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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웅불

양장본
다카하시 히로키 지음 | 손정임 옮김 | 해냄출판사 | 2019년 05월 0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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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월 27일 출고 예정 배송일정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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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65746881(8965746884)
쪽수 164쪽
크기 134 * 195 * 24 mm /289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送り火/高橋弘希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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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산간벽지라는 폐쇄된 공간에서 대물림되는 잔인하고도 무자비한 폭력!

1927년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업적을 기려 제정된 일본 순수문학계 최고 권위의 신인상 아쿠타가와상. 제159회 아쿠타가와상 수상작 『배웅불』은 2014년 《손가락 뼈》로 신초신인상을 수상하며 작가로 데뷔한 다카하시 히로키의 작품으로, 밀도 있는 묘사와 예리한 문체로 높은 완성도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며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부모의 전근으로 도쿄에서 시골로 전학을 가게 된 중학생이 시골 특유의 폐쇄적인 인간관계와 폭력적인 전통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일본 사회의 어두운 이면인 ‘왕따 문제’를 상기시키며 출판과 언론계를 뜨겁게 달구며 큰 화제가 되었다.

봄 방학, 도쿄에서 시골로 이사 온 중학교 3학년생 아유무. 새로운 중학교는 학급 인원도 적어 내년에는 다른 학교와 합쳐질 예정이다. 여러 번 전학을 겪은 아유무는 새로운 이곳에서도 금방 익숙해지고 아이들과 친해질 거라 믿고 있다. 반 중심에 있는 아키라는 화투 패를 사용해 모든 일을 결정하는데, 언제나 지는 아이는 미노루라는 친구이다. 약간 통통하고 심약해 보이는 인상을 주는 미노루는 게임에서 질 때마다 짓궂은 벌칙을 받고, 그 강도는 어린애 장난이라고 치부할 수 없을 만큼 점점 더 심해진다.

아유무는 여름 방학이 되자 가족과 함께 네부타 축제를 보러 간다. 그리고 아키라는 강물에 등불을 떠내려 보내는 풍습을 함께하자고 권유한다. 아유무는 엄마에게 용돈까지 받으며 아키라와 만나기로 한 곳을 찾아가지만, 그곳에는 세 명의 친구 말고도 낯선 작업복 차림의 남자가 기다리고 있었다. 그 남자는 다 모인 거냐고 묻고는 자신을 따라오라며 아이들을 강으로 이끈다. 그리고 선배들에게서 전통으로 이어진다는 이상한 놀이를 시작하는데…….
수상내역
- 제159회 아쿠타가와상 수상

▶ 『배웅불』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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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이미지

배웅불(양장본 HardCover)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다카하시 히로키

1979년 일본 아오모리에서 태어났다. 분쿄대학 문학부를 졸업한 후 입시 강사로 근무하면서 록밴드에서 뮤지션으로 활동했다. 2014년 『손가락 뼈』로 신초신인상을 수상하며 작가로 데뷔했는데, 같은 작품으로 아쿠타가와상과 미시마상 후보에 올랐다. 2017년 『일요일의 사람들』로 노마문예신인상을 수상했으며, 2018년 『배웅불』로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했다. 그 외 작품으로는 『나팔꽃의 날』, 『스위밍 스쿨』 등이 있다.

역자 : 손정임

동덕여자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한 후,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일번역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동대학원 번역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옮긴 책으로는 『영리 : 그림자의 뒤편』, 『신이 마련해준 장소』, 『혼자서도 할 수 있어』 등이 있고, 공저로 『일본어 번역 스킬』을 출간했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에서 겸임 교수로 재직하며, 미디어 등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목차

배웅불 … 7
옮긴이의 말 … 159

책 속으로

육각 등롱을 실은 작은 배가 표류하듯 강을 흘러갔다. 등롱은 100개 남짓했는데, 등불이 수면에도 비쳐서 어두운 밤에는 실제 숫자보다 더 많은 빛이 있었다. 어떨 때는 수면에 비친 등롱이 실제 등불보다 더 선명하게 보이기조차 했다. 해가 지고 나면 이 난간 너머 저 강 위로 많은 등롱이 흘러가겠지, 그러다가 이윽고 등롱은 새벽 바다에 도달하겠지, 그런 광경을 그려보니 머리를 뜨겁게 내리쬐는 햇빛이 조금 누그러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_ 7~8쪽

