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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없는 생활

둥시 지음 | 강경이 옮김 | 은행나무 | 2008년 08월 1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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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6602486(8956602484)
쪽수 359쪽
크기 140 * 200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세상과 소통하지 못하는 불완전한 사람들의 이야기!
제1회 노신문학상을 수상한 둥시의 대표작『언어 없는 생활』. 1960년대 이후에 출생한 젊은 작가군을 일컫는 중국 '신생대' 그룹의 대표작가인 둥시가 현대사회의 소외와 갈등, 모순을 그려낸 중편소설이다. 소통을 잃어가고 있는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냉소적으로 바라보는 중편소설 5편을 담았다. 인간의 공존과 행복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5편의 중편소설은 군중 사이에서 표류하는 현대인들의 우울한 삶을 보여준다. 표제작 〈언어 없는 생활〉은 장님 아버지와 귀머거리 아들, 벙어리 며느리라는 남들보다 부족한 세 사람을 통해 세상과의 소통 부재에서 비롯된 절망을 사실주의 기법으로 그려내고 있다. 〈느리게 성장하기〉는 소아마비 때문에 늘 차별과 열등감에 시달리는 소년 마슝의 성장기이다.

〈살인자의 동굴〉은 살인자인 아들을 숨기고 보살피는 어머니의 극진한 모정을 다루고 있다. 〈음란한 마을〉은 창녀촌에서 자란 치우위가 마을을 탈출하기 위해 겪는 사건과 갈등을 풀어낸다. 〈시선을 멀리 던지다〉는 게으른 남편과 이혼하기로 결심한 아내와 가난으로 상처받는 아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작품 조금 더 살펴보기!
작가는 소통의 부재로 인해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상실한 현대사회의 풍경을 냉소적으로 묘사한다. '비정상적'인 가족들이 만들어낸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공존과 행복의 의미를 묻고 있다. 이 소설은 도쿄국제영화제에서 '최고예술공헌상'을 수상한 영화 <천상의 연인>으로 제작되기도 했다.

목차

언어 없는 생활
느리게 성장하기
살인자의 동굴
음란한 마을
시선을 멀리 던지다

책 속으로

집을 나서려는데 왕라오빙이 따라 나와 그를 잡아당기며 말했다.
“자콴, 다 팔면 비누 하나 사오너라.”
자콴은 아버지가 뭔가를 사오라는 것 같았지만 그 물건이 무엇인지 감이 오지 않았다.
“아버지, 뭘 사오라고요?”
왕라오빙은 가슴 높이에서 손으로 사각형을 만들어 보였다.
“담배 말씀하시는 거예요?”
왕라빙이 고개를 내저었다.
“그럼, 채소 칼이요?”
그는 다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러면서 손으로 머리며 얼굴, 옷을 비비는 시늉을 하며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뭔가 골몰히 생각하던 왕자콴이 마침내 ‘아하’하고 끄덕이며 알... 더보기

출판사 서평

인간이 갖는 공존과 행복의 문제에 대한 날카로운 고찰

“소통을 가능케 하는 것은 언어인가, 침묵인가?”

- 제1회 노신문학상 수상작
- 제15회 도쿄국제영화제 ‘최고예술공헌상’ 수상작 〈천상의 여인〉의 원작소설

현실을 옮겨 담는 중국 신생대 대표작가

중국에서 1960년대 이후에 출생하여 1990년대에 등단한 젊은 작가군을 일컫는 ‘신생대(新生代) 작가’ 그룹의 대표작가로 꼽히는 둥시가 소설 《언어 없는 생활》(은행나무 刊)을 통해 국내에 처음 소개된다. 대중과 언론 모두로부터 사랑받는 작가인 둥시는 자신의 작품을 통해 현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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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어 없는 생활 ac**ard02 | 2008-09-27 | 추천: 0 | 5점 만점에 3점
    언어 없는 생활을 비롯한 5개의 중편이 실려있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중국의 '신생대 작가'를 대표하는 작가라고 한다. 처음으로 접하는 중국 현대 문학 작품이어서 인지 아니면 중국에 대한문화이해가 거의 없어서 그런지 책은 나에게 그렇게 "이해"나 "공감"을많이 주지는 못하였다. 그럼에도 이야기 속에서 곰곰히 생각을 해보면 현재 인간의 모습에 대해서말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처음 나오는 중편 '언어 없는 생활'은 장님인 시아버지, 귀머거리인 남편, 벙어리인 며느리의 이야기이다. 처음에 이들을 접하... 더보기
  • 언어없는 생활 yh**126 | 2008-09-22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언어없는 생활' 은 현대사회의 소통의 부재와 고립, 그리고 인간의 공존과 행복의 의미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책 표지에 이미 말하고자 하는 것이 적나라하게 표현되어 있다. 내가 생각한 표지의 사람들은 같이 있지만 서로 소외되어 있는 현대사회를 그린 것 같은 느낌이였다.    <언어없는 생활>은 시각장애를 갖게된 아버지, 청각장애를 가진 아들, 언어 장애를 가진 며느리의 이야기이다. 장애를 가졌지만, 다른 것을 틀리다고 생각하는 차가운 현실 속에서 소외되지만... 더보기
  • 언어없는 생활 ec**sound | 2008-09-21 | 추천: 0 | 5점 만점에 3점
      책표지의 사람들은 다들 표정이 없는 얼굴로 눈, 귀,입을 가리고 있다. 과연 그들은 무엇때문에 이렇게 하는 것일까? 하는 의문을 가지며 이 책을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사실 중국 작가들 중에 선호하는 작가가 없다. 아직 내가 아는 작가도 적고 많은 작품을 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노신문학상을 수상한 둥시라는 작가의 책이다. 둥시는 물론 가명이지만 말이다. 이 책은 표지보다 내용이 훨씬 우울하다. 행복... 과연 생활이 힘겨움 자체인 사람들에게 행복이란 것은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갖게 했다. 책은 5편의 단... 더보기
  •    작가 이름을 보자마자 피식 웃을 수 밖에 없었다. 東西(Dongㆍxi). 우리식 한자 그대로 풀이한다면 "동쪽 서쪽"이겠지만, 중국어로 풀이하면 "물건"이라는 뜻이다. 그것도 이곳 저곳 어디에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사소함의 뜻이 강하다. 분명 요시모토 바나나처럼 필명일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사람들이 자주 쓰는 단어라 기억하기 쉽고, 여러 의미를 내포할 수 있기 때문에 필명을 그렇게 지었다고 한다. 예전에 바나나도 그랬다. 누구라도 쉽게 부를 수 있고, 성별을 나타내지 않기 때문에 필명을 바... 더보기
  • 언어없는 생활 he**ang420 | 2008-09-21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언어없는 생활을 경험한 적이 있던가. 전에 영어 공부 한답시고 가족들끼리 영어로만 대화하기를 시도해 본 적이 있다. 처음에는 몇 마디 말을 나누는듯 하더니 나중에는 점차 하고픈 말이 생겨도 꾹 참았다. 말을 하는 것보다는 속으로 삼키는 것이 더 쉬웠기 때문이다. 영어의 생활화라는 목표보다는 침묵의 생활화 또는 인내심을 기르기에 대한 시도였다고 볼 수 있다. 언어가 없다면 참 불편하다. 언어가 있기에 하고픈 말도 많이하고 신기한 말들도 많이 듣고 삶이 더 풍요로워 졌다. "과연 그럴까?"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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