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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마크

요시다 슈이치 지음 | 오유리 옮김 | 은행나무 | 2006년 02월 08일 출간

이 책의 다른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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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6601434(8956601437)
쪽수 245쪽
크기 128 * 188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도쿄 근교의 오미야 재개발 지구에 건설되는 35층짜리 거대 나선형 빌딩을 축으로 두 남자의 일상을 교차시키며 현대인의 깊은 고독과 위기를 그려낸 요시다 슈이치 장편소설 『랜드마크』.

규슈에서 상경한 지 2년째 되는 철근공, 햐야토는 빌딩 공사 현장에서 일한다. 하야토는 어느 날 인터넷에서 남성용 정조대를 구입해 착용하고 기숙사 동료들에게 들키지 않으려는 마음에 초조하고 불안한 하루하루를 보낸다. 같은 회사에서 근무하는 나호코와 불륜 관계를 맺고 있는 빌딩의 설계사, 이누카이. 그는 자신이 설계한 거대 빌딩에 대한 붕괴를 끊임없이 생각하며 살아가는데….

이 책은 일상을 건조하고 담담하게 묘사하면서 그 속에 숨은 팽팽하고 불온한 긴장감을 담아낸다. '최첨단 기술에 의한 빌딩 건설 현장'이라는 현대를 상징하는 장소를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느끼는 고독이나 허무감, 희박한 인간관계 등을 객관적이고 리얼하게 그려내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요시다 슈이치

저자가 속한 분야

요시다 슈이치 저자 요시다 슈이치(吉田修一)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신작들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는 요시다 슈이치는 현재 일본 문단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작가 가운데 한 사람이다.
그는 1968년 나가사키(長崎) 현에서 태어나 호세이(法政)대학 경영학부를 졸업하고 1997년 《최후의 아들》로 등단했다. 제117회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오르기도 한 이 데뷔작으로 제84회 문학계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2002년 《퍼레이드》로 제15회 야마모토슈고로상을, 같은 해 《파크 라이프》로 제127회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했다. 대중문학을 대표하는 야마모토슈고로상과 순수문학을 대표하는 아쿠타가와상을 잇달아 수상한 그는 새로운 순수문학의 형태를 창조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무라카미 하루키와 무라카미 류를 이을 차세대 작가로 주목받고 있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 아쿠타가와상 후보작으로 선정된 《파편》 《돌풍》 《열대어》, ‘공감도 200%의 러브스토리’라는 찬사를 받은 《동경만경》과 《일요일들》 《워터》 등이 있다.

역자 오유리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나 성신여자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했다. 롯데 캐논과 삼성경제연구소에서 번역 업무를 맡았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도련님》 《마음》 《인간 실격·사양》 《안녕, 기요시코》 《파크 라이프》 《워터》 《일요일들》 《오딧세이 왜건, 인생을 달리다》 등이 있다.

목차

Number 10
Number 9
Number 8
Number 7
Number 6
Number 5
Number 4
Number 3
Number 2
Number 1

옮긴이의 말

책 속으로

저자의 말
무서운 속도로 변화해가는 거리의 풍경을 두 남자의 시점에서 바라보고 그린 작품이다. 무대는 사이타마 현 오미야. 그곳에 건설중인 나선형의 고층 빌딩을 설계사와 현장 작업원이 각각의 각도에서 올려다보면서 이야기가 움직여간다. 어떤 풍경 속에 두 남자가 서 있는 것이 아니라, 두 남자가 보고 있는 각각의 풍경이 읽은 후 겹쳐져서 하나의 풍경이 된다면 좋겠다. 이 작품을 통해 지금까지의 작품에서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출판사 서평

“해방인가, 붕괴인가!”
선명한 이미지와 독특한 구상, 압도적인 필력으로 현대의 위기를 말한다!

