가합니다.
  • 해외주문도서는 해외 거래처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습니다.
  • 스페셜오더 도서나 일서 해외 주문 도서와 함께 주문 시 배송일이 이에 맞추어 지연되오니, 이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바로드림존에서 받기

  1. STEP 01
    매장 선택 후 바로드림 주문
  2. STEP 02
    준비완료 알림 시 매장 방문하기
  3. STEP 03
    바로드림존에서 주문상품 받기
  • 바로드림은 전국 교보문고 매장 및 교내서점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 잡지 및 일부 도서는 바로드림 이용이 불가합니다.
  • 각 매장 운영시간에 따라 바로드림 이용 시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령 안내

  • 안내되는 재고수량은 서비스 운영 목적에 따라 상이할 수 있으므로 해당 매장에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 바로드림 주문 후 재고가 실시간 변동되어, 수령 예상 시간에 수령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취소/교환/반품 안내

  • 주문 후 7일간 찾아가지 않으시면, 자동으로 결제가 취소됩니다.
  • 취소된 금액은 결제수단의 승인취소 및 예치금으로 전환됩니다.
  • 교환/반품은 수령하신 매장에서만 가능합니다.

사은품 관련 안내

  • 바로드림 서비스는 일부 1+1 도서, 경품, 사은품 등이 포함 되지 않습니다.

음반/DVD 바로드림시 유의사항

  • 음반/DVD 상품은 바로드림 주문 후 수령점 변경이 불가합니다. 주문 전 수령점을 꼭 확인해 주세요.
  • 사은품(포스터,엽서 등)은 증정되지 않습니다.
  • 커버이미지 랜덤발매 음반은 버전 선택이 불가합니다.
  • 광화문점,강남점,대구점,영등포점,잠실점은 [직접 찾아 바로드림존 가기], [바로드림존에서 받기] 로 주문시 음반 코너에서 수령확인이 가능합니다
  • 선물 받는 분의 휴대폰번호만 입력하신 후 결제하시면 받는 분 휴대폰으로 선물번호가 전달됩니다.
  • 문자를 받은 분께서는 마이 > 주문관리 > 모바일 선물내역 화면에서 선물번호와 배송지 정보를 입력하시면 선물주문이 완료되어 상품준비 및 배송이 진행됩니다.
  • 선물하기 결제하신 후 14일까지 받는 분이 선물번호를 등록하지 않으실 경우 주문은 자동취소 됩니다.
  • 또한 배송 전 상품이 품절 / 절판 될 경우 주문은 자동취소 됩니다.

바로드림 서비스 안내

  1. STEP 01
    매장 선택 후 바로드림 주문
  2. STEP 02
    준비완료 알림 시 매장 방문하기
  3. STEP 03
    바로드림존에서 주문상품 받기
  • 바로드림은 전국 교보문고 매장 및 교내서점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 잡지 및 일부 도서는 바로드림 이용이 불가합니다.
  • 각 매장 운영시간에 따라 바로드림 이용 시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령 안내

  • 안내되는 재고수량은 서비스 운영 목적에 따라 상이할 수 있으므로 해당 매장에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 바로드림 주문 후 재고가 실시간 변동되어, 수령 예상시간에 수령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취소/교환/반품 안내

  • 주문 후 7일간 찾아가지 않으시면, 자동으로 결제가 취소됩니다.
  • 취소된 금액은 결제수단의 승인취소 및 예치금으로 전환됩니다.
  • 교환/반품은 수령하신 매장에서만 가능합니다.

사은품 관련 안내

  • 바로드림 서비스는 일부 1+1 도서, 경품, 사은품 등이 포함되지 않습니다.

음반/DVD 바로드림시 유의사항

  • 음반/DVD 상품은 바로드림 주문 후 수령점 변경이 불가합니다. 주문 전 수령점을 꼭 확인해주세요.
  • 사은품(포스터,엽서 등)은 증정되지 않습니다.
  • 커버이미지 랜덤발매 음반은 버전 선택이 불가합니다.
  • 광화문점,강남점,대구점,영등포점,잠실점은 [직접 찾아 바로드림존 가기], [바로드림존에서 받기] 로 주문시 음반코너에서 수령확인이 가능합니다.
  1. STEP 01
    픽업박스에서 찾기 주문
  2. STEP 02
    도서준비완료 후 휴대폰으로 인증번호 전송
  3. STEP 03
    매장 방문하여 픽업박스에서 인증번호 입력 후 도서 픽업
  • 바로드림은 전국 교보문고 매장 및 교내서점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 잡지 및 일부 도서는 바로드림 이용이 불가합니다.
  • 각 매장 운영시간에 따라 바로드림 이용 시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령 안내

  • 안내되는 재고수량은 서비스 운영 목적에 따라 상이할 수 있으므로 해당 매장에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 바로드림 주문 후 재고가 실시간 변동되어, 수령 예상시간에 수령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취소/교환/반품 안내

  • 주문 후 7일간 찾아가지 않으시면, 자동으로 결제가 취소됩니다.
  • 취소된 금액은 결제수단의 승인취소 및 예치금으로 전환됩니다.
  • 교환/반품은 수령하신 매장에서만 가능합니다.

