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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어느 아나키스트의 맨발에 관한 전설 | 박범신 장편소설

양장본
박범신 지음 | 은행나무 | 2017년 11월 28일 출간
소설 주간베스트 69 주요 일간지 북섹션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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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2.01 ~ 2017.12.31
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6605654(8956605653)
쪽수 588쪽
크기 139 * 197 * 40 mm /672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유리’라고 불리는 한 남자의 평생에 걸친 유랑이 시작된다!

박범신의 장편소설 『유리』. 2016년 3월부터 7월까지 모바일 플랫폼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연재했던 작품으로 유랑자의 운명으로 태어난 ‘유리(流離)’라는 남자의 전설 같은 한 세기의 생애를 디아스포라라는 큰 틀에서 그려냈다. 근대화 과정의 풍운에 휩싸인 동아시아 여러 가상 국가들을 배경으로, ‘아버지’를 죽이고 살아남기 위해 떠돌이가 된 남자의 운명과 인류의 역사 속 ‘난민’의 이미지가 맞물려 전개된다. 저자 특유의 정념과 갈망의 문장은 이번 소설에서 판타지와 우화의 이미지와 결탁해 감각적이고도 독특한 서사를 끌어가는 바퀴로서 그 빛을 발한다.

근대화 과정의 풍운에 휩싸인 수로국의 소년 유리는 일곱 살에 천자문을 떼고 동물들과 대화를 할 수 있고 화인국의 글자도 읽고 쓸 정도로 영특한 아이이다. 하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었으니 바로 큰아버지와 어머니의 부정한 장면을 목격한 뒤로 키가 자라지 않는다는 것. 화인국의 수로국 침탈에 크게 협조하여 자작 작위까지 받은 큰아버지는 어느새 유리의 아버지가 되어 있다. 열일곱 살이 된 유리는 어느 날 붉은댕기라는 여자아이를 따라간 동굴 속 비밀의 샘에서 훗날 자신의 죽음을 미리 보고, 아버지가 진행하던 사업에 붉은댕기가 차출되어 떠나자, 아버지의 죄를 벌하고자 그를 향해 총의 방아쇠를 당기는데…….

상세이미지

유리(양장본 HardCover)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박범신 저자 박범신은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여름의 잔해]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토끼와 잠수함》 《흉기》 《흰 소가 끄는수레》 《향기로운 우물 이야기》 《빈방》 등, 장편소설 《죽음보다 깊은 잠》 《풀잎처럼 눕다》 《불의 나라》 《더러운 책상》 《나마스테》 《촐라체》 《고산자》 《은교》 《외등》 《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 《소금》 《주름》 《소소한 풍경》 《당신》 등 다수가 있고, 산문집 《나의 사랑은 끝나지 않았다》 《힐링》 등이 있다. 대한민국문학상, 김동리문학상, 만해문학상, 한무숙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고향 논산으로 내려가 ‘와초재’에 둥지를 틀고 오직 창작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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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거침없이 썼다.
이야기는 절로 아귀가 맞춰졌고
문장은 손끝에서 스스로 완결되는 느낌이 들었다.
‘자유의 문’에 다가서는 기분이었다.

목차

프롤로그―유리 할아버지 7
살부殺父 16
맨발 60
다시, 유리 할아버지 124
유리걸식단 141
길 194
다시 또 유리 할아버지 261
자학 281
맨발의 혀와 귓구멍 속 허공의 길 301
다시 또 나의 유리 할아버지 386
무국적자 406
자유인 450
또 나의 할아버지, 미스터 유리 496
사랑 513
나의 영원한 할아버지 미스터 유리 565

작가의 말 583

책 속으로

“말하면 안 돼!” 붉은댕기가 황급히 외쳤고, 유리는 온몸을 관통해가는 서늘하고 신비한 기운을 그 순간 느꼈다. (…) “지금 보는 그것은…… 그것은 오라버니의 죽음이고…… 그러므로 비밀이야. 누구에게든 지금 본 그것에 대해 말하면 안 돼. 나한테도. 앞으로도 절대로! 그걸 말하고 나면…… 오라버니는 자신의 운명대로 살 수 없게 될 거야!” _56~57쪽

출판사 서평

“무성한 생성과 쓸쓸한 소멸이 덩어리져 흐르고 있었다.
누구인들 어찌 그것에 홀리지 않겠는가.”

44년 박범신 문학의 새로운 절창!

올해로 데뷔 44년을 맞은 작가 박범신의 장편소설 《유리―어느 아나키스트의 맨발에 관한 전설》이 출간되었다. 박범신 작가의 통산 43번째 소설이기도 한 《유리》는 20세기 초 유랑자의 운명으로 태어난 ‘유리(流離)’라는 남자의 한 세기에 걸친 맨발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등으로 상징화된 동아시아 가상 국가를 배경으로, 살아남기 위해 떠돌이가 된 아나키스트의 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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