아유무는 화투 사건을 계기로 학급에 녹아들었다. 도둑질하는 모습에 그 아이들이 자... 더보기

출판사 서평

“조각배는 배가 되고, 등롱은 돛이 됐어.
불길함을 태워서, 마을 밖으로 흘려보내는 거야.”

활활 타오르는 불길 속에서 꿈틀거리는 그림자들,
그리고 그 안에 깃든 어두운 그늘과 불의 열기

제159회 일본 아쿠타가와상 수상작

밀도 있는 묘사와 예리한 문체로 높은 완성도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며 일본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제159회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한 『배웅불』이 해냄에서 출간되었다. 저자인 다카하시 히로키는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등장했지만 그가 처음부터 작가로서 주목을 받은 것은 아니다. 그는 자신의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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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버지의 직장을 따라 도쿄에서 시골로 전학 온 아이 아야무는 늘 그러하듯이 이번 학교에서도 아이들과 친해지는 것에 별다른 걱정이 없다. 잦은 이사로 인해 나름의 요령이 생겼다면 생긴 건데 이번에 온 중학교는 내년이면 학교가 폐교되는 만큼 올해가 마지막 졸업생이 되는 셈이고 아야무의 아버지도 이번 전근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가족을 이끌고 타지로 옮겨 다닌 필요가 없다. 아야무가 고등학생이 될 때 즈음엔 안정된 직장에서 좀 더 여유로운 생활이 가능하다는 걸 알기에 지금의 생활을 조금만 참으면... 더보기
  • 배웅불 se**001 | 2019-05-18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제목도 작가 이름도 낯선 책 '배웅불' 배웅 불은 저승으로 돌아가는 조상의 영혼을 배웅하기 위해 피우는 불 이란 뜻이라고 한다. 주인공 아유무는 내년이면 폐교가 예정된 시골 중학교로 전학을 갔다. 평소 자주 전학을 다녔던 아유무는 어떻게 하면 쉽게 그들과 섞일 수 있는지 알고 있다. 이번엔 이곳의 리더 역할은 하는 아키라와 사귐으로 그들 속에 녹아들게 된다. 한 학년에 남자아이들이 여섯 명뿐인 ... 더보기
  • 솔직히 고백하자면 나는 이런 류의 이야기가 너무 싫다. 불편하다. 그래서 뉴스건 이야기 건 영화 건 대부분 외면하게 된다. 비겁한 변병이고 방관자로서의 더 큰 죄를 범하고 있다는 것도 알지만 나약한 마음은 어쩔 수 없다. 내가(혹은 주인공)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없는 거대한 폭력에 무기력하게 대처할 수 없는 '억울함'은 숨이 턱 턱 막힐 정도로 싫다. 기본적으로 '폭력'을 너무 너무 싫어한다. 특히 약자에게 행해지는 당연히 되는 폭력, 개인 간이건 조직이나 사회, 국가가 행하는 모든 '폭력' 극렬하게 반대한다. 어떨때는 ... 더보기
  • 일본소설 배웅볼을 읽고. im**a | 2019-05-07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일본소설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편이에요. 하지만 내용이 잔인하거나 무서운 것을 상상이 되어서 잘 못 보는 편인데요. [배웅불]도 잔잔하게 흘러가는 일상의 중간중간에 아이들의 위험한 장난들을 저를 너무 얼어붙게 만들고 했지요.   배웅불을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책인데요. 무엇보다도 세세하고 자세한 디테일을 엿볼 수 있는 책이에요. 그러면서도 주인공의 시선을 따라 이야기는 전개되어 나가는데요. 무척이나 몰입이 잘 되는 소설이더라고요.   &nb...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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