사은품 관련 안내

  • 바로드림 서비스는 일부 1+1 도서, 경품, 사은품 등이 포함되지 않습니다.

음반/DVD 바로드림시 유의사항

  • 음반/DVD 상품은 바로드림 주문 후 수령점 변경이 불가합니다. 주문 전 수령점을 꼭 확인해주세요.
  • 사은품(포스터,엽서 등)은 증정되지 않습니다.
  • 커버이미지 랜덤발매 음반은 버전 선택이 불가합니다.
  • 광화문점,강남점,대구점,영등포점,잠실점은 [직접 찾아 바로드림존 가기], [바로드림존에서 받기] 로 주문시 음반코너에서 수령확인이 가능합니다.

도서 소득공제 안내

  • 도서 소득공제란?

    • 2018년 7월 1일 부터 근로소득자가 신용카드 등으로 도서구입 및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사용한 금액이 추가 공제됩니다. (추가 공제한도 100만원까지 인정)
      • 총 급여 7,000만 원 이하 근로소득자 중 신용카드, 직불카드 등 사용액이 총급여의 25%가 넘는 사람에게 적용
      • 현재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의 소득 공제한도는 300만 원이고 신용카드사용액의 공제율은 15%이지만, 도서·공연 사용분은 추가로 100만 원의 소득 공제한도가 인정되고 공제율은 30%로 적용
      • 시행시기 이후 도서·공연 사용액에 대해서는 “2018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 정산”시기(19.1.15~)에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 제공
  • 도서 소득공제 대상

    • 도서(내서,외서,해외주문도서), eBook(구매)
    • 도서 소득공제 대상 상품에 수반되는 국내 배송비 (해외 배송비 제외)
      • 제외상품 : 잡지 등 정기 간행물, 음반, DVD, 기프트, eBook(대여,학술논문), 사은품, 선물포장, 책 그리고 꽃
      • 상품정보의 “소득공제” 표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도서 소득공제 가능 결제수단

    • 카드결제 : 신용카드(개인카드에 한함)
    • 현금결제 : 예치금, 교보e캐시(충전에한함), 해피머니상품권, 컬쳐캐쉬, 기프트 카드, 실시간계좌이체, 온라인입금
    • 간편결제 : 교보페이,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PAYCO, 토스, CHAI
      • 현금결제는 현금영수증을 개인소득공제용으로 신청 시에만 도서 소득공제 됩니다.
      • 교보e캐시 도서 소득공제 금액은 교보eBook > e캐시 > 충전/사용내역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SKpay, 휴대폰 결제, 교보캐시는 도서 소득공제 불가
  • 부분 취소 안내

    • 대상상품+제외상품을 주문하여 신용카드 "2회 결제하기"를 선택 한 경우, 부분취소/반품 시 예치금으로 환원됩니다.

      신용카드 결제 후 예치금으로 환원 된 경우 승인취소 되지 않습니다.

  • 도서 소득공제 불가 안내

    • 법인카드로 결제 한 경우
    • 현금영수증을 사업자증빙용으로 신청 한 경우
    • 분철신청시 발생되는 분철비용

알림 신청

아래의 알림 신청 시 원하시는 소식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알림신청 취소는 마이룸 > 알림신청내역에서 가능합니다.

사라진 숲의 왕을 찾아서
흰부리딱따구리와 생태 파수꾼 이야기
신고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판형알림

  • A3 [297×420mm]
  • A4 [210×297mm]
  • A5 [148×210mm]
  • A6 [105×148mm]
  • B4 [257×364mm]
  • B5 [182×257mm]
  • B6 [128×182mm]
  • 8C [8절]
  • 기타 [가로×세로]
EBS X 교보문고 고객님을 위한 5,000원 열공 혜택!
자세히 보기

해외주문양서 배송지연 안내

현재 미국 현지 눈폭풍으로 인해
해외 거래처 출고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해외주문양서 주문 시
예상 출고일보다 배송기간이 더 소요될 수 있으니
고객님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