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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정원 최영미 장편소설

최영미 지음 | 은행나무 | 2014년 11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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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6608099(8956608091)
쪽수 320쪽
크기 151 * 212 * 10 mm /462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앞장서서 싸우지 못했던, 그럼에도 변혁을 꿈꾸었던 경계인들을 기억하다!

시인이자 소설가, 에세이스트로 활동 중인 최영미의 장편소설 『청동정원』. 저자의 두 번째 장편소설로 2013년 여름부터 1년 간 계간 《문학의오늘》에 연재한 글을 묶은 것이다. 1988년에 써놓았던 초고를 새롭게 정리하여 발표한 것으로 격동의 시대에 꽃다운 이십대를 보낸 386세대에게 바치는 헌사다. 이데올로기의 대립으로 뜨거웠던 80년대, 폭압적 정권에 맞서 앞장서 싸우지 못하고 뒤로 숨을 용기도 없었던 모두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홈커밍데이를 맞아 모교인 S대에 방문하게 된 이애린은 자신의 대학 시절을 떠올린다. 81년 4월, 선배들이 주는 술을 묵묵히 받아 마시며 파쇼, 광주, 투쟁과 같은 말들을 나누는 동안 애린은 명문대학에 다니는 딸을 자랑스러워하는 군인 출신 아버지, 열 아들 부럽지 않다면 자긍심을 느끼는 어머니로부터, 착한 딸과 착한 학생이고자 했던 자신으로부터 결별을 선언한다.

독재 권력에의 저항 의지는 있지만 앞에 나서서 싸울 용기는 없었던 그녀는 경계인(회색인)으로서 대학 생활을 영위해나가던 중 운동권 선배이자 정치학과 대학원생 동혁에게서 백마 탄 기사의 모습을 발견하고 학생 신분으로 결혼을 한다. 집안의 거센 반대를 무릅쓰고 애린은 그와 동거생활을 해나가지만 독재 정권에 맞서 싸웠던 동혁이 애린에게 가하는 신체적, 정신적 폭력은 독재자의 그것과 다르지 않았고 애린은 이혼을 하게 된다. 그 후 한 선배의 권유로 마르크스의 《자본》을 번역하는 역사적인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되는데…….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최영미 저자 최영미는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서양사학과와 홍익대 미술사학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시집 《서른, 잔치는 끝났다》 《꿈의 페달을 밟고》 《돼지들에게》 《도착하지 않은 삶》 《이미 뜨거운 것들》을 간행했다. 장편소설 《흉터와 무늬》, 산문집 《시대의 우울: 최영미의 유럽일기》 《우연히 내 일기를 엿보게 될 사람에게》 《화가의 우연한 시선》 《길을 잃어야 진짜 여행이다》 《공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를 집필하고, 번역서로 《화가의 잔인한 손》 《그리스 신화》가 있다. 2006년에 시집 《돼지들에게》로 이수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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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1장 아름답게 꽃 필 적에
2장 훌라훌라
3장 강을 건너
4장 아무도 위로해줄 수 없는 저녁
5장 쇠와 살
6장 누구도 해치지 않을 농담
에필로그

작가의 말

출판사 서평

앞장서서 뜨겁게 싸우지 못했던, 그럼에도 변혁을 꿈꾸었던 경계인들을 기억하다!

시인이자 소설가, 에세이스트로 활동 중인 최영미의 장편소설 『청동정원』. 저자의 두 번째 장편소설로 2013년 여름부터 1년 간 계간 《문학의오늘》에 연재한 글을 묶은 것이다. 1988년에 써놓았던 초고를 새롭게 정리하여 발표한 것으로 격동의 시대에 꽃다운 이십대를 보낸 386세대에게 바치는 헌사다. 이데올로기의 대립으로 뜨거웠던 80년대, 폭압적 정권에 맞서 싸우지도 못하고 뒤로 숨을 용기도 없었던 모두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홈커밍데이를 맞아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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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인 최영미의 이름을 처음 알게 되었던 것은 '서른, 잔치는 끝났다'라는 시집을 통해서였다. 흔히 말하는 후일담 문학의 서막을 열었던 작품으로써 나왔을 당시 찬반 양론이 거세게 일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당시까지만 해도 주류를 점하고 있었던 대학 운동권에 대해 과감히 비판의 메스를 대고, 청산을 부르짖었으니 그럴 만도 했다. 그녀가 왜 그런 시를 써야했던 가를 아주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에서야 알게 되었다. 바로 이번에 나온 '청동정원' 덕분이다. 하지만 이 작품은 시가 아니다. 소설이다. 한국 문학에 대해 아는 것이 없... 더보기
  • 80년대 kw**hocho | 2014-11-09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서른 잔치는 끝났다"의 최영미 시인의 자전적 소설. 80년대를 살아온 독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 시대를 그리고 남자를 잘 못 만난 꿈 많았던 영특한 소녀가 격변기에 온몸으로 저항한 가슴시린 이야기..... 더보기
  • 청동정원 md**ksu | 2014-11-09 | 추천: 2 | 5점 만점에 5점
    소설 속 이애린 작가는 80년대를 여는 학번이다. 나는 80년대를 닫는 학번이다. 그렇기에 공감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가 소설 곳곳에 산재해 있다. 그러면서도 그녀와는 또 다른 문화와 정서 속에서 대학 생활을 했다는 것도 분명하다.   80년대를 마무리하고 90년대에 들어서서도 민주화를 향한 대학생들의 운동은 끝나지 않았다. 학교 앞에 상주하다시피 한 백골단과 이들과 맞서 싸우던 사수대와 학생들. 발밑에서 우리를 쫓아다니던 지랄탄. NL과 PD계열. 학교 앞 해방터에서 목 놓아 부르던 운동가요. 마치 어... 더보기
  • 청동정원 th**e2 | 2014-11-07 | 추천: 0 | 5점 만점에 3점
      지금도 제일 손이 잘 닿는 책장에 꽂혀 있는 시집이 한권 있다.  바로 "서른, 잔치는 끝났다"이다.  아마도 내나이 29살즈음에 이 시집을 한줄한줄 곱씹으며 마음에 와닿았던 구절들이 많아서 가끔씩 다시 읽어보는 유일한 시집이다.  그런 최영미작가의 소설이 나왔다고 하니 어찌나 반갑던지 바로 집어든 책이다. 주인공 애린이의 80년대.  1980년대에는 내가 초등학교 아니 국민학교를 다닐때다.  S대에 입학하게된 애린이의 대학생활이 시작된다.  내 기억에도 대학생... 더보기
  •   사실 이 소설에 더 어울리는 제목은 '토닉 두 쎄르'가 아닐까 생각했다.   옥외 재래화장실에서 코를 쥐어뜯으며 용무를 봐야 하지만기사 딸린 자가용으로 등하교했었던 고교생 이애린.80년대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예쁜 원피스에 더 도취되었던 대학신입생 이애린.권위적이고 잔인한 선배와의 결혼생활 중에도랑콤화장품의 화장수 토닉 두 쎄르로 피부 관리에는 열심이었던 이애린.   스무 살의 자유를 축복이 아니라 재앙이라 여겼던 그녀는신념보다는 자신의 양심을 외면하지 못해 역사의 현장에 이리저리 얽...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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