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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모래 2013년 제1회 제주 4.3 평화문학상 수상작

구소은 지음 | 은행나무 | 2013년 11월 13일 출간
국내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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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서상태 : 절판
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6607276(8956607273)
쪽수 344쪽
크기 150 * 209 * 30 mm /495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1910년부터 100여 년에 걸친 갈등과 화해의 드라마!

구소은의 장편소설 『검은 모래』. 제주 4·3평화운동의 정신을 기리고 이 땅에 평화와 인권 회복을 위한 주춧돌을 마련하고자 하는 제주 4·3 평화문학상 장편소설 부문의 첫 수상작으로 험난한 현대사의 수레바퀴에 치이며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드라마틱하고 감동적으로 4대에 걸친 가족사를 생생하게 그려냈다. 우도에서 미야케지마까지 4대에 걸쳐 이어지는 기나긴 여행을 따라가 볼 수 있다.

일제강점기에 제주도 출신 한 잠녀 가족이 일본 바다로 출가물질을 갔다가 도쿄 남쪽의 미야케지마 섬에 정착하게 된다. 저자는 그곳에서 재일조선인으로 겪게 된 민족차별과 모국의 분단 상황에 따른 이념적 갈등 등의 역사의 부침 속에서 갈등하는 개인의 삶을 그려낸다. 그들이 겪은 상처를 헤집어내는 것이 아니라 공존과 평화를 전망하는 저자의 깊은 통찰과 역사의식으로 이 작품은 한국 디아스포라 소설의 새로운 방향과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는 역작이란 평을 받았다.
수상내역
- 제1회 제주 4·3 평화문학상 수상작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저자 구소은은 1964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프랑스 ISCOM에서 광고학을 전공했으며, 6년간의 유학을 마치고 귀국하여 광고회사에서 근무했다. (사)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부설 영상작가전문교육원을 수료한 뒤 수년간 시나리오를 습작, 집필했다. 2000년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에서 주는 단편영화 각본 작품상을 수상했다.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해 5년에 걸친 구상과 집필 끝에 탄생한 첫 소설 《검은 모래》로 2013년 제1회 제주4·3평화문학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들로부터 한국소설의 서사성 회복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는 기대와 평을 받았다. 현재 경기도 일산에서 거주하며 다음 소설을 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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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1장 연락선
2장 여객선
3장 쇠뜨기
4장 식물의 유혹
5장 사랑 그 후
6장 이별 그 후
7장 귀국선
8장 탄생과 소멸
9장 대분화
에필로그

제1회 제주4?3평화문학상 심사평
작품 해설_우도의 검은 모래밭에서 미야케지마까지(임헌영)
작가의 말

출판사 서평

제1회 제주4·3평화문학상 수상작

우도에서 미야케지마까지 4대에 걸쳐 이어지는 신산한 삶의 드라마!
한국 디아스포라 소설의 새로운 방향과 가능성을 제시한 역작

“《검은 모래》의 서사는 크고 강하다.”―소설가 현기영

7천만 원 고료 제주4·3평화문학상의 1회 수상작 《검은 모래》가 출간되었다. 제주 우도의 검은 모래 해안에서부터 일본의 화산섬 미야케지마까지 4대에 걸쳐 이어지는 한 잠녀 가족의 삶의 역정과 드라마를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일제강점기에 제주도 출신 한 잠녀 가족이 일본 바다로 출가물질을 갔다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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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에서 나고 자란 저에게 4·3은 좀 난해한 문제입니다. 한국전쟁도 저와는 별개처럼 느껴지는데 4·3은 더욱 그렇습니다만 제가 나고 자란 제주가 들썩이던 그 시절은 저도 모르는 사이에 현재진행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제주도에는 ‘까마귀제사’라는 것이 있습니다. 한 집 건너 몰래 지내는 제사가 있다는 것입니다. 4·3때 돌아가신 분들이 한 집 건너 한 집 꼴로 있는데 그걸 대놓고 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 후손들이 지금은 많아 이제는 제사도 나눠지고 간략화 되었으니 예전만큼은 아니겠지만 4·3은 여전히 많은 이... 더보기
  •  초등학교 다닐 때였다. 집에 갔는데 낯선 이들이 잔뜩 있었다. 한 번도 보지 못한 사람들이었는데 친척이라고 했다. 아버지도 모르는, 오로지 할아버지만 알고 있는 친척들. 알고보니 일제 시대 때 강제 징용으로 사할린으로 끌려가 영영 헤어져 있다가 당시 가족 방문이 허용되자 할아버지의 요청으로 오게 되신 분들이었다. 수십년이나 못 보았으니 쌓인 할 말과 나눠야 할 감정은 당연히 많았고 그 날 우리 집엔 밤 늦도록 술자리가 벌어졌다. 하지만 마지막엔 울음이었다. 무슨 이유로 그랬는지 정확히는 알 수 없다. 내 조그만 머리로 그... 더보기
  • 인상적인 문장으로 시작한다. “두 종류의 시간이 있다. 하나는 흐르는 시간이고 다른 하나는 고이는 시간이다. 흐르는 시간은 육체에 흔적을 남기고 고이는 시간은 가슴에 흔적을 새긴다.”(6쪽) 이 문장을 읽으면서 참 좋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어디에선가 본 것도 같은 느낌이 있지만 가슴 한켠에 조용히 와 닿는 문장이다. 제주 잠녀 출신들의 이야기를 다룬 이 소설에서 이 문장은 아주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소설 속 등장인물들은 흐르는 시간 속에 고여 있는 시간들을 가지고 있다. 소설은 이 시간들에 대한 기록이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 더보기
  • 검은모래 ys**5636 | 2013-11-20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지난 한국 역사 가운데 일제강점기에 한반도의 산하는 온통 숨소리마저 고르지 못한 세월을 이어가야만 했다.흔히 을사오적과 일본에 빌붙어 살아갔던 친일세력들은 인간의 본능상 자자손손 부와 명예를 거머쥐려 했다.반면 독립운동가를 비롯한 일반 백성들의 삶은 초근목피로 연명을 해야 하는 절박하게 살아야만 했다.죽지 않으려 안간 힘을 쓰면서 주어진 운명에 순응하면서 간난신고에 가까운 보리고개를 몇 십년이나 이어가야만 했는지 가련하기 그지 없고 동정심마저 든다.개인은 어떤 부모를 만나고 사회는 경제적 풍요와 정치적 안정에 따라 건강하... 더보기
  • 구소은의 <검은모래> dm**l0321 | 2013-11-20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제1회 제주 4.3 평화문학상 수상작’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읽고 싶었던 책이었다. 하지만, 내가 읽고 싶었던 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초반에는 생각보다 손이 잘 가지 않았다. 그동안 재미 위주의 소설과 위트 넘치는 소설만 주로 접하다보니 이런 대하소설 같은 느낌의 다소 무거운 소설은 오랜만이라 적응이 잘 되지 않았던 탓인 듯하다. 그러나 중반쯤부터는 해금과 미유의 삶에 동화되면서 진도가 쭉쭉 나가기 시작했던 것 같다.   제목과 책표지에서 느껴지는 그 중후함은 이 소설 전체가 가지는 느낌과 맞닿아있다. 제주도 잠녀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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