무라카미 류가 극찬한 최첨단 도시 소설

현재 일본 문단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작가 요시다 슈이치에게는 늘 화려한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무라카미 하루키와 무라카미 류를 이을 차세대 작가’,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재능 있는 작가’가 그것. 그런 그 스스로가 문학적 도약을 표명한 작품이자 무라카미 류가 극찬한 작품인 《랜드마크》가 개정판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랜드마크》는 도쿄 근교의 오미야(大宮) 재개발 지구에 건설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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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트 하나의 자긍심 kj**nn | 2012-09-18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 스파이럴은 불길하다. 위를 쳐다보든 아래를 쳐다보든 현기증이 인다. 그 현기증은 어쩌면 움직이기 시작한 후에 벌어질 일에 대한 예감일 지도 모른다. 스파이럴은 위로든 아래로든 치달을 것만 같다. 치닫는다는 것은 내가 달리고 있는 게 아니다.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속도가 나를 어디론가 돌진하게 하는 것이다.   * 뉴타운 한복판 스파이럴 타워라는 직접적인 상징, 10부터 1까지, 카운트다운처럼 만든 챕터, 그리고 원래 은근히 시작해서 막판에 한 방 먹이는 데 탁월한 재주가 있는 요시다 슈이치라는 작가. 그러니까 ... 더보기
  •   하늘 높이 올라가는 O-miya 스파이럴 빌딩. 35층 짜리 나선형 구조로 완공되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건물. 이 소설은, 이 건물과 관련된 두 사람, 설계사 <이누카이>와 철근공으로 일하는 <하야토>의 이야기다.이야기는 두 남자의 에피소드가 교차하며 전개된다. 두 사람이 O-miya 스파이럴 빌딩이라는 접점을 가지고는 있지만, 두 남자가 어우러져 이야기를 만들어 내지는 않는다. 각자의 시각에서 현대인이 느끼는 외로움, 무미건조함 등을 말하고 있다.이누카이는 건물 공사를 위해 아내와 떨어져 ... 더보기
  • 그 도시를 상징하는 표식같은 건물을 가리키는 '랜드마크'.요시다 슈이치의 '랜드마크'는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해서 펼쳐봤는데너무 도시적이며 너무 어른스러운 이야기였습니다.어느 작가를 떠올릴 때 다양하게 써나가는 작가도 있지만좀 대표되는 이미지로, 정형화된 타입도 있습니다. 저는 요시다 슈이치 소설을 '악인'을 시작으로 읽어서선입견을 갖게 되어 노동자 계층에 대한 캐릭터를 내세우지않는 책을 보면 좀 놀랄 때가 있어요. 그래도 잊지 않을 때쯤한 명씩 등장하곤 하는 것 같아요.이 소설의 주인공은 두 명입니다. '오미야 역'에 세워지는 건물... 더보기
  •   09.06.10 <요시다 슈이치> - 은행나무  \9,400  <파크라이프> 다음으로 읽게 된 <랜드마크>.. 이 작품의 ‘공간’에 대한 평이 많은 것을 발견하고 <파크라이프>의 ‘공원’과 같은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작품에선 요시다 슈이치의 ‘차가운 시선’이 어떤 곳을 보여주고 있을지, 그 속에서 우리들의 모습은 어떻게 나타나고 있을지 궁금해 하면서 <랜드마크>의 책장을 펼쳤다. 요시다 슈이치 특유의 ‘차가움’... 더보기
  • 상처받는 기분. ba**rani | 2006-04-25 | 추천: 0 | 5점 만점에 3점
    요시다 슈이치는, 내가 읽는 그 첫 작품인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매번 기대하게 되는 작가다. 서점에서 생각보다 자주 그의 신간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새책코너에서 그의 이름을 "발견"해내는 기쁨도 자주 누릴 수 있어서 좋다. 그런 그의 새 책에게서, 기쁨을 느끼기도 전에, 그 건조함에 읽는 내내 상처받는 기분이었다. 소설 따위, 재미로 읽는 건데, 상처받는다니 너무 과장 아냐? 할지도 모르겠지만, 진심으로 그런 기분이었다. 가장 번화한 도시의 중심에서, 가장 도시적인 콘크리트 건물을 쌓아올려가는 사람...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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