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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을 읽는다

박희병 지음 | 돌베개 | 2006년 04월 0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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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71992371(8971992379)
쪽수 463쪽
크기 153 * 224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연암 박지원의 삶과 내면, 그 사유와 미학을 살펴보는 <연암을 읽는다>. 연암의 산문 작품 중에서 연암의 정신세계와 작가적 역량을 보여주는 글 20여 편을 가려 뽑아 정독한 책이다. 연암의 글을 매개로 하여 연암의 생애 전반과 교유 관계, 그리고 그의 사유를 총괄적으로 읽어내고 있다.

이 책은 연암 글쓰기의 진수, 자신의 사유를 풀어내는 능력, 자구를 단련하면서 한 편의 글을 조직해 내는 능력, 자신의 안팎을 반성적으로 성찰해내는 연암의 깊은 시선 등에 대해 구체적인 작품을 예로 들어가며 설명한다. 각 작품마다 먼저 글 전문을 번역하여 보여준 다음, 다시 단락별로 글을 나누어 자세히 음미하였으며, 최총적으로 다시 글 전체로 돌아가 총평을 내리고 있다.

목차

책머리에
찾아보기

큰누님 박씨 묘지명
말 머리에 무지개가 뜬 광경을 적은 글
‘죽오’라는 집의 기문
‘주영염수재’라는 집의 기문
술에 취해 운종교를 밟았던 일을 적은 글
소완정이 쓴 「여름밤 벗을 방문하고 와」에 답한 글
한여름 밤에 모여 노닌 일을 적은 글
『중국인 벗들과의 우정』에 써 준 서문
홍덕보 묘지명
발승암 기문
기린협으로 들어가는 백영숙에게 주는 서(序)
형수님 묘지명
정석치 제문
어떤 사람에게 보낸 편지
‘관재’라는 집의 기문
『초정집』 서문
소완정 기문
'공작관 글 모음'자서
'말똥구슬' 서문
경지에게 보낸 답장

책 속으로

연암을 읽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연암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의미한다. 연암 주변을 아무리 빙빙 배회해 봤자 연암의 진면목을 알기는 어렵다. 연암을 알기 위해서는 연암의 마음속으로 들어가지 않으면 안 된다. 연암이 무엇을 괴로워했는지, 무엇을 기뻐했는지, 무엇을 슬퍼했는지, 무엇에 분노했는지, 스스로 연암이 되어 느껴보지 않으면 안 된다. 하지만, 연암을 읽는다는 일이, 단지 연암의 시선으로 삶과 자연과 세상을 읽는 데 그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동시에 스스로의 시선, 다시 말해 우리 시대 ‘나’의 시선으로 삶과 자연과 세상을 읽는... 더보기

출판사 서평

왜 다시 연암을 읽어야 하는가?

연암(燕巖) 박지원(朴趾源, 1737~1805)은 조선 후기의 뛰어난 문장가이며 실학자(實學者)이다. 연암의 글은 생동하는 언어와 파격적인 문체로 인해 당대인뿐만 아니라 후대인에게도 큰 영향을 끼쳤으며, 읽는 이의 탄성을 자아내게 만든다.
연암의 글을 소재로 하여 출간된 책으로는 1차 번역본부터 저자의 다양한 의견이 수렴된 책까지 수십 종에 달한다. 또한 작년에는 연암 서거 200주년을 기념하여 다양한 학회와 행사가 열리는 등 학문적으로도 많은 성과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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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암을 읽는다 je**1370 | 2016-06-15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발승암 기문 까마귀는 뭇 새가 검다고 믿고, 백로는 안 흰새를 의아해 하네. 흑 백 모두 자기가 옳다고 하니, 하늘도 판정하길 싫어한다지. 사람들 모두 두 눈 있지만, 한 쪽 눈 없어도 또한 본다네. 하필 두 눈 있어야 밝게 보일까? 외눈박이만 사는 나라도 있는데. 두 눈도 오히려 적다고 여겨, 이마에 눈 하나를 보태기도 하네. 또한 저 관음보살은, 변신하여 눈이 일천개라지. 천 개의 눈을 어디에 쓰리? 장님도 검은 것은 ... 더보기
  • 제목을 보고 흥미 없이 책을 내려놓을 뻔 했던 나의 정신을 번쩍 들게 해준 책을 소개하고자한다. 제목만보면, 이 책은 연암의 글을 실었다거나, 간단한 분석이 곁들여 있는 재미없는 책이라 생각된다. 요즘 주변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연암 박지원의 산문들을 주목하겠는가. 나또한 이 책을 펼쳐보기 전까지 그랬다.   그러나 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당장 앞에 닥친 것들, 바쁘게 돌아가는 할 일들에 급급했던 삶이 스쳐지나갔다. 연암의 산문들을 저자와 함께 하나하나 짚어가는 그 과정 자체가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경... 더보기
  • 고등학교 때부터 교과서에서 연암의 글을 배웠다. 주로 연암의 소설이었지만, 우리나라에 이렇게 멋진 문장가가 있었구나 이런 감탄을 했더랬다. 대학에 와서도 교양과정에서 연암의 글을 읽었다. 역시 탄성이 절로 났었다. 이후 고전문학 책을 집어들 때면 다른 작가는 몰라도 연암 박지원의 책에는 한번 더 눈길이 가고 손이 갔다. 《고추장 작은 단지를 보내니》가 나왔을 때 일단 그 책의 작고 아담함에 기뻤고, 담겨있는 연암의 따뜻한 마음에 더 기뻤다. 이번에 이 회사에서 나온 《연암을 읽는다》는 《고추장 작은 단지를 보내니》를 번역하신